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1/18 22:20:05
Name 격멸
Subject [질문] 도수치료 해 보신분 어떤가요?
원래 약간의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는 있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중량을 늘려서인지..
아니면 주의를 하는데도 나도 모르게 목에 긴장해서인지..

뒷목이 계속 아프더라고요. 턱을 넣어서 두 턱을 만들면 항상 뚝 소리가 나고요.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목도 안 좋고 척추도 휘었고(측만증) 허리도 안 좋다고,
주사 맞고 물리치료 하면 그때 뿐이니 도수 치료 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체형교정이 필요하다면서요.

1회 1시간 15만 주 2회 2달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1. 어떤 이유로든 도수치료 받으신 분 효과 보셨나요?
2. 실비보험은 해당 보험사에 내일 문의 해볼 텐데 몇 프로 본인이 부담하셨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18 22:26
수정 아이콘
사바사입니다. 저는 목이 아파서 도수치료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이젠 안 아픈데 와이프는 같은 도수치료사한테 받았는데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실비보험 상품마다 다른데 저는 5천 원 부담했습니다.
19/11/18 22:27
수정 아이콘
네 일단 받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네파리안
19/11/18 22: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체형교정이라고 오래시키는건 좀 별로였어요.
이게 도수치료도 진짜 아픈곳과 관련되서 약해진 근육 단련하는법 2~3번만 배우고 내가 꾸준히만 하면 효과 충분히 보는데
어떻게든 실비 되니까 큰 손해 안본다는 이유로 실비 다 뽑아 먹을려고 마사지니 체외충격파 같은걸로 풀어주면서 계속 오게 만드는곳도 있습니다.
근데 주변에서 보면 본인이 운동하긴 싫어서 계속 도수치료 받으면서 마사지 받는걸 즐기는 분들도 있어서 이건 취향차이도 있습니다.
진짜 도수치료도 치료사님마다 레벨이 많이 차이나서 잘하시는분 찾기가 힘들어요.
개인적으론 1주일전에 예약안하면 못만날정도로 바쁜사람이 그나마 믿음이 가더군요.
저도 발이 안좋아서 도수치료 요 몇년은 진짜 많이 받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턴 효과 없는것 같아서 요즘은 그냥 유튜브보면서 운동하내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60jiGq5e5zoDiWyGPLVicg
이분거 참고해서 따라해보고 있는데 저는 좀 효과를 봤습니다.
아 그리고 실비는 90%인가 80%인가 받았는데 저도 보험사에 전화해보니 도수치료가 20번인가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그 이상은 실비 청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19/11/19 05:02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유튜브 정말 도움 되었어요!
도수치료 다 받으면 16번 정도라 횟수는 괜찮을 거 같아요.
구치리
19/11/18 22:57
수정 아이콘
저는 도수치료 효과 보았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통증이 발목으로 전이가 되어 걷는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절뚝절뚝 거리면서 고통스럽게 도수치료를 받으러 가면
도수치료 후에는 멀쩡하게 걸어나갔습니다.
적어도 자기 전까지는 안아펐고요

자고 일어나면 도루묵이되어 누워서 받았던 도수치료를 혼자 반복하였습니다.
정말 고통스럽고 도와준것보다는 효력이 덜하지만, 통증경감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플때면 꾸준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고통경감에는 도움이 됩니다.

보험은..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어 적용 제외되었습니다ㅠㅜ
19/11/19 05:0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일단 한번쯤은 받아보고 그 이후에 어쩔 지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회색사과
19/11/18 23:42
수정 아이콘
체형교정이라고 얘기하는 곳은 딱히 안 믿습니다.
도수치료 좋아하는데, 딱 근막/근육 풀어주는 용도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19/11/19 05:04
수정 아이콘
경험 해보기로 했어요. 근막 풀어주는 효과만 있으면 아깝긴 하지만..
피를마시는새
19/11/19 02:12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9/11/19 05:05
수정 아이콘
일단 한 번 해보려구요! 의사쌤말로는 근본이라긴 했는뎅 어떨지 궁금하네요
19/11/19 02:53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잘 하는 분 만나신다는 가정 하에, 근본적인 치료에 가깝다고 봅니다.
19/11/19 05:05
수정 아이콘
잘 하는 분이길 기도해야겠네요. 서울 중심가가 아니지만 은둔고수가 있기를 ..
메레레
19/11/19 06:37
수정 아이콘
비싼 마사지입니다. 실비보험 있어서 공짜니까 받는거지 자비로 받을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현직 척추관절병원 신경외과의사입니다.
19/11/19 15:11
수정 아이콘
넵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Justitia
19/11/19 10:22
수정 아이콘
효과는 모르겠고, 저는 딱 한번 받아봤으나, 그때의 느낌은 마사지와 다를 바 없다였습니다.
저는 의사의 경우에도 설명이 부족하면 더 이상 안 다니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5분 진료에 바쁘신 건 알지만 저한테 그러시는 건 제가 요령껏 피하는데, 진짜로 불친절한 분들이 간혹 계심). 물리치료사가 왜 그 부분을 하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안 간 것이 더 크니까요. 설명이 없다면 느낌만으로는 마사지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주관적으로는 뭔가 다른 걸 하고 있겠지만, 받는 사람이 이해할 수가 없으니 느낌을 말할 수가 없거든요. 실제로는 설명 잘 하시는 분들이 더 많고 거기만 특이한 경우였다고 믿으려고 합니다.

