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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7 21:18:14
Name 홍승식
Link #1 영진위 박스오피스
Subject [연예] 영화 스크린 독점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 (feat. 군함도)
이 글은 유게의 https://pgr21.com/?b=10&n=309739 이 글을 보고 적는 글입니다.

Q37qJJG.png
출처 : http://www.kobis.or.kr/kobis/business/stat/boxs/findDailyScreenTicketList.do

유게의 글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크린 수가 2,758개임에도 군함도의 스크린 점유율이 37%인 것은 스크린 점유율 계산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진위의 스크린 점유율 계산 공식은 이렇습니다.

스크린점유율 산출기준 = A(스크린수) / B(전체스크린수) * 100
- 스크린수(A) : 조회기간에 특정영화가 1회차 이상 상영된 전체 스크린수
- 전체스크린수(B) : ∑(조회기간에 특정영화가 1회차 이상 상영된 전체 스크린수) (※ 각 상영영화별 A값(스크린수) 누적의 합)
- 전체스크린수는 각 상영영화별 A(스크린수)값 누적의 합으로 중복 처리되므로, 실제 물리적인 전체 영화관 스크린수와 동일하지 않음
  (예 : 1개 스크린에서 4개의 영화가 교차상영되었다면, 전체스크린수는 4개로 산정)

그래서 한 영화가 스크린 몰아주기를 했는가를 보려면 스크린 점유율 보다는 상영점유율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상영점유율 산출기준 = A(상영횟수) / B(전체 상영횟수) * 100
- 상영횟수(A) : 조회기간에 특정영화의 상영횟수(상영회차 기준)
- 전체 상영횟수(B) : ∑(조회기간에 특정영화의 상영횟수) (※ 각 상영영화별 A값(상영횟수) 누적의 합)

그렇게 보면 이번 군함도 보다 상영 점유율 상위 3개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어벤져스가 더 스크린 몰아주기를 했다고 볼 수 있겠죠.

개봉일 기준으로도 별도의 표를 만들어 추가합니다.

