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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7/18 19:45:36
Name 야부키 나코
Link #1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comic&wr_id=3487357
Link #2 https://www.instiz.net/pt/4134001
Subject [연예] (스압주의) 아다치 미츠루, 그리고 응답하라 시리즈.
오늘 아침 스연게에서 아다치 미츠루 얘기가 나와서 적어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들의 유사성에 관한 내용인데요
먼저, 퍼온 게시글 먼저 보여드리고 글 말미에 좀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서도 적었듯이 스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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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comic&wr_id=3487357

1. 설정

※소꿉친구로 시작한 그들...
- 터치 : 형제인 그와 그의 남동생, 그녀는 항상 같이 붙어다니다 남동생이 죽고 그는 남동생의 자리를 대신한다.
- 응사 : 남매인 그녀와 그녀의 오빠, 그는 항상 같이 붙어다니다 오빠가 죽고 그는 오빠의 자리를 대신한다.

- 크로스게임 : 자매인 그녀와 그녀의 언니, 그는 항상 같이 붙어다니다 언니가 죽고 그는 언니를 대신해 여동생, 그녀를 지켜준다.
- 응사    : 남매인 그녀와 그녀의 오빠, 그는 항상 같이 붙어다니다 오빠가 죽고 그는 오빠를 대신해 여동생, 그녀를 지켜준다.


※남매가 된 그들...
- 미유키, 응사 : 남매처럼 자랐지만 친남매가 아니다.
        여동생의 (어렸을 적) 소원은 오빠와 결혼하는 것이다.
        여동생이 오빠를 먼저 남자로 인식한다.
        결국 둘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미유키를 너무 빼다놓은 듯한 설정 때문에 처음부터 나레기를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고, 계획대로 결혼으로 마무리!!)



2. 구체적 예시 (다 찾아서 올리고 싶으나 하다 지쳐서, 일부만)

① 미유키

(예시) 팬티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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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유키, 응사 : 둘 다 동생이 빨래한다고 침대까지 들어가 팬티 벗기는 장면




② 터치

(예시 1)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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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 : 타츠야가 지켜보는 경기에선 언제나 100%의 실력을 발휘하는 미나미.
     경기 중 미나미는 관객석에서 타츠야를 찾지만 보이지 않고...
     결국 타츠야는 경기에 늦어버렸지만,
     미나미는 유니폼 속에 타츠야의 사진을 넣고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

- 응사 : 여자가 와야 잘 던지는 징크스가 있다면서 나정이가 경기를 지켜봐주길 바라는 칠봉이.
     경기 중 칠봉이는 관객석에서 나정이를 찾지만 보이지 않고...
     결국 나정이는 경기에 늦어버렸지만,
     칠봉이는 모자 속에 나정이의 사진을 넣고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


(예시 2) 남주만 눈치채는 여주의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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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 : 학교 친구들은 모두 미나미가 아픈 거 눈치채지 못하지만, 타츠야는 복도에서 마주치자마자 그대로 양호실에 끌고 간다.
- 응사 : 나정이 오빠 제삿날, 하숙집 사람들은 모두 나정이가 아픈지 눈치채지 못하지만, 쓰레기는 바로 알아차린다.


③ 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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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 야구공

- H2  : 히로가 "어렸을 때 히로가 히카리에게 생일 선물로 이긴 경기의 공을 던져 줬던 장면"을 회상하면서 모자를 히카리에게 흔들어 준다.
- 응사 : 결승전에서 우승 후 칠봉이는 나정이에게 완봉승을 거둔 공을 던져주고 모자를 흔들어 준다.


(예시 2) 어머니의 죽음

- H2  : 히로 어머니가 입원했는데 뜬금없이 히카리 어머니가 죽는다.
- 응사 : 쓰레기 아버지가 입원했는데 뜬금없이 쓰레기 어머니가 죽는다.


④ 크로스게임

(예시 1) 야구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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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게임 : 코우는 슬플 때 야구모자를 깊게 눌러 써 슬픔을 감춘다.
- 응사    : 나정이는 슬플 때 야구모자를 깊게 눌러 써 슬픔을 감춘다.