보험의 측면에서 보면, 도수치료 담보는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판매시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보험사에 알아보셔야 합니다.
본문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실비보험 없으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고, 초창기에 분쟁이 많았습니다. 실비보험이 없다면 애당초 지금처럼 활성화되기 힘들었을 겁니다.
한마디로 건강보험이 담보하지 않는 물리치료의 일종인데요. 실비보험상품을 개발할 당시에는 (많은 사람이 받지 않던) 도수치료라는 걸 고려에 넣지 않았는데, 실비보험 때문에 갑자기 활성화되고, 심지어는 보험의 틈새를 파고들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조차 했습니다(이것은 비단 도수치료뿐만 아니라 비급여진료 전반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고용된 물리치료사 형태가 정상이나, 업무상 접한 사례로는 사실상 동업인 경우도 있었습니다(제 업계 종사자로부터 들은 케이스로는 거꾸로 의사를 고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병원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도수치료공간이고, 적극적으로 권하는 경우는 그 필요성이 상당 부분 의심된다고 봐도 됩니다.
19/11/19 15:12
수정 아이콘
저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대체적으로 실비보험 적용했음에도 잘 받았다는 분이 없네요 ㅜ
하우두유두
19/11/19 12:04
수정 아이콘
Xray 뿐 아니라 각종 테스트를 통해서 충분한 설명이 되는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19/11/19 15:12
수정 아이콘
엑스레이만 찍어봤어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8769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19848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7460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1802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1572
175533 [질문] 엑셀 질문입니다.. [4] 아스날948 24/03/28 948
175532 [질문] 요즘에 핸드폰 어떻게들 구매하시나요? [23] 유유할때유2266 24/03/28 2266
175531 [질문] 1인칭 3인칭 게임 멀미 차이 심한가요 [12] 2차대전의 서막1536 24/03/28 1536
175530 [질문] 페페로니 피자에서 잡내가 나요 [16] 어제본꿈3266 24/03/28 3266
175529 [질문] 대형마트에 식품코너, 메리트가 궁금합니다. [26] 푸끆이2998 24/03/27 2998
175528 [질문] 초1,2 아이들과 주말 여행 질문드립니다 이리세1457 24/03/27 1457
175527 [질문] 혹시 영어 공부로 스픽 어플 프리미엄 써보신분 있으신가요? [4] Bronx Bombers1564 24/03/27 1564
175526 [삭제예정] 엉덩이 주변에 종기가 났는데... [8] 삭제됨1930 24/03/27 1930
175525 [질문] 본체 견적 이륙 가능할까요? 2번째 [2] JOE853 24/03/27 853
175524 [질문] 컴퓨터 조립 추천 요청 [9] 어니닷1046 24/03/27 1046
175523 [질문] 아이패드 에어 6세대(?) 출시일이 대략 언제쯤일까요? [4] AquaMarine1046 24/03/27 1046
175522 [질문] 스펨메일 하나가 왔는데요 [8] nekorean1312 24/03/27 1312
175521 [질문] 가공식품에서의 닭고기 [5] backtoback903 24/03/27 903
175520 [질문] (젖툭튀가리는)티셔츠에 입을만한 속티쳐스 혹은 니플패치 추천부탁드립니다. [10] 라온하제1009 24/03/27 1009
175519 [질문] 아래 관련 질문 (차용증 vs 전자계약) [1] 하아아아암333 24/03/27 333
175518 [질문] 부모님에게 돈을 빌리는 문제 질문드립니다 [11] 굼시1714 24/03/27 1714
175517 [질문] 만화를 찾습니다. [6] 어제내린비1508 24/03/27 1508
175516 [질문]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상세조건 기입) [1] 망고치즈케이크922 24/03/27 9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