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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1/13 14:16:59
Name 루카쿠
Subject [질문] 결혼식 올때 정장 안 입고 축의금도 안 내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제목, 글 수정) (수정됨)
피지알 분들도 누군가의 결혼식을 갈 겁니다.
최근 결혼식 몇개가 있었는데 결혼 당사자와 인맥이 겹쳐서 가는 결혼식마다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정장을 안 입고 옵니다. 그냥 사복으로 와요. 바쁜 것도 아니고 일을 하다 오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거기까진 어찌저찌 봐줄 수 있습니다. 정장을 안 입은 사람을 결혼식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진 않으니까요.
문제는 결혼식도 안 보고 사진도 안 찍고 연회장을 가서 밥을 먹습니다.
저랑도 친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만날 때마다 정장도 안 입고 결혼식도 안 보고 사진도 안 찍고 밥부터 먹는걸 보니 진짜 꼴보기 싫더라고요.

(수정된 부분) 여기에다 축의금을 안 내고 밥을 먹으러 다닌다는 증언들을 다수에게 들었습니다. 어떻게 소문이 났는진 모르겠지만 대신 식권을 부탁하는 식으로 식사를 한다더라고요. 좀더 덧붙인다면 공무원 시험을 몇년째 공부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여유가 없긴 합니다. 저한테도 몇만원을 빌린 적이 있는데 아직도 받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축의금을 낼 여유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결혼식은 결혼하게 된 지인 또는 친구를 축하해주러 가는 자리이지요.
정장을 차려 입는건 기본적인 예의이며, 정장을 입을 여건이 안 된다면 못해도 코트 정도는 걸치고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나이가 30대 중반이라면 후줄근한 옷으로 남 결혼식에 가는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가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예식장에도 안 들어오려 하고 결혼식도 안 보고 밥을 먹는 게(이유는 복장이 부끄러워서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가당한 것인가 하는 마음이 들며, 자꾸만 그 사람의 그런 행동을 보고 축의금을 안 내는 정황까지 알게 되니.. 손절하고 싶기까지 하네요.

제가 꼰대인건가요? 피지알 여러분들의 생각이 무척 궁금합니다.

**제 의도가 잘 전달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글 일부를 고쳐썼습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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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3 14:23
수정 아이콘
위에 글쓴 분도 추측을 하시긴 했지만... 그 분도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게 아닐까요.....???
축하는 해주고 싶고.. 돈은 없고..옷도 없고..
나이가 30대 중반인데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그 분도 속마음은 얼마나 타들어 가겠습니까
저도 사실 30대 중반이긴 한데, 저보다 더 나이 많으신 분들이 보기에는 아니 젊은 친구가 공무원 준비하는게 뭐 어때서!!
이런 마음 가지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물론 글쓴 분 추측대로 그냥 얼굴에 철면피 깔고 밥 먹으러 오는 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흐흐
20/01/13 14:24
수정 아이콘
포멀할수록 좋은가 = yes
아니어도 괜찬은가 = yes
뭐라할 일인가? 그건 뭐 식의 주인생각에 따라 갈릴듯 싶어요.
Rorschach
20/01/13 14:25
수정 아이콘
정장 - 깔끔하게만 입고오면 상관없음
사진 - 별 생각없음. 개인적으로 진짜 친한 친구이거나, 상황봐서 친구가 너무 적어보이는 경우 아니면 저도 사진 웬만하면 안찍습니다. 제가 그냥 사진찍히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예식 - 사진 확실히 안찍기로 결정한 상태면 전 신랑신부 입장만 뒤에서 보고 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랑은 로비에서 인사, 신부는 신부대기실에서 인사를 하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불가피하게 늦어서 식중에 도착할 경우에는 식 다 보고 사진찍든 안찍든 사진찍는거 끝나고 식장에서 따로 인사하는 편입니다.

품앗이 문화가 아직도 살아있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가서 밥을 먹으면 축의금을 내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축의금도 안내고 말씀하신 것 처럼 행동한다면 저도 좋게 보진 않을 것 같은데 축의금 내고, 식전에 신랑 혹은 신부 찾아서 축하한다고 얼굴보고 인사만 해도 별로 문제될거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옷을 너무 잠옷마냥, 혹은 동네 슈퍼 마실나가는 마냥 입고 온 정도만 아니라면요.
20/01/13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꼰대력 상당하십니다.
요즘 누가 결혼식 정장 미착용가지고 뭐라고 하나요..깔끔하게만 입고오면되지. 와주는것만해도 감지덕진데
사진도 정장아니면 어떤가요.. 제 결혼식 사진도 친구들 반은 케쥬얼 입고 찍었는데요
정지연
20/01/13 14:26
수정 아이콘
축하하러 온게 중요한거지 옷은 입고 밖에 나가기 부끄러운 수준만 아니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찍는것도 선택의 문제이고 사진을 찍지 않을거면 더더욱 굳이 정장입고 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펀맨
20/01/13 14:28
수정 아이콘
참석 해주는거에 감사할 뿐입니다.
티모대위
20/01/13 14:30
수정 아이콘
정장이 필수는 절대아니죠.
제가 가본 결혼식중에는 신랑신부 지인중 절대다수가 정장 안입은 결혼식도 봤습니다.
물론 글쓴분이 보기에 정장 문제가 아니라 아예 평상복을 입고 오니까 문제삼으시는것 같긴 한데.. 정말 스타일리쉬하게 잘 코디한게 아니라면 깔끔하게 입고 오는게 분명 예의는 맞으니까요.

만약 그리 후줄근한 옷도 아니고 축의금을 똑바로 내고 밥을 먹는거라면 신경 쓰실 문제가 아닐 터이고..
설령 축의금도 제대로 안내고 그냥 털레털레 와서 소위 걸식에 가까운 행위를 하는거라고 해도, 외부인 입장에서는 뭐 어떻게 하기 힘듭니다.. 그냥 신경쓰지 않으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을지..
티모대위
20/01/13 14:36
수정 아이콘
글을 다시 읽어보니 후줄근한 옷이라고 표현하셨네요. 그리고 이걸 가지고 꼬투리 잡거나 면박주시려는게 아니라 손절해야 하는가 하시는 고민이라면 저는 글쓴분께 굳이 반대할 이유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결혼식을 매번 참석할 때마다 옷도 대충 입고오고, 식도 안보고 밥만 먹고 간다면 높은 확률로 신랑신부/혼주에게 제대로 인사도 안하는 케이스 같은데, 그러면 봉투와 방명록에 이름 남기는 거 빼면 그냥 식당 가서 돈내고 밥먹는거나 다름없는듯 하네요.

