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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5 01:36:29
Name 구찌
Link #1
Subject [연예] 크라임씬3 주관적 총결산
출연자 평가

이름 오른쪽에 있는 숫자는 10점 만점으로 매긴 점수입니다.
박지윤 제외하고는 점수를 전체적으로 좀 후하게 준 경향이 있으니 감안해서 보세요.
평가는 최종 상금과 관련없습니다.



박지윤 10

박지윤은 칼픽 박고 시작하는거죠. 시작해보니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크라임씬 그 자체 팔방미인 op였습니다.
예능도 잘하고 추리도 깔끔하게 잘 정리합니다. 시즌2보다 더 잘했고 현실적으로 이보다 더 높은 단계가 있을까 싶은 활약을 했습니다.
딱히 흠잡을것도 없고 칭찬할 내용들은 말 안해도 다들 알고 있는거라 여기서 마무리.



장진 9

시즌이 계속되면서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에 익숙해지고 상향 평준화되다 보니 시즌2 때의 독보적인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아~ 알았다!' 할때는 뭔가 기발한 추리를 해줄 것 같은 기대와 방송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여전히 있었고 단서를 보고 진의를 이끌어내는 힘도 뛰어났습니다.
예능으로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8회 과학고에서 김지훈이 장선생님이 범인 같다고 하니까 장진이 자기의 도박광 캐릭터를 살려서 탐정이랑 탐정보조 포함해서 만원씩 걸고 내기하자고 하는 장면입니다. 그 순간에서 자기 캐릭터를 잊지 않고 곧바로 응용한게 놀라웠습니다.



김지훈 8

예능적으로는 김지훈이 이번 시즌 에이스라고 하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내려놓을줄 알고 망가질줄 알고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아주 잘했습니다. 시즌2 김순진이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예능 연기만 보면 양세형보다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녹화 불참에 범인을 잘 못 맞혔다는게 흠입니다.



양세형 8

초반 1회 대선후보 때는 실수할까봐 추리에만 진지하게 집중하다가 3회 경찰학교에서부터 일찍이 예능과 추리의 균형을 찾으면서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지엽적인 순발력이나 재치는 좋았지만 개그맨인것 치고는 전체적인 예능 임팩트는 좀 약했습니다. 어퍼컷 같은게 없고 거의 다 잽이었다고 봅니다.
범인으로도 성공했는데 그 에피가 이번 시즌 최악의 에피라 좀 저평가되긴 하지만 절대 놀고 먹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잘했어요.
범인도 잘 맞혔지만 너무 조용하게 맞혔습니다. 녹화도 불참.



정은지 7

평가글이니까 이제서야 말하는거지만 초중반까지는 진짜 재미없었습니다. 하니나 소진과 비교해서 재미없는게 아니라 그냥 재미가 없었습니다. 녹화도 빠졌고요.
만약 전체의 절반인 6회가 끝나고 중간평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면 7점이 아니라 3점 정도 줬을 겁니다.
그러나 늦긴 했지만 반응을 수렴하고 중후반부터 끊임없이 발전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합니다.



홍진호

중간에 투입돼서 다른 멤버와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는 불가능해서 평점은 매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이 정도로 평가하겠습니다.
투입되면서 프로그램에 한층 활력이 생기고 웃기긴 했어요.






불판 최다 댓글 에피 - 9회 대저택 살인사건 (게스트 장동민)

불판 최소 댓글 에피 - 5회 뮤지컬배우 살인사건 (게스트 진영)







최고의 에피 top 3


1위. 6회 숙다방 살인사건 (게스트 장동민, 소진)

느끼한 장발 버터남 디제이장, 이번 시즌 최고의 게스트 미스소, '종간나 xx' 북한간첩 김화백, 안물안궁 장물아비 장당포, 투페이스 정숙녀, 예능 서포터 박지윤 탐정이 어우러지며 최고의 예능을 만들었습니다.
밀실트릭이 좀 시시하고 밖에서 당겨서 붙인 테이프가 그렇게 깔끔하게 붙어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큰 무리수 없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2위. 9회 대저택 살인사건 (게스트 장동민)

예능을 강제로 뽑아내기 위한 막장 설정이 좀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있지만 어쨌든 재미있었습니다.
rc카 감전사 시나리오를 조립해나갈때는 시즌2 교차로 살인사건처럼 묵직한 분위기가 나면서 좋았습니다.



