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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3 21:50:13
Name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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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뮤탈리스크 - 사기유닛에서 필패유닛으로
스타2 베타서비스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많은 패치가 있었고 많은 유닛들이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에따라 거의 버려진 유닛도 생겼고 쓰임새가 변하거나 늘어난 유닛들도 생겼죠.

그에비해 뮤탈리스크는 유닛성능의 변화없이 게임내 위상이 변한 특이한 유닛이라고 할수있겠네요.

뮤탈 최초의 몰락은 동족전에서 시작됩니다.

스2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저그유저들은 스1의 운영을 이어받아 선뮤탈 체제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스2에서는 히드라가 뮤탈에 그다지 약하지 않았기에 온니뮤탈로 가기에는 힘든면도 있었죠.

그리고 감염충활용이 등장하면서 저그전 뮤탈의 활약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가끔씩 쓰기는 하지만 병력공백의 위험부담이 크고 단지 깜짝전술로만 활용되는 상황이죠.


하지만 타종족전에서는 여전히 뮤탈은 오랬동안 사기유닛의 위명을 떨치게 됩니다.

토르 공중스플패치 후에 잠시 주춤했지만 매직박스의 발견으로 금새 극복해냈고 일명 잭슨조 패치후에도 우관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토스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뮤탈리스크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뮤탈의 강세가 어느정도 였냐면 뮤탈 자체는 변한것이 없었지만 테란의 경우 토르 공중공격 방식이 바뀌었고 미사일 포탑이 상향되었습니다.

토스의 경우엔 추적자의 일반데미지가 상승하고 중갑데미지가 줄었고 광자포 상향 그리고 불사조가 상향되었죠. 이 모든 변화가 뮤탈에 대응해서 나타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뮤탈의 몰락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먼저 토스전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토스들이 우주관문 유닛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죠.

처음 우관운영은 단지 뮤탈이 무서워서 올리는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뮤탈을 못가게 강제하거나 뮤탈을 간다면 불사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양상이었죠.

그리고 이런운영이 발달하면서 사실상 뮤링 체제는 토스전 만능조합이 아니게 되버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업친데 덮친격으로 불사조 빌드타임패치가 됩니다.

사실 이 패치 전에도 뮤탈체제는 바드라 체제보다 갖는 이점이 그다지 없었고 저그 유저들도 왠만큼 유리하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았죠. 단지 상대가 로보틱스 체제였을때만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큰 타격은 입은 뮤탈리스크는 최근에는 더 정교해진 토스들의 더블넥 심시티와 넓어진 맵을 이용한 생더블 덕분에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젠 불사조를 가지 않아도 점멸추적자만으로도 뮤탈을 상대할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란전에도 슬슬 뮤탈 몰락의 조짐이 보이는듯 합니다.

최근 테란들의 저그전 조합은 결국 해병, 탱크, 의료선 조합입니다. 초반에 지옥불 화염차를 쓰던 2병영 압박을 하던 결국 갖춰서 나오는 조합은 저 조합이죠.

테란들이 수개월 저그를 상대하면서 뮤링링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실제로 사용하고 있죠.

그리고 저그가 테란전 뮤탈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죠. 의료선 견제 때문입니다. 그외에도 일꾼 견제나 탱크 잘라먹기 등등이 있겠지만요.

그리고 실제로 많은 저그유저들이 하늘을 뒤덮는 뮤탈을 보여주면서 승리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많은 뮤탈이 필요할까요? 아시다시피 뮤탈은 해병과의 싸움에서 최악의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아무리 기동력이 좋아도 게임중에서는 정면싸움을 피할수없는 경우도 분명 생기게 되죠.

그리고 뮤탈이 정면교전에서 하는게 뭘까요? 기껏해야 해병의 공격을 맞아주거나 탱크 점사해서 한두마리 잡는정도 의외에는 없죠. 차라리 탱크의 포격을 대신맞는다면 의미가 있겠죠. 실제로 맹독충을 녹이는것은 탱크입니다. 해병의 공격따위는 저글링이 대신 맞아도 문제가 없는데다 실제 교전에서는 해병의 경우 무빙하는경우가 많지 주 화력은 결국 탱크입니다.

그리고 탱크가 맹독충을 다 녹이면 도망가던 해병이 돌아서서 달려오면 뮤탈은 탱크나 한두마리 잡다가 꽁지 빠지게 도망치죠.

이 가성비로 인한 자원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저그가 지는 경기가 허다합니다. 특히 2인용맵에서 이런상황이 자주 발생하죠. 젤나가 동굴이나 고철처리장의 경우 테란이 반반싸움을 유도하면서 버티게 되면 결국 저그는 자원손해만 보다가 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왜 진거지? 이런생각이 들죠. 그런데 그 이유는 전부 뮤탈과 해병의 가성비차이에 있습니다.