(예시 2) 상한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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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VlMbB.jpg

- 크로스 게임 : 유통기한이 3~4일이나 지나 상한 우유를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코우 (결국 배탈이 남)
- 응사    : 상한 우유를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쓰레기 (이후 멀쩡했음)

(장면 자체가 비슷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분야엔 천재적이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바보같은 정도로 무심한 남주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상한 우유를 이용한 것에서 논란이 되었어.)


⑤ 러프

yPDhrPa.jpg

(예시 1) 교통사고
- 러프 : 아미를 위해 표를 갖고 오던 히로키가 교통사고를 당함.
     아미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결국 케이스케를 선택.

- 응사 : 나정이를 위해 케이크를 사다주고 돌아오던 칠봉이가 교통사고를 당함.
     나정이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결국 쓰레기를 선택.



(예시 2) 기억나지 않는 영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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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사 : 나정이와 쓰레기는 함께 영화를 보지만 영화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 러프 : 케이스케가 아미를 의식하고 나서 같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 아미가 급한 일이 있다고 케이스케가 영화를 혼자서 본다.
     하지만 영화보는 동안에도 아미를 생각으로 가득차 영화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예시3) 엔딩 나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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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프 : 여기는 니노미야 아미. 들리나요? 지금은 8월 25일 금요일, 오후 9시 25분 31초, 32초, 33... 기온 28도, 맑음. 미풍...
     듣고있나요? 당신을 좋아합니다. 여기는 니노미야 아미. 야마토 케이스케, [응답하라.] 오버!
     (きこえますか?あなたが好きです。こちら二ノ宮亜美。大和圭介、[応答せよ。])

- 응사 :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응답하라 1997이 나올때부터 제목 자체가 러프의 이 장면에서 따온 것같다는 말이 나왔어. 그 땐 잘 못 느꼈는데... 지금은...)





[+글쓴이]추가로 응답하라 1998에서도 발견된 유사점을 적은 글도 있어 소개시켜드립니다
https://www.instiz.net/pt/41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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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와 히카리의 대화중

히로 : 나 그대로 돌아갔지?

히카리 : 무슨말? 긍까 이렇게 전화로 불평하는거 아냐

히로 : 다행이다. 어디부터 현실이고 꿈인지 혼동되네

히카리 : 히로 너 잠 덜깼니?

히로 : 결승까지 올라와서 흥분한건가봐

히카리 : 피곤해?

히로 : 아마 그래서 이상한 꿈을 꾸는듯

만화 h2에서 현실과 꿈을 혼동한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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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를 보고 택이가 대사 하지요

택 :저기 덕선아 너 어제밤에 언제갔어?

덕선 : 나? 너 잔다고해서 바로 갔는데.. 너 꿈꿈?

택 : 다행이네

덕선 : 뭐야 나 꿈에 나왔어? 무슨꿈인데?

택 : 아니야 개꿈이야. 신경안써도 돼

이처럼 택이 덕선이 키스신은 H2와 굉장히 흡사.

장면적인 표절이다 라는 말이 나올수 있지요.

표절이냐 아니냐 법적인 근거를 따지기에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응답하라 작가나 PD가 H2를 본것만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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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랑 스튜어디스 역시..

히로(아까 키스한애)는 비행기 접으면서

"메이저 리그 까지인가.."

하루카(=덕선이) : 그럼 스튜어디스는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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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아시다시피 덕선이는 스튜어디스가 되지요..

왜 또 하필 종이비행기라는 소품이 겹치는지

히로의 비행기에 동승할 스튜어디스는 자신이라고 한 하루카와 넘나 겹치칮요

최택도 바둑기사라서 해외 나가고 비행기탈일이 많은디..덕선이도 스튜어디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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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리 : 히데오랑 어지간히도 싸우고팠나부네

히로 : 그래 야구로 싸고팠음 중학교때 히데오랑은 제대로 싸우지 못했으니까..

히카리 :당연하지 히로 히데오 니네 같은팀이자나

히로 : 아니 첫사랑을 걸고 싸우고싶다고

히카리 : 뭔소리? 나에게 히데오를 소개해준건 히로 너임

히로 : 중1때였지. 내 첫사랑은 중2 끝날때 시작함. 아마 다시 중1이 된다고해도

또 널 히데오에게 소개할거야. 그리고 1년반후에 알게되겠지. 히카리 괜찮은 여자라고.

널 피하거나, 참은것도 아니야, 다만 내 사춘기가 1년반 늦었어. 그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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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에서 나왔던 첫사랑 스토리.. 정환과 겹치지요

응답하라 1988 정환이 나레이션..