3위. 3회 경찰학교 살인사건 (게스트 NS윤지, 하니)

박교육과 양급장 커플의 코믹 연기가 조금 과하다고 느꼈고(러브 액츄얼리 개그는 한번으로 족함) 재수사 요청서를 놔두고 갔다는게 아직도 맘에 안 듭니다.
하지만 초반에 큰 문제로 지적됐던 예능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최악의 에피 top 3


1위. 4회 사기꾼 살인사건 (게스트 김병옥)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십중팔구는 이걸 워스트 1위로 둘 것 같습니다.
스토리에 사회 비판 요소를 넣었다고 말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타락한 공권력이나 유전무죄 무전유죄 같은걸 꼬집으려고 한것 같습니다만 해도 너무했습니다.
일개 경찰이 대규모 사기 조직의 비선실세가 된다는게 와닿지 않았고 조 단위로 돈이 왔다갔다하는것도 집중력을 떨어트렸습니다.
범인이 범행 도구인 휴대폰줄을 쓰고 나서 현장에 놔두고 나온 것도 웃기고 뭐 더 말해봐야 입 아픈 그냥 전체적으로 노답이었습니다.
김병옥의 조선족 연기는 좋았습니다.



2위. 5회 뮤지컬배우 살인사건 (게스트 진영)

2위로 뒀습니다만 1위에 필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사기꾼을 2위로 놓고 이걸 1위로 놓을 수 있을 만큼.
일단 게스트 진영이 노잼이었습니다. 박지윤이 잘하는게 예를 들면 4회에서 김동포한테 '고조 연변에서 이런 사람 어떻게 합네까?' 하면 뒤에 김동포가 '뼈를 발라야죠' 하는 것처럼 판을 깔아주는건데 뭔가 만들어보려고 박지윤이 하나씩 던지는데 못 받더군요.
그리고 부작용 일으키는 약 먹고 춤 좀 췄다고 죽는게 진짜 가능한 일인가, 전문가들한테 자문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믿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약병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독약병이 박지윤한테 굉장히 중요한 단서였는데 갑자기 사인이 심장마비로 밝혀지면서 독약병은 누가 바꿔치기했는지 설명도 없이 순식간에 쓰레기가 됐습니다. 뒤에 누가 바꿔치기했는지 제작진이 해명을 내놨는데 읽어보니까 제 눈에는 제작진이 그거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논란 일어나니까 해명을 부랴부랴 급조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추가 내용]

댓글에 페이크 단서 얘기가 나오는거 보니 독약병 부분인거 같아 부연 설명합니다.
위에서 한 얘기는 페이크 단서를 넣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 페이크 단서를 방송에서 비중 있게 다뤘으면 허무하게 날려버리지 말라는겁니다.
5회와 나머지 에피의 차이점은 중간에 피해자의 진짜 사인이 공개됐다는건데요.
나머지 에피에서는 갖가지 오답들을 출연자들 스스로 체질하면서 그 속에 묻혀있던 정답을 찾는 진행 양상을 보였습니다.
페이크 단서들은 걸러지는 와중에도 페이크 단서의 효력(혼란 유발)을 그대로 갖고 있어서 최종 투표까지 의심의 여지를 끝까지 남겼죠.
예를 들면 1회 대선후보에서 정사모의 모래시계가 청산가리인지 아닌지 계속 찝찝함을 남겨두게 만들었습니다.
그 의심의 여지를 남기는 페이크 단서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추리력으로 거르고 거른 후 정답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5회는 출연자들이 현장 검증하면서 진짜 사인을 알아낼 수 없게 꽁꽁 감춰두었다가 갑자기 개입해서는 손바닥 뒤집듯 심장마비를 공개하면서 방향이 급격히 틀어졌습니다. 심장마비가 공개되면서 심장마비와 양립할 수 없는 보톡스병은 그 순간 페이크 단서로서 효력과 지위를 상실하고 모래시계와는 다르게 진짜 명백히 무의미한 쓰레기가 됐다는 게 다릅니다. 동시에 그동안 보톡스병 가지고 난리쳤던 출연자들도 뻘쭘해진거죠. 쉽게 말해 제작진이 '박리엣은 범인이 아니야'라고 말해준거나 다름없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rimescene&no=22548&page=7&exception_mode=recommend

제가 예전에 크라임씬갤에서 관련 내용을 댓글로 달았던게 기억나서 추가해봅니다. 121.174가 접니다.




