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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6 22:20
4주 정도 지난 것 먹어본 적 있는데 일단 맛은 큰 이상 없었네요. 하지만 드시라고 말씀드리긴 좀 그렇군요.
2달 지난 국물라면 먹어볼려고 시도해봤는데 그건 기름이 부패되어서 면에서 심하게 석유맛이 나서 입에 대자마자 버렸네요;;;
13/09/26 22:22
큰 문제 없을 겁니다. 인터넷에 라면 유통기한 1년 지난 걸 먹은 사람의 인증글도 있었는데요. 저도 월초에 한달쯤 지난 라면 먹은 기억이..;
13/09/26 22:34
단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라면의 유통기한은 보통 6개월인데, 8개월 정도는 거뜬히 버틸 만하도록 제품을 설계한 후 안전을 위하여 2개월 가량을 깎아내게 됩니다. 또한, 라면의 유통기한은 면의 산패 (쉽게 말해서 면에서 기름 쩐내가 나는 것) 와 스프가 습기를 먹어 굳는 것으로부터 계산하게 되는데 스프의 경우 18개월이 지나도 딱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면도 맛이 좀 없어서 그렇지 유통기한에서 네다섯달 지나도 건강상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맛이 없어서 그렇죠. 가공 식품 중에서 냉장보관하는 신선제품이나 상온에서 유통하는 제품 중 스파게티 소스 같은 것들을 제외하면 딱히 유통기한이 한두달 정도 지난 것으로 문제가 될만한 것은 없습니다. 식중독균 중에서 치명적인 것은 통조림등의 식품에서 가끔 사고를 치며, 혐기 조건에서 생장하는 Clostridium Botulinum 정도인데, 이것이 자랄 경우 통조림 캔이나 3분카레 파우치가 부풀어 오르므로 쉽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13/09/27 01:41
시간이 지나서 상한다는게 균의 증식이 문제인데 그런 애들 중에 급성으론 탈이 안나면서 건강에 장기적으로 나쁜 영향 끼치는 균도 있나요? 상당히 드문 종류일 것 같은데;;
13/09/27 12:22
화학첨가물이나 변질된 지방이라고 해봐야 그게 기존 라면(짜파게티) 와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그리고 간이랑 위장관은 맨날 하는게 그런거 먹고 소화하는건데 그걸로 생기는 차이가 되게 미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험을 해보거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해서 산화시 어찌 변하는지 알아본 건 아니지만요... 켈로그님 글과 거의 같은 생각입니다. 좋지야 않은데 짜파게티 먹냐 안먹냐의 차이가 나는거지 시간이 지난거에 따른 영향력은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미미할 거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그게 얼마나 한다고 위험을 부담하냐고 하신다면 전 그 위험이 얼마나 한다고 굳이 안먹을 필요가 있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원이라고 하더라도 내 재산 의 백만분의 일보단 확연히 많은데 위 라면 먹고 설사 등으로 고생하거나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확률이 그정도 된다고 봐요.
13/09/27 09:29
밀봉 + 건조한 상태라
생물학적 오염, 화학적 변질의 정도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부패가 가능한 환경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다면 단백질류의 변성이나 지방류의 산패 정도인데, 만에 하나 그걸 먹는다고 하여도 장기적 독성에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산패가 많이 된 상황이라면 포풍설사를 걱정해야..;;) 짜파게티를 먹느냐/먹지않느냐의 차이가 99라면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짜파게티냐/신선한 짜파게티냐의 차이는 1이나 될까요..
13/09/27 10:36
저는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위험을 부담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죠. 그게 얼마나 한다고 -_-;;
라면의 유통기한은 의외로 6개월 정도로 짧아서 이는 변성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차이가 없다면, 유통기한을 3년이나 5년으로 잡겠죠. 그리고 말씀하신 산패 지방은 포풍설사는 아니더라도 간을 비롯한 위장에 부담이 클 것 같네요;;
13/09/27 11:15
"굳이 그렇게 먹는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는 말도 맞겠지만,
"그거 먹는다고 신체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유의미하게 증대된다고 할 수는 없다" 고 생각하거든요. 일요일 오후에 배가 고픈데 집에 있는 짜파게티가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났다.. 고 한다면, 저라면 그냥 그거 먹습니다. 애초에 6개월짜리 유탕처리식품이라면 산화방지제가 들어있을 것이고.. 변성의 가능성이야 그저께 만들어 놓은 장조림이 더 크고.. 저는 그닥 거리낄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밀봉 + 건조하다는 조건 자체가 산패방지에는 굉장히 유리한 조건이거든요. 시간은 라면봉다리 안에서 천천히 흘러간다는..;; 모든 음식을 100% 신선한게 먹는 와중에 3개월 지난 짜파게티가 섞여있다면 임팩트가 크겠지만, 실상, 우리가 먹는 음식들 중에 3개월 지난 짜파게티보다 더 유해할 수 있는걸 찾아보라면 엄청 많거든요. 조리해놓은 고기, 견과류, 저번주에 사 놓은 계란, 저녁시간에 사 온 고로께 등등..
