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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1/15 10:51:15
Name 목화씨내놔
Subject [질문] 화순 사건에서 보배드림 쪽 행동이 이해가 되시나요?
어제 비슷한 글을 엠팍에도 썼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어서 의아하지만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한번만 더 물어보려고요 제가 보배드림 문화를 몰라서 아니면 공감 능력이 현저하게 부족해서 그런건지 확인하고 싶어요

법테두리 안에서의 일종의 사적 제재일텐데요

1. A라는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거나 아니면 엄청난 민폐 짓을 함
2. 민폐 짓을 당한 B라는 사람이 인터넷에 글을 올림

여기서 보배드림 회원분들은 직접 차를 끌고 가서 A라는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거잖아요

A라는 사람을 전혀 모르는데요 B라는 사람 말만 듣고요

B가 거짓말 할 수도 있을텐데 사실 뭐 그런거야 지금 얘기에서 논외니까요 B는 진실만을 얘기했다고 치고요

여튼 저런 상황이잖아요

저는 여기서 궁금하더라고요

굳이 왜 내가 잘 알지도 못하고 나랑 일면식도 없는 A라는 사람한테 가서 불편함을 주려고 하는걸까?

그런다고 나한테 뭐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오히려 A라는 사람한테 해꼬지를 당할 수도 있고요

전 그냥 화풀이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본인이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당했을 때의 화풀이 또는 그냥 기분도 안 좋은데 잘걸렸다

오늘 껀수 잡았네 A가 잘못한건 명명백백하잖아 나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내가 해꼬지 해도 A는 암말도 못하겠지

A가 나한테 해꼬지 하면 그것도 인터넷에 올리지 뭐 그럼 인터넷 여론은 여전히 내 편일테니까

이런 생각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유리한 상황인걸 정확히 인지하고 일면식도 없는 뭔가 잘못 한 사람한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명백한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그 기회를 이용해서 그냥 본인 화풀이하고 그걸로 일종의 기쁨을 얻으려는 거로밖에 안보이거든요

말이 길어졌는데 여튼 저는 정말 저 상황이 이해가 안가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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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5 10:54
수정 아이콘
제가 보배드림을 일베보다 싫어하는 이윱니다 아줍잖은 자경단 행위..
목화씨내놔
19/11/15 10: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제가 아주 이상한건 아니네요 다행 ㅠㅠ
유목민
19/11/15 10:58
수정 아이콘
에이.. 그래도 일베같은 범죄집단에 비할바는 아니죠..

보배드림은 그래도 합법의 틀을 벗어나지는 않으려 하잖아요.
단식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뭐 처먹는 짓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19/11/15 10:59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죠 그런데 개인적인 감상으론 크크
19/11/15 11:04
수정 아이콘
단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음식 먹는 것도 합법의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거 아닌가요
유목민
19/11/15 11:08
수정 아이콘
하긴 그것도 합법이기는 하네요..

인간이 아닌 짐승이 할만한 짓이라..!!
합법 불법 따져서 뭐하겠습니까만은..
19/11/15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허락된 행패죠
정지연
19/11/15 10:58
수정 아이콘
조폭이랑 다를바가 없는 짓이죠.. 조폭이 양아치 패는거 보고 속 시원하다 잘했다 하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미메시스
19/11/15 11: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근데 한국에 유사 케이스가 워낙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떼법이란 말이 괜히있는게 아니죠 크크
신류진
19/11/15 11:04
수정 아이콘
저도 분위기가 의아합니다. 악을 악으로 맞선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사이다긴 하지만.. 이게 선을 넘어버릴까 아슬아슬합니다.
덴드로븀
19/11/15 11:05
수정 아이콘
공익을 위한다면서 본인들 기분만 좋아지면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행위들이죠.
물론 가해자쪽에서 계속 장작도 생산되고, 대충 봐도 욕먹을사람들인건 맞지만 유구한 인터넷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운게 뭡니까?
[전기능력주머니괴물 배만지기] 아닙니까?
혹시라도 우리가 알고 있던게 사실이 아니거나 주작이 섞인거라면? 자경단을 자처한 사람들이 사실은 본인들의 불법행위는 쏙 빼놓고 나잘해쪄여?뿌우~ 하고 있는거라면?