왔다는 표시만 해놓고 밥사먹고 가는셈인데, 이게 과연 축하가 맞나 싶습니다. 저도 이런 사람 맘에 안들고 제가 이런걸 본다면 거리를 둘것같네요. 최소한 제 결혼식때는 부르고 싶지 않네요.
루카쿠
20/01/13 15:26
수정 아이콘
네 의견 감사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돈내고 밥먹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아래 댓글에 부연설명을 했는데 증언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로 모자를 쓰고왔고 복장도 깔끔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거기에다 결혼식을 그저 '공짜뷔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손절이란 말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20/01/13 14:31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 결혼식에 축하하러 가서 축하 당사자에게 축하한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준다면,
그 사람이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오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초대받은 결혼식일테고, 결혼식에 가서 얼굴 보고 축하해준다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분이 정장&코트가 있는건 확실한가요?
아직 여유가 안되서, 정장 한 벌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있더라도 아버지의 유물같은 정장이라면 굳이 입고 싶지 않지 않을까요?
그런 본인을 잘 알기에 어느정도 격식 있는 자리(예식, 사진)는 피하고 식사만 하고 가는거 아닐까요?

장례식 조문 같은 어느정도 엄숙한 자리라면 거기에 맞게 최소한의 예의에 맞춰 의복을 갖추는건 필요하다고 보지만,
결혼식 같은 축하자리는 가볍게 입고가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뭐 그렇다고 글쓴이님이 꼰대라고 생각이 드는건 아닙니다.
그게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서요.
바둑아위험해
20/01/13 14:33
수정 아이콘
정장 잘 안입습니다... 그냥 깔끔하게만 입고가요...(셔츠, 니트) 요새는 결혼식장봐도 정장 차려입으신분들보다 아닌분들이 더 많은것같은데....
그리고. 사진은 사람 너무 없는경우 아니면 잘 안찍구요...
축의는 밥 먹었으면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1/13 14:34
수정 아이콘
복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그분 사정도 그렇고 '그럴거면 안오는게 낫지 않나'는 틀린 생각입니다. 결혼식 한 입장에서에는 시간내서 오시는 분은 무조건 감사하고 축의금이야 본인 사정에 따라 하면 밥값이상이면 OK, 아니더라도 학생이거나 미취업 상태거나 생활이 어려운 등의 이해할만한 사정이면 만원만 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거야 말로 결혼식 주인공과 그분의 문제이지 남이 뭐라고 할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옷차림에 신경쓸 상황도 아니고 오히려 그러니 식장에 들어가거나 사진도 못찍는 상황인거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해해주고 안타깝게 생각해주냐 마냐는 본인 마음이지만 추태라고 까지 생각하는것은 요즘 표현으로 꼰대 같은 생각이네요. 막말로 그분이 글쓴님에게 뭔가 피해를 준것은 없지 않나요?
나살기 바쁜 세상에서 다름사람의 형편까지 이해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형편을 잘 살피고 생각할게 아니라면 적어도 겉으로 보이는 몇몇 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을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파라돌
20/01/13 14:35
수정 아이콘
결혼때 생각나네요. 정장이 아닌 사람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그저 오는것만으로 감사할일인데요.
제 둘째 외삼촌은 등산복으로 오셨어도 전혀 불편한 맘이 안들었습니다.

축의금은 결혼한 친구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추측하지 마시구요.
The)UnderTaker
20/01/13 14:37
수정 아이콘
요즘추세가 갈수록 정장안입는 사람들 비율이 늘어나는데요 나이랑 상관없이요.
그리고 저 어릴때도 결혼식안보고 밥부터 먹는사람들 많았습니다 오히려 결혼식끝나고 사람너무많아서 밥도 제대로 못먹을바에 미리 먹는사람들 있는게 더 나을텐데요
그냥 주변에 물어봐도 복장보단 왔는걸 더중요하게 생각하던데..
20/01/13 14:38
수정 아이콘
옷이 뭐가 중요한가요
요즘같은 시대에 개인적인 시간을 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설령 밥한끼 떼우러 왔다해도 밥한끼 먹기 힘들어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너그럽게 이해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0/01/13 14:40
수정 아이콘
축의금 내고 신랑 신부 축하해줬으면 상관없죠.
프리하게 입으신 분들이 대체로 사진을 잘 안찍기도하고요.
코트 정도는 입을 수도 있겠지만 말씀하신대로 공부만 몇년째라면 여유가 별로 없겠죠.
그럼에도 축하해주러 시간 내서 찾아오는게 대단한 거 아닐까 싶네요.
kindLight
20/01/13 14:40
수정 아이콘
정장 잘 안입습니다... 그냥 깔끔하게만 입고가요(2)
요즘 드는 생각은 정장이 투머치 인가 싶기도 합니다. 여튼 이것과는 별개로 말씀하신대로 예의의 기준은 다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정장 입고와도 고맙고 멋진 사람이고 참석해줘도 고맙고 멋진사람 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친구분도 님도 꼰대 아니고 두분 다 예의 바른 사람입니다.
좋은데이
20/01/13 14:41
수정 아이콘
결혼식이 군대나 학교, 심지어 장례식이나 면접도 아니고..
패션쇼 수준으로 입고가거나 심하게 후줄근한 옷들만 아니라면야 큰 신경 안씁니다.
물론 혹시나 신경쓰는것도 저랑 직접적인 친지 결혼식때나 한번 볼까말까지 , 같은 하객입장에선 딱히..
박초롱
20/01/13 14:4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후줄근한 옷이 뭔지 모르겠는데, 청바지에 셔츠만 입어도 깔끔하면 OK
그리고 친척이나 엄청 친한 친구 아니고서는 축의금 냈으면 예식 안 보고, 사진 안 찍고, 밥 먹으러 가도 OK
예식 전에 신랑이든 신부든 만나서 얼굴 보고 축하한다는 인사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저는 그 분이 밥 먹으러 가는게 복장이 창피해서 그러는 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복장이 창피하다고 생각할 정도면 예식장에도 안 왔을 것 같은데요.
힘든일상
20/01/13 14:42
수정 아이콘
게시하신 내용을 실제로 주위의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행동으로 옮긴다면 꼰대라 생각합니다.
결혼식에 격식을 차리기 위해 정장이 필요하다는 것 까지야 가치관 차이로 볼 수 있는데,
그걸 넘어서 사실상 인신공격 수준의 축의금 얘기나 손절까지 나오는 건,
사회적인 통념을 넘어선다고 봅니다.
루카쿠
20/01/13 15:43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글을 수정했으니 다시 읽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오해하게 근 쓴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20/01/13 14:44
수정 아이콘
정장이라는 카테고리가 아니더라도 품위있는 자리가 될 수 있게 나름대로 신경을 쓰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안 찍는 것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식을 안 보는 건, 뭐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실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라면 당사자한테 무슨 의도인지, 왜 그러는지를 한 번 물어볼 거 같습니다. 궁금하네요.
20/01/13 14:44
수정 아이콘
걍 깔끔하게만 입으면 뭐 어떨까 싶습니다만....
정장 입고 그러는게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어요 없을 수도 있고..
거렁뱅이 처럼 입고 온거만 아니면 걍 그러려니 하시는게..
월급루팡의꿈
20/01/13 14:45
수정 아이콘
특히나 요즘은 뭘 입고 오든 뭔상관인가 싶네요.
나무늘보
20/01/13 14:48
수정 아이콘
사진을 찍어서 신랑신부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헐벗은 게 아니라면 굳이 신경쓸 이유가 있을지 싶습니다.
글쓴이께서 예민하신 거 같아요.
장만월
20/01/13 14:49
수정 아이콘
굳이 정장입을 필요 있나요...
그리고 식중에 식당에서 밥먹는건 많이들 하지 않나요 ?
하객 많을 경우 한꺼번에 몰리면 자리도 없어서 먼저 가서 밥먹고 식 끝나고 인사하고 가는 경우들도 많은데 주변에
20/01/13 14:53
수정 아이콘
저는 개꼰대라서 엄격한 정장파입니다
하지만 사정이 있다면야 단정하게 입는다면 나쁘지 않지요
20/01/13 14:55
수정 아이콘
정장여부 가지고 꼰대 이야기하긴 애매합니다. 그건 뭐 개인의 차이니까요.
"축의금을 내긴 하는 건지 하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여기서 판단이 딱 나오는것 같네요.