13/09/26 22:45
기름이 산화돼서 좀 시큼하단거 빼고는 괜찮을거에요. 딱히 벌레가 들어가거나 하지도 않았을테고 건조해서 곰팡이도 못살테고..
13/09/26 23:06
인도네시아에서 잠시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거기 한인마트가면 라면 죄다 유통기한 다 지나있어요;;
그래도 잘 사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13/09/26 23:56
먹어도 됩니다. 식품마다 유통기한 계수가 있는데 원래 보존되는 기간 x 0.7~0.8이 유통기한입니다.
근데 전 안먹고 패스합니다...이 돈 아껴 얼마나 호강을 하자고 유통기한 넘은걸 먹나 싶어서요.
13/09/27 01:25
솔직히 유통기한은 법적으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면이 강해서..
특히 우리집처럼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가족 구성원의 배고픔을 채우고 있는 가정에게는 생활비를 아껴 유흥비로(?) 쓸수 있는 절호의 찬스죠. 만원짜리 과즙 액기스 500원에 먹어봤습니까? 8000원짜리 두유세트 60% 세일로 3000원에(사유 유통기한 임박) 먹어봤습니까? 그것도 유통기한 안에 모조리! 안먹어봤음 말을 마세요!
13/09/27 09:25
2000원짜리 부추 1단 190원에 사서 순대볶음에 넣어먹기
5000원짜리 치즈디핑소스 500원에 사서 나쵸 찍어먹기 1500원짜리 칠리 씨즈닝(라면스프같은거) 200원에 사서 감자볶음에 뿌려먹기 프링글스 짝퉁 롱캔 개당 천원에 사서 쟁여놓고 먹기 저도 이런거 좋아해요 크크;;
13/09/27 09:38
김제 홈플러스 오시면 됩니다.
김제지점이 전국에서 할인율이 손꼽히는 곳이거든요. 식품매장에 주임으로 일하는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크크;;
13/09/27 09:48
문제는 항상 있는게 아니라, 세일품목 가판대에 오르는 품목이 그때그때 바뀐다는거..;;
소스는 못 사고, 쌈채소 80% 할인된거만 몽땅 사 가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크크;;
13/09/27 09:54
짝퉁 감자칩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도 세일한 거 싸게 사왔습니다 흐흐흐흐
다만 홈플러스에서 재커는 또 천 원에 팔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홈플러스는 좀 먼 지라-,.-
13/09/27 02:45
3개월 지난 신라면 먹어봤는데.. 문제는 생기지 않았는데..
아프지 않던 배가 봉지 뒤를 확인하고 갑자기 싸 해지는 느낌이.. 물론 먹을때도 맛이 왜이래? 이거 오래된건가? 이래서 봉지를 봤기때문에 연결된 거겠지만 말이죠..
13/09/27 05:12
모르고 이미 먹어버린 후라면 괜찮습니다 하겠습니다만,
먹기 전에 알아버린 이상, 굳이 먹을 이유가 있을까요? 찝찝하잖아요.
13/09/27 09:06
먹어봤습니다. 그때 한 3개월 정도 지났었는데 먹고나서 별탈은 없었고요. 단지 맛이 면이 좀 푸석푸석하고 부서지는 느낌이라 짜파게티 특유의 그 탱탱한 면의 맛이 다 없어져서 그냥 한끼로 대체하는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그 때 미국에 있어서 사천 짜파게티가 귀해서 찝찝해도 버릴수 없다하여 먹었었죠 크크
13/09/27 19:13
유통기한 6개월 넘게 지난 비빔면을 먹었는데 맛만 더럽게 없을 뿐 탈은 없었습니다; 폭풍설사나 배탈 등의 증상도 전혀요. 다만 맛이 많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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