"운명은 타이밍은 우연이 아니다

간절함을 향한 숱한 선택들이 만들어가는 기적같은 순간이다.

주저없는 포기, 망설임 없는 결정들이 타이밍을 만든다

그녀석이 더 간절했고, 난 더 용기를 냈어야했다.

나빴던건 신호등이아니라 내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었다"

참 미묘하죠? 표절이라고 하긴 애매하고, 비슷하긴 넘나 비슷하고.

응사와 응칠만든 신원호 PD도 찾아보니 벌써 해명한게 있었네요

신원호 피디 해명하길 "아다치미츠루 작품을 참고한건 아니지만

드라마속 첫사랑 감정이 아다치 작품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1990년대를 보내며 쌓은 점서를 담다보니 당시 인기있던 H2와 비슷해보이는것 같다."

신원호 PD 해명으로는 오마주라는데..그냥 조금씩 따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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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군대에서 접했습니다.
응칠은 한창 훈련소에서 구르고 있을때라 접하지 못했고(이후로도 뭔가 안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안봤습니다.)
응사를 방영당시에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처음 접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로 한주가 너무 길게 느껴지는 드라마였죠.
응팔은 뭐... 응사에 비해선 가족애, 이웃의 정을 강조한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택이가 너무 비현실적인 캐릭터라 생각해서... 정환이한테 감정이입 엄청 하기도 했고...

재밌게 본 드라마가 뭐였냐 물으면 바로 '응사'가 튀어나오는 상황에서 뒤늦게 말로만 듣던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을 접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배신감 심하게 들었습니다. 와... 말랑말랑한 묘사들이 전부 베낀거라니...

이후 인터뷰에서 '참고한 건 맞다. 표절은 아니다.' 라고한 제작진이 좀 실망스럽더군요. 그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FM인 답변이긴 합니다만..


'이게 표절 아니면 뭐임?'같은 논조의 글은 아닙니다. 아침에 아다치 미츠루 얘기를 보니 갑자기 몇년전 느꼈던 충격이 생각나서...
피지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글쓰면서 구글 좀 돌려봤더니 응칠 방영당시에 피지알에서도 유사성을 지적한 김연아님의 글이있네요.
(https://pgr21.com/?b=8&n=39155)

알아주길 바라면 오마주고
모르길 바라면 표절이고
웃기면 패러디 라던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사족) 한시간 걸렸는데 업로드 전에 혹시 몰라 백업 안했으면 큰일날뻔...ㅠ 좀 더 매끄럽게 편집해 놨었는데 허둥지둥 사진만 살려 재업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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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클롭
19/07/18 19:49
수정 아이콘
오마주치곤 너무 많이 가져오긴했죠 애초에 제목부터가 그렇지만... 그래도 아다치 감성을 그나마 보여주는 드라마가 응답시리즈 뿐이라 또 기대하게 되는..
야부키 나코
19/07/18 19:55
수정 아이콘
응사는 진짜 언제봐도 연애세포가 꿀렁꿀렁거리는 드라만데...
와 이걸 이렇게 표현하는 작가가 있구나 해서 누구한테 얘긴한했지만 몇년동안 혼자 엄청 빨았(..)거든요...
진실을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19/07/18 19:50
수정 아이콘
이건 모 방영 당시에도 얘기가 엄청 됐었죠.
작별의온도
19/07/18 19:52
수정 아이콘
이건 본방할 때도 얘기 많이 나오긴 했었습니다 흐흐.
야부키 나코
19/07/18 19:53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에 있어서 몰랐던 거군요...이런...
작별의온도
19/07/18 20:02
수정 아이콘
응사가 특히 비슷한 부분이 많았어요. 실제로 작중 야구선수가 등장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신원호 피디가 아다치 미츠루 빠라서 오마주를 많이 했다 하는데 도가 지나친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로컬라이징을 잘 했다 싶기도 해요.
야부키 나코
19/07/18 20:06
수정 아이콘
응답하라 시리즈를 모두 접하고 아다치 미츠루 작품을 접한게 너무 슬픕니다...ㅠ
ioi(아이오아이)
19/07/18 19:54
수정 아이콘
이건에서 피디 마음 궁예질 해보면
뭐 따라하긴 했는데 걸려도 신경 안 씀. 왜? 법적으로는 아무 상관 없을 거고, 시청률도 상관 없을 거니까
라고 봅니다.
야부키 나코
19/07/18 19:58
수정 아이콘
뭐 마인드나 답변은 표절논란에 대처하는 한국식 FM답변 그 자체인데
혼자 모르고 찬양하고 있다가 혼자 배신당한 제가 멍청이 같은게...ㅠ
유지애
19/07/18 19:54
수정 아이콘
응8은 모르겠는데 응4는 많이 겹치네요
츄지Heart
19/07/18 19:58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공부자료네요.
박찬호
19/07/18 19:59
수정 아이콘
참고도 안했다고 한걸로 아는데요... 좀 너무했죠
야부키 나코
19/07/18 20:08
수정 아이콘
글쓰면서 관련글 여러개 봤는데, '봤는데 참고만' 했다 라고 했다는 얘기도 있고
'전혀 관계없다' 라고했다는 얘기도 있고...
확실한건 '참고한거 맞음'은 없어요... 크흠...
19/07/18 20:07
수정 아이콘
응사때 얘기가 많았죠..
야부키 나코
19/07/18 20:09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제가 인터넷 사각지대에 있어서 그런거지 얘기는 많이 나왔나 보군요
계란초코파이
19/07/18 20:15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 작품이랑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응칠 방영 때부터 계속 나오던거라... 모티프 이상이긴 하네요 흠...
forangel
19/07/18 20:16
수정 아이콘
일본만화가 불법이던 시절 한때 만화방에 불법일본 만화가 범람할때가 있었고 그때 터치를 처음 봤었죠.
이후 아다치 만화를 어떻게던 구해서 봤던...
그래서 응답하라 시리즈 볼때 작가가 아다치 만화팬이네 라는걸 바로 알겠더군요.