3위. 1회 대선후보 살인사건 (게스트 송재림)

사실 1, 2위가 차원이 다른 쓰레기고 3위부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위기 축축 처지고 지루했습니다. 2년만에 보는건데도 중간중간 딴짓 했어요.







시즌3 비판(시즌4가 나온다면 고쳤으면 하는 점)


1. 식상함

첫방송 다음날 질게에서 누가 첫방송 소감을 묻는 글에 제가 댓글을 달면서 말했던 내용입니다.
구성 형태가 시즌2와 너무 비슷하고 달라진게 없어서 예전 패턴이 그대로 느껴져서 첫방송만에 식상함이 느껴졌습니다.
게임으로 치면 2년만에 패치 나온다길래 오~ 충성충성충성했는데 버전 2에서 3으로 안 올라가고 2.0.1로 잡패치 옆그레이드한 느낌?
룰이 바뀐다든가 새로운 코너가 생긴다든가 눈에 띄는 새로움을 기대했는데 시즌2의 호평 속에 안주한게 아닌가 아쉬웠습니다.


2. 디테일의 부족

우연의 개입을 최소로 줄이고 좀 더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범행이나 스토리를 짰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지적할게 많지만 경찰학교에서 반전 넣겠다고 범인이 재수사 요청서를 가져가지 않고 밖에서 지켜봤다 같은거나 경찰 1명이 범죄 조직 전체를 주무른다는 이런 되도 않는 설정들은 시즌3 최악의 실책이었습니다.
에피 12개 준비할 시간에 차라리 10개 준비하고 나머지 2개 준비할 시간은 완성된 에피 보완에 썼으면 하고 바랄 정도입니다. '범인이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겠지?' 안일하게 머리로 대충 생각하고 시뮬레이션으로 점검은 전혀 안해본 듯한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지적하는 사람들을 까다롭다고 탓할 수준을 넘었습니다.
물론 이런 디테일에 대한 요구는 작가들을 또 혹사시키겠지만 최소한 '범행 상황'과 가깝게 관련된 것들만큼은 더 엄격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임씬이 다른 방송국에는 없는 유니크하고 독자적인 프로그램이란걸 생각하고 더더욱 스토리 완성에 신경 써야 합니다.


3. 탐정보조 역할 확대의 실패

저는 첫방송 전에 탐정보조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말에 확대해봤자 별 볼일 없다며 반대했었는데 예상대로였습니다. 물론 어떻게 확대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시즌 초반에는 브리핑때 범인이 누구인것 같은지 얘기해볼 기회도 주고 그게 본방에도 나왔지만 나중에는 편집되고 시즌2 탐정보조랑 다를 바 없었습니다.


4. 멤버의 잦은 불참

처음엔 정은지만 빠지나 했더니 뒤로 가면서 양세형 김지훈도 덩달아 빠지면서 흥이 조금 깨졌습니다.
홍진호가 다섯번이나 나온다고 할때 특별 대우인가 했지만 결국 홍진호는 다른 일로 빠질 계획이었던 멤버의 빈자리를 안정적으로 때우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상금이 걸린 프로그램인데 불참하고 대타 세우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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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이웃
17/07/15 02:03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차라리 마지막회처럼 시간 제한을 두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꼭 살인사건만 다룰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살인사건이니까 다들 동기가 강력해야하고 그러다 보니 피해자는 항상 인간 말종이 되네요.
가벼운 범죄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사이즈를 조금 더 키워서
탐정 6명이서 사건 용의자들을 조사하고 탐문해서 범인을 찾는것도 가능하겠죠.
(사건 용의자야 아마추어 배우를 쓰는 것도 좋고요.)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많이 변주해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17/07/15 12:51
수정 아이콘
살인사건이 자료가 방대하고 무난해서 만들기 쉽긴 하죠. 살인 말고 다른 유형의 범죄도 보고 싶다는 의견을 시즌 시작 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보기도 했고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막상 상상해보니까 전 창의력이 부족해서인지는 몰라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쉽게 안 떠오르더군요.
17/07/15 02:04
수정 아이콘
최악의 에피 2위 공감합니다. 독약병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때는 에휴....
1위로 둬도 무방...