게다가 뮤탈의 주용도인 의료선 수비도 문제가 있습니다. 애초에 뮤탈은 공중유닛이기에 뭉쳐야 강력하다는 특징이 있죠. 그렇기에 뮤탈은 보통 한개 부대로 운용하지 나눠서 운용하지는 않습니다. 나누게 되면 화력적으로 큰 손해가 되죠.

그렇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오는 견제나 공격에는 대응하기 힘들죠. 요즘 테란들은 본대가 진출하면서 의료선 날리는 플레이는 필수적으로 해줍니다. 그리고 뮤탈이 견제를 막기위해 떠나는 동안 테란 본대병력과의 전투는 할수 없게되죠. 그 동안에 점막은 모두 파괴되고 테란에게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또한 의료선이 날아오기전에 알아채고 미리 격추하지 않는이상 이미 떨어진 의료선의 경우 뒤늦게 달려가 봐야 벌써 큰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뮤탈체제는 불안합니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그래왔죠. 스1때부터 테란의 타이밍러쉬는 뮤탈 나오기 전 타이밍을 노려라 였습니다.

그런데 저그유저들은 뮤탈을 뽑는것에 집착합니다. 일단 테란전에는 모인 뮤탈 한부대는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죠. 테란들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테란전에도 뮤탈의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죠. 하지만 저그전이나 토스전과 같이 필패유닛까지는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맵이 넓거나 충분히 유리할 경우에는 뮤탈이 더 좋을 경우도 분명 있겠죠.

그렇다면 해법도 필요하겠죠?

먼저 토스전에서는 역시 저글링, 감염충이 해답인것 같습니다. 저글링만한 가성비를 발휘하는 유닛은 없죠. 그리고 아드업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감염충의 경우 앞으로 상향이 예정되있기에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 역장치고 안에 들어가 버티는 관문유닛 상대로 큰 효과를 발휘할것 같네요.

그리고 저 조합은 의외로 가스가 들지 않습니다. 후에 군락 가고 3/3업누르고 울트라를 추가 하더라도 말이죠. 6가스만 채취하더라도 가스가 많이 남습니다. 운영이 발전하게 되면 순간 역뮤탈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테란전의 경우에는 바드라 소수에 더블링 다수체제가 강력합니다. 일단 뮤탈을 가지 않는다는게 좋은점이 병력 공백기가 별로 없어서 약한 타이밍이 줄어들게 됩니다.

최소 불불러쉬나 중간 타이밍에 나오는 3~4탱크 타이밍 러쉬는 쉽게 막을수 있죠. 불불러쉬의 경우엔 이번 자극제 너프의 영향을 받을것 같네요.아예 사장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그 의외의 경우에는 테란은 저그전에서 자극제 너프의 영향은 미미한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체제의 가장 큰 장점은 주도권이 저그에게 있다는 점이죠. 항상 전투가능 병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테란에게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는 압박감을 줄수 있고 테란이 함부로 진출하지 못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히드라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황강호선수처럼 바퀴, 더블링 체제를 생각했었지만 히드라를 섞어보는건 어떨까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사용해보니 괜찮았습니다.

히드라는 상대의 의료선을 확인하고 나서 찍는것이 좋습니다. 그 전에는 타이밍러쉬 막는데 있어서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8기 정도가 뒤쪽에서 화력지원을 해줄경우 생각보다 큰 화력이 됩니다. 최소한 뮤탈보단 훨씬 낫죠.


결국 뮤탈의 활용도는 점점 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저그의 주력공중유닛으로 존재하겠지만 이젠 주력전투유닛으로 쓰기에는 타종족의 조합과 타이밍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죠.

토스전의 경우엔 상대가 노골적으로 2로보체제를 갔을경우에 쓸수 있겠고 테란전의 경우에는 역시 메카닉상대로 쓰일수 있겠네요. 아직 지상유닛만으로 메카닉 상대하기는 너무 무섭네요.

리플 올렸습니다. 최근 동원훈련 다녀오느라 괜찮은 리플이 몇개 없네요.