KCzeehu.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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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7 21:37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이 상영점유율 63%, 군함도가 55.2% 인데
실제 상영횟수는 350번 정도밖에 차이 안나네요?
홍승식
17/07/27 21:41
수정 아이콘
아마도 영화 시간 차이가 아닐까요?
두부과자
17/07/27 21:49
수정 아이콘
군함도는 개봉일을 진작에 확정지어버려서 다른 영화사에서 알아서 다 피해갔습니다.
스크린 몰아주기를 하기 싫어도 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런 스크린독과점 논란은 외화에는 안나오더라구요.
해외 블록버스터가 오히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은데..
호리 미오나
17/07/27 23:29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군함도는 CJ가 유통하는 영화이고, CJ는 최대 영화체인 CGV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처럼 이런 수직계열화를 해체해놨으면 별 얘기 안 나옵니다. 두부과자님 말씀대로일 테니까요.
아니면 유통을 kt나 SK, 혹은 NEW가 해도 반응이 달라집니다. 이들은 영화 체인이 없으니까요.
두부과자
17/07/27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군함도는 CJ와 CGV의 문제가 아닌게 함정..NEW가 배급했어도 지금수준으로 걸렸을거니;;
애초에 여름철 국산 블록버스터 대작들 개봉할때마다 다른 배급사에서 피해가는건 매년 그래왔는데 왜 군함도만 갖고 이러는지는 모르겠어요.
호리 미오나
17/07/27 23:44
수정 아이콘
아뇨 CJ의 문제 맞습니다.
CJ가 배급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크게 공론화될 일도 없었고
NEW가 배급했으면 지금 수준으로 절대 안 걸립니다.
지금 CGV는 4DX나 아이맥스 관에도 줄줄이 군함도를 걸어서 이 수치가 나오는 거예요.
위원장
17/07/28 01:01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그냥 영화가 없습니다. 다른 영화가 없는데 4dx에 군함도가 무슨 상관인가요?
그리고 아이맥스관은 현재 다 덩케르크입니다. 상영관 체크부터 하고 댓글다세요.
호리 미오나
17/07/28 08:1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제가 스크린X를 아이맥스로 잘못 봤군요. 사과를 받으셔야할 주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과드립니다.
두부과자
17/07/28 01:02
수정 아이콘
지금 영화가 없어서 군함도가 이렇게 걸리는거고 영화가 없는 이유는 다른 영화사들이 알아서 피해갔기 떄문입니다.
cj가 다른 배급사들 협박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군함도와 정면으로 붙으면 승산이 없으니 앞으로 떙기거나 뒤로 미뤘죠.
그리고 cgv뿐 아니라 롯데와 메가박스도 모든 상영관에 군함도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 그냥 극장 입장에서 돈되는 영화가 군함도 밖에 없는거에요. 덩케르크는 좌석점유울 10%도 안나오지, 스파이더맨은 개봉 한달 지나 단물 다빠졌지, 리얼은 폭망했지, 애초에 한국에서 돈 되는 영화가 아닌 47m를 걸까요?
지금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은 CJ 문제가 아니고 매년 여름 블록버스터가 개봉할때마다 반복되는 문제인데 마치 군함도와 cj만 문제라고 하는 분위기가 이해가 안되네요. CJ가 영화업계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건 맞지만 적어도 이 문제에 CJ 잘못은 없습니다.
트와이스 나연
17/07/27 21:54
수정 아이콘
지금 군함도와 같이 상영관을 먹을수있는 영화가 없죠. 덩케르크는 꼭 아이맥스에서 봐야될 영화라는 이미지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소재 등등으로 지난주말 좌석점유율 30% 군함도 개봉 1일전에는 10%로 떨어졌습니다. 아이맥스관 이외 일반 2D 상영관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었구요. 혹성탈출3은 군함도 택시운전사를 피해 개봉을 8월 15일로 미뤄버렸죠.
sege2014
17/07/27 22:06
수정 아이콘
딱히 걸만한게 없어요. 덩케르크 갠적으론 별론데 그 와중에 그걸 아맥이나 일정크기 이하의 관에서 본다고생각하면 정말 더 죽도 밥도 안될거라고 봐서 작은데는 안걸더라구요 잘.
샤르미에티미
17/07/27 22:08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만 스크린 독점이 심한 게 아니라는 것은 자료로서 증명이 되지만 그렇다고 독점을 안 하느냐면 그건 아니죠. 벌써 몇 번이나 썼지만 기획-제작부터 상영까지 CJ가 주관해서 개봉할 때 그 영화 스크린 독점하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겁니다. 지금 광고고 연예고 엔터쪽은 다 CJ가 손대고 있고 영화판을 좌지우지 하는데 (그래서 캐스팅 때문에 CJ쪽 채널 드라마는 재밌게 보고 있지만) 외화 착한 독점, 국내 영화 나쁜 독점 이렇게만 볼 수도 없다고 생각하네요. 단지 오로지 한국 영화만 강제 천 만 만드려고 스크린 독점한다는 오해만 풀면 되는 거죠. 물론 결국에 될 만한 영화 같으니까 기획-제작-독점까지 다 하는 거긴 한데(잘 될만한 외화 밀어주기도 같은 맥락이고) 어쨌든 그게 한 회사라는 건 어떻게 봐도 문제니까요. 관객들 꽤 들 만한 괜찮은 영화들 군함도 다 피해간 것도 군함도 경쟁력만 영향이 있느냐 뻔한 독점도 영향이 있느냐도 봐야 하고요.
17/07/27 22:21
수정 아이콘
스크린 독과점 방지법, 또는 제한법 같은 걸 만들어서 스크린 점유율이나 상영점유율을 일정 비율이상 올리지 못하게 하지 않는 한 끊임없이 독과점 논란이 되풀이 될겁니다.
그나저나 상영점유율을 보니 생각보다는 수치가 낮네요. 독과점이라는 말때문인지 70% 정도는 되는 줄 알았는데...
17/07/27 23:03
수정 아이콘
외화 개봉작 대비 스크린 수와 한국영화 개봉작 대비 스크린수도 따져야지요.
한국영화 개봉작이 외화 개봉작 보다 적음에도 스크린 수가 많으면 스크린 독점이 더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7/07/27 23:06
수정 아이콘
요즘시대에 스크린독과점이란 말로 태클거는사람은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까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말을 갖고온거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필름상영일때나 스크린수 중요했지 디지털로 바뀐 요즘은 상영회차가 더 중요한 수치죠.
프라임타임 상영회차 비율까지 진흥위원회에서 조사해주면 더 좋은 지표로 쓸수 있겠지만 그정도까지는 안나오니 상영회차수와 좌점율이 더 중요한 지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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