그리고 저는 동기를 모두한테 뿌려놓는 방식(범인은 인간쓰레기)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동기를 마구 뿌려버리면 방송 보는 입장에서 동기는 아무런 쓸모가 없어요.

오늘만해도
양세형 100억
정은지 신분세탁
장진 삼각형
홍진호 변태
박지윤 빵셔틀및 아나운서직 농락,
김지훈 헐리웃 파토 등...
동기를 다 뿌려놔요.

게다가 오늘은 심지어 범행도구도 박지윤 빵 정은지 떡 장진 커피 홍진호 이온음료... 다 뿌려놓으면 어쩌라는겁니까.

그냥 기분내키는 대로 오늘 범인은 사실 홍진호야. 라고 해도 될 시나리오죠 이건..
유지애
17/07/15 12:05
수정 아이콘
제가볼때 이건 마지막 사건 용의자1~6으로 정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봅니다.
전부다 동기, 도구 다 주고 3번 뽑은 사람만 범인. 이렇게 짜맞추도록 스토리를 짜니까 벌어진 일이죠.
이오르다
17/07/15 02:20
수정 아이콘
전 뮤지컬편이 최악이었습니다. 사기꾼편은 게스트라도 재미있었지 뮤지컬편은 예능적으로 봐도 좋게 평가할 수가 없는 에피였어요.
시즌3를 사건 구성면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을 꼽자면 너무 시나리오들을 계획살인에만 의존한게 아닌가.. 우발적인 사건이 한편도 없었던것 같아요.
차라리 시즌1때 사건구성이 훨씬 자연스러워보일 정도.. 아무래도 난이도를 올려야하니 여러모로 무리한 구성을 많이 한거겠죠.
그리고 출연진들의 잦은 불참 전 이거 좀 안좋게 봤습니다. 시즌2 케미가 그냥 나온게 아니구나 생각될정도..
리콜한방
17/07/15 02:44
수정 아이콘
다 공감하고 맨 마지막 문장 특히 더 공감입니다.
그때 장동민, 하니, 홍진호 모두 바쁠 때로 기억하는데 단 한 번의 결석 없이 갔기에 그런 케미가 빠른 시기에 나왔다봐요..
장진, 박지윤은 말할 것도 없고요.
17/07/15 17:03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결석하기는 했죠.
홍진호가 죽은거로 사건이 만들어 지긴 했지만..
리콜한방
17/07/15 17:13
수정 아이콘
그건 오히려 결석하고 연쇄 살인으로 플롯이 짜여진 거라 시즌 3의 무더기 결석과는 차이가 크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홍진호가 그날 롤카드 뽑을 땐 늦게라도 합류를 했으니 '지각' 아닐까요? 크크.
암튼 롤플레잉엔 빠졌어도 최대한의 성의를 보인 셈..
리콜한방
17/07/15 02:28
수정 아이콘
1.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대부분 '모두가 다 원한+보물찾기 증거 있는 사람 범인' 패턴이었기에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시즌 중반부턴 제작진도 추리 플롯 포기하고 그냥 막장 재미만 노렸고요..
오히려 마지막 화처럼 확연히 다른 동기가 있으니 그나마 볼만 했어요.
그리고 4번의 이유 때문인지 시즌 2만큼 멤버들도, 시청자인 저도 뭔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2. 저도 박지윤 10점, 장진 9점 주고 싶어요.
김지훈은 그 다음으로 잘했지만 2번의 결석과 돌아이 역할 아니면 살짝 부족한 연기가 아쉬워서 7점 주고파요.

양세형은 경찰 역할, 자연인 역할 말고 기대했던 웃음이 없고 추리나 연기는 위 3인에 비해 부족해서 4점 주고 싶어요.
정은지는 분명 2번 나온 소진 보다 재미-케미 모두 뒤졌어요. 연기도 정색 연기만 기억남고요. 마지막 회가 되어서야 적응이라니..
양세형과 더불어 다시는 크씬 고정으로는 안봤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증거 부분에선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3점 주고 싶어요.

3. 베스트 에피는 가장 웃음을 줬고 하니-윤지가 각자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준 3회 경찰학교 편이고,
그 다음으로는 범행동기가 맘에 든 마지막 회, 소진이 큰일 저지를 뻔한 숙다방이 기억에 남아요.