아다치 만화에서만 볼수있는 감정선? 같은걸 드라마로 살려내는게 쉽지 않을건데 그걸 성공했다는 의미에서
저는 성공한 아다치 오타쿠의 훌륭한 오마쥬 정도로 평가합니다.

참고로 아다치 팬층은 생각보다 두꺼울겁니다. 현재 50줄에 들어선 친척형도 90년대에 아다치 만화 수집할정도였으니.
야부키 나코
19/07/18 2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스스로 도서대여점 거의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하는데...
저에게는 '아이즈'가 신원호 PD의 터치, h2, 러프 같은 느낌의 만화였습니다 (90년대 말 작품일 겁니다 실제로 본건 05년 쯤?)
남중생 사춘기 감성을 미친듯이 자극하던 작품이었죠... 한국에서도 리멬 한번 해줬으면 좋겠..아니다.. 그냥 추억으로 남기고 싶네요. 얼마전에 일본에서 드라마화 했는데 별로여서...
forangel
19/07/18 20:26
수정 아이콘
전 아이즈 나올때 이미 공감할 나이가 지나버려서 그런지 좀 읽다가 중간 하차 했을거에요.
그냥 주인공이 찌질이였다는거 밖에 기억안나네요.
야부키 나코
19/07/18 20:32
수정 아이콘
엄청난 고구마 만화죠.크크 그게 작품의 특징이기도 했고..
19/07/18 21:49
수정 아이콘
전영소녀는 보셨나요?
야부키 나코
19/07/18 22:10
수정 아이콘
아니오. 처음들어봤습니다...
검색해보니 같은 작가의 작품이군요. 구할 수 있으면 한번 봐야겠네요.
어릴때 아이즈랑 같은 작가라고 해서 재밌게 읽은 비슷한 작품이 있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고 작가 필모에는 없네요...
뭘본거지....
19/07/19 02:00
수정 아이콘
드라마도 나왓군요 여주가 이뻐서 좋았는데
19/07/18 20:27
수정 아이콘
응칠때 혹시... 싶었다가 응사때 빼박이라고 네티즌들이 난리였고 일부 네티즌들은 자료화해서 일본측으로 보내기까지 했었을텐데 아직까지 별 소식 없는거보면 이정도는 오마쥬로 생각하나봐요.
야부키 나코
19/07/18 20:3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일본에 수출까지 했죠..크크
류수정
19/07/18 20:41
수정 아이콘
아다치 정말 좋아하고, 응답시리즈도 정말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잘 변주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지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가는 그정도네요. 물론 딱잘라서 아다치 만화에서 따온거 아니라는 인터뷰는 실망했습니다만.
19/07/18 20:45
수정 아이콘
작가며 연출이며 완전히 떳떳하진 못할 작품들이죠. 분명 평가에 고려해야 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노이즈캔슬링
19/07/18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2010년대에, 저렇게나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저렇게나 많이 가져다 쓰고, 모르쇠 하는게 이해가지 않습니다. 오마주라면 오마주라고 이야기하는게 맞구요.
호모 루덴스
19/07/18 21:00
수정 아이콘
너무 실망하실 필요까지야..
많이 가져다 썻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가져오지 못했죠. 아다치의 19금 개그코드..
사실 19금 개그코드를 아다치 작품에서 빼면 그냥저냥한 클리세투성이의 쇼와감성의 만화죠.
아직까지 이 19금 개그코드를 제대로 살린 실사화 작품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19/07/18 21:47
수정 아이콘
에이 그래도 아다치 선생 특유의 감정선을 살리는 연출은 흔한건 아니죠 크크
핸드레이크
19/07/18 21:12
수정 아이콘
김동현이 놀토에서 말한것처럼 응답하라 1955정도나오면 표절에선 해방될듯
세상을보고올게
19/07/18 21:14
수정 아이콘
너무 대놓고에 원작이 유명한 작품이라 당연히 오마주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모르길 바라는 표절이라면 굳이 응답하라라는 단어까지 가져올 필요는..
세상을보고올게
19/07/18 21:34
수정 아이콘
응칠 수돗가 장면이랑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ost로 쓰는 등,
우리나라에 아다치만화를 봤을거라고 생각되는 인구를 생각하면 오마주라고 생각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07/18 21:30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언급됐지만 애초에 제목부터가 아다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시사했죠.
19/07/18 21:48
수정 아이콘
원본을 보고 복사본을 보는거랑, 복사본을 먼저보고 원본을 보는거랑 기분이 다르긴 하죠..