확인도 안한 사실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신 부분 보고 긴말 줄이겠습니다. 그냥 그럴거 같다는 단정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계시네요.
20/01/13 14:59
수정 아이콘
그 분이 이상하기보단 님이 이상한 사람이네요.
루카쿠
20/01/13 15:19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이 이상하단건가요?
조금 공격적인 댓글로 보입니다.
아이유_밤편지
20/01/14 10:25
수정 아이콘
음? 어느부분에서 이상할까요?
20/01/14 11:32
수정 아이콘
내용이 바뀐 이상 이유를 설명하는게 의미없어졌네요
Tyler Durden
20/01/13 15:05
수정 아이콘
정장은 굳이.. 단, 단정하게 O
식사는 축의금은 내야 O
일단 공무원 준비 오래해서 사람들에게 눈치좀 보일텐데 온 것부터 대단하다고 봐요 저는
위원장
20/01/13 15:06
수정 아이콘
참석해 주는 것만으로도 본인 시간 버리면서 오는건데 훌륭한 일입니다.
꼰대 맞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0/01/13 15:13
수정 아이콘
꼰대 맞습니다.
천칭토끼A
20/01/13 15:13
수정 아이콘
제 주변 결혼식 문화는 꽤 친해야 사진까지 찍음. 사진찍을거면 정장입고옴.그리고 그냥 축의금만 쏘는게 아니고 식장까지 와주면 고마움 이정도인거 같습니다.
20/01/13 15:14
수정 아이콘
그룹마다 차이가 크지 않나 싶네요.
저희 회사 사람들은 회사 동료 결혼식에 정장을 거의 안 입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와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더파이팅
20/01/13 15:14
수정 아이콘
츄리닝 아니라면 전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결혼식 하는 입장에서는 와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 축의까지 해주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진 안 찍어도, 식 안보고 식사 먼저 해도 상관없습니다.
신랑, 신부측 입장에서는 예식장 적자만 면하자가 1차 목표라서 예식장에서 정해준 최소 인원수 만큼 와주는게 가장 중요하지 그 외는 눈에도 안 들어옵니다.
루카쿠
20/01/13 15:18
수정 아이콘
의견들 잘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어 덧붙여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축의금을 내지 않는 것에 대해선 다른 사람들의 증언이 있었어요.
항상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축의금 없으니 대신 식권좀 받아달란식으로 부탁했다고 합니다.
저한테 몇만원을 빌렸는데 그 몇만원을 마련하는 것 조차도 어려워하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여건이 안 되는 사람이니 이해해야 된다는 의견은 받아들입니다만..
제가 없는 얘길 한건 아닙니다.