그런데 이미 저런걸로 정의구현된 사건들도 많고, 국민들 대다수가 저런걸 좋아하는 편이니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근절되진 않겠죠.
어쨋거나 개인적으론 저런 방식은 찬성하지 않습니다.
초록물고기
19/11/15 11:08
수정 아이콘
저도 좋게 보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가지 생각해 봐야 하는건 사적제재라는게 국가의 확립된 공적제재 절차를 무시하고 사인들이 직접 제재를 가하는 것이고 실제로도 불법인데요, 화순상황은 확립된 공적규율이 존재하지 않는 빈틈이잖아요. 그걸 사람들 사이의 사적규율(전화를 하면 와서 빼준다)로 해결해 왔는데, 그걸 무시하였기에 사람들도 같은 방법으로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그 사람의 불법행위를 신고하거나 그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주차하는 것에서 사적제재를 가하게 된 것이라서 통상적인 경우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이걸 사적제재로 보아 막고 싶다면 먼저 공적제재를 확립하는게 순서 같습니다. 그랬다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적용이 될 테니 그 자리를 막고 주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아마 애당초 글이 올라오지도 않았겠지요.
목화씨내놔
19/11/15 11:18
수정 아이콘
애당초 A가 잘못하지 않았으면 아니면 그런 상황에서 공적 제재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글이 올라오지도 않았을 거라는 건 제가 쓴 질문에 답이 되기는 좀 어려울거 같고요

저는 저런 비슷한 상황이 되게 많을텐데요

저기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왜 끼어들고 A에게 불편을 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지가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근데 엠팍에서는 이해가 간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다시 질문한거고요

저는 저런 행동 해본 적이 없거든요 누가 위험에 빠졌거나 누군가가 위법한 행위를 해서 손해를 끼치고 있다면 당연히 도와주지만요

그런 행위를 누군가가 했다고 사후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가서 저런 행동을 해본적도 없고 하는게 맞다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그게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근본적으로 A가 그런 행동을 안 했으면 아무 일 없었다를 얘기하는게 아니고요
초록물고기
19/11/15 11:3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어떤 규율과 그걸 지키기 위한 제재가 필요한 상황에서 공적제재라는게 없어 공백이라면, 사적제재에 대한 필요가 생겨나게 되고 그걸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생겨나는건 당연한 수순이라는 겁니다. 사전이냐 사후냐는 중요하지 않은게, 공적제재는 원래 사후에 같은 사람이 반복하지 못하게 하는 위하적 효과나 사회 일반이 반복하지 못하게 하는 예방적 효과도 가지는데, 공적제재가 없으니 사적제재도 같은 방식으로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일면식이 있거나 없거나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지 않구요, 어떤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면 피해 당사자가 했건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 했건 누가 했건 다 잘못된거고 아니면 다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이런 행동이 결국 사적제재이기 때문에 국가 공권력과 같은 엄정성을 가질 수 없으니 결과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고 바람직 하지 않다고 보지만 이걸 막는 방법은 도덕적 비난이 아니라 공적제재의 확립이라고 보는 겁니다.
목화씨내놔
19/11/15 13:01
수정 아이콘
일단 첫 문장부터 이해가 안가요

공적제재의 공백이라서 사적제재의 필요성이 생겨나게 되고 그걸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생겨나는건 당연한 수순이라는 말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공적제재가 공백이면 그 공백을 채워야죠 그걸 왜 아무런 권한도 없는 사람이 본인 판단에 따라 사적으로 제재를 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해야하는거죠?

당연히 공적 제재를 강화하고 공백을 없애는 방향으로 생각해야죠 그게 법치국가 아닙니까

법위에 누군가 군림하는 것도 아닐거잖아요 전 당연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록물고기
19/11/15 13:47
수정 아이콘
법위에 군림한다고 하시는데 그들의 행동이 위법이 아니니까 그들이든 화순부부이든 제재할 방법도 없고 다들 아무런 처벌을 안받은 것뿐이지 누구도 법위에 군림한 바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각자가 본인의 적법한 기본권인 일반적행동자유권에 따라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에 따라서 행동한 것이죠. 공적제재의 제재가 없는 한 모두의 행동은 자유롭게 행사될 수 있는 것이 법치국가이고, 그로 인해서 생겨날 어떤 부작용이 생겨날 수 있다면, 마땅히 공적제재를 확립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법치국가라는 겁니다.

