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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7/12 14:51:41
Name 히페리온
Subject [질문] SI쪽 회사에서 개발일 해볼생각 없냐고 연락이 왔는데 (수정됨)
우연히 친구 덕분에 올초에 알바를 했었는데요.

걍 개발 이런건 당연 아니고 걍 QA 업무였습니다.

거기 부장님(?)이 절 나름 괜찮게 보셨는지 연락을 주셨네요 앞으로 계속할 사람 뽑는데 생각 없냐고요.

여기 회사가 서울에 본사지만 제 지역에 지사도 있고 SI, ITO, 솔루션, 공공기관 요런쪽이네요.

제가 학과는 게임학과 나오긴 했는데 C/C++ 좀 배우긴 했으나 적성에 잘 안맞고 포인터에 막히고 그래서...

나중엔 보안쪽일도 하게 될거란 식으로 하던데 쌩판 개발 모르는 사람이 하기엔 힘들겠죠???

전에 알바할 때 다른 분이 자바 배우면 이쪽일 할 수 있는데 배워보라고 저하고 친구한테 얘기하긴 하던데...

암만 봐도 전 적성이 안맞아서 개발쪽은 자바는 당연 배워본적도 없고 ㅡ.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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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8/07/12 14:58
수정 아이콘
SI에 개발쪽이면 프로그래밍중에선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서버단은 주로 자바로 개발하는데 프레임워크가 잘 구현되어 있고 보통 대형 SI업체면 SW아키텍트가 만들어 둔 틀 내에서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코드를 찍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단 개발이 조금 까다롭기는 한데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에는 비전공자도 뽑아서 교육시켜서 써먹기도 했을정도였으니까요..
다만 대기업 SI회사를 제외하면 대우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작은 규모의 업체면 대기업SI업체의 협력업체로 일하는 경우가 많고 그럼 을도 아닌 병, 정의 입장인데다가 이쪽이 거의 공사판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몸을 쓰지 않는 일이라고 야근을 계속 돌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52시간 근무가 본격도입돼서 덜할거란 기대는 있지만 그래도 당장 분위기가 개선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히페리온
18/07/12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맙습니다 저도 알바할 때 보면 오픈 기간 얼마 안남았을 때는 개발자 분들 야근도 하고 주말에도 나오고 하더라구요. 알바할 때는 여러 회사에서 파견 나온 식으로 공공기관 1층에서 근무하고 그랬었는데 물론 제쪽 회사는 그쪽 근처에 건물이 있었구요. 직원분들은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제 지역에 있는 회사고 부모님도 이왕이면 지역에 있는 회사 다니면 집에서 밥먹고 잠자고 하니 밥값, 방값은 덜들지 않겠냐며 돈도 더 모을 수 있다고 서울에서 다니는 것 보다 이런 얘기를 하시긴 합니다.

제가 대학교 때 C/C++을 배우긴 했고, 게임 프로그래밍 배우겠다고 서울에서 게임학원도 몇백씩 주고 다니긴 했는데 적성에 안맞고 넘 어려워서 2달 정도 다니고 그만둔적이 있습니다. 어렵더라구요 수학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똑똑해야하고 좀 어느정도 타고나야 하고... 뭐 낼까지 연락 달라고 하셨는데 거절 의사를 전달할 것 같긴 합니다. 자바의 '자'자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TT
18/07/12 15: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재능이나 감이 좋아보여서 추천해주신게 아닐까요?
개발자 직업으로 괜찮은거 같아요. 꾸준히 공부해야 하지만 조금만 재능이 있다면 좋은 회사로 이직도 쉬운편인거 같고요.
개발자에 안좋은 인식, 소문은 대부분 SI회사들에서 생긴거 같아요.
Suomi KP/-31
18/07/12 15:27
수정 아이콘
적성에 맞으면 좋은 직업이죠.(...)
18/07/12 15:28
수정 아이콘
SI는 경험해보지 못한 개발자라 너무 좋게 생각 한거 같네요. 댓글들 보니 제가 현실을 모르는거 같네요.
Suomi KP/-31
18/07/12 15:29
수정 아이콘
현직 개발자시면 꽤 듣는거 많지 않으세요? 의외네요.
18/07/12 16:10
수정 아이콘
SDS 말고는 SI개발자 지인도 없네요. 들을때가 없는.. 그리고 SI는 갑질이 문젠줄 알았지.. 싸게 막 쓰려는 사장은 생각 못했네요.
Suomi KP/-31
18/07/12 16:14
수정 아이콘
아아, SDS쪽만 아시면... 이해가 가네요. 밑바닥을 볼 일이 없으실테니까요.
히페리온
18/07/12 17:46
수정 아이콘
다른 친구도 연락 왔대서 들어보니 전산관리 뽑는데 그거 하면서 거기서 프로그래밍 배워보라고 하네요.
CastorPollux
18/07/12 15:22
수정 아이콘
정말 현실적인 답을 하자면...
거기 부장님(?)이 절 나름 괜찮게 보셨는지 => 써먹기 좋겠다...
나중엔 보안쪽일도 하게 될거란 식으로 하던데 => 여러 잡다한 일 하게 될 거다..