테란전의 경우 동자원먹고 힘싸움을 압도하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토스전은 동자원에 인구수가 적은 상황에서 역전하는 그림입니다.
두 종족전 다 일꾼숫자가 저그가 적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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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3 22: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뮤탈의 위엄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테란전 의료선 이후 뮤탈 가시라는 말씀은 정말 요즘 통감하고 있답니다.
주력으로는 힘들지만 보조유닛으로서는 아직도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뮤탈이 주력가까이 성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역시 뛰어난 기동성 때문이겠죠. 한방보다는 이리치고 저리치는 스타일인 저한테는 뮤탈은 아직도 주력이네요.
다만 예전에는 처음부터 뮤탈 주력이었다면 요즘엔 보조로 쓰다가 한방견딘 이후에 카운터로 가장 적절하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중반이후 뮤탈체제가 갖춰지면 상대 종족 입장에서는 제2멀티를 가져가기 전에는 뮤탈주력을 상대할만한 물량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주력으로도 상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대신 뮤탈은 기동성이 좋아 저그는 멀티 가져가기가 더 용이해지고요.

뮤탈 위엄은 줄었지만 많이 사랑해주세요. 생긴거 보면 토할려고 하는것 같이 생겨서 귀여워요 크크크크크
ㅠ,ㅠ 그나저나 뮤탈 위엄은 줄었는데 다른 유닛들 위엄 늘어난게 없어 ㅠ,ㅠ
purplejay
11/03/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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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뮤탈을 쓰지 않는다면 테란이 여기저기 흔들기가 정말 편하던데요. 뮤탈이 가성비가 안좋은 유닛은 맞지만, 뮤탈은 게릴라에 더 특화된 유닛이지않습니까. 적어도 테란전은 베슬이 없는 지금 테란입장에서 스1보다 더 까다롭다고 느껴지네요. 만약 스1처럼 뭉치기 컨 까지 가능했다면... 끔찍하네요.
아 리플 파일 자체로는 안올라가고, 압축해서 올려야 첨부됩니다.
하드코어
11/03/13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한 앞으로의 저그의 운영법에는 다수의 뮤탈은 꼭 필요하고 없어선 안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능성을 박성준 선수의 게임(제대로 보진 못했습니다.)에서 보았습니다.
일이 바뻐서 뮤탈의 운영법에 대해 생각만 해두고 아직 빌드를 완성하진 못했지만 곧 어느정도 완성된 운영법에서는
다수의 뮤탈이 필수적으로 들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데드네버다��
11/03/14 00:57
수정 아이콘
저글링은 초반에는 광전사, 중후반에는 거신의 존재 때문에 토스전에 쓰기가 몹시 힘들지 않나요? 거신이 1기라도 보유되는 때부터 한 방 교전을 이기기가 힘들어질 것 같은데...
서지훈'카리스
11/03/14 01:21
수정 아이콘
뮤탈 없으면 테란이 본진 대비 안해도 되죠. 터렛 안지어도 됩니다. 토르 안뽑고 탱크에 올인해도 됩니다. 그리고 의료선이 안 털리기 때문에 팩토리 더 돌릴 가스가 나오죠. 건설로봇 털리는 경우도 없고. 완전 땡큐인데요.
의료선 드랍, 화염차 견제 등 견제 종결자가 뮤탈이구요.
뮤탈이 없으면 테란 화력이 전선 맨 앞에 총 동원 되죠. 또 교전시에도 산개해도 전혀 문제가 없죠. 산개한 해병은 뮤탈+링+맹덕으로 쉽게 제압됩니다. 뮤탈이 교전이 안 맞아주면 맹독 링은 해탱 + 몸빵 불곰에 접근조차 힘들겁니다.
일정 수 이상 뮤탈 쌓이면 뒤늦게 토르 다수 뽑기도 힘들고 테란 유저가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 같은데..

그리고 자극제 너프는 꽤 클 겁니다. 초반 테란의 타이밍 러쉬 자체가 한참 봉쇄 되는거고 초반 전략의 가지수 자체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훨씬 째기 쉽죠.
11/03/1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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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본문 내용이네요.
플토에선 뮤탈 대응은 점멸자와 불사조 정도만 있고 그나마 하늘을 덮는 뮤탈에는 점멸자도 맥을 못춥니다. 테란이 포탑 도배로 초반 뮤탈 게릴라를 방지할 수 있는 것과는 반대로 플토는 포톤으로 그렇게 대비하기 힘들죠. 뮤탈의 게릴라 견제는 플토에겐 뼈아픕니다.
테란에서도 사베가 없기 때문에 뮤탈은 최고의 견제수단입니다. 이걸 방어할 수 있는 공중병력은 없고 기껏해야 토르와 해병 밖에 없는데 이 둘은 속도가 느리다는 것과 자극제로 인한 체력소모 때문에 각개격파되기 매우 쉽습니다.