님은 지금 화순 부부의 잘못된 행동은 완전히 논외로 치는데 그걸 논외로 치면 사안을 제대로 보는게 아니죠. 분명히 그러한 행동에 대하여 규율이 필요한데 강제력있는 규율이 없는게 문제의 시발점이고. 이런 상태에서 법치국가의 사람들은 특별히 금지되지 않은 한 각자 위법하지 않은 한도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죠. 사적제재를 금지해야 한다는데 무슨 수로 못하게 하겠다는 겁니까? 님 의견도 결국 다시 공적제재를 확립하는 것으로 돌아오는거 아닙니까?
목화씨내놔
19/11/15 13:51
수정 아이콘
저기요 님이 지금 화순부부는 논외로 놓고 논리를 전개 하다가 갑자기 화순 부부는 또 왜 끌고 오세요

[엄밀히 말해서 각자가 본인의 적법한 기본권인 일반적행동자유권에 따라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에 따라서 행동한 것이죠. 공적제재의 제재가 없는 한 모두의 행동은 자유롭게 행사될 수 있는 것이 법치국가이고, 그로 인해서 생겨날 어떤 부작용이 생겨날 수 있다면, 마땅히 공적제재를 확립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법치국가라는 겁니다.]

이 부분은 화순 부부도 문제가 없고 화순부부한테 사적 제재를 한 그 사람들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가요?

그렇다면 인정합니다 똑같은 행동을 했다고 보고 둘다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 님의 주장도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저랑 완전히 대척점에 잇어서 그렇지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화씨내놔
19/11/15 13:56
수정 아이콘
[님은 지금 화순 부부의 잘못된 행동은 완전히 논외로 치는데 그걸 논외로 치면 사안을 제대로 보는게 아니죠. 분명히 그러한 행동에 대하여 규율이 필요한데 강제력있는 규율이 없는게 문제의 시발점이고. 이런 상태에서 법치국가의 사람들은 특별히 금지되지 않은 한 각자 위법하지 않은 한도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죠. 사적제재를 금지해야 한다는데 무슨 수로 못하게 하겠다는 겁니까? 님 의견도 결국 다시 공적제재를 확립하는 것으로 돌아오는거 아닙니까?]

저기요 행동에 대한 규율이 필요한데 그게 없는게 문제의 시발점 맞다니까요 같은 얘기를 몇번을 하게 합니까

이해 안되세요? 제 글 다시 좀 보세요

전 화순 부부와 보배드림 둘 다 잘못했다는 입장이고요

공적제재도 당연히 구체화 되어야한다는 입장이에요

님은 지금 제가 하는 말 이해 하고 계신거죠?

제가 쓴 글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시발점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쓴 글은 단순합니다

대체 왜 나랑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가서 해꼬지를 하려는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일까? 이겁니다
초록물고기
19/11/15 14:13
수정 아이콘
양측 다 법적으로는 아무도 문제가 없고, 도덕의 문제가 남는 것인데, 그 중 첫번째인 화순부부의 행동은 부도덕한 행동이라는 점은 모두 동의하는 것이고, 남는 건 두번째인 사람들이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 위법하지 않은 선에서 똑같이 되돌려 준 것이 부도덕 한지인데, 그건 각자의 윤리와 도덕의 영역에 있다고 봅니다.

님은 그것도 역시 부도덕한 행동이라는 것이고, 보배드림에 있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보는 것 뿐이죠. 제 입장은 거기에 대해 도덕적 판단은 유보하고, 첫번째 부도덕에 촛점을 맞추어 공적 규율을 확립함으로써 두번째 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일면식 없는 사람이 왜 하느냐. 그 이유는 공적규율을 통한 위하력과 예방력이 있어야 함에도 없으니까, 각 개인이 헌법에 의해 부여받은 일반적 행동자유의 영역 안에서 나름대로 위하력과 예방력을 구현함으로써 사회질서를 회복하고 싶기 때문이겠죠. 물론 개중에는 그냥 울고 싶은데 뺨때려준 격인 사람들도 없지 않겠지만요.
목화씨내놔
19/11/15 13:05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사적제재가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지만 사적 제재가 생겨나는건 당연하다는 수순인데 말이 앞뒤가 안 맞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못하게 해야죠

공적 제재의 공백이 있고 확립되지 않아 당연히 사적 제재가 발생하니 이걸 막으려면 사적 제재에 대해서 도덕적 비난을 하지말고 겅적 제재 확립을 해야한다 라는게 님 주장이잖아요

제 주장은

공적 제재의 공백은 입법 기관을 갈구던 국회의원을 갈구던 당연히 해야하는거고요 입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누구도 사적으로 제재를 하면 안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해서도 안되고 그건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한다는거에요

왜 사적제재를 당연하게 생각하나요? 잘못된거에요 아무런 권한도 없고 근거도 없이 행동하는데 그걸 당연한 수순이라고 감싸는게 말이 되나요?

