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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2/12 23:37:48
Name 운수
Subject [질문] 발표할 때 긴장을 너무 많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전부터 긴장을 많이해서 대학교 발표할 때 항상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발표는 누구나 떨리지", "경험이 적어서 그렇지" 하고 매학기 넘기곤 했는데...

어느덧 나이가 들고 대학원 생활을 하는데 매학기 발표가 3~4번 정도 있는데 항상 떨립니다.

첫학기만 해도 계속 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좀처럼 긴장이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발표 중간 때쯤 가면 좀 풀리긴 하지만요.

뭐 그렇다고 완전히 어버버버.. 하는건 아니고 목소리에 떨림이 있고, 준비한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음달에 60명 정도 되는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될 일이 있는데(대학원 말구요)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우황첨심환이나 인데놀 같은 약도 먹는다는데 개인적으로 약 없이 꼭 극복을 해보고 싶어서 질게에 올려봅니다.

일대일로 누구를 만난다던지 소수 인원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발표에서의 긴장감은.. 극복이 잘 안되네요..

미리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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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 23:42
수정 아이콘
헬스를 하십시오
소이밀크러버
20/02/12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타입인데 그나마 내용을 전부 완벽하게 외우면 안 떨리더군요.
스토리북
20/02/12 23:49
수정 아이콘
그걸 글로 읽어 나아질까 싶긴 합니다만,
개인적인 요령을 남기자면 대중에게 발표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단락마다 딱 한 명 찍어서 그 사람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시선 처리도 편해지고 굉장히 자연스러워 집니다.
CoMbI COLa
20/02/12 23:51
수정 아이콘
소이밀크러버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모든 내용과 예상질문 등을 전부 외워서 암기 낭송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낫더라고요.
Cazellnu
20/02/13 00: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자다가 일어나도 말을 이어갈 정도로 외우면 되긴합니다.
탐브레디
20/02/13 00:08
수정 아이콘
남일이 아닌거 같아 답글 답니다.
제 지도 교수님 조언으로는
어떻게 하면 안 떨릴까라고 생각하는 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떨면서도 내용을 잘 전달할 까 라고 생각하래요.
저한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캐러거
20/02/13 00:11
수정 아이콘
발표 중간정도 되면 풀리신다는데, 그 풀리는 시간을 계속 앞당겨야죠.
소이밀크러버님 말씀대로 다 외우면 그 떨리는 텀이 메꿔지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좀 편하게 아이컨택도 되고 여유도 찾아지더라구요.
20/02/13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사람들 앞에 나서서 발표하고 말하고 이런 걸 많이 어색해 했었는데, 동아리에서 회장 한 번 하고 나니까 싹 고쳐지더라구요. 뭐 이건 당장 하실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제껴두고...

일단은 발표하기 전에 대본 읽어보고 그걸 녹음해서 들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자기 노래 녹음해서 듣는 거랑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손발이 오그라들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데, 참고 들으면서 뭐가 문제인지 스스로 짚어보는 게 좋습니다. 중저음의 울림이 좋은 매력적인 목소리를 타고난 몇몇 분들을 빼면, 대부분의 발표가 어색한 분들은 발성이 이상한 경우가 많습니다. 평범하게 대화한다는 느낌보다는 톤을 좀 높이되 코맹맹이 소리는 내지 말고 성악가들이 말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게 더 자신감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간단하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보통은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그게 공포나 두려움으로 다가오는데, 그걸 뒤집어서 나에 대한 관심과 기대라고 생각하는 게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정도까지 준비가 됐으면, 리허설을 해서 본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도 녹음해서 들어보는 거랑 똑같아요. 스스로의 모습을 본인이 견딜 수 있을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면, 남들 눈에 비친 내 모습은 내 생각보다도 훨씬 자연스러워 보일 겁니다.

