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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8 15:06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공감이 되는 내용인데
제가 못했던 것중에 후회가 되는 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였습니다. 현실도피를 참 많이 했는데 회복할 기회가 올때마다 그게 저를 계속 붙잡는 족쇄가 됩니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내는게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17/07/18 15:40
안녕하세요.
그래도 글을 읽어보니 다시 발돋움을 위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음.. 정답은 없겠지만 새벽 일찍 전철 첫차도 좋고 시장 바닥도 좋습니다. 무작정 밖으로 사람들 많은 곳으로 나가세요 그리고 마냥 사람들 사는 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오세요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아침일찍부터 열심히 사는 사람들 기를 받고 온다고 해야 할까요? 나름 생각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경우라... 으흠 사실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혼자 콕 방안에만 술로 지새우지 마시고 밖으로~ 돌아다니시기 바랍니다. 친구들이 있음 좋고 아니면 저처럼 다른 사람 보고 오세요.
17/07/18 16:00
마음잡기가 어려운 상황이시라는 게 느껴집니다. 사소한 거라도 집중할 것을 찾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 시간만큼은 고통을 잊을 수 있고 무엇인가 돌파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17/07/18 18:08
힘든 시간이 빨리 끝나기를 기원합니다.
크고작은 힘든 순간들 속에서 그나마 효과가 있었던 건 일단 그 자리를(물리적 위치를)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편하게 쉰다고 그냥 집에만 있는 건, 설사 집에서 만화책만 보고 뒹굴거린다 해도, 지나고 나면 별로 위안이 안 되더라구요. 멀든 가깝든 잠깐 나갔다 오세요. 꼭 여행을 가라는 건 아니고, 그냥 동네의 유명하다는 맛집 들르고, 공원에 가서 햇빛 아래서 책도 좀 읽고, 근처 큰 쇼핑몰에 가서 옷도 좀 보고, 커피가 맛있다는 카페에도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케이크나 하나 사 오세요. 하루 그렇게 평소에 안 가던 곳들 돌아다니고 나면 많이 괜찮아지더라구요. 물론 가실 수 있으면 여행이 더 좋겠지만요.
17/07/18 18:22
힘드시죠? 마음의 위로를 전합니다.
저도 같은 사업하는 입장이라 이해가 가네요. 굳이 뭔가 하시려고 안해도 됩니다. 그냥 경치좋은 카페나 식당에 앉아 몇시간이고 멍때려보세요. 생각도 정리하고 눈물 훔쳐도 되고... 조금 마음이 나아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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