뮤탈은 스타1보다 스타2에서 더 활용도도 높고 마땅한 대응병력이 없어 더 강해진 느낌도 듭니다.
11/03/1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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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으로 플레이할때 제일 고마운게 뮤탈 안뽑아주는 저그인데요; 뮤탈 안뽑으면 라인잡고 의료선으로 휘두르면서 막멀티해도 저그가 방법이 없습니다. 라인잡아놓고 해병 미리 산개시켜놓으면 더블링으로 치고들어올 수 없고 저그의 지상과 멀티를 연결하는 루트만 장악하고 있으면 저그는 그냥 얻어맞기만 하는 겁니다. 히드라로는 의료선을 끊어준다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교전시 화력지원도 크지 않습니다. 히드라로 탱크쩜사 해줄 수 있는것도아니고 앞에있는 해병치는거 밖에 해줄수가 없는데 맹독충이 뎀딜이지 히드라 화력지원은 거의 도움도 안되죠.
순대국
11/03/1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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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본문을 읽으면서 공감을 할수 없는 부분들이 좀 많네요; 일단 제생각은 테란전에는 한타 싸움 하면서 업뮤탈 20기 이상 쌓이는 순간이 저그가 승기를 잡는순간인거 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바드라 맹독이 해탱의료선에 가성비 진짜 최악인거 같습니다. 한때 뮤탈없이 바퀴 링링 염충조합(염충으로 의료선 견제)에 맛들였던 적이 있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실제 뮤탈 안뽑느거 알면 테란들은 견제만 하면서 멀티만 하죠.
토스전 같은 경우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뮤탈 활용이 줄어든거 같은데 정찰을 통해 빠른거신이나 우관이 없다고 확신이 들때 깜짝뮤탈도 최근엔 깨나 쓸만하다고 느꼇습니다.
김연우
11/03/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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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건 몰라도 대테란전은 동의 못합니다.

1) 시간끌기 & 견제
베슬이라는 전천후 유닛이 없다는 점에서 뮤탈은 정말 까다롭습니다. 뮤탈로 시간 끄는 것이 스1에서만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스2에서도 뮤탈 무시하고 진출했다가는 본진이 무너집니다. 아무리 터렛이 쌔도 터렛 외각의 건물들 파괴하면 그만입니다. 반응로/기술실/보급고의 파괴가 얼마나 치명적인데요.
뮤탈 견제를 막기 위해 토르를 뽑는 것도 답이지만, 토르는 그 유닛 자체가 부담이라기보다 토르를 뽑는 대신 '탱크 2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입니다. 5탱크와 3탱크는 화력이 많이 다르거든요.
그냥 순수 뮤탈 빈집이 아니라, 저글링과 섞인 빈집도 정말 까다롭습니다. 역으로 테란이 의료선 날리면서 공격가는 이유는 그만큼 뮤탈이 까다롭기 때문이죠.

2) 힘싸움에서의 뮤탈
뮤탈에 쓴 자원 전부 맹독충에 돌려도, 그 맹독충이 안무섭습니다. 맺집해주는 뮤탈이 없으면 스팀팩 해병으로 상대 가능하거든요.

뮤탈이 없으면 테란이 교전에서 져도 의료선이 남습니다. 히드라로 잡는다? 실제로 한게임이라도 해보셨으면 그런 말씀 못하십니다. 히드라는 일단 느려서 도망가는 의료선을 쫓아가지 못하요. 적당히 교전하다가 질거 같으면 의료선 빼주면 됩니다. 그렇게 의료선이 쌓이면 사기적으로 강해집니다.

3) 다수 뮤탈
테란으로 하다가 '졌구나'싶은 생각이 들때가 20기 이상의 뮤탈이 본진을 때릴때 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토르는 그 유닛 자체가 약하다기보다 토르를 뽑으면 탱크를 못뽑는다는 점이 큽니다. 즉 다수 뮤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토르를 누르고 탱크를 포기하면 지상군이 약해집니다.
게다가 토르 1~2기 정도는 뮤탈로 쉽게 녹이기 때문에 그 많은 뮤탈이 견제하기 시작하면 그냥 게임은 진겁니다.



