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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8 21:08:36
Name 워크초짜
File #1 City_Of_Rock_Vol_138___13_Tomoyasu_Hotei___Frozen_Memories_h2s1472.wma (1.42 MB), Download : 135
Subject ChoJJa's War3 League History : '7. 끝까지 빛을 잃지 않은 남자 EvenStar
7. 끝까지 빛을 잃지 않은 남자 EvenStar


1)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한 Daum배 프라임리그4

온게임넷에서 개인리그를 열지 않게되면서, 워3 개인리그는 MBC게임에서만 케이블 TV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프라임리그는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게 된다.

우선 기존의 16강 체제를 버리고 30강 체제라는 어떠한 리그에서도 볼 수 없던 방식을 채택한다.
즉, 각 조에 6명씩 배치하여 5조로 분리시키고 하루에 각 조에서 2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면 하루에 10경기나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예를 들어, A조에 2경기가 있다면 네임밸류와 각조의 상황에 따라서 1경기만을 생방송에 보내고, 다른 1경기는 오프라인 형식으로 생방송 보다 앞서서 경기를 미리 진행시키는 방식이었다.
지금이라면 오프라인 경기도 아프리카TV 등으로 중계가 가능했겠지만, 그 당시에는 여건이 그렇게 조성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 아쉬운 점이다.

개막전에서 강서우가 장재호를 잡고, 황태민이 김태인을 잡으면서 프라임리그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박세룡은 이재박을 잡으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고...
오창정은 프레데릭에게 승리를 가져가면서 휴먼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이중헌은 장용석에게 당시 패치로 새로 추가된 영웅인 고블린 팅커를 사용하여 승리함으로서 역시 이중헌이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세의 오크로 등극했었던 황태민 선수]

참고로 이 때는 방송상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엄효섭,박준,김성식 세 명의 현재 최정상 게이머 역시 프라임리그4에 모습을 보였다.


[훗날 이 선수들은 각 종족의 대표 선수로 불립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천정희 선수가 중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는 날도 발생했고...
'박세룡 VS 원성남' 이라는 향수를 일으키는 매치업도 발생했다...


[CTB 공식 라이벌 박세룡 VS 원성남]

결국 각 조에서 박세룡,강서우,이형주,오창정,이중헌이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각 조에서 4승 1패로 2위를 차지한 이재박,장재호,정동국,천정희가 와일드 쟁탈전에 참여했고...
듀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와일드 쟁탈전에서 장재호,천정희,이재박이 살아 남게 되었다.
참고로 황태민은 C조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3승 2패라는 전적으로 인하여 와일드 쟁탈전에 참여하지 못해서 많은 논란거리를 벌이기도 했었다.
(그에게 2패를 안긴 선수는 4승 1패의 이형주 선수와 1승 4패를 기록한 김성식 선수였다.)


[흠...]

8강 대진으로는 부제들이 많이 따라왔는데...
'강서우 VS 이형주' - 얼음같은 남자 VS 타오르는 남자
'천정희 VS 오창정' - 악마 VS 성기사
'박세룡 VS 장재호' - 용호상박
'이중헌 VS 이재박' - ???

부제를 보면 대충 짐작했겠지만, 다른 경기에 비해서 '이중헌 VS 이재박'은 다른 세 경기에 비해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이중헌이 당연히 4강까지 갈 것이라는 기대감과 확신감이 가득했기 때문인데...
실제로 이중헌이 1경기를 가져가면서 그렇게 되어가는 줄 알았으나...

와일드 쟁탈전에서 마지막 버스를 타고 8강에 진출했던 이재박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었다.

워든을 당시 자주 쓰던 이재박은...
많은 팬들의 가슴에 쉐도우 스트라이크(?)를 꽂으면서 이중헌을 꺾고 4강에 진출했으면서...
4강에서는 또 다시 많은 팬들의 가슴에 쉐도우 스트라이크(?)를 꽂으면서 박세룡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10연승을 달리면서 결승에 진출한 강서우와 어렵게 어렵게 올라온 이재박의 대결로 펼쳐졌다.


[10연승 아무나 하는 줄 알아?]

대부분의 팬들과 전문가들은 강서우의 우세를 점쳤지만...

이재박은 또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쉐도우 스트라이크(?)를 꽂고 팬 오브 나이프(?)를 날리면서 3:1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그의 우승이었지만, 그는 실력으로 정상에 올랐고, 그 뒤 강력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참고로 결승전 못지 않게 당일 이중헌의 은퇴식이 진행되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가지기도 했었다.
상대로는 라이벌 임효진과 라이벌리에서 펼쳐졌으며, 이중헌이 승리를 함으로써 은퇴 경기가 끝이 났었다.


[임진록 아니죠~! 임중록 맞습니다~!]

출전 선수 : 박세룡,김태인,오창정,이임혁,전지윤,원성남(이상 휴먼),이중헌,황태민,정인호,박준,엄효섭,김홍재,최영찬(이상 오크),강서우,천정희,김동문,전영현,프레드릭,오창종,유승연,최원일(이상 언데드),장재호,이재박,구영롱,정동국,김성식,곽대영,장용석,이형주,(이상 나이트 엘프),김대호(선택형 랜덤)

1~4위 : 1위 - 이재박, 2위 - 강서우, 공동 3위 - 박세룡,천정희

또한 프라임리그4의 오프닝은 워3리그 최고라고 불릴 뿐만 아니라 지금에도 손꼽히는 수작으로 불리는 명작이다.



