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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0/10 10:44:44
Name 꽃돌이예요
Subject [질문] 왜 문재인은 조국을 놓지 못하는거죠?
정치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는 자영업자 입니다.

사실 조국이 퇴임하든 말든 관심도 없구요

다만 문재인정부들어서 정말 힘들기에 지지는 하지 않고 욕하는 편에 속합니다.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네요

지금 조국을 취임시키기전부터 말이 많았고 취임시키자마자 하야위기까지 나오는데 문재인이 조국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자기사람 하나 꽂아놓는다고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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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0 10:51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이죠
꽃돌이예요
19/10/10 10:54
수정 아이콘
검찰 개혁은 왜 하는거고 그렇다면 왜 지금 조국은 욕을 먹고 있는건가요?사시만 패스 안했지 법계통은 서울대형법 교수로써 낮지는 않을것 같은데 그냥 사시패스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 지금 전 국민이 들고일어서는건가요?
19/10/10 11:08
수정 아이콘
설마요. 검찰개혁을 하려고 하니까 검찰과 언론, 모 정치세력이 들고 일어나는거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줄여서 공수처를 설립하는게 검찰에게 집중된 권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거든요.

졸지에 밥그릇 뺏기게 생긴 검찰은 물론, 부패한 검찰과 손잡고 쎄쎄쎄 하던 사람들도 다 죽을 맛이겠죠?
그래서 자한당이 사재털어가면서 광화문 집회까지 하는겁니다.
오히려 국민이 들고 일어난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서초동쪽 집회죠. 그쪽은 오히려 참여한 시민들이 기부하면서 진행되는데요.
절대연장해
19/10/10 11:50
수정 아이콘
이렇게 판단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깐 놓지못하는거겠네요...
19/10/10 13:11
수정 아이콘
반대로 판단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자한당이 존재하기도 하니까요...
절대연장해
19/10/10 13:13
수정 아이콘
조국에 반대하면 무조건 자한당 지지자로 보시는건가요..?
19/10/10 13: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절대연장해
19/10/10 13:26
수정 아이콘
님이 남기신 댓글에 대한 님의 의견을 묻는데 글쎄요 라고 하시네요.
잘 알겠습니다.
비행기타고싶다
19/10/10 14:02
수정 아이콘
비꼬지 마시고 반박을 해보세요.
의견이 궁금하네요.
절대연장해
19/10/10 14:14
수정 아이콘
비꼬는게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을 임명해도 무조건 지지해줄 세력이 40% 정도는 된다는 판단이 들었으니 임명했을거라는 얘깁니다. 지지율이 20%대라면 철회했을거에요.
19/10/10 15:22
수정 아이콘
황교안 같은 사람 임명했으면 20% 갔을걸요?
아니다.. 다른쪽이 붙어서 높았으려나... 아무튼 절대님 고견 잘 듣고 갑니다
절대연장해
19/10/10 15:43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계속 떨어져서 20%가 되면 조국은 황교안 같은 사람이 되는거겠군요
그런 일은 안생겼으면 좋겠네요
19/10/10 11:14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강한 권력이 이너서클에 묶여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소권 수사권 모두 검찰에게 있는데, 검찰은 기수제로 그들만의 리그가 유지되죠. 내부에서 자정이 가능한 환경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돈과 권력에 영향을 받기 쉽죠.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할텐데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겠습니까?
잘못됐다고 생각해도 굳이 나서서 모난 돌이 되고 싶을까요?

지금 조국에 대한 조사도 사실 너무 비정상적인 수준이죠. 그정도로 압색하고 수사를 하는데 아직도 뭔가 결과가 안났다?
조국처럼 사람들 이목이 집중되는데도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가능한데 일반인은 말해서 뭐할까요?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수사하는 것도 아니고... 법조인들 여럿이 비정상적인 수사라고 말하지만 제동을 걸 수 있는 곳이 있나요?