문제는 저 3편도 시즌 1, 2 베스트 에피들 보다 덜 재밌었기에
워스트 에피는 세 편을 제외한 시즌 3 남은 모든 에피를 택하고 싶네요.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일하게 챙겨 본 TV예능이기에 시즌 4가 또 나오길 기대합니다.
저렇게 한정된 공간, 수사법 아래서 이전만큼의 전율을 주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제발 살인 패턴 좀 다양하게 해주시고, 살인 외 범죄도 다뤄주세요.

마지막으로 결석 안한 장진, 박지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멸천도
17/07/15 10:12
수정 아이콘
전 이쪽 점수가 더 맘에 듭니다. 대신 정은지는 예쁘니까 1점 추가해서 양세형이랑 동점으로!!
시작버튼
17/07/15 02:5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진행이 가능한 여성 예능인 원탑으로 박지윤을 보고 있는데..
박지윤씨는 역시 잘하더군요.

전 그 다음이 김지훈이라고 봅니다. 이번 시즌 예능 하드캐리는 김지훈이죠.
대머리 고자, 클로이.. 두개만으로도 최고였습니다.

양세형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장동민을 기대했지만 그보다는 부족했구요.
장진도 지난 시즌보단 폼이 죽었습니다.
정은지는 4주 정도만 더 했어도 호평을 받을 수 있을거 같은데.. 에이핑크 특유의 낯가림(가장 낯가림이 없는 정은지도 조금은 있는..)이 문제였는지
초반에 너무 헤맸죠.. 그래서 아쉽구요.
히오스
17/07/15 03:36
수정 아이콘
로브루치 따라한 클로이 그냥 웃겼습니다. 김지훈 같은 연기자만 소화 가능한듯 해요.
그거면 됐습니다. 흐흐
Winterspring
17/07/15 04:19
수정 아이콘
4회는 그래도 게스트가 좋아서 예능으로써는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겐 5회가 최악이었네요.

본문 글에는 게스트에 대한 평가가 없어서 제 주관적인 게스트에 대한 점수(10점 만점)를 댓글화하자면,

1. 송재림 5
프로그램 초기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예능과 추리 모두에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습니다.

2. 하니 8
지난 시즌에 해본 가닥이 있는지라 단서도 잘 찾고 초반 정은지가 해주지 못한 예능과 연기 부분을 잘 메꾸어 주었습니다.
그녀의 리액션은 많은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네요.

3. NS윤지 8
시즌1에서는 눈물의 범인이었는데 이번에 많은 출연자와 시청자를 속이는데 성공하며(이 때 시청자 투표는 박교육 60% 정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 김병옥 8
4회차에서 유일하게 범인을 옳게 지목했으나 단서와 추리를 통해서가 아닌 출연자의 행동에 의거하여 지목했다는 점은 아쉽다면 아쉬운 점.
능청스러운 조선족 연기는 예능 하드캐리.

5. 진영 5
출연자로서 기억에 남는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추리는 옳게 했네요.

6. 장동민 8
두 회차 출연하면서 이런 저런 드립으로 큰 재미를 주고 갔습니다.
특유의 큰소리치며 용의자들을 몰아가는 모습이 반가웠네요.

7. 소진 9
시즌 4가 나온다면 꼭 고정 출연자로 섭외했으면 좋겠습니다.
추리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단서는 잘 찾았고 프로그램에 활력을 넣어준 최고의 게스트.

8. 차은우 5
출연자로서 기억에 남는 임팩트는 없었습니다.(2)
범인 역할을 맡았는데 다른 고정 출연자들의 케미를 형성해주며 희생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고마운 게스트였던 것 같네요.

9. 표창원 8
장 감독님이 창의적인 추리를 한다면, 표 의원님은 교과서적이고 전문적인 추리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유일하게 범인을 옳게 지목하셨고 추리 또한 정확했습니다.


