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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6 10:48:11
Name 주관적객관충
Link #1 유투브
Subject [스포츠]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강의 사기 유닛


스캇 스타이너

헤비급에서 나올 수 없는 스피드와 운동능력.....근데 (영상에도 나오지만 빅쇼도 슬램으로 넘겨버리는) 어마어마한 파워까지 함께 갖춘 경이로움 그 자체였던 선수 입니다.  아마추어 레슬로 출신으로 레슬링 기본기도 탄탄했고 더불어 파워 슬램을 덤블링으로 넘기는 기술, 사이드 슬램을 360도 회전 시켜 시전하고 스타이너 스크류드라이버와 그 유명한 펌프핸들 슬램, 프랑켄 슈타이너를 창시한 기술 창의력도 사기급이었던 개인적으로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선수입니다.

처음 프로레슬링을 접했을때 알통 자랑하는 벨리투벨리 성애자, 악역기믹 레슬러로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그의 과거 경기 영상을 보고 정말 충격이었죠......신체 능력이 전성기 골드버그나 브록 레스너 그 이상급 선수가 존재했었다니......물론 스캇스타이너 전성기 시절에도 싱글 레슬러로써 경기 운영 능력은 좀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링위에서의 센스는 부족한....그래도 디테일의 부족함을 상쇄 시킨만큼의 어머어마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현재에 등장했다면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을거 같습니다. 퍼포먼스도 좋고 연기력도 비쥬얼도 메인이벤터로 손색없었으니.....이런 사기 유닛이 사고로 등부상을 입고 운동능력을 상실해버린 후 싱글 레슬러로 나가기 위해 파워형 레슬러로 변신하게 되죠.....

여담으로 스타이너 브라더스의 팀 무브인 탑로프 불독은 제가 최고로 뽑는 태크팀 피니시 무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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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채연
17/07/16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레슬링 많이 봤지만 스캇스타이너하면 체인모자를 둘러쓰고 알통키스하면서 벨리투벨리 스플렉스를 쓰는 전형적인 파워형레슬러 였는데 외형이나 예전에는 많이 스타일이 달랐네요.
류수정
17/07/16 10:54
수정 아이콘
WCW 시절 스타이너는 진짜 사기캐릭터라는 표현이 정확했던 수준... 개인적으로 DDP와 더불어 WWE 승리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DDP야 최근엔 요가센세로 알려지며 과거 커리어도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지만 스타이너는 아직도 타이거밤 삑사리나 내던 허접으로 기억되고 있으니.. 그때 스타이너가 못하긴 했지만요.
https://m.youtube.com/watch?v=WFoC3TR5rzI
그리고 트나가서는 개그화에 정점을 찍게되고...
스웨트
17/07/16 10:56
수정 아이콘
스캇스타이너 가 등장음 싸이렌 울리고 팔두께가 세계최고라고 알통에 키스하는 선수 맞죠?
동영상 이미지랑 제가 아는 이미지랑 전혀 달라서 놀랐네요
주관적객관충
17/07/16 11:01
수정 아이콘
동일 인물이 맞습니다...많이 놀랍죠...프로레슬러로 살아남기 위한 기믹 변경이었다고 보시면 됨니다 등부상으로 더이상 다이나믹한 경기운영이 불가능 했었거든요
전자오락수호대
17/07/16 10:58
수정 아이콘
딱 수술전까지...
The Variable
17/07/16 11:09
수정 아이콘
03년 로럼인가가 워낙 대재앙이었죠
Philologist
17/07/16 11:23
수정 아이콘
배경음이 너무 좋네요. 뭔가 영상 속 스캇 스타이너 분위기가 악슬 로즈 같기도 하고;;;;
17/07/16 11:25
수정 아이콘
슈플렉스 쓰는 선수들을 좋아하는데 태즈보다 휴먼스플렉스머신이라는 표현이 저한텐 더 어울렸던 선수입니다.
저 시절엔 진짜 모든걸 다 갖춘 선수였고, nwo 엮이면서 턴힐하는 과정도 나쁘지 않았는데 등부상이 모든걸 다 앗아가버렸죠.
그냥 힘쎈 덩치가 되어버린...

한 20년정도만 늦게 태어났더라면 지금 업계 정점에서 놀고 있어도 전혀 안이상할 선수였죠. 불같은 성격이랑 말년이 추해서 그렇지...
캬옹쉬바나
17/07/16 11:26
수정 아이콘
WWE에서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런지 저도 이 영상을 보고 충격 먹었었습니다.
그룬가스트! 참!
17/07/16 11:3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신일본에서도 뛰었을 땐 정말.. 사기급이었죠. 일본의 현 극우 국회의원인 하세 히로시를 절명시킬 뻔 했던 스타이너 드라이버는 지금 재조명 받고 있기도 합니다.
바스티온
17/07/16 11:45
수정 아이콘
풀업 세자로랄까나
wish buRn
17/07/16 12:24
수정 아이콘
레알 인성갑...
아유아유
17/07/16 12:26
수정 아이콘
저는 커트 앵글을 꼽겠습니다.껄껄
복합우루사
17/07/16 12:5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BkDeJucAuCk
wwe와서 염력(?!)을 썼죠... 참...
류수정
17/07/16 14:48
수정 아이콘
이건 TNA입니다. WWE에서 한건 03 로럼에서 트리플 H랑 붙었을때 타이거밤 삑싸리를...
복합우루사
17/07/16 20:26
수정 아이콘
억!! 몰랐군요..
17/07/16 14:52
수정 아이콘
과거 90년대 초반 스타이너 브라더스로 첨 봤는데
싱글레슬러로 큰 성공을 할 줄 몰랐어요.
다만 말년이...

전 그래도 최강사기유닛은 브록 레스너라고 생각해요.
최강의 하드웨어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라고 봅니다.
샤르미에티미
17/07/16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레스너나 앵글이 사기는 더 사기인 것 같고, 스캇 스타이너 전성기 때 말고 트리플H하고 대립할 때 좋아했었네요. 막상 전성기 때 모습은 한참 나중에 조금 봤네요. 하여간 스타이너가 wwe오고 엄청 강력하게 나오다가 어느샌가 미들카터하고 자버 사이에서 놀더니 얼마 후에는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웠고, 등장씬에서 사이렌 소리 나고 체인 모자? 쓰고 나오고 알통에 키스하는 게 뭔지 모르게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주관적객관충
17/07/16 17:56
수정 아이콘
스타이너가 프랑켄슈타이너와 스타이너 스쿠류드라이버를 개발해내서 피니쉬로 날리던 시절이 90년즘인데 이 당시 북미 프로레슬링의 주류가 헐크호건의 헐크업 후 헤머링3방+ 빅풋+레그드롭이었으니...스타이너는 시대를 초월했던 사기 유닛이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레슬러의 종합적인 경기력으로 친다면 스타이너의 전성기 시절이 큰 점수를 받을 수준은 아닌데 헤비급에서 운동능력으로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거의 최초의 레슬러가 스캇 스타이너 아닐까 합니다
마법사5년차
17/07/16 17:55
수정 아이콘
알통에 키스하고, 테스트하고 대립하던 시절만 봤는데 이걸보니 충격이네요
F.Nietzsche
17/07/17 00:00
수정 아이콘
헉... 알통키스 시절에 봐서 상체가 너무 두꺼워서 못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상체가 엄청 잘 움직이던 시절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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