그래서 검찰개혁이 필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리건 너무 큰 힘이 견제받지 않는다면 썩습니다. 모든 자리는 서로간의 견제를 통해 균형을 유지해야하죠.
꽃돌이예요
19/10/10 11:25
수정 아이콘
음 권력의 분산이라는 매우 좋은 이야기인데 왜 지금 국민들은 들고 일어선거죠?대중은 개돼지라 그저 언론과 검찰세력에 선동당해서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들고일어선건가요?(워딩에 오해 살 요소가 있어 먼저 말씀드립니다.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피지알그만해
19/10/10 11:41
수정 아이콘
선동이라기보단 개인의 판단이죠. 제일 큰게 조국 딸 입시 과정의 비리 의혹인것 같네요.

제목의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저 자리는 누가 앉더라도 조국이나 그 이상의 풍파는 겪어야 한다고 봅니다. 검찰을 개혁하겠다는데 검찰이 가만히 있을리 없죠. 조국을 포기하고 다른 누군가를 앉혀놔도 또다시 언론, 검찰, 야당이 물어 뜯어서 쫓아낼거고 결국은 검찰 개혁 실패로 갈거라 보기 때문에 지금 이정도로 지지율 잃어버리고 먹을 욕 다 먹었으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인거죠.
19/10/10 13:15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지도 있을거고 떡고물을 찾아온 사람도 있겠고...
그 비율이 어느정도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꾸준히 보다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페로몬아돌
19/10/10 10:51
수정 아이콘
진실은 문프만 알테니 다들 추측만 가능할거고...
여러 이유로 무조건 검찰은 개혁을 해야만 한다, 검찰 출신이면 안된다, 내 사람이고 검찰 개혁쪽에 능통해 보인다. 거기에 맞는 인물이 조국이여서 그렇다고 봅니다. 다른 정부도 그렇지만 이번 정부도 인사를 하는데 어려워하는게 마니 보여서 조국 말고 인재가 없나 싶기도 합니다.
19/10/10 10:52
수정 아이콘
그 사람 아니면 안된다고 판단하는거죠.
마술사
19/10/10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합니다.
꽃돌이예요
19/10/10 10:5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저같이 무지한 서민도 이렇게 독이 되면 쳐내는게 인지상정인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Cazellnu
19/10/10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가장 의문점입니다.
검찰개혁은 같다붙이는 명분에 불과 합니다.
장관하나로 개혁될 사안이라면 어짜피 도루묵 됩니다. 실질적인 입법안들이 다 통과되어야 하죠.
개혁실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고 컨트롤타워를 할수 있어서이다? 그렇다면 장관직에 연연할 필요도 없죠.
19/10/10 10:55
수정 아이콘
이번 위기만 이겨내고 조국이 살아남으면 차기대통령후보로 조국 가능하고 덩달아 차기정권때 자기도 검찰수사로부터 벗어날수있죠. 그 저변에는 일반인들은 전혀 이해하기어려운 개똥고집이 있습니다.
Cazellnu
19/10/10 10:5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이미 대통령후보로는 물건너간게 아닌가 싶긴한데
하긴 이런정도의 카드조차 현 여당에 없긴합니다.
꽃돌이예요
19/10/10 10:56
수정 아이콘
흠 그러기엔 이번 위기가 너무 큰거 아닌가요?거진 박근혜 퇴진때마냥 사람들이 들고 일어섰는데 자신이 그 혜택을 봤으니 당연히 무서움을 알꺼고...이해가 안가네요
19/10/10 11:03
수정 아이콘
손절할 타이밍 놓친거죠. 지금 자르면 본인도 권력넘겨줄 후계자도 없고 검찰개혁없이 정권바뀌면 이명박처럼 수갑차고 끌려들어갈게 뻔해서 급한대로 검찰 특수부 다잘라내서 차기정권때 자기안위라도 지켜야죠
치토스
19/10/10 22:52
수정 아이콘
콘초님 말은 누가봐도 소설이니 그냥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세요. 님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 들이셔서 답글 남깁니다.
치토스
19/10/10 22:51
수정 아이콘
중립적인 입장에서 봐도 비약이 너무 심하네요 그건.
19/10/10 10:56
수정 아이콘
차기 대권주자로 생각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이스타일
19/10/10 10: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검찰 개혁은 핑계고 문대통령의 후계자 만들기위한 플랜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반발이 너무 크고 그렇다고 물리기엔 이미 호랑이 등에 탄 꼴이라 내리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인거로 봅니다.