오프닝에 쓰인 한자들 해석


1. 워크래프트3 방송 리그의 시작!

2. 중반부에 들어선 클래식 리그

3. 굿바이 클래식(上)

4. 굿바이 클래식(下)

5. 확 변했다~! 워크래프트3~!

6. Final,Dolguk,DayFly,Check...


Next Column : 겁 없는 청년들 4Kings의 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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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08/02/18 21:18
수정 아이콘
정인호해설이 보일때 웃음이 나오는건 왜일까요.....
아리아
08/02/18 21:32
수정 아이콘
아 궁금한게 하나 생겼네요
오프닝에 쓰인 BGM 제목이 먼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워크초짜
08/02/18 21:36
수정 아이콘
Tomoyasu Hotei - Frozen Memories 입니다

파일 올렸으니 다운 받으실 분은 받으세요
Chandler
08/02/18 22:26
수정 아이콘
아 저때가 그리워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후훗..

프라임리그...그놈의 사건만 안터졋어도...

진짜 프라임리그는 스토리와 엔터네인먼트적인 면에서는 스타리그도 압도했었다고 생각합니다...

30강임에도 불구하고 그 30명의 색깔이 다달랐고 오프라인 매치도 찾아볼정도로 열성을 가지고 게임을 봤던때는 그때 뿐이였던거 같아요
Observer_
08/02/18 23: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PL3, PL4 당시 스타리그가 재미없는 주엔 PL를 보는 PGRer 가 많았죠.
08/02/19 03:11
수정 아이콘
리그에 나오기나할까 걱정했던 영웅 팅커를 방송경기에서 바로 사용해
로보고블린까지 보여줬던 이중헌선수의 경기...

참. 이중헌 vs 이재박은 '낭만오크' vs '워든의 연인'으로 칭할 수 있겠네요.

이재박선수는 데몬이나 비마가 대세이던 당시 항상 선영웅으로 워든을 사용하면서
'워든의 연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였으니까요.
Eternity
08/02/19 08:14
수정 아이콘
오프닝에 낭천님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음헤헤.

정말 당시 프라임리그는 동시간대의 스타리그보다 재미있었죠. Observer_님의 말씀처럼 저도 스타리그 어지간한 빅매치가 아닌 한은 프라임리그를 더 많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오프닝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장재호 선수와 박세룡 선수, 함성(혹은 괴성?)을 지르는 김태인 선수 등등도 인상적이었구요. 지금이야 스타리그 오프닝도 많이 발전했지만, 저 때만 해도 오프닝은 프라임리그의 퀄리티가 가장 높지 않았나 싶습니다. 매치업이라든가, 크리티컬 스트라이크의 BGM도 좋았었죠.
누리군™
08/02/19 09:40
수정 아이콘
이재박 선수의 워든 사랑은 정말 대단했죠.
팬옵나 칼춤과 쉐스 독 찌르기의 화력형 워든의위력이란 정말.. -_-;;
당시 크리티컬 스트라이크에 '나쁜남자'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10연승을 달리던 강서우를 침몰시켜버렸죠...
(그때 최초로 언데가 우승 한번 하나 했습니다.. ㅠ_ㅠ;;)

아, 그리고 저때 이중헌 vs 장용석
고블린 팅커 데뷔 경기에서
고블린 팅커 6렙이 뜨면서 궁극기인 로보 고블린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로보 고블린 완전 건물 해체반이라죠.. 후훗;;

갠적으로는 프라임 리그의 크리티컬 스트라이크와 옵저빙은 참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지금 이야기 하는건 죽은 자식 XX 만지기에 다를바 없고.어쩌고 저쩌고..
ㅠ_ㅠ;
슬프네요;
붉은낙타
08/02/19 14:01
수정 아이콘
이재박 보단, 저에겐 evenstar라는 명칭이 더 와닿는 선수죠.

제가 그 떄만 해도 이재박 선수에게는, 약간의 장재호의 스타일이 느껴진다라는 느낌이 강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이 선수 크게 날 선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저 아쉽네요
Ex-sports
08/02/19 19:39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이중헌 선수와 장용석 선수의 경기도 조작경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뭐 정확한 증거야 없지만, 아무리 방업이 잘된 그런트라도, 드라 중심의 장용석 선수의 병력을 그렇게 많이 잡았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영웅의 스킬이 먹히는 것도 아니고... 진실은 한 사람만이 알겠지요. 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PL3이후의 경기를 보면 대강 어떤경기가 조작 되었겠구나 짐작이 됩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슬픔을 느끼죠. 그때 제가 느꼈던 감동이 거짓이었다는 점에서요.
그나저나 저 오프닝은 지금 봐도 잘 만들었네요....
워크초짜
08/02/19 19:59
수정 아이콘
Ex-sports님// 아마 맞을 겁니다. 하지만 일단 조작을 배제한 상황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그냥 넘어가 주셨으면 하네요... 조금 있으면 그 사건을 언급할 글도 쓰겠습니다
Ma_Cherie
08/02/19 21:05
수정 아이콘
BWI 인가? 그때 이재박선수 국가대표였지만 별로 인지도 없는 외국인선수에게 패해서 완전 이미지 진짜 안좋게봤었는데..

프람리그 결승전에서 강서우선수를 이기고 혼자 눈을감고 생각하면서 감격에 찬 표정을 할때...완전 급호감으로 전환되었었죠.

정말 멋진별들중에 한명있었습니다.
수박이박수
08/02/19 23:30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또 즐겁게 추억에 잠기고 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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