개발자가 얼마나 많은데
개발경험이 없는 글쓴분에게 일 해 볼 생각 없냐고 할까요

저도 개발쪽 일 하는데 아닐 수도 있지만 글만 봐선 그냥 신입 데리고 와서 단가 후려칠려는거 같이 보입니다
히페리온
18/07/12 15:23
수정 아이콘
하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8/07/12 15:27
수정 아이콘
헛. 이럴수도 있겠네요. 위에 제 댓글은 너무 핑크 핑크하네요.
히페리온
18/07/12 17:47
수정 아이콘
전산관리 뽑는데 그거 하면서 거기서 프로그래밍 배워보라고 하는 거랍니다 친구가 연락 왔대서 못받아서 전화 했더니...
Suomi KP/-31
18/07/12 15:26
수정 아이콘
99%도 아니고 100% 단가 후려치기용 + 만만한 사람 하나 잡고 인건비 빼먹을려는 심산입니다.
혹시라도 프로그래머 길을 걷고자 한다면 그냥 좀 2~3년 고생하고 경력 쌓아서 다른 멀쩡한 곳으로 옮기라고 권해드리겠지만 이 길을 걸을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즐~" 하십쇼.(?!)
유리한
18/07/12 15:27
수정 아이콘
몇년만 구르시고 프리로 뛰시거나 이직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요즘 개발자 대우가 점점 좋아지고는 있습니다. SI야 뭐 한결같지만..
18/07/12 15:30
수정 아이콘
현직 개발잡니다. 두글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비 추
18/07/12 15:48
수정 아이콘
공공 SI란 단어만으로 그냥 비추입니다.
알카드
18/07/12 15:50
수정 아이콘
원래 개발할 생각이 있으셨어도 비추인데, 생각에도 없으셨던 것이니까 매우 비추입니다.
저도 개발자로 일하지만, si 경력 잘 안쳐줘요. 별도로 인터뷰 공부하는게 자기 경쟁력 올리는데에 훨씬 중요해요.
18/07/12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SI가 아니네요 다행..
히페리온
18/07/12 17:47
수정 아이콘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전산관리 뽑는데 그거 하면서 거기서 프로그래밍 배워보라고 하는 거라네요.
18/07/12 18:02
수정 아이콘
아예 대놓고 SI 프로그래머면 되게 힘드실수도 있는데, 관리하면서 배우는 개념으로 간다고 하면 나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관리라는게 기존 구축 솔루션 유지보수 하면서 고객지원하고, 그러면서 전반적인걸 관리하는 개념이면야 ... 괜찮으실수도 있죠.

근데 그러면 이제 급여가 보자... 음...
Cazellnu
18/07/12 1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SI가 프로젝트 별로 다르지만
왠만해서는 업무량이나 강도가 힘들긴 합니다.

음 그런데 왠만한 회사(대기업등) 아니고서는 SI 단가보다 나은 회사가 별로 업을텐데요.
그리고 SI라고 해도 모두 업무강도가 쎄지는 않으니까 잘걸리면 뭐 편한 경우도 많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드린건 정규직이 아닌 단점은있지만 왠만한 대기업이나 증권 은행같은 경우가 아니고서는
SI뛰는게 낫다고 봅니다. 나이먹고 하기가 힘든 단점이 있는데 이건 뭐 그때 정규직으로 가도 되구요.
동네형
18/07/13 01:22
수정 아이콘
공공 금융말 피한다면야 그냥저냥 할만하다고 봅니다. 저는 쌩바닥권 업체 아니면
18/07/13 01:39
수정 아이콘
앞으로 개발자를 하고 싶다면야 가도 되겠지만, 적성이 맞지 않다고 생각되었다면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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