저는 복장은 물론이고 축의금 마저도 안 내는 건 정말 결례라고 생각하고 그걸 반복해서 목격하다보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피지알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NoGainNoPain
20/01/13 15:2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제목을 "결혼식 와서 축의금 안내고 밥먹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적으셨어야 했습니다. 본문도 그에 맞게 적고요.
그게 님의 목적에 맞는 듯하고, 님이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 냈을 듯 합니다.
루카쿠
20/01/13 15: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글 제목과 본문을 수정했습니다.
대장햄토리
20/01/13 15: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복장 요즘은 예전처럼 정장 필수로 입고 이러지는 않아요..
슬랙스에 깔끔하게 셔츠입거나 코트입거나 뭐 이렇게 가는 사람도 많구요..
요즘들어 생각하는데 축하해주러 오는 사람 복장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제 결혼식에 츄리닝 입고 와도 이해는 하겠다만 이건 자기도 창피하겠죠 크)
저도 점점 나이 먹어가고 내 시간이 참 소중한데..
자기 시간만 내줘도 감사하다고 느낀달까..?
그리고 제 친구들도 보면 결혼식 끝까지 보는경우 드뭅니다 크크
첨에 몇번 갈때나 좀 보지 참석하면 할수록 대충 보던..(그래도 사진은 찍어줌 크)
마지막으로 수험생활 오래 했다고 적혀있는데.. 아마 높은확률로 돈이 좀 궁할거에요..
집안에 여유있거나 그러면 몰라도 평범한 30대중반에 수험생활 오래하면 생각외로 궁핍합니다..
저는 그 분 상황 알면 애초에 청첩장 줄때
축의금 개의치말고 와서 밥이나 한끼 먹고 가라고 할 것 같네요..
애초에 글쓴분 글에 나오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돈이 있는데도 축의금 쌩까고 밥만 먹음 이런것만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식권받아달라고 하고 그런 상황이 서글프지 않습니까..?
궁핍한 상황에 아는 사람 수두룩 빽빽한 결혼식에 참석하는것도 어찌보면 대단한거에요..
처한 상황이 그런거니 너무 예의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시길..
루카쿠
20/01/13 16:03
수정 아이콘
네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최대한 너그럽게 봐드리려 하다가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한거랍니다.
그런데 볼때마다 하는 행동들이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온건지 공짜밥을 먹으러 오는건지 분간이 안 갈때가 많더라고요.
저한테 신나게 호박씨를 까놓고 그 사람 결혼식에 가서 뷔페를 먹고 나왔단 말을 듣고서 정말 기가 찬 적도 있어요.
따뜻하게 불쌍하게 대해줘야하는 건 맞는데 진짜 도가 지나칩니다..
참고로 주변 사람들도 하나하나 떠나더니 이제 거의 남지가 않은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단 연락은 하고 있어요. 불편하지만요.
20/01/13 15:22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의 관점에서 궁예질을 해 보자면 그냥 마음에 안드는 이유를 찾아내신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2년에 한번정도 정장을 입습니다.
레필리아
20/01/13 15:24
수정 아이콘
조사와는 다르게 경사는 좀 너그러운 부분이 많죠. 기쁜날이니까요.
복장(정장 유무)이나 식사 먼저와 같은 것도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하게 따지면 좋은 행동은 아닐 수 있지만 좋은 날이고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더욱이, 내가 식의 주인공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이 어떻게 오든 신경 전혀 안씁니다.
그게 내 지인이라고 할지라도요.
콩사탕
20/01/13 15:25
수정 아이콘
냅둬유. 휴일에 귀한시간 내서 가는 게 어디예유.
20/01/13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깔끔하냐 안하냐만 신경씁니다.
위 글 + 댓글 보면 저도 좋게 생각은 안 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관계를 끊는다거나, 직접 말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아스날
20/01/13 15: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해는 잘안되는데 강요할수는 없는 부분이라..그려려니 할듯요.
헤이즐넛주세요
20/01/13 15:33
수정 아이콘
적으신 글만으로도 당사자에겐 충분한 사정이 있어 보이는데요. 결혼예식도 안 보고 사진도 안 찍는 거 보면 당사자 스스로도 떳떳치 못한 걸 알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면, 대부분 결혼식 참석조차 안 할 텐데도 참석한 건 결혼하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 걸로 보입니다. 30대 중반 취업준비생... 모르긴 몰라도 당사자는 결혼식 참석마저도 용기를 내서 참석했다고 보입니다.
눈총이 아니라 측은한 마음을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만난세계
20/01/13 15:33
수정 아이콘
정장이 유니폼 같은것도 아니고 꼭 입을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일단 시간내서 와주는 것만도 고맙구요.
회색사과
20/01/13 15:34
수정 아이콘
회사원 되고 보니 황금같은 주말에 시간내서 와주는 것만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타인의 행동에 대해 본인의 기준을 적용하려 하신다는 점에서 꼰대 한 개 드리며...
손절이 하고 싶으시면 뭐 굳이 다른 사람 의견 묻지 않고 손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옳은 일만 해도 싫은 사람은 싫은거죠.
회색사과
20/01/13 15:36
수정 아이콘
제목이 바뀌어 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흐흐

축의금 안 내는 것 - 뭐 그럴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당사자가 아닌 한 평가 불가
정장 안 입고 오는 것 - 저라면 최소한 재킷은 입고 가겠지만 이 또한 남이 뭐라 할 만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1/13 15:37
수정 아이콘
화려한 원색정도로 튀는 복장이 아니라면, 복장은 크게 문제 없다고 봅니다.
축의금 안내고 밥먹고 가는 부분에 대해서, 그 분이 30대 중반에 형편이 좋지 않은 걸 감안했을때, 신랑신부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 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저런 상황이라면 보통 결혼식까지 찾아온다는게 큰 용기를 낸 거라서 제가 신랑신부라면 그냥 고마워할꺼 같습니다.
클로이
20/01/13 15:44
수정 아이콘
복장은 상관없고

축의금은 식사안하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

식사하면 축의금 내야죠....단돈 만원이라도 진짜 내야함...
세인트루이스
20/01/13 15:48
수정 아이콘
복장 관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형식을 갖추고 하는 공식 행사에 초대받아 오는 사람이 성의없는 옷을 입고 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정장일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후줄근한 티셔츠에 꾸깃꾸깃한 바지 입고 온다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오늘 뭐 먹지?
20/01/13 15:56
수정 아이콘
저는 상관없습니다.. 아무 상관없어요.
Alcohol bear
20/01/13 15:56
수정 아이콘
복장 상관없음.
축의 안하는것은 안가는것만못함
Silent-Movement
20/01/13 15:59
수정 아이콘
글이 수정된 건지.. 전 그런 사람 있으면 별로일 거 같은데
대부분 글쓴이를 꼰대라고 하시네요.
정장 없는 건 그렇다치고
축하하러 와준 게 어디냐고 하기엔
결혼식도 안 보고 사진도 안 찍고 밥만 먹는다고 되어있는데..
축하할 마음이 있는 걸로 보이시나요?
식장에서 마음 담긴 박수라도 쳐주고 같이 즐거워해줘야죠.
부끄러워서 식장에 못 들어가면 밥 먹는 곳에는 어떻게 들어간다는 건지?
루카쿠
20/01/13 16:07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수정된 부분은 축의금을 내긴 하는건지 모르겠다 -> 축의금을 안 내는게 맞다 로 한것 말곤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 추태라는 표현이 좀 지나친것 같아 행동으로 바꿨고요.

저도 무브먼트님과 같은 생각으로 쓴 글인데 동의를 못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좀 놀라긴 했지만, 저도 의견이고 여기 계신 분들도 본인의 생각을 피력한 것이니, 소중한 의견이라 생각하고 읽고 있습니다.
아엠포유
20/01/13 16:03
수정 아이콘
결혼식 주인공 신랑신부 보다 화려하게 입지 않고 깔끔하다면 정장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식사를 한다면 축의금은 반드시 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랑신부와 엄청 가까운 사이이고 신랑신부가 그 분의 경제적 상황과 근황을 알고 있다면 축의금은 안해도 될 거 같아요.
형편이 되지않지만 순수하게 축하 목적으로 온 것을 신랑신부도 알고있을 겁니다.
20/01/13 16: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생각보다 압도적으로 여론이 안좋으니
갑자기 축의금 안냈다라고 말 바꾸시는걸로 보이네요

축의금 안낸게 사실이면 애초에 복장으로
글을 썼을리가 없죠
루카쿠
20/01/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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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저는 결혼식 복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축의금을 안 낸건 그 사람에 대한 존중 차원으로 말을 아낀겁니다.
축의금을 내긴 하는건지 모르겠다 라고 했는데 그 부분에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확하게 짚은 거고요.
(축의금을 안내고 밥을 먹으러 다닌다는 주변 사람들 증언이 분명히 있었고 저한테 빌린 몇만원도 갚는걸 힘들어했습니다.)