Cazellnu
19/10/10 10:59
수정 아이콘
뭐 억지로야 후계자 만들수는 있어도 현실적으로 이정도상태까지 와 버리면 정권잡기는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생각해보면 안희정부터 시작해서 쭉쭉 나가떨어지면서
이젠 흠이 있더라도 안고가겠다 라고 마음먹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만 현실적으로 정권잡기 불투명한 인물을 후계로 앉히는건 좀 그렇죠. 위에 제가 적은 댓글처럼 이정도 조차 감사하게 여기며 후계로 받아야 하는 상황인가 싶기도 합니다.
꽃돌이예요
19/10/10 10:59
수정 아이콘
흠...하긴 그런다고 지금 조국이 자진 사퇴가 아닌 내가 짜르는것도 우습긴하겠네요 리얼낙장불입인데 조국은 왜 자진사퇴를 안하는거죠?이렇게 역대급으로 반발이 크고 자기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알텐데?
Summer Pockets
19/10/10 11:05
수정 아이콘
지지자도 상당하기 때문이죠. 페미 이슈를 비롯해서 이번 정권에서 찬반이 갈라지는 사안에 대해 반대하는 집단과 소통하는 모습은 없다시피하고 지지를 바탕으로 계속 진행했죠.
19/10/10 11:12
수정 아이콘
조국은 여야의 핵심 정쟁중에 하나라 본인이 함부로 자진사퇴를 논할 성질이 아니라 봐요
본인이 자진사퇴를 말 하지 못 하는것은 본인의 뜻이라기 보다 여당, 정부의 허락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당, 정부와 조율없이 자진사퇴 언급하면 똥물은 자신이 튀겨놓고 도망가버리는 꼴이 되어서...
절름발이리
19/10/10 11:00
수정 아이콘
일제강점기라고 가정하고 저는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제가 친일행적을 하면 먹고 살기는 수월하겠죠. 반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한다면 저의 신념을 위해 가족들은 많은 희생을 치뤄야 할겁니다. 저는 이 두개의 갈림길에서 저에게 가장 나은 길을 선택 하는거구요. 계산이 끝났다면 실행하는것 뿐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투사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조국을 버리는것과 고수하는것 사이에서의 득실이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계산이 끝난것이겠죠. 조국이 앉아 있는것이 (누구에게 인지 정확히 알수없지만) 이득이라는 사실말이예요.
꽃돌이예요
19/10/10 11:11
수정 아이콘
흠...그 누가 보더라도 실이 큰데 그 이득이 뭐길래 조국을 앉히는지 궁금한겁니다.(참 비유에서 저는 친일 선턕합니다 허허)
절름발이리
19/10/10 11:14
수정 아이콘
자세히 서술하려다 안한 내용이 그 부분인데 개인적 신념도 포함하는 계산입니다. 워마드는 메갈리아가 사회적으로 어떠한 대우를 받는지 알고 있음에도 그러는 이유는 본인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뭔지 모르는 그 신념 아니겠어요.
곰그릇
19/10/10 11:02
수정 아이콘
정치에서 사람이란 지지율따라서 그렇게 단순하게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페미 종북세력과 손절하지 못하고
자한당이 교회 친일세력과 손절하지 못하듯이
19/10/10 11:04
수정 아이콘
이미 엎질리진 물이라 아닐까요?
19/10/10 11:08
수정 아이콘
정말 보는 사람에 따라 시각차이가 크긴 크네요
전 조국과 차기대권은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요...조국은 현 정권 끝나면 정치 안 할사람으로 보거든요
그보단 이리님 말씀처럼 그냥 정치적 득실을 생각해 밀어붙힌다고 봅니다
뭐 야당과의 기싸움도 있다고 보고요
19/10/10 15:57
수정 아이콘
대선 진로 좋은데이...
곤살로문과인
19/10/10 11:12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기호지세라는 말이 딱 맞는 형국이 아닐까요
조국을 여기까지 밀어붙인 이상 문 대통령 손에 끌어내려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핵심 지지층에게서도 비토당하고 레임덕 일어날 게 뻔한 상황이니까요 어떻게든 밀어붙여서 상황을 수습하는 수밖엔 안남은거죠
바다로
19/10/10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조국과 차기 대권은 별 관계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문대통령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조국장관이 본인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사람이라 판단했다고 봅니다.
아래 사이트의 사진이 참고가 될 수도 있겠네요.