무슨 발표를 하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으실 수도 있는데, 이 정도로만 훈련을 해놔도 어디 가서 남들 앞에 설 때 두렵고 떨리지는 않게 됩니다. 살면서 남들 앞에 나서야 할 일은 굳이 발표가 아니라도 꽤 많으니까요.
20/02/13 00:14
수정 아이콘
저에게 도움되었던 방법은, 발표 있기 일주일전에 스크립트 만들고 하루에 한시간씩 소리내서 리허설 했습니다. 하면서 뭔가 막히고 어색한 부분은 보완해서 다음날에 또 읽고 하면 웬만한 질문도 다 대응이 되고 스스로 공부도 되더라구요. 발음이 안좋아서 펜을 물고 하기도 했었죠.
20/02/13 00:15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비슷한게 있었습니다 시험삼아 정신과에서 상담도 받아보고했는데 그게 솔직히 도움이된건없는거같고 결국 많이 해보니까 증상이 완화가 되더라구요. 물론 발표중요도가 낮은거였지만 각설하고 제일 효과가 좋았던건 약이었습니다
티모대위
20/02/13 00:16
수정 아이콘
연습이 최고입니다. 저도 국제학회 발표할때면 떨려서 미칠 것 같았는데, 내용을 정말 달달달달달 외워버리면 훨낫더군요.
긴장을 줄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자신감인데, 싹 외워버리면 자신감도 생기고 당황할 일도 줄어들고...
그래도 안 되면 약의 힘을..
주익균
20/02/13 00:24
수정 아이콘
대본 짜서 외워도 떨리더라구요.
몇 명 되지도 않는 사람들 앞이었는데 허 참...
20/02/13 00:28
수정 아이콘
약 드세요...
또 떨면 어떻하지?? 하는 긴장감때문에 또 떱니다.
약으로 일단 해결하고, 그담에 끊어보고 하면 됩니다.
Dementia
20/02/13 00:28
수정 아이콘
인데놀이라는 약을 처방받아서 드셔보시는것이 도움이될것같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의사들도 해외학회 발표하거나 할 때에 먹기도합니다.

아 약은 싫다고하셧었군요.. 그래도남겨두겠습니다.
20/02/13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발표 내용을 싸그리 외우는 게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내용이 너무 방대하면 개략적인 흐름이라도 무조건 암기합니다.
20/02/13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발표 때문에 고생했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약으로 극복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백날 인터넷에서 글 찾아보고 뭐 해도 안 됩니다.
굳이 약에 거부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데 배탈이 나서,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가는 거랑 똑같아요.
감기약이나 배탈약처럼 내가 당장 불편하니 먹는 것이지, 내가 나약해서 먹는 게 아니니까요.
비바램
20/02/13 00:50
수정 아이콘
복식호흡 깊고 천천히 해주시고요.
저는 몸이 긴장을 푸는 루틴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저는 콧잔등을 만지는 것과 특정 향으로 했는데, 평소에 그 행동과 특정한 기분을 연관시켜두니 확실히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발표 환경이 가벼운 농담이 통하는 편이어서 꼭 농담을 넣었는데 이게 재미도 있고 긴장을 푸는데 좋았습니다.
샤르미에티미
20/02/13 00:51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질문이나 이야기 들을 때마다 예시로 들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요. 여기는 그래도 PGR이니까 적절한 것 같습니다. 바로 스타1-2 프로게이머 이제동 선수입니다. 이제동 선수 초기 어릴 때에는 프로게임단에 자기 팀 선수들만 모여서 발표하는 작은 자리에서도 엄청 떨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경기 끝나고 인터뷰 할 때도 엄청 떨었고요. 다른 어떤 프로게이머도 그렇게 떠는 경우는 잘 없었습니다. 말 자체를 잘 못 하는 선수들은 많았는데...긴장 팍팍하고 떠는 선수들은 생각만큼은 많지 않았죠. 그러다가 이제동 선수가 아무래도 인터뷰를 많이 하게 되니까 점점 긴장을 덜 하게 되고 나중엔 관중 꽉 들어찬 외국 무대에서도 날아 다녔습니다. 술의 힘이 있었긴 했지만 갑자기 외국 해설자들이 해설하고 있는데 난입해서 "아이 러브 아메리카" 외치고 간 사건도 있었죠.
물론 이제동 선수만큼 관중들 앞에서 말을 할 기회가 보통 사람에게는 없으니까 극복도 더 어려운 건 맞는데...어쨌든 긴장은 할 수도 있고 극복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싸구려신사
20/02/13 06:44
수정 아이콘
헐. 제이디가 그렇게 많이 떨었다고요? 의외네요.크크
듣기로는 초딩때 애들많이 있는자리에서 트로트도 부르고 분위기 잡는타입이라서 긴장별로 안하는줄...
20/02/13 00:52
수정 아이콘
자신감은 준비에서 나온다
LaStrada
20/02/13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원 생활 하면서 발표 할일이 많은데 긴장을 많이해서 고민이었는데요.
제 해결방법은
1. 대본을 툭치면 바로 이야기할수 있을정도로 정말 달달 외운다.
2. 뒤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 들릴수 있을정도로 힘있게 말한다. (발성 연습)
3. 내 앞에 발표 듣는 사람들 다 X밥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니 조금씩 해결되더라구요.
ChojjAReacH
20/02/13 09:26
수정 아이콘
진짜 3번을 깔아놓는게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크크
배고픈유학생
20/02/13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남 발표할 때 열심히 안듣는 경우 있었거든요. 내 발표도 다른 사람이 별로 주의깊게 안듣겠다 라는 생각하니 좀 덜 떨렸습니다.
20/02/13 01:25
수정 아이콘
마인드 컨트롤은 사실 힘들고 달달 외우는게 궁극적으로 덜 떨게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하네요.
인생은서른부터
20/02/13 01:25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헛소리 하나씩 넣으신 다음 사람들 리액션을 보고 '아무도 안듣잖아?' 하는 순간 편-안..
..이게 아닌가?
대학생이잘못하면
20/02/13 04:21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원생이고 평소에 발표 같은거 정말 싫어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제가 발표하는 내용을 청자보다 제가 더 잘 안다는 확신이 있으면 긴장이 안되더라고요.
러블세가족
20/02/13 07:06
수정 아이콘
울지 말고 얘기 해보세요 ....
재즈드러머
20/02/13 07:06
수정 아이콘
프레젠스 란 책 추천드립니다
자신감은 자세에서 나옵니다.
Proactive
20/02/13 07:29
수정 아이콘
떨면 안돼가 아니라 떨어도 잘 하자 라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시면 조금 나아요. 이내용에 대해서 누가 제일 잘아나를 생각해보세요
당연히 사람은 누구나 다 떨게 되어있습니다.
handrake
20/02/13 09:24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달달 외우면 어느정도 극복이 됩니다.