축의금이 아니고 왜 복장이냐고요? 복장은 제가 100이면 100 다 본거라 그렇게 했습니다.
축의금은 제가 볼수가 없고 어쩌다 단돈 만원이라도 했거나 나중에라도 줬을지 모르겠지만 복장은 그게 아니잖습니까.
너무 단정지어 무례하게 말씀하시네요.
20/01/13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랬으면 첨부터 축의금 안냈다고 썼으면
여론은 반대였겠죠
수정전에 봤는데

축의금은 내고 밥먹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뉘앙스였거든요

글 올릴때와 수정한 시각 사이에 지인들로부터 많은 제보가 들어와서
축의금 안낸것이 사실로 밝혀진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안그렇다면 오해의 소지가 많은 글을 올린 사람이 문제지 그 글을 보고 오해한 사람이 문제겠습니까?
루카쿠
20/01/13 16:4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잘 썼어야 했는데 일단 오해하게 한건 사과드립니다.

다만,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 포인트는 '주인공의 계속되는 결혼식장에서의 후줄근한 옷차림.'이었어요.
그런데 몇몇 분들이 축의금 의심하는 걸로 불편해하는 걸 보고 글을 수정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겁니다.

여론이 불리해져서 유리하게 하고자 바꾼건 아니에요.
주인공 축의금 안 낸적 많습니다. 제가 주인공 배려한답시고 이상하게 적은게 잘못인겁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애초에 축의금 얘길 안 쓸걸 그랬습니다.
저와 여기 계신분들의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네요. 축의금이야 나중에라도 할 수 있는거고 아무도 모르게 조금이라도 낼 수 있는건데 복장과 결혼식 안 보는 태도는 결례 중에서도 빼박이라 생각하거든요. 저와 이 부분에서 생각이 다른 분들의 의견은 존중하고 있습니다.
최초의인간
20/01/13 16:10
수정 아이콘
글쓴 분 혼자서 불편하게 느끼는 거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많은 분들에게는 아무리 적은 액수라도 축의금을 냈는지 안 냈는지가 중요한 판단 요소인데 지인들의 증언만으로는 그 부분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객들이 축의금 내면서 깜박하고 주차권이나 식권 안 받는 경우 많이 보기도 했고, 저도 그런 적이 있고요. 그런 얘기들이 결혼한 당사자들 입에서 나왔다면 모를까..

그런데 적어도 제가 결혼하는 당사자 입장에 섰을 때에는 와 준 사람들 얼굴 보면 축의금이든 복장이든 아무것도 상관 없었고 그냥 와 준 자체만으로 너무 고맙더라고요. 특히 연구나 수험생활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지인들은 좋은 소식 들리면 찾아가 축하해 주려고 잔뜩 기대 중인데.. (후략) (눈물)
20/01/13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 전 본문내용은 조건a,b,c의 교집합을 말하는게 분명히 아니었어요
슬쩍 제목/내용 변경해서 기존 리플단 사람들 바보 만드는 행동은 좀 아니지 않나요.

본문을 변경하지 마시고 내용을 추가하세요.
루카쿠
20/01/13 16:24
수정 아이콘
님. 저는 저한테 꼰대맞다고 하시는 분들한테 악감정 없습니다.
복장이 안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는거죠.

다만 축의금에 대해서는 "당신이 주인공이 축의금을 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아나요?"라는 식의 댓글들은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적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을 삽입하고 제목도 고친거에요. 제가 주인공이 축의금 했는지 안 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의심한다는 식으로 전달되면 안 되니까요.
20/01/13 16:27
수정 아이콘
악감정 느끼셔도 됩니다.
그런데 기존 적어놓은 글을 전혀 다른내용으로 해석할수 있게끔 수정해 놓으면 안되죠.
기존 내용 살려놓고 밑에 내용추가를 하던가 해야지.
저라도 지금글 처음 봤으면 제가 처음단 리플처럼 안적었을 거에요. 그래서 그런겁니다.
루카쿠
20/01/13 16:34
수정 아이콘
아.. 그부분은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아예 본문을 살린채 줄을 긋고 축의금 얘길 다시 쓸걸 그랬네요. 그부분은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근데 akroma님의 댓글은 단순하게 복장 가지고 의견 다신 것 아닌가요?
akroma님의 댓글은 글 수정의 근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대댓글로 달기도 했는데 저는 복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축의금이야 나중에 돈을 벌어 했을 수도 있는거고
어떤 결혼식에서는 조금이라도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복장은 제가 보는 족족 팩트 아닙니까.
그래서 첫글에 축의금 얘길 그런식으로(불명확하게) 적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축의금을 안 낸것 보다도 계속 되는 주인공의 후줄근한 복장과 결혼식 쌩깜이 엄청난 결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좀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20/01/13 17:30
수정 아이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1/13 16:20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은 좀 그렇네요.
댓글들 안좋으니까 본인 유리하게 수정한거 같아서요.
루카쿠
20/01/13 16:29
수정 아이콘
반복해서 답해드리지만 제가 꼰대라는 의견엔 불만 없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축의금을 안낸 증거들이 분명하게 있었고, 저는 그걸 완곡하게 축의금을 내는건지 의심이 된다라는 식으로 첫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님이 주인공이 축의금을 안 낸것을 당신이 어떻게 알며, 의심하는 건 아닌것 같다, 이상한 사람은 님이다 이런 반응이 나와 그거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제목과 글을 수정했습니다. 위에 보시면 댓글 중에 글 제목을 잘못 적으신것 같단 의견이 있어서 보다 정확한 팩트를 옮기는 게 맞는 것 같아 수정한 겁니다. 복장에 대해 꼰대라는 말엔 할말 없어요. 저도 제가 100% 맞다고 생각을 안 하고 여기 계신 분들 의견이 궁금했습니다.
20/01/13 16:31
수정 아이콘
축하하러 왔으면 축하를 해야지
복장이나 사진은 그렇다 쳐도 결혼식도 안 보고 그냥 공짜 식권 받아서 밥만 먹고 간다? 그게 어디 축하인가요.
쭉 읽어 내려오면서 댓글들이 당황스러웠는데 중간에 글이 수정된거군요.
20/01/13 16:32
수정 아이콘
정장은 안입을수 있다쳐도 축의금도 안내고 먹겟다는건 뻔뻔한 일이지요.
아웅이
20/01/13 16:36
수정 아이콘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와중에 창피하지만 얼굴이라도 비춰주는건지
얌체인지 알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쿵쾅쿵쾅
20/01/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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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은 뭐 요즘은 안 입어도 그냥 단정하게만 입으면 익스큐즈 가능한거 같고. 돈은 안 내면 밥도 안 먹고 가지 않나... 그건 제 기준엔 좀 이상하네요.
Cazellnu
20/01/13 16:46
수정 아이콘
전통적인 의미로 아직까지 지방에서는 결혼식을 잔치라고 하지요.
보편적으로 이런 경사가 있으니 친지 뿐 아니라 잔치날엔 지나가는 객들도
좋은날이니 와서 음식이라도 한술 뜨고 기쁨 나누고 가라고 하는 의미죠.