https://bit.ly/2OAcAqQ
위원장
19/10/10 11:13
수정 아이콘
후계자 이야기는 그냥 망상이라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물려주면 될것도 안되죠
19/10/10 11:15
수정 아이콘
자기 인사 + 차기 대권후보는 되면 좋고 + 포기하려면 초반에 포기해야 했는데 이미 너무 커졌고 + 임명 결정 시점에선 진보만 결집하는 모양새였기 때문에 이 정도의 반향이 있을 거라고 예측하지 못함

정도로 개인적으로 추측하네요.
Mephisto
19/10/10 11:17
수정 아이콘
선례만들기 싸움인거죠.
검찰은 자신을 컨트롤하려는 상대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려하고
현정권은 그런 본보기에 굽히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려고 하는거죠.
여기서 굽히는쪽은 앞으로도 굽혀야 하기에 서로 물러나지 않는겁니다.
엔타이어
19/10/10 11:18
수정 아이콘
조국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는게 쉬울까요. 대체한 사람한테도 수많은 뒷조사와 주변 괴롭히기가 들어갈텐데요.
대체하면 뭔가 해결되거나 진행되는게 아니라, 다시 시간을 처음으로 되돌려서 아무것도 안한 상황으로 되는거죠.
그리고 대체한 사람한테도 어떤 이유로든 퇴출해라 목소리 나올거구요.
틀림과 다름
19/10/10 11: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대통령 되기전부터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걸 개혁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해야 하는지도 생각한 사람인데요

그 개혁해야 하는 이유와 왜 그런지에 대한 생각이 나온 영상물을 링크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kPLYE2ueOg

그런점에서 "조국"으로 지명하고 놓지 못하는듯 하네요
뭐 유비입장에서는 제갈량 아니면 안된다 이런것이 아닐까요?
꽃돌이예요
19/10/10 11:31
수정 아이콘
되게 쉬운 비유라 와닿았습니다. 결국 거대권력은 분산은 시켜야하고 그렇기에 그 무리에 속하지 않는 적임자를 꽂는거군요 흠 근데 저는 왜이렇게 이 정부는 개혁은 오지게 하는데 결과물이 안좋은지 모르겠네요 최저시급부터 시작해서 그 개혁물에 피해를 몸소봐서 그런가...
미나리돌돌
19/10/10 11:53
수정 아이콘
아무도 해보지 않은 일에는 시행착오가 따라오기 마련이죠. 아무것도 안 하면 실패하지 않을텐데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실패지만 장기적으로 우리사회에 경험치가 축적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틀림과 다름
19/10/10 14:51
수정 아이콘
현대에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다기 보다는 너무 범람하다 보니 국민 개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국사태를 보면 노무현 논두렁 시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물을 보시면 검찰의 반발이 이럴것이다라고 예상하는데 그게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국에 대한 검찰 수사를 쉽게 믿기 어렵다고 보여지고요

댓글에 대한 제 생각을 애기하자면요
지금 이 정부가 하는 개혁 중에 피부에 와닿는 정책보다는 좀 동떨어진 개혁을 봐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피부에 와 닿는 정책중에) 최저시급제로 피해보시는건 알겠지만 그 외에 현재 물가정책이라던지 구제역정책등을 보면
예전 어떤 정부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맘에 들지 않을수 있겠죠...)