저도 똑같이 발표할일 있으면 벌벌떠는데, 아예 발표할말을 시나리오로 전부 구성해서 외우면 잘한다는 소리는 못들어도 망치는 일은 없더군요.
20/02/13 09:55
수정 아이콘
달달 외우는 건 기본이고, 그거에 대한 변형/변주까지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sterios
20/02/13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 가기 전까지는 발표를 많이 무서워했는데, 제대 후 복학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인데, 저 같은 경우는 군 제대 후 첫 발표를 잘 준비하고부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내용을 달달 외운 건 아니지만, 내가 발표할 내용이 뭔지 확실히 알고 있으니까 말을 풀어가다가 막히지도 않고, 잠깐 막히거나 외적인 문제로 진행이 잘 안 되더라도 바로 대응이 되니까 무섭지가 않더라구요. 그 후에는 내가 준비가 좀 덜 되더라도 '그냥 되는 대로 얘기하지 뭐'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발표를 굳이 찾아서 하는 건 아니어도 굳이 피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윗분들께서 내용을 전부 외우시라고 하는 것도 이런 방향에서 하시는 조언이라고 봅니다.
파란아게하
20/02/13 12:57
수정 아이콘
1 준비를 철저히
2 내앞은 다 x밥이라는 마인드
3 (1 2 가 준비안됐을시) 망해도 좋다는 마인드
20/02/13 13:04
수정 아이콘
유재석도 처음엔 버벅거리면서 수없이 ng를 냈다는 걸 생각하니, 나 같은게 머라고 생각이 들면서 편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실전같은 연습, 리허설이 발표를 편하게 할 수 있게 해 주더라구요. 영상으로 본인의 모습을 찍어 보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발표하는 시간이 청중들에가 무언가를 전달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내가 주절거리면서 떠들기 위한 내 시간이라 생각하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의 주인공은 나지 가만히 앉아 있는 너네들이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내 시간이니 내 맘대로 할거야 라는 마음으로요. 마지막으로 정말 긴장되거나 떨릴땐 떨리네요, 긴장이 되네요 라는 식으로 자기 고백? 같은 말을 내뱉고 시작하니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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