윗댓글에서 보이듯이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와중에 창피하지만 얼굴이라도 비춰주는건지
그저 끼니를 하나 때우려고 밥만 얻어먹으러 오는건지는 알기 어렵지만
경사는 그 모든것을 아우르려는 성질이 있긴 합니다.
20/01/13 16:52
수정 아이콘
축의금 안내면 진상, 냈으면 정장 인입어도 OK 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1/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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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철판을 깐 얌체인지 힘든 사정 속에서도 용기내서 찾아주는 사람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요..
20/01/13 17:03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서는,
- 복장 : 후줄근함이 경범죄에 준하는 수준만 아니라면 문제 없음. 사족이지만 오히려 격식이 지나쳐서 결혼식 당사자보다 더 빛나 보이는 경우가 더 문제.
- 결혼식 안 보는 것 : 사유가 무엇이든 문제삼을 일까지는 아님. 특히 식전에 당사자에게 인사를 했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함.
- 사진 안 찍는 것 : 결혼식 안 보는 것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되, 사진의 경우는 좀 더 기준을 너그럽게 잡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함. 사진 찍히는 걸 꺼리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므로.
- 밥부터 먹는 것 : 축의금을 냈다면 문제될 것 없음. 밥만 먹고 바로 나가더라도 축의금 전달을 했다면 하객으로서 최소한의 할 일은 하였다고 생각함.
- 축의금을 안 내는 것
1) 식전에 당사자에게 인사만 하고 가는 거라면, 해당 케이스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와 별개로 문제삼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2) 밥을 먹고 간다면, 이는 무전취식과 진배없는 행위로 문제라고 생각함. 결혼식 참관, 사진찍기 여부와는 무관함.
이상과 같이 생각합니다.
20/01/13 17:36
수정 아이콘
정장은 의무는 아니니까.. 정장 아닌 사람이 사진찍는 건 민폐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본인이 자존감 낮은 상황이면 다른 사람들 만나기 싫은데 그래도 축하하러 온 걸 수도 있고..
축의금은 내는게 국룰이긴 한데 형편에 따라 이해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 형편이 어렵다고 1천원자리 한장 봉투에 넣었으면 오히려 기분이 나빠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잔치니까 밥한끼 대접했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lden Ring
20/01/13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수정전 글은 못 봤는데 밥 얻어먹으러 다니는 사람 같아서 좋게는 안 보이네요. 제 주변에도 비슷하게 축의금 5만원 하고 일가족 4명 다 데려와서 밥먹는 분이 계셔서..
20/01/13 17:37
수정 아이콘
다른건 그렇다 쳐도 축의금도 안내는데 결혼식도 안보는거면 와준거라고 할수도 없는데요? 저건 얼굴 비춘것도 아니죠.
결혼 당사자들 입장에서 하나도 고마울게 없는 경우라... 저라면 좀 많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꺼 같네요.
루카쿠
20/01/13 17:45
수정 아이콘
실제로 결혼한 사람들이 주인공과 많이 끊어지는걸 봤습니다.
초대도 안 한 결혼식에 가는 것도 봤고요. 지속되는 복장도 계속 그렇고 결혼식 자체를 공짜뷔페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마스터카드
20/01/13 17:38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축의금 안낼걸로 수정된거면 질문의 의미가 없어졌네요..
당연히 누가봐도 민폐인데..
루카쿠
20/01/13 1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의미가 없어진건 아닙니다.
보시면 축의금을 못내는것 조차도 이해해줄 수 있다는 식의 의견이 없지 않죠.
저는 정말로 주인공의 복장이 너무 싫었고 거기다 축의금 안낸 증거들을 들은게 한두 번이 아니라 수정해가면서까지 글을 쓴건데
복장은 상관없지만 축의금만큼은 무조건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많긴 하네요.
20/01/13 1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서 인사 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자기 시간내서 와주는것만도 엄청 큰일이라고 생각되어서요
+
축의금은 사정상 많이 내줄수도 못낼수도 예의차릴정도만 낼수도 있다고 봅니다.
적게내고 많이 와서 먹더라도 그만한 상황이 있어서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예식장에도 안 들어오려 하고 결혼식도 안 보고 밥을 먹는 게]
이부분은.... 사실 저도 이래저래 좋은 기업 다니다가 잠깐 백수노릇 한적이 있엇는데
소문은 좋은데 다닌다며? 하는데 누가 혹시 잘다니냐는 소리 들을까봐 피한적도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이 있겠지요
20/01/13 17:51
수정 아이콘
흐름보니 사연이 복잡해 보이는데 여러가지로 pgr러들은 모르고 글쓴님만 아는 사정, 혹은 글쓴님도 모르는 사정이 있을 테고 여기서 토론해봐야 올바른 결과가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루카쿠
20/01/13 18:26
수정 아이콘
아뇨. 충분히 잘 사료가 되고 있어요. 너무 부정적으로 보진 않으셨으면..
及時雨
20/01/13 17:54
수정 아이콘
밥값은 내야죠 그래도
20/01/13 17:58
수정 아이콘
옷은 상관없는데 돈안내고 남한테 식권부탁해서 밥먹는건 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루카쿠
20/01/13 18:21
수정 아이콘
항상 인맥이 겹쳐 있는 사람들 결혼식을 필참하더라고요. 그러니 그런 부탁을 하기도 수월한거죠.
저도 이얘길 절친에게 얘기하자마자 절친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왔습니다.
티모대위
20/01/13 18:02
수정 아이콘
이분은 불확실한 정황에 대해서는 그래도 말을 아끼려고 했고, 태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먼저 그렇게 글을 쓰신듯한데
생각보다 좀 여론(?)이 거세서 자세한 상황전달을 추가로 하시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네요.