그리고 지금 당장 목 말라 죽을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 바로 수돗물을 먹으면 된다"라는 정책보다는
"마트에 가서 생수물을 사 먹으면 된다"라는 정책을 봐서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바로 보이는 근시안적인 정책을 하기에는
그 정책으로 인하여 이익보는이, 피해보는이가 너무 많아졌기에 예전처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시급제 1만원 그것도 할려고 할때 대부분의 국민들이 찬성했었죠.
대통령 후보들 다 그거 밀었으니깐요
하지만 지금 와서는 너무 이른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도라지
19/10/10 11:23
수정 아이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이거 물리면 앞으로 검찰개혁 소리 나올때마다 검찰은 똑같은 짓을 할겁니다.
그럼 아무도 검찰개혁 안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본인이면 몰라도 사돈에 팔촌까지 털면 뭐가 안나오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iPhoneXX
19/10/10 11:27
수정 아이콘
현 정부에서 조국을 양보하는 순간 레임덕 시작이라고 믿으니까 그렇겠죠. 특정 정부에서 미는 주요 인사나 정책이 야당에 의해 흔들리는 순간 대부분 레임덕이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조국 수호에 실패하는 순간 아마 문 정권은 남은 기간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미나리돌돌
19/10/10 11:46
수정 아이콘
밑에 제 의견 따로 달았지만 이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밀리면 레임덕이라 문정부는 아무것도 못하게 될거예요.
짐승먹이
19/10/10 11:29
수정 아이콘
페미보면 답나오죠. 조국 못 놓는게 아니라 안 놓는거죠. 지금 검찰이랑 신나게 싸우는 중인데 조국을 놓으라뇨? 말이 됩니까.
쇼쿠라
19/10/10 11:29
수정 아이콘
역대 우리나라 장관 전부다 합치면 수백명에서 천명? 될지 모르겟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장관 이름 아는 사람 대보라고 하면 대부분 50명도 채 말하지 몬할껍니다
특히 기존에 법무부장관 이름 한명이라도 제대로 대는 사람도 잘없을꺼라보고요

그만큼 대부분 사람들이 장관까지는 크게 관심이 없고 이정도로 검증 내지는 주목 받지 몬하는데
조국이 이렇게까지 거론되는건 사실 딱 하나죠 검찰죽이겟다고 나온 인물이라
기존 검찰조직이 갖은 힘들 다해서 이슈몰이를 하는거 같긴합니다

그래서 문재인 입장에선 여기서 물러서봐야 어차피 다른 사람 앉혀놔도
또다시 털리거나 이미 동력을 잃을껀 뻔하고 힘싸움구도로 온이상 캐색빵가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을 좀 더 붙이자면 저도 조국에 꽤 실망하고 반대하는 입장이긴한데
정쟁요소로 이슈몰이되서 너무 사람들이 크게 휘둘리는거 같긴합니다
꽃돌이예요
19/10/10 11:34
수정 아이콘
네 사실 가장 궁금한게 이런 이유였어요 고작(?)법무부 장관인데 왜 이렇게 난리들이고 왜 그걸 안쳐내고 버티고 있는지 대신 여럿분들의 댓글을 보니 궁금증은 약간이나마 해소가 됬네요
배고픈유학생
19/10/10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존 장관들 정치인들 위법사항에 비하면 이 정도로 이슈될건 아니긴 하죠...
일개 소시민인 저도 뒤지면 조국장관보다 더 나올텐데...
19/10/10 11:36
수정 아이콘
검찰 개혁을 정말 하고 싶으면 진작에 다른 적임자로 교체 했겠죠. 이제와서 그건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사람 챙기기 인거 같습니다. 그냥 자기 사람이라서 계속 믿는거 같아요.
좋게 말하면 사람을 믿고 맡기는 신뢰의 정치인건데 상황이 여기까지와버리니 불통의 정치가 되버린거죠.
스토리북
19/10/10 12:16
수정 아이콘
다른 적임자가 없죠. 조국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과 100% 교감하고 검찰의 압력에도 개혁을 추진할 사람을 찾아서 진행한다는 건 그냥 물리적인 시간 상 불가능합니다. 특히 조국이 나가 떨어지면 그걸 본 사람들은 더 몸을 사릴테니, 더더욱 그러하죠.

