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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3 22:12:31
Name 좋아요
Link #1 제 기억
Subject [연예] [여자친구] 뜨문 없는 엄지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벌써 몇달 전인데, 여자친구 컴백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었습니다.

쇼케이스 대신 기자들이 둘러 앉아 인터뷰하는 한 아티스트에게 질문하는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운 좋게 저도 그중 한타임에 가서 질문도 몇가지 해봤습니다.

그중 가장 놀라게 했던건 엄지의 논리정연함이었는데, 적어도 제가 질문하던 시간에 있어서 답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고 무게감 있는 질문도 잘받아냈던게 엄지였습니다.

굳이 기자의 글로 필터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침착하고 논리정연하게, 제법 속도 깊게 이야기하는게 대단하다 싶었더랬습니다. 이후에 몇번 저도 인터뷰 경험을 더 쌓았는데 돌이켜보면 그때 참 엄지가 잘했었구나-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뭐 당시 기사 내용을 보신 버디 분들이야 대체로 이미 잘 느끼셨겠습니다만은. 그냥 문뜩 생각이 나서 글 적어봤습니다.

p.s : 개인적으로 그날 양대 임팩트가 엄지의 논리정연함-이었고, 나머지 하나가 현장에서 조그만 실수하고(말실수한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쪼까난 실수) 당황한 은하의 표정이었는데, 이걸 영상으로 못 보여드리는게 아쉬울 뿐입니다-_-))(촬영을 겸한 인터뷰가 아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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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3 22:20
수정 아이콘
엄지 귀여워요. 영어도 잘하고 인터뷰도 잘하고 나름 브레인이군요.
17/07/13 22:28
수정 아이콘
말을 알아듣기 쉽게 잘 하는 어린 친구(막내)를 2명 봤는데 하나는 엄지고 또 하나는 서현이었습니다.
Winterspring
17/07/14 00:27
수정 아이콘
귀여움 뒤에 깊은 속을 가진 친구죠.
정은비
17/07/14 00:32
수정 아이콘
인터뷰 부럽네요ㅜㅜㅜㅜㅜㅜ
팬질하면서 놀랐던 것 중 하나가 막내엄지가 글쓰고 말하는게 꼭 10살은 더 먹은 것 처럼 어른스러워보였던것이었어요.
비단 인터뷰뿐만 아니라 프롬글이나 좀 진지한 얘기가 오갈때를 보면 항상 그렇더라구요.
젤 많이 느꼈을때가 작년 10월쯤에 부상으로 활동중단하면서 프롬에서 응원만 보인다는 글 적었을때... 당장 본인부터 악플에 엄청나게 시달렸을텐데 팬들부터 배려할생각 하는것보고 울컥하면서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저런식으로 다른 사람 먼저 배려해서 얘기 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구요.
근데 팬사인회에서 엄지보고 생각이 정말 어른스러워보여서 배워갈때가 종종 있다고 했더니 눈 동그랗게 뜨면서 '저를요?' 이럴때보면 또 한없이 어리고 귀여운 막둥이처럼 보이고 크크
앞으로 특히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친구입니다ㅜㅜ
17/07/14 01:04
수정 아이콘
엄지 너무 좋아요. 착하고 귀엽고 똑부러지고 속도깊고..나중에 저런 딸 낳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위에 정은비 님이 말씀하신 카페에 남긴글이 진짜 인상깊었던게 그날 활동중단 기사에 이참에 탈퇴하라는 식의 악플이 진짜 많이 달렸어요. 팬입장에서 너무너무 속상한데 자기눈에는
팬들의 응원만 골라보는 필터장치가 있으니 걱정말라는 글을 남기는거보고 참..짠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이쁘고 건강한 친구구나라는걸 새삼 느낄수 있었어요. 예원양 뿐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도 워낙 멘탈도 강하고 착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 계속 팬할수밖에 없는거같아요. 곧 컴백인데 그저 아프지않고 건강하고 재미있게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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