아무쪼록 저는 복장부터 이미 별로입니다. 후줄근하다 라는 표현이 나올만한 옷을 입고 식조차 참석 안했는데, 결혼식 당사자들에게 얼굴보고 인사나 축하는 했을까 의문이었으니...
그건 축하도 뭣도 아닌셈인데 더군다나 무전취식 정황까지 있으면... 차라리 거지가 낫지 않나요. 거지도 구걸할때 당사자에게 직접 구하는데 이 사람은 당사자 모르게 걸식하는 셈이니 거의 도둑질에 가깝죠. 돈 없고 밥은 먹어야겠으면 옷이라도 최대한으로 잘 입고 결혼식 당사자에게 축하라도 잘 해주든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나 옷도 후줄근하게 입어 축하도 안해줘 사진도 안찍어 축의금도 안내서 방명록/봉투에 이름도 안남고 밥만 먹고가면 그냥 도둑 같은데요.
루카쿠
20/01/13 18:1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처음부터 적나라하게 다 썼다면 훨씬 깔끔했을 텐데 주인공 배려한답시고 애매하게 썼다가 논란 아닌 논란을 키우고 말았어요 ㅠ
티모대위님께서 제가 글 주인공에게 드는 감정을 정확하게 대변해주셨어요. 조금 더 말씀드리면 초대도 안 받은 결혼식, 아니 평소에 헐뜯기에 바빴던 사람 결혼식까지 가서 몰래 식사를 하고 왔단 얘기까지 듣고 이 양반 사정이 어떻고 간에 머지않아 손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댓글에서도 조건이 있죠. 정장은 아니더라도 깔끔하게는 입어야 한다고요. 저도 풀정장은 안 하고 갑니다. 코트+셔츠+넥타이+구두 이렇게 하고 가요. 그런데 주인공은 항상 모자를 쓰고 면도도 하지 않고 어쩔땐 추리닝 비스무리한 바지까지 입는걸 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쌍한 사람이니 이해해줘야한다면 할말 없지만, 정말 울화가 치미는 인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티모대위
20/01/13 18:22
수정 아이콘
가는것 자체로 고마워할만한 일이라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볼땐 그냥 피쟐분들이 마음이 넓어요.
저는 풀정장만 하고 다니지만, 얼마전 본 흰색니트 청바지 이런것도 신경 안씁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상식으로 봤을때 '후줄근'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옷을 입었다는 것부터가 진짜 이해가 안가는 영역이죠.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몇번이나 그랬다면 사정 봐주기 싫은 수준이고.

굳이 무전취식까지 안가도 이렇고, 무전취식은 근본적인 인간성까지 의심되네요....
루카쿠
20/01/13 18:58
수정 아이콘
이하동문입니다.
20/01/13 18:03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에 공무원 준비면 그냥 어지간한 거면 다 이해해주는 게..
이혜리
20/01/13 18:11
수정 아이콘
루카쿠 님 마음도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그치만 결혼하는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말씀 하시면 자칫
" 쟤는 나한테 몇 만원 빌려 가서 안 갚음, 싫음 " 으로 시작 되어 그냥 저 사람의 모든 게 다 싫은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루카쿠
20/01/13 18:1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사실 돈 빌려간건 최근이고 엊그제 있었던 결혼식에서도 똑같은 행동을 하는걸 보고 속이 터져나갔습니다.
돈도 주변에서 백이면 백 빌려주지 말라했는데 빌려준거거든요. 근데 미안하다고 나중에 준다고 해서 오늘 오전에 기한은 정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이러한 짜증들이 섞인 글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축하해주러 가는 자리에 그것도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인데 예의를 하나도 안 지키는게 저는 아직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제가 추리닝을 입고 외출하려하면 옷을 다시입으라고 가르친 영향 때문인지 복장 안 갖추는 건 이 세상 최악의 행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CastorPollux
20/01/13 18:12
수정 아이콘
축의금 안 내고 밥 먹는거 빼고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20/01/13 18:35
수정 아이콘
이해할 법한데요... 꼰대같으세요
20/01/13 18:58
수정 아이콘
식 당사자가 뭐라 하지 않는 이상은 아무 말 못하지만, 제 경사엔 초대 안 할 거 같네요.
사나없이사나마나
20/01/13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복장은 저도 정장 안 입고 다니니 당연히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축의금은... 신랑이 됐든 신부가 됐든 본인 지인에게 얘기만 됐는지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학생 때 절친이 결혼하는데 돈 없어서 나중에 준다 그러고 그냥 참석만 했었던 적이 있네요. 그 때 다른 결혼식이 있었더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어설프게 친하면 아예 참석을 안 했을 것 같고..
알라딘
20/01/13 20:07
수정 아이콘
정장은 저도 잘 안입어서..
사진은 진짜 친하면 찍고 그 외는 잘안찍고 밥먹으러가구요
축의금은 결혼식간다는전제에 5만원은 기본인것같다만 직장이없으면 조금은 참작이 되네요..
미나리돌돌
20/01/13 20:14
수정 아이콘
경사에 오는 분들은 축하해주러 오는 겁니다. 그리고 축하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구요. 축의금은 축하한다는 선물입니다. 사정이 안되도 축하한다는 마음만 갖고 귀한 시간 내서 오는 사람에게 축의금을 못 내면 밥도 먹지 말라는건 너무 야박하네요.