만약 뮤탈을 포기하고, 대신 감염충을 쓴다면 그것은 가능성 있을만 합니다.
하지만 그 자원으로 다른 유닛, 특히 바퀴나 히드라에 쓴다면 그건 테란에게 땡큐입니다.
11/03/14 09:27
수정 아이콘
대 테란전에서 뮤링링을 즐겨하는 유저로써 공감하기 어렵네요.. 물론 뮤탈이 예전만큼 사기성(?)을 띄우지는 못하지만 본문제목처럼 필패유닛이 아니죠. 뮤탈에 돌릴가스를 바퀴와 맹독충에 돌린다? 일단 이렇게 되면 자리잡은 테란을 상대로 러쉬를 못갑니다. 테란은 자리잡고 흔들어주기만해도 되구요. 특히 테란에 늘어나는 멀티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자리잡고 행요 공성모드 공성전차 이렇게 배치만 해줘도 저그의 지상병력으로 답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뮤탈이 꼭 있어야 하는 이유중 하나죠
요즘 저도 뮤탈을 제외한 바드라 체제를 연습해보고 있는데 항상 문제는 의료선이더군요.. 의료선 잡을 방법이 저그가 전혀 없다는게 저그에게 뮤탈이 어느정도 강제(?) 되는게 있긴하죠. 위의 연우님 말씀처럼 저도 테란에게 이겼다 생각이 들때는 맹독이 200 있을때도 아니고 뮤탈 20기가 모였을때입니다. 뮤탈 20기가 모이면 말그대로 테란이 포탑이 있든 말든 그냥 다 때려잡습니다.
피로링
11/03/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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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은 꼭 필요한 유닛이죠.(물론 체제에 따라 아예 안가는 선택이 있을 수 있지만 가는것보다 안가는것이 나은 유닛은 절대 아니죠)
테란전에서는 게릴라 + 탱크와 의료선을 끊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뮤탈이 이렇게 탱크와 의료선을 끊어주지 않으면 저그에게 있어서 굉장히 취약한 타이밍인 2멀티 후 타이밍을 버틸수가 없죠. 물론 뮤탈을 빼고 병력으로 막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한번 밀리면 끝이니까...
대 플토전에서는 거의 전부...까지는 아니더라도 50%이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불사조 빌드타임 대폭 감소로 그 위용이 줄어들었지만 플토입장에서는 뮤탈로 이리치고 저리치면서 일꾼 잡아주는거 이상으로 짜증나는게 없죠. 아시다시피 플토는 일꾼 충원이 가장 힘든종족입니다.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저그로서는 무슨 두배가 넘는 멀티 우위를 가져가지 않는 이상 플토 200 병력을 이길수가 없죠.
11/03/14 09:57
수정 아이콘
허접한 실력 이긴 하지만
링링이 기동력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뮤탈 없으면 저그는 기동력이 없는것 같아요;
피로링
11/03/14 10:03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박성준 스타일을 밀어붙이기식 막무가내 러쉬를 할거라면 인구수에 방해만 될뿐이긴 합니다만....그걸 아무나 못하니까 박성준이 스타일리스트인거죠. 그리고 그 박성준도 뮤탈 다수를 모았을때 압도적으로 이겼구요.
미스터H
11/03/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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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 돌릴자원을 바드라 더블링으로 돌리면 지상군 전력이 막강하지 않냐... 하시는데, 테란은 저그가 둥지탑을 올리고 뮤탈을 안뽑는다, 하면 뮤탈 대비로 건설하는 터렛(5개=미네랄 500) 무기고(150/150)에서 토르 2기(600/400) 누를돈이 고스란히 해탱의로 갑니다. 바퀴좀 뽑네? 하면 불곰도 조합할수 있습니다. 글쎄요... 초반 기술실갈때 더블링 올인하는거 아니면 화력으로 저그가 이길수 있나요;
wkdsog_kr
11/03/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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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둘째치고
히드라는 의료선을 잡아주지 못합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 속이 터지고 울화통이 터지고 마우스를 던지며 괴성을 지르고 싶을 정도로 느려서요.
스치파이
11/03/14 13:16
수정 아이콘
제 꿈 속에서 본 건데, 거기서는 감염충이 진균번식이 아닌 역장을 치더군요.
깨서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ㅠㅠ...
11/03/14 15:31
수정 아이콘
뮤탈이 의료선을 잡는다는건 일단 저그가 전투에서 승리했을경우 전리품으로 가져가는거 아닌가요?
댓글다신 내용들 보면 저그가 무조건 전투에서 이기는것 같네요.. 의료선을 잡는것은 부차적인 문제고 일단 중요한건 전투에서 이기고 자원돌릴 시간을 버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의료선 줄이는것보단 탱크숫자 줄이는게 테란입장에서는 더 뼈아프지 않나요? 의료선이야 금방 충원되겠지만 탱크의 경우 진출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유닛이고 모여야 강해지죠.

저는 저그가 뮤탈에 지나치게 집착했을경우 그 뮤탈에 투자한 자원때문에 이길전투도 못이기고 자원상으로 손해만 본다는것을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리고 의료선의 치료가 vs 맹독충 상대로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도 의문이고요. 결국 저그 주화력은 맹독충입니다. 탱크건 불곰이건 전부 맹독충 숫자면 해결되죠. 저그로 지금까지 테란을 상대하면서 느낀점은 맹독충만 많으면 테란병력은 무서울게 없다.. 였습니다. 물론 메카닉이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아마 토스전에도 역장만 없었다면 맹독충이 주력유닛의 반열에 당당히 끼어있었겠죠.