그나저나 H2 그립네요..
사진첩
19/07/18 22:08
수정 아이콘
아디치만화 그냥 재밌어서 봤는데 표현력이 엄청 풍부한거였군요
무라세 사에
19/07/18 22:35
수정 아이콘
가져오는 김에 뜬금없는 판치라 서비스신도 가져왔으면...
야부키 나코
19/07/18 22:38
수정 아이콘
제가 스압글을 읽어주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씬 넣을 생각을 못했군요.... 죄송합니다ㅠ
무라세 사에
19/07/18 23:05
수정 아이콘
아 아뇨 전 응답하라에서 나왔어야 했다는 이야기였어요. 물론 드라마에서 그런건 당연히 못하겠지만..
강미나
19/07/18 22:4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오마주 아니에요? 응답하라 시리즈는 일본에 수출까지 했는데 표절이면 그게 가능할리가 없죠.
19/07/18 23:26
수정 아이콘
첨 시작할때부터 오마주라고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왜곡된 기억이었나보군요
솔직히 영향부정하면 양심없는거고 오마주와 표절 어느사이정도?
치열하게
19/07/18 23:59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 작품을 영상화해서 제대로 된 작품이 거의 없었죠.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나 영화나 거진...(그나마 크로스게임 애니가 호평받고, 터치 애니 주제곡이 아직도 갑자원 응원곡에 쓰이는 거 말고는...) 그런데 그 특유의 연출과 감성을 응답하라 시리즈가 구현했습니다. 놀랍고 기뻤지요. 하지만 그 후 인터뷰를 보면...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누가 봐도 아다치 느낌인데
ComeAgain
19/07/19 01:15
수정 아이콘
응답하라 1997부터 말 많이 나왔죠.
멸천도
19/07/19 10:26
수정 아이콘
응답하라 시리즈는 안봤는데 이게 사실이면 생각보다 재밌었겠네요.
아다치 페이스트라니 청춘드라마에선 최상급 재료죠.
하루히로
19/07/20 02:48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의 엄청난 팬입니다.
제 아이디도 하루카+히로 이렇게 만든건데...;;;
발매된 만화 대부분 다 보유중이고 몇십번씩 반복해서 봤는데 전혀 눈치를 못챘네요.
엄청난 팬이란건 저만의 생각이었나봅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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