결혼식 부페 비싸기만하지 좋은 음식도 아니고 남의 결혼식 보는거 축하하는 마음이 없으면 지루합니다. 오시는 분들은 다들 축하하러 오는거니까 축의금을 내든 말든 식사는 하시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하객이 없어서 알바도 쓰는 마당에 축하하러 오시는 분은 귀한 손님입니다.
20/01/13 20:54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바로 먹으러 직행이면 그냥 배불리 먹으러 가는 수준이죠. 일하다 중간에 잠깐 들렸던 동료들도 저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점심시간 쪼개온거라 다시 회사 가야 하는데도요.
티모대위
20/01/13 21:52
수정 아이콘
이분은 축의금도 안냈지만 결혼식 보지도 않고 옷도 후줄근하고 면도도 제대로 안하고 식권은 구걸해서 밥먹고 오는 케이스라..
어떻게 봐도 긍정적으로 안보이네요.. 축하를 해주러 왔다는 그 어떤 정황도 안보이고 마음도 안느껴집니다. 하객알바는 자리라도 채워주지... 저정도면 아마 신랑신부에게 미리 말하기는 커녕 예식날 인사도 안 했을것 같아서요.
자기가 뒷담화로 씹던 사람 결혼식와서 돈안내고 밥만 먹고 가는건 어떻게 봐도 그냥 건달같은...
Dementia
20/01/13 20:35
수정 아이콘
상황이 그러하니 옷이야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축의금 안내고 식권만 받아서 밥 먹고 가는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CoMbI COLa
20/01/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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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 결혼식이었다면 복장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밥만 먹고 간다면 인연 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전에 돈이 없다고 말한다면 이해해줄 수 있어요.
유료도로당
20/01/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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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별로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인간관계 손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해야만 그럴 수 있는건 아니죠. 어차피 나이 먹을수록 친구인맥은 점점 정리되는거고, 마음 맞는 친구들만 연락하고 만나고 그렇게 되는거죠. 굳이 저 사람이 별로인 사람 맞는지, 저 사람이 한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의 확인을 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반응이 100% 저사람 문제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글쓴분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면 같이 못 노는거죠 뭐.
랜슬롯
20/01/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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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은 전 문제는 아니다고 생각하는데 따로 이야기도 없이 축의금도 안내고 밥만 먹고 가는건 조금 이해하기 힘들것같네요. 물론 그거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사정을 알면 이해는 해줄 수 있을 거같습니다
김성수
20/01/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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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상관 안 합니다. 제 결혼식도 그럴 것이고요. 축하하는 마음으로 온다면 쓰레빠를 신고 오든 축의금을 안 내든 말이죠. 애초에 다수가 그런 증언을 하더라도 당사자의 해명을 듣고 확실한 증거를 확인하기 전까지 안 믿는 편이기도 합니다. 부연을 하자면 애초에 끼리끼리 만나 결혼할 가능성이 높고 청첩장에도 명확히 명시할 겁니다. 어떤 사정으로 어떤 모습으로 참석해도 좋을 결혼식일 것이고 주위 사람들을 따져보는 것 보다는 함께 결혼을 축복하는 마음만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라방백
20/01/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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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은 원래 글쓴분이 의도한것이 아니니 넘어가고 복장만 봤을때 댓글에는 많은분들이 복장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하시지만 정말 복장이 전혀 상관없다면 다들 힘들게 한복이나 정장 차려입고 오는 의미가 무엇이 있을까요. 모두들 주인공과 그 가족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정장을 한것이죠. 부득이하게 정장이 없거나 다른 용무중에 참석했거나 몸에 안맞거나 몸이 안좋거나 하는경우들은 당연히 배려할 수 있다고 보지만 원래 정장이 있고 멀쩡한데 굳이 정장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까지 말할 이유는 없겠죠. 친한 친구들이야 얼굴만 보면 복장이 어떻든 상관없겠지만 처음뵙는 부모님이나 다른 집안 어르신들도 과연 그럴지는 모르죠. 저는 이것을 다같이 싸잡아서 꼰대문화라고 비판하기보다는 이것은 남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그런것이 아니라 내 복장으로 인해 불편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경우에 대한 배려라고 봐야 이미 정장을 입으신분들에게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0/01/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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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에서 배려/예의가 의무는 아니죠.
배려/예의를 강요하면 그건 꼰대가 되는거고..

적절한 예시가 지금 당장 생각나진 않지만.
버스나 지하철등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 사회적 합의가 된 배려
내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사양한다 = 개인의 권리.
자리 양보 안했다고 욕을 하고, 양보하라고 뭐라고 한다. => 꼰대.

난 혼자인데, 기차/버스/비행기 등 에서 일행(가족,친구)과 같이 앉기 위해 자리 교환을 부탁받는다. = 배려 요청
창가 자리가 좋아서 바꾸기 싫다 = 개인의 권리.
자리 바꾸지 않았다고 뭐라 한다 = 꼰대.

직장 상사(그룹장, 파트장 등 좀 떨어진 자리에 있는 내 조직의 조직장)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출/퇴근시에 인사를 한다 = 예의
출퇴근 시에 굳이 인사하지 않는다.= 개인의 권리
인사하지 않는 다고 예의없다고 한다 = 꼰대.
이재인
20/01/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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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은 사실 괜찮은데 축의금 안내고 밥먹는건 그것도 상습적으로 그러는건좀별로네요 그치만제결혼식에 정말친한친구가 너무어렵다면 그렇게라도 자리해달라고하겠지만 글쎄요 상습적이라면 ...
동네형
20/01/14 03:05
수정 아이콘
축의금 딱하나 걸리네요. 그리고 그거때문에 나머지가 전부 설명이됩니다
아이유_밤편지
20/01/14 10:29
수정 아이콘
참석은 하되 신랑신부는 안보고 사진도 안찍으며 축의금은 내는지 확실치 않지만 밥은 먹고간다.

이게 어느부분에서 축하하러 오는 사람인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약설가
20/01/14 11:16
수정 아이콘
아주 아주 관대하게 생각해서 어려운 사정과 떨어지는 자의식으로 이해해줄 여지는 있겠습니다. 그래도 형편이 그렇게 어렵다면 최소한 식장에는 들어와서 박수라도 쳐야죠. 그래야 축하하는 마음으로 왔구나 생각이라도 하지요.
그냥 밥 한끼 떼우러 온 사람으로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본인 결혼식이 아닌 다음에야 당사자에게 직접 말하는 건 지나치고,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구렌나루
20/01/14 11:25
수정 아이콘
복장은 그래도 깔끔하게는 입고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예의죠. 꼭 정장일 필요는 없다고 봐요
축의를 한다면야 성의는 보인 것이니 예식참석이나 사진은 안찍어도 된다고 보지만
축의도 안하고서 밥만 먹고 가는 것은 정말 별로네요. 결혼 당사자가 와서 밥만 먹고 가도 되니 꼭 들르라 그랬던 것이 아니라면 너무 예의없는 행동인 거 같아요. 지인 경사 빌려서 공짜로 비싼밥 먹겠다는 심보밖에 안되어보임...
돈마이벌자
20/01/14 12:00
수정 아이콘
축의금 안내는걸로 그냥 끝;;
루카쿠
20/01/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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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 다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사실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는데 친구들과도 언쟁을 벌인 주제였는데, 댓글들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처음부터 축의금 얘길 하지 않고 중간에 글을 수정한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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