견제에 대해서도 말하자면 의료선 한두기에 확장이 날아간다는건 단지 저그의 멀탯이 부족했다라고 말할수 있는 부분이지 뮤탈의 부재때문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뮤탈로 견제를 막는다고 해도 결국 지상유닛과 함께 막아야하죠. 매 경기마다 뮤탈이 20기씩 쉽게쉽게 쌓일까요?

그리고 테란분들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견제로 보낸 의료선한기가 별 성과없이 막히는게 타격이 큰지 테란 주병력이 전투에서 대패했을경우가 타격이 클지 말이죠. 의료선 한기 잡혀봐야 본대에서 한기 떼서 다시 보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동안에 쌓인 탱크를 다 잃는다면 다시 모아서 나올동안 저그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을 주게 될까요?
Azurewind
11/03/14 17:11
수정 아이콘
오히려 미라클님이 더 게임을 많이 해보셔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11/03/14 20:06
수정 아이콘
뮤탈 운용 안하면 테란은 땡큐죠; 지금 테저전 양상에선 다수 뮤탈 안쓰면 업테란 절대 못이깁니다.
김연우님 말대로 테란이 졌다, 라는 생각이 들때는 바로 세줄 이상 뮤탈이 본진을 휘저을 때죠. 뮤탈 찍을 자원으로
바링링을 더 찍어서 테란을 화력으로 누르겠다? 테란은 뮤탈 찍을 자원으로 나오는 바링링 보다 효율이 더 좋은 업해병탱크가 나옵니다.
오히려 미라클님이 더 게임을 많이 해보셔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2);
11/03/14 22:02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들은 보고싶은것만 본다는게 느껴지네요..

분명 본문엔 바드라 소수에 더블링 다수라고 써 있고 히드라의 경우도 단지 큰 화력을 바라고 뽑은것도 아니고 뮤탈보다는 낫다는 얘기였는데..
어쩌다보니 뮤탈을 버리고 바드라를 주력으로 쓰라는 글이 되버렸네요..

그러면 오늘 gsl 테저전 한번 보고 오시는게 어떨까요? 과연 저 경기에서 뮤탈이 한게 뭐가 있는지 저는 매우 궁금한데요.
그리고 저그가 불리하게 시작한것도 없었습니다. 거리고 먼 대각에다가 화염차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죠.
그런데 이동녕선수는 무리하게 뮤탈을 운영하려 했습니다. 노골적으로 가스위주로 채취했죠. 그리고 뮤탈을 모으긴 모았습니다. 그런데 그 뮤탈로 테란의 조이기를 뚫어낼수 있었나요?

그리고 뮤탈을 무리하게 찍는동안 맹독충 숫자는 턱없이 부족했고 어느새 가스는 하나도 없고 광물만 천이 넘어가고 경기끝나기 전에는 2천을 넘기는 상황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차라리 뮤탈을 가지 않고 바퀴소수를 찍어주면서 가스에 욕심 안부리고 병력 위주로 플레이 했다면 애초에 조이기 당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언데드네버다��
11/03/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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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미라클 님이 보고 싶은 것만 보시려는 것 같아요. 일단 "뮤탈은 절대 안돼"라는 고정관념을 너무 강하게 가지고 계시니까, 토론을 위한 반대가 아니라 반대 만을 위한 반대처럼 보이네요...

히드라는 맹독충 만큼이나 탱크에 약한 유닛이고, 뮤탈이 없으면 그만큼 많아진 탱크를 테란이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단순 해병이 아니라 앞에서 받혀 줄 불곰까지 있을 것이고, 뒤로 의료선을 날리며 앞으로 들어가면 저그가 뻔히 보고도 의료선을 "미리" 차단할 수가 없어서 병력이 나뉘게 되고, 결국 테란에게 좋은 포지션을 내줄 겁니다. 갈귀가 없어서 그래요.

스1에서 뮤탈을 배제한 지상군 운영이 가능했던 이유는 스커지가 드랍십 및 베슬 등을 끊어줄 수가 있어서 그랬는데, 스2에선 갈귀가 없습니다. 굳이 뮤탈을 안 쓰시겠다면 감염충 다수를 절대적으로 확보해야합니다. 뮤탈/감염충 둘 중에 하나가 없다면 결국 저그는 흔들리게 되어 있고, 또 테란의 한 방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11/03/14 23:12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달자면..