둘다 문제입니다 사적제재의 문제를 공적제재의 공백에서 찾는건 하나의 이유로 찾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사적제재에 면죄부를 주면 안된다는거죠 잘못한건 잘못한대로 비난받아야합니다
19/11/15 11:09
수정 아이콘
우리가 남이가 !!!
해맑은 전사
19/11/15 11:19
수정 아이콘
법이 사회 변화 속도를 못 따라가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공정함과 법으로 만든 결론의 차이가 크잖아요.
그러다보니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어려운게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안드는 결과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소수의 목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는 세상이잖아요.

어려운 세상입니다.
재입대
19/11/15 11:19
수정 아이콘
사이다 찾는거 아닐까요 웹툰중에 비질란테 라는것도 약간 비슷한 맥락같은데 저 상황에서 처음엔 처벌도 애매하고 당한사람만 고구마 삼키는 상황인데 가서 적법한 테두리 내에서 사과받고 끝내는 선이면 괜찮은거같아요
저기가 대충 차 관련 사이트라는거랑 가끔 올라오는 소문만 들어보고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주작에 낚여서 허우적댄다거나 갓다가 사고친다거나 할 여지는 다분해보이지만 요즘 뭐 직접 찾아갈 장도 행동력인데 주작에 쉽게 흔들릴 것 같진 않고..
경찰 관공서 내에서 처벌 안되는 저런 무뢰배들 고구마 맥이는거 통쾌하긴 합니다 다만 저러다가 자빠질 확률도 좀 높아보이기도 하고 약용의 소지도 다붐히 높고
손연재
19/11/15 11:25
수정 아이콘
제 2,3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에 위기 의식을 느낍니다만, 구경하는 입장에선 통쾌함을 느낄 수 밖에 없더군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9/11/15 11:37
수정 아이콘
범죄에 가까운 행위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찬사를 보내는 일부 대중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치 국가가 괜히 탄생한 것이 아니죠.
19/11/15 11:37
수정 아이콘
언젠가 한번 크게 사고 칠꺼 같습니다. 얼마 전에도 차주 한번 잘못 오인 하고 이런적 있었잖아요.
법적 조언도 주고 어느 정도까지 도움주고 이러는건 좋은거 같은데... 보면 볼수록 적당히를 모르나? 이런 느낌이예요.
배고픈유학생
19/11/15 11:43
수정 아이콘
아저씨들 뇌절하는거 같음
싸구려신사
19/11/15 11:44
수정 아이콘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죠. 제생각에 대부분은 글쓴님처럼 생각하지만 그집단의 분위기속에서는 말했다가 다구리당하니깐 소수의견으로 치부되는것 같습니다.
19/11/15 11:47
수정 아이콘
선 안넘을때는 사이다
선 넘을때는 뇌절 할때도 있죠

전 그 사이트 하지도 않으니 팝콘이나 먹습니다
체리과즙상나연찡
19/11/15 12:43
수정 아이콘
재밌잖아요
게다가 집단 내에서 관심도 받을수 있고..
오리지날5.0
19/11/15 12:46
수정 아이콘
자신들한테 전혀 이익이 되지 않고 오히려 손해가 됨에도 불의?에 대항하는 모습은 사이다라고 느껴져서 가끔 들어가봅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선을 넘는 경우도 왕왕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뭐든지 변질되기 마련이라 가끔 걱정됩니다
쿵광쿵쾅
19/11/15 12:58
수정 아이콘
사이다와 뇌절을 모두 보고 있는데 사이다라도 사적제재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건 좋지않다고 생각해서 참 별로인 행동입니다.
아웅이
19/11/15 13:02
수정 아이콘
사이다일때도 있는데
정의구현이라고 생각하면서 킹풍당당 뇌절하는거 보면 좀.. 그렇긴 합니다
19/11/15 13: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통쾌하긴 하더라구요...
The)UnderTaker
19/11/15 14:03
수정 아이콘
차를부수거나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해야 사적제재에 포함된다고 보내요.
신라파이브
19/11/15 14:05
수정 아이콘
핵통쾌 사이다 그자체인데요