문재인 입장에서는 조국 어떻게든 살려서 추진해 보던가, 그냥 레임덕 먹던가 둘 중 하나입니다.
19/10/10 12:26
수정 아이콘
적임자가 정말 없습니까? 아니면 없다고 생각하고 싶은겁니까? 저는 이 말이 제일 공감이 안되요.
정권 입장에서 인재풀이 그거밖에 안된다는건 무능 자인입니다. 왜 그 말을 쉽게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찾으면 당연히 있을껍니다.
그리고 검찰 개혁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잖아요. 장관이 혼자 본인의 능력과 뚝심으로 추진하는게 아닙니다.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입니다. 조국의 검찰개혁이 아니예요.
장관이 혼자의 능력으로 방해를 뚫고 방안을 만들고 추진하고 할 필요가 없어요.
스토리북
19/10/10 12:49
수정 아이콘
제 말을 이해를 못하신 것 같은데,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이제는 시간이 문제라는 겁니다.
19/10/10 12:52
수정 아이콘
뭐 그렇군요. 이제와선 그렇긴 하죠.
제가 말한 진작에 교체했을꺼라는것도 초창기 이야깁니다.
저는 애초에 처음 논란 나올때 조국은 손절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손절할줄 알았어요.
아니다 괜찮다 하다가 여기까지 와버렸죠.
이부키
19/10/10 12:58
수정 아이콘
옛날 노무현때부터 보면 민주당이나 자한당이나 자한당이 더 나쁜놈들이긴 하지만 민주당도 나쁜놈들 천지였어요. 인재풀 당연히 없다고 봅니다 양쪽다.
배고픈유학생
19/10/10 12:19
수정 아이콘
정권 초기에는 적폐청산한다고 검찰의 칼을 쓴거죠.
미나리돌돌
19/10/10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이어야 검찰개혁이 가능하다는게 아니라 법무부 장관 임명이 힘싸움이고 이걸 이거야 검찰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실제로 검찰 개혁얘기 나올때마다 검찰이 집중포화를 쏠텐데 그거 못 이겨내면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이 되는거죠.

법무부 장관후보는 조국이어도 좋지만 아니어도 끝까지 버텨낼 사람이면 되는거 같아요. 아무리 대통령이 밀어도 본인이 못 버티면 대통령이 어쩔 수 없잖아요.

결국 조국은 상징일 뿐이고 대통령과 검찰의 힘싸움이라고 봅니다.

저도 조국이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검찰개혁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바다코끼리
19/10/10 13:04
수정 아이콘
일단 야당이랑 여론 눈치에 민감했던 노무현 때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론 눈치보다가 흐지무지 되다말았던 경험으로요. 한편으로는 노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사과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으름장 놓은 야당에게 노 대통령이 가랑비 피해가자고 대충 사과하고 넘어갈 순 없다고 했던 그런 곤조가 이어지는 느낌이에요. 어떤 변화나 개혁을 위해서라면 여론보다 본인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위험이 있더라도 부딪치겠다는 입장인 듯 보입니다.
야당에서는 임명 취소해도 대통령 사과하라고 난리 피울 거고 박상기 장관도 안경환 장관 후보자 땜빵으로 데려다 놓은 거라 검찰개혁도 내용과 속도 면에서 대통령 마음에 들지 않았을 수 있고, 다른 후보자 찾으려면 공석이 길어져 시간 낭비되고, 하겠다는 후보자 찾기도 매우 어렵고 또 그런 후보자를 찾아도 야당에서는 이런저런 이유 대면서 절대 불가 외칠테니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태정태세비욘세
19/10/10 13:05
수정 아이콘
이제는 고집이라고 봅니다
나이스후니
19/10/10 13:05
수정 아이콘
이제 와서 뒤집기가 쉽지않죠. 여기서는 그냥 바꾸면 되지 않나 하지만 실제 사회에서도 이런 비슷한경우에 보수를 택하는게 보통입니다. 프로젝트 진행중에 팀장 밑에 2번째 고참이 사고쳤다고 해도 막상 팀장입장에서는 그래도 돌아가는 일을 제일 잘알고 있고, 또 마땅한 사람 찾자니 쉽지 않고 그냥 넘어가자 하는게 일반적이죠.
그거랑 그게 같냐고 보면 스케일의 차이일뿐 어디나 비슷합니다. 저분들은 스케일의 규모가 큰 무대일뿐이죠.
강미나
19/10/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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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핵심 인사풀이 참여연대에서 나오고, 조국은 참여연대의 핵심인사니까요.
이제와서 조국을 버린다는 건 정권의 권력구조 자체가 바뀐다는 건데 아무런 대안이 없죠.
낙으네다
19/10/10 13:14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은 누가 하던간에 해야됩니다.
문대통령이 항상 강조하던 것이고, 조국이 최적임자죠.
19/10/10 13:22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은 명분이고 여러가지 정치적인 목적이겠죠.
-안군-
19/10/10 13:46
수정 아이콘
조국보다 검찰개혁을 더 잘 할수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검찰개혁을 조국보다 더 하고 싶어하는 법무부 장관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그걸 하고 싶어서 계속 고사하던 정치계 입문을 한 사람인데요...
19/10/10 13:50
수정 아이콘
복잡한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사람 찾는게 어려워서 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법무부 장관에 요구 되는 조건 (문재인이 요구하는)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문통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중, 검찰과 연이 없고, 법조계에서 권위와 연륜 있으면서, 검찰 개혁에 찬성하고, 검찰의 반발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등등
한 조건만 보면 많은 후보자가 있을 법 한데 복수의 조건들이 겹쳐지면 다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마치 결혼 상대자로 연봉, 키, 학벌, 회사, 부모 재산, 외모 등등 부분 각각 상위 10% 사람을 구한다고 해도 복수의 조건을 만족 시킬 사람은 1% 미만인 것과 같은 겁니다. 조국이 능력이 어나더 레벨 이런게 아니라, 그가 필수적인 여러 조건을 적당히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조건이 까다로울 수록 적임자 찾는건 더 어렵습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현 법무부장관 자리는 아무도 원치않는 자리기 때문입니다. 지금 검찰이 조국 터는 방식이나 강도는 차기 법무부장관에 대한 위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법적인 하자가 없어도 의혹 만으로도 언론을 업고 여론전 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도 원하지 않는 자리입니다.