뮤탈을 안뽑으면 '테란은 터렛/토르'와 같은 뮤탈 방어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게됩니다.

뮤탈을 안뽑으면 맹독충을 더 뽑을 순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맹독충을 삭제시킬 탱크와 해병은 더 많이 나옵니다. 뮤탈이 없으면 탱크 막 찍어도 되고.. 의료선은 잡히지 않으니 견제도 쉽고, 교전에서 패배해도 의료선은 계속 쌓이니까요.


저그가 전작의 스커지만 있어도.. 뮤탈 생략할 수 있습니다..

뮤탈은 '언제 가느냐' 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지만.. '가야만 하는' 유닛입니다.
(다이렉트로 가느냐.. 지상에서 놀다가 가느냐... 건물만 미리 지어두고 나중에 찍느냐.. 의 차이지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뮤탈 소수(5~7기 전후)의 보유는 의료선 커트&게릴라 방지&혹시 모를 1~2벤시or바이킹 견제
모두를 방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터렛 하나라도 짓게 만들기 때문에 절대적인 손해는 아니지요..
11/03/14 23:13
수정 아이콘
그냥 왜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뮤탈리스크를 쓰고 있을까. 왜 더블링만 쓰는 전략이란게 제대로 유행한 일이 없을까(오히려 맹독충을 배제한 뮤탈+ 다수 공업 저글링 전략은 유행한적이 있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걸 사람들이 과연 선입견 때문에 쓰고 있는것 같습니까 ?
스치파이
11/03/14 23:53
수정 아이콘
논쟁이 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뮤링링이 바퀴더블링보다 낫다", "아니다, 바퀴더블링이 뮤링링보다 낫다"로 가면 뱅뱅 쳇바퀴 도는 거죠.
왜냐면 둘 다 프로급 선수들이 운영하는 법과 이기는 법을 보여 줬으니까요.
차라리 테란이 어떤 전략으로 나올 때는 뮤링링이 낫다, 어떤 맵에서는 바퀴더블링이 낫다 라고 이야기가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양쪽 다 상대 의견의 헛점만 찾으려고 드니까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03/15 00: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해가 안가는점이 있는데 뮤탈이 그렇게 의료선견제 막는데 좋은 체제이고 완벽히 견제를 막아내는데도 불구하고 테란들은 계속해서 의료선견제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이득을 보고 있죠.

의료선 막기 가장 좋다는 뮤탈을 쓰면서도 계속 의료선에 당하는 이 상황이 이상하지 않나요?
스치파이
11/03/15 00:28
수정 아이콘
바퀴더블링을 갔을 때 개인적으로 끔찍한 경험은
의료선 견제가 앞마당과 본진에 동시에 온 다음에 병력이 달려오면 그대로 태우고 퀸 사거리 밖에서 뻔히 보이는 채로 있는 겁니다.
굉장한 심리적 압박이죠.
그리고 본 병력이 앞으로 밀고 오다가 싸우는 순간 떨굽니다.
의료선 드랍을 할 때 컨트롤이 필요한 건 저그지, 테란이 아니거든요.
양쪽 중에 한 군데라도 놓치거나 생각한 것만큼 깔끔하게 처리가 안되면 일벌레가 순식간에 죽어나갑니다.
정면 힘싸움하는 도중에 말예요.

이런 식으로 모든 러시에 똑같이 의료선 두 기가 앞마당과 본진에 오는데 더욱 문제는 의료선이 빈 건지 차있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비어있는 것도 모르고 저그가 병력을 분산했다가 힘을 모은 정면 뚫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하죠.
비어있는 것 같아도 저글링을 뺄 수는 없어요. 틀리면 본진이 박살나거든요.

그럼 결국은 가시촉수를 짓게 되는데 이게 해병 드랍을 잘 막는 편도 아닌 데다가 저그대 테란의 기본적인 구도가 비틀어 집니다.
원래는 저그가 병력손해 없이 테란이 터렛을 지어야 되는데 이제는 테란이 병력손실 없이 저그만 촉수를 지어야 되죠.