저런상황 겪어본 경험자의 입장에서
韩国留学生
19/11/15 19:19
수정 아이콘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저도 보배드림의 저런 방향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집단의 색깔(예를 들어, 일베같은)을 가지고 있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행동도 아니고 누구나 공감하며 분노하는 악질에 대해서만 움직이니까요.
진주삼촌
19/11/15 14:06
수정 아이콘
경찰 불러서 서로 합의하든 벌금먹든 하고 끝날 아주 사소하고 일상다반사인 일을
전국적인 이슈로 만들면서 사소한 가해자를 아주 이사가지 않고는 못배기게 망신을 줘버리는 놈들이죠.
그런 행위에 한해서는 일베랑 동급쓰레기라고 생각해요.
고양이왕
19/11/15 14:14
수정 아이콘
위험한 행동이라 봅니다 전 보면서 약간 위화감과 불쾌감을 느꼈었어요
날아라 코딱지
19/11/15 14:46
수정 아이콘
우리사회의 자정작용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는 아주
건강한 증표죠
푸른호박
19/11/15 15: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점이 개인에 맞춰지니 이해가안되시는거죠.
개인의 화풀이가 아닌 공익실현에 대한 보람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자원봉사도 경험하면 개인만족 차원에서 동기부여가 되어 오시는분들이 상당한데, 동기가 이타적이지 않다고 삐딱하게 볼건 아니잖아요. 행위자체의 결과가 사회적 이득으로 이끌어주니깐요.

화순 사건처럼 사적제재 하시는 분들중에 화풀이 차원의 동기부여가 있을 수도 있겠죠. 중요한건 위법성 여부와 명분입니다.
애초에 법 시스템 안에 공적제재가 이루어 졌으면 자경단이 출동하지 않습니다.(자경단에게 명분을 제공하는) 사회질서를 무시하는 가해자들에게 직접적 교훈을 줌과 동시에 조금일지라도 이슈로 인해 잠재적 가해자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겠죠.
'자기 목에 칼 들이밀기 전에는 처다도 안본다' 경우에 대한 실질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선 넘는 자경단에 대한 우려요? 그런 경우가 발생되면 공적제재 및 또 다른 자경단이 출동하겠죠. 사회질서 유지 시스템의 보완수단으로 자경단을 보는 시각이 저를 포함해서 상당수 있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고 당분간 유지될 현상이라고 봅니다.
19/11/15 15:24
수정 아이콘
선을 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선을 넘는건 그 자체로 잘못된 거구요.
사악군
19/11/15 15:24
수정 아이콘
왜 저러는지 이해는 합니다. 덱스터 비질란테 같은거 보면 쾌감이 있죠.

근데 그게 맞다는게 아니고 '정상참작'은 된다 정도의 이해죠.
19/11/15 16: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통쾌하긴하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당해봐야 당해본 사람맘 알죠
19/11/15 17:01
수정 아이콘
별로 선호하진 않지만
사람들 사이의 이런 사소한 갈등까지 법의 잣대로 해결하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요. 적당히 이해는 갑니다.
초등학교에서 큰 애가 상대적으로 작은 애 괴롭혔는데 삼촌이 가서 인생 실전 교육 시키는 것처럼..
반성맨
19/11/15 19:18
수정 아이콘
남성 맘카페 그렇게 봅니다.
배주현
19/11/15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싫어합니다. 여러차례 잘못된 신상을 털기도 했었는데 "공익을 위한 일이니 덮고 넘어가라"라는 식으로 행동하는게 싫더군요.

또한 누군가가 잘못을 했다면 그 사람을 뭔 일을 당해도 싸다! 라는 생각이 박혀있는것같습니다. 선을 넘을때가 많았죠. 대략 기억나는 것만 해도 진상 학부모 글이 올라오니깐 신상털어서 남편의 회사뿐만 아니라 거래처에게 불만 전화, 이메일 테러까지 했던것도 있었고요.

최근에는 신상털어서 정보를 올리면 고소당할수 있다니깐 해외에 거주중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올려달라고 하겠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도 봤고요.
쿼터파운더치즈
19/11/15 20:11
수정 아이콘
데스노트 야가미라이토가 하는 행위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질 자체가
그래서 저도 이해는 안되네요 다만 좋아하고 응원하시는 분들이 무조건 틀렸다 잘못되었다고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인 가치관차 정도?
요기요
19/11/15 21:10
수정 아이콘
정의구현이니 뭐니 핑계로 스트레스 발산하며 자기들끼리 놀이중인 거죠.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15 21:31
수정 아이콘
케바케.. 차끌고 가는건 좀 그렇고 그 건물에 민원 넣는건 그런갑다 싶습니다.
유포늄
19/11/17 01:19
수정 아이콘
자기가 매일 주차하는 공용주차장에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다고 차로 막아버렸습니다.
예비키가 있어 뺄 수 있음에도 빼지 못하게 하고 그 다음날 다른 차로 또 막아버립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돌아오는건 폭언뿐이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응징할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저는 이 사람들이 선만 넘지 않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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