이런 저런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저를 포함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렵니다.
누가 뭐래도 제 인생에 있어서는 지니어스와 더불어 최고의 예능 프로.
17/07/15 13:16
수정 아이콘
저는 송재림이 진영이랑 차은우급은 아니라고 봐서 조금 더 올리고 싶은거 빼고는 대체적으로 비슷하네요. 게스트 평가 추가 감사합니다.
범일동
17/07/15 07:29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 모두 크라임씬 제작진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 크크크

시즌 1,2는 다 챙겨봤는데 몰아볼려고 3은 안봤거든요
장동민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 활약 괜찮았나요???
지니어스와 크라임씬에서 장동민 모습이 너무 멋지고 재밌었던걸로 기억해서요
멸천도
17/07/15 10:15
수정 아이콘
전 장동민을 6회에선 8점 9회에선 10점 줍니다.
6회, 9회 전부 시즌3에서 부족한 예능분을 완벽히 채워줬고
9회에선 6회에서 볼수없었던 날카로운 감까지 보여줬죠.
범일동
17/07/15 11:55
수정 아이콘
혹시나가 역시나라 다행이네요 ㅠㅠ 장동민빠라
17/07/15 08: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멤버중에서는 정은지가 아쉬웠습니다.
게스트로 하니, ns윤지, 소진이 나왔을때랑 너무 비교됐죠...
17/07/15 11:31
수정 아이콘
전 양세형이 제일 아쉽던데. 장동민이 잘해준게 출연진들이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도 풀어주고 개그도 쳐주는 부분이였거든요. 근데 그걸 못해주니 전체적으로 딱딱하고 지루했어요. 정은지야 열심히 맞추고 연기하려고 온거였으니 뭐 그 역할을 잘해줬다고 봐요 전. 분위기 풀어주는건 양세형의 몫이였거든요.

비틀즈 코드때도 그렇고 여러모로 장동민이 빠지면 프로 자체가 재미가 없어지는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무엇보다 각본 짜임새가 제일 아쉽긴하지만요. 만드는데 너무 어렵고 노력과 시간 등 손이 많이 가는 프로라는게 팍팍 느껴지던 시즌이였던지라, 너무 뭐라 하긴 그렇지만 결과물이 좀 아쉽더라구요.ㅜㅜ
17/07/15 16:56
수정 아이콘
양세형도 장동민과 비교하면 아쉬었는데,
정은지가 제일 아쉬웠어요. 같은 아이돌인 하니, 소진과 비교하면 더욱 그랬죠.. 비슷한 롤인 NS윤지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꼽자면 역대 가장 못한 여성 출연자였다고 봅니다.
17/07/15 11:56
수정 아이콘
이번 크라임씬은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많았던 시즌이었습니다. 출연진의 증거찾는 능력이 올라가서인지 범인을 추리하기 어렵도록 지나치게 많은 설정과 증거가 극을 산만하게 만들었구요. 살해당한 피해자를 죽어도 마땅한 인물을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막장인 설정(ex, 심장이식을 받기위해 아들을 죽이려는 아버지)이 난무해서 보기 힘들더군요.

그럼에도 크라임씬은 언제나 옳습니다. 이런 포맷의 프로그램이 전무하고 최근 방송한 '셜록의 방'을 보면서 크라임씬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내는게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꼈죠. 제발 시즌4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계속 보고 싶어요.
17/07/15 11:57
수정 아이콘
정은지는 범인일때랑 아닐때랑 차이가 너무 커서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제작진측에서 일부러 범인 두번 이후에는 범인을 안 시킨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17/07/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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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 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체적으로 동의하구요.
후반부 갈 수록 패턴이 고정화 되는 것은 피하기 힘든 것 같더라구요.
양세형은 딱 필요한 만큼만 해준 것 같습니다. 미스소는 고정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머지 게스트들은 소소했네요. 김지훈 고정픽은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미방분 편집한 걸로 한 회정도 더 해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흐흐
탐나는도다
17/07/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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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돌아오고 콩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케미가 중요한 프로란것도 느꼈구요
그런면에서 하찮아 누구나 몰이할만한 콩의 존재가
생각보다 크더군요 추리나 단서 찾는거만이 다가 아니라는걸 이번 시즌 확실히 느꼈습니다
시즌2는 진짜 핵꿀잼이었는데
3는 여러모로 좀 아쉽네요
이직신
17/07/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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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도 불편하게 보신 분들도 많지만 전 괜찮더군요.. 확실히 재밌었음
미카미유아
17/07/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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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라임씬은 홍진호가 나와야 꿀잼
꿈공장장
17/07/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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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이나 페이크 단서들은 안 넣을 수가 없죠. 특정 인물들에게 동기가 없다면 지금 크라임씬 상황에서는 검거율 100%을 찍을 겁니다. 그러니 용의자들 전부에게 동기가 있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7/07/15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여러모로 하니가 더 괜찮았지만 그래도 정은지도 뒤로 가면 갈수록 괜찮았어요. 시즌3 활약은 아쉬웠지만 4는 기대해도 되는 멤버 같아요.
장진이야 명불허전이고, 박지윤은 원래도 잘했는데 더 는 느낌이에요. 금촌댁네 사람들같은 꽁트 해도 잘 할 것 같은... 홍진호는 예능은 늘고 추리가 좀 줄었지만 셋 다 참 좋았습니다.
저는 김지훈은 다른 분들만큼의 기대는 갖고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하는 거 보니깐 다른 분들이 왜 그렇게 좋아하고 기대하셨는지 알겠더군요.
다만 전 양세형만큼은 아쉬워요. 아무래도 비교대상이 장동민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시즌4때 나온다고 해도 지금 이상을 보여줄 것 같진 않아요.
아이유인나
17/07/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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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이나 가짜 범인을 안넣으면 범인이 다 잡히겠죠.
사유라
17/07/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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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나오는기는 할까요? 시청률이 2%도 안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을텐데...
17/07/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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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아니라 한번도 못 넘었습니다. 보통 기사에서 시청률 자료로 쓰는 닐슨 기준으로 3회때 1.9%가 최곱니다. 어제 마지막회는 1.5% 나왔고요. 닐슨 말고 tnms는 2% 몇번 넘긴 했어요.