자한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에 근접하고 대통령 지지율 급감 중인데 왜 조국 하나를 못바꾸냐면, 간단하게 조국을 내리면 다음 사람은 없습니다.
동네형
19/10/10 14:35
수정 아이콘
내려야 할 이유가 없자나요;;
박서의콧털
19/10/10 22:18
수정 아이콘
???????????????
동네형
19/10/11 02:30
수정 아이콘
어떤의미신지요?
CarnitasMazesoba
19/10/10 15:39
수정 아이콘
진짜로 조국 정도 되는 인물도 없진 않겠지만 문재인 입장에서 조국만큼 자기 맘에 드는 사람 중에 조국보다 나은 사람은 안보여서 고집 부리는 거 같아요. 후계자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거기다 기호지세라고 일이 이렇게 커져버리니 정부와 검찰의 일종의 힘싸움이 되어버려서 더더욱 무르기 어려워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19/10/10 15:54
수정 아이콘
로버츠가 커쇼 자꾸 올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유료도로당
19/10/10 17:57
수정 아이콘
질게에서까지...크크 이럴거면 자게 정치카테고리는 왜 만든것인가 싶네요
꽃돌이예요
19/10/10 18:19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정치와 관련없이 제 개인적인 궁금증이라 질게에 올렸습니다. 불편하셨다면 미안해요
아스날
19/10/10 21:40
수정 아이콘
잘생겨서요..그리고 X고집이요.
솔직히 그거말고 음모론같은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참새가어흥
19/10/11 07:35
수정 아이콘
1. 후계자로 생각해서 (야당도 그렇지만 여당도 다음 후보가 뚜렷한 사람이 이낙연 빼고는 별로 없죠. 조국 본인도 대선 진로 좋은데이 보면 굳이 마다할 것 같지 않습니다)

2. 처음엔 진짜 검찰개혁 목적으로 생각했는데 일이 커진 이후에는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물러나면 바로 레임덕 시작, 강행하면 국민분열 가속화..거나 흐지부지되거나인데 지지자들 믿고 강행하는 거라고 봅니다.

근데 다른 거 다 떠나서 지금의 시점이 국민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워딩은 참.. 현실을 모르는 건지 외면하는 건지 갑갑하더군요.
아웃프런트
19/10/11 19:04
수정 아이콘
차기 대선 후보라는 평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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