무탈이 없으면 의료선 견제가 정말 끔찍해 집니다.

ps. 이래서 포기했었는데 로시라님 플레이보니까 바퀴더블링이 많이 떙겨서 해볼랍니다.
언데드네버다��
11/03/15 03:12
수정 아이콘
위 댓글에서 제가 주장하는 건 뮤탈/감염충 없이 힘싸움을 이기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게임의 주도권을 가지고 올 수가 없다는 겁니다. 뮤탈/감염충이 없는 상태에서 테란전을 하게 되면 테란은 우선 견제에 대한 위험이 거의 전무한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자신기 그리는 대로 판을 이끌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탱크 박아놓은 테란 상대로 정면으로 들이부을 수 있나요? 아니죠. 황강호 선수가 그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데에는 초반에 이미 김영진 선수가 많이 말려서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겁니다. 바링링을 가던, 히드라를 가던, 뭘 하건 간에 뮤탈/감염충은 결국엔 띄워야 합니다. 그 타이밍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만약 띄우지 않으면 말 그대로 "전투에서는 이기고 전쟁은 지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니, 애초에 테란이 전투 자체를 안해주면서 의료선 날려대고 1cm 전진, 식으로 할 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테란이 당연히 뮤탈이라 생각하고 진출할 때 바링링으로 잡아먹는 건 자주 나오고 또 유효한 전략인데, 결국 그 뒤에는 뮤탈을 가는 것이 모든 면에서 더 좋습니다.
VoiceColor
11/03/15 14:10
수정 아이콘
뮤링링 바링링 뭘 하든 자기 편한 걸로 하면 되지요.
테란유저인 제 입장에선 아무래도 전자가 더 까다롭지만요.
11/03/15 14:32
수정 아이콘
음.. 제 생각에도 뮤탈을 안해주면 상당히 편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는 못해서 저그유저 입장은 잘 생각 못하겠지만요....
11/03/16 17:23
수정 아이콘
래더할때 만나는 저그들이 뮤탈을 안써준다면 저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편할거 같은데요.
저그 입장말고 테란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_-;;
이윤열이 박성준한테 질때 토르 안뽑다가 뮤탈한테 어떻게 털렸는가도 한번 보시고 --;;
아리아
11/03/16 18:41
수정 아이콘
가성비 문제는 사실...
스타1에서도 저그가 테란메카닉상대할때 골리앗상대할때 가성비가 안좋은 뮤탈을 쓴 이유가 병력끊어먹기,흔들기 등등 이유가 있었듯이
스2에서도 뮤탈을 쓰는 이유는 스1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만...
특히 박성준선수의 뮤탈운영을 보고 뮤탈없으면 어떻게 이기나 생각도 들던데 말이죠...
todTmfprl
11/03/17 14:56
수정 아이콘
정말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뒤에 어떤 상황이 될지요

미라클님이 그냥 고집이 조금 쎄신분이 셨던 것인지
아님 이 글을 성지로 만드실 선구자신건지
11/03/17 19: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의료선 3기 분량 떨어지면 멀티 못막아요 라니요?

>>>3기 분량이 떨어지는 이유가 뮤탈이 없기 때문인거죠.<<<

뮤탈 있는 상황에서 의료선 3기단위로 뭉쳐 운용하다가 대군주에 한번 걸려서 쌈싸먹혀보십쇼.

자꾸 테란의 견제는 막혀도 손해없고 이득보면 좋다. 이런논리인데

막히고 전부 살아 돌아가면 물론 손해야없겠죠. 하지만 그걸 뮤탈로 잘라낸다면 테란은 명백히 손해 보는겁니다.


그리고 메딕모이는건 안무서울지 몰라도 의료선은 모이면 그게 공포입니다.
맹독충 상대로서의 효율이 문제가 아니라 맹독충 들이받고 잔존병력의 (해탱의 vs 뮤링) 싸움에서 의료선 숫자가 곧
테란의 전투력입니다.

의료선 딸리면? 그냥 라인 뒤로 물러야죠. 의료선 딸리는데 어줍잖게 라인 유지하다가는 밀리지만, 의료선 많으면? 잔존병력싸움 씹어먹고 충원병력과 함께 라인 미는겁니다.
11/03/18 10:25
수정 아이콘
뮤탈은 대테란전에 있어서만큼은 직접해본결과 필수유닛급이던데요...

대테란전에서 뮤탈은
1. 대치 상황에서의 탱크 끊어먹기
2. 저글링맹덕달리고 해병이 뒤로뺄때 무탈이 실질적인 화력을 보여줌
3. 언제든지 뒤로 들어가서 테란의 기지를 견제할수있는 능력
4. 상대의 의료선 견제 차단
5. 교전후 남은 무탈로 의료선 제거 (테란해보시면알겠지만 의료선 많고 마나 많은것이 얼마나 전투에 도움이되는지 알수있습니다)

이정도만 봐도 상당히 중요한 유닛인데 말이죠..
MiRaCle 님께서 다른분들께 설득력을 가지시려면,
직접 뮤탈을 쓰지 않고 테란과 장기전 가는 게임을 하셔서 리플을올려주시던가
그런 게임의 리플을 좀 올려주시면 MiRaCle 님께서 다른분들 설득하시는게 편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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