전반적으로 보면 시즌2보다 시청률이 더 높은건 맞지만 그래도 시즌4는 회의적이긴 하죠. 프로그램 가성비가 너무 안 좋아요. 예전에 시즌2 끝나고 나서 cp가 시즌3 현실적으로는 힘들것 같다고 말한 적도 있고... 오늘 cp 종영 인터뷰 기사 떴는데 시즌4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으니까 한번 보세요.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577446
아이오아이
17/07/15 19:27
수정 아이콘
jtbc 위상이 시즌2 방송때에 비해서 더 높아진 상황에서 금요일 밤 예능 시청률이 1.5 수준이라는건 망했다고 봐야죠. 실례로 일요예능들은 5%6%를 찍고있고 월요예능들도 3~4%를 찍는 상황에서 예능국에서 거의 꼴지급 성적이니...
그래도 마지막회는 2%를 넘겨주길 바랐는데 시청률이 요지부동이였네요. 보는 사람만 보는데 그 보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열성적이고 활동반경이 넓어서 소리가 큰 제작진 입장에서 제일 까다로운 시청층이랄까요...크크
시청률은 안나오는데 회당 제작비도 상당히 비싸고 출연진도 많고 작가진도 많고 시나리오 기껐 생각해오면 조목조목 태클걸고 출연진들에겐 이거해라저거해라 요구가 많고(태클 거는게 잘못된게 아니라 제작쪽 입장에서 봤을때)...

그냥 전 홍진호의 중간합류로 시즌4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동민이 두번이나 나온것도 그렇고 그냥 시리즈 팬들을 최대한 만족시켜주려고 하는게 보여서...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하고싶어요. 지금처럼 예능제작에 큰 예산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서 매 주 세트 보는 재미도 있었고 작가들도 이런저런 에피 쥐어 짜내느라 고생하는게 보였고... 시즌4로 돌아오면 좋고 안돌아와도 참 좋은 예능이였다고 기억하렵니다.
17/07/15 19:30
수정 아이콘
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시즌4 안나오는게 맞을 듯 합니다.
동기 단서 다 뿌려놓고 보물찾기 하는건 재미가 없죠.

처음에는 헉 도박빛이 있었어? 죽일만하네! 였는데, 지금은 뭐야 도박빛? 응 어쩌라고...
히오스
17/07/1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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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찾기 추리 보다는 멤버들끼리 웃고 드립치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이선빈
17/07/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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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까지는 다보고, 시즌3은 안봤는데 맴버들 잦은 불참은 좀...
이런 지니어스 게임 류들은 매화 거듭되면서 캐미랑 스토리가 정말 중요한데, 중간 중간 빠지면 맥이 끊겨서 방송 제작자나 시청자들이나 김이 샐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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