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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3 02:33:55
Name 감별사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월드컵 경우의 수! (수정됨)
크크...
사실 아르헨티나한테 킹갓 경우의 수를 들이미게 될지는 몰랐습니다만.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꺾으면서 남은 경기가 흥미롭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입니다.

1위 크로아티아 승점 6 (+5)
2위 나이지리아 승점 3 (0)
3위 아이슬란드 승점 1 (-2)
4위 아르헨티나 승점 1 (-3)

남은 경기는 크로아티아 vs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이미 조1위로 확정을 지었는데요.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이긴다는 경우에 한하면 승점 4점이 되죠.
이러면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 경기가 중요해지는데요. 아이슬란드가 이기면 모를까(이러면 골득실을 봐야겠지만) 비기거나 지면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올라갑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 비긴다면? 그럼 무슨 수를 써도 못 올라갑니다.
지는 건...거의 조 꼴찌 확정이겠죠.

어쨌든 자력진출의 가능성이 생기긴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흥미로운 건 포르투갈인데요.

1위 스페인 승점 4 (+1)
2위 포르투갈 승점 4 (+1)
3위 이란 승점 3 (0)
4위 모로코 승점 0 (-2)

모로코는 이미 진출실패인 상황이고요.

남은 경기는 포르투갈 vs 이란, 스페인 vs 모로코입니다.

포르투갈이 이긴다면 자력진출이 가능해집니다.
포르투갈은 비겨도 자력진출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포르투갈이 이란한테 진다면? 그러면 스페인과 모로코 경기가 중요해집니다.
포르투갈이 이란한테 지고 스페인이 모로코한테 진다면?
그러면 골득실로 따져야하게 되며 둘 중 한 팀만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포르투갈이 상대적으로 아르헨티나에 비해 진출이 용이한 건 사실입니다.
이란한테 지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나이지리아를 꺾고 아이슬란드가 비기거나 지길 기다려야 합니다.

운명은 6.26 새벽 3시(포르투갈) 6.27 새벽 3시(아르헨티나)에 결정됩니다.

흥미진진하게 됐네요.

설마 그동안 가루가 되도록 까이던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고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떨어질 수도 있을까요?

아직 모릅니다. 공은 둥근 법이니까요.


* 물론 아르헨티나는 조2위로 올라가도 그 다음 상대는 프랑스입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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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ileiro
18/06/23 02:40
수정 아이콘
월드컵은 승점 동률시 승자승이 아닌 골득실이 우선이라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에게 대패하고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에 대승하면 골득실이 뒤집히면서 1,2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으므로 1위확정은 아직 아닙니다.
나이지리아 골득실은 +3이 아니라 0입니다... 첫경기 2대0 패 두번쨰경기 2대0승
감별사
18/06/23 02:43
수정 아이콘
확인해보니 0이어서 수정했습니다.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한테 6:0 이상으로 대승하면서 크로아티나가 0:1 이상으로 패배하지 않는 이상 크로아티아는 사실 1위로 올라가겠네요.
Brasileiro
18/06/23 03:08
수정 아이콘
6대0은 비현실적일거 같고,2대0 3대0 정도는 나올수도 있을거 같네요
몽키매직
18/06/23 08:56
수정 아이콘
3:0, 3:0 으로 나와도 조 2위입니다. 한 경기에 6골씩이나도 필요 없어요.
어쨋든 조 1위 확정은 아닙니다.
만년유망주
18/06/23 02:42
수정 아이콘
나이지리아 첫경기는 못보고 방금 경기만 봤는데 아르헨티나가 이기기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6/23 02:43
수정 아이콘
포르투갈이 떨어지고 아르헨이 올라가면 기분이 싱숭생숭 할듯 크크
아침바람
18/06/23 02:55
수정 아이콘
전략적으로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랜드에게 져줄수도 있겠네요.
아르헨은 -3이고 아이슬랜드는 -2니까요
딱총새우
18/06/23 02:57
수정 아이콘
이란의 침대축구가 페페의 멘탈을 터뜨릴 것이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멍청이
18/06/23 12:56
수정 아이콘
선제골이라도 내줬다간 매서운 중동 모래 침대 앞에 진짜 그리 될 수도요.
핵공격
18/06/23 03: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아르헨은 마지막 경기까지 지고 탈락
포르투갈은 이란과 무승부 예상해봅니다
포르투갈은 비겨도 진출이라 그렇게 공격 이 악물고 안해도 되니...
류서방
18/06/23 03:55
수정 아이콘
나이지리아 일단 지키는 식으로 나올텐데 아르헨티나 여태까지 한걸로 보면 또 흥분해서 몰아붙이다 아프리카 역습 맞고 2대0이나 2대1로 질 듯요
헛스윙어
18/06/23 05:07
수정 아이콘
같이 일하는애가 이란출신이라 이란경기 180분 다 봤는데 포루투칼이 쉽지 만은 않을거 같아요.
샤르미에티미
18/06/23 05:54
수정 아이콘
그냥 흐름이라는 게 있는데 호르투갈은 안 떨어질 것 같고 메르헨티나는 떨어질 것 같습니다. 가능성으로 본다면 포르투갈은 90%는 올라갈 것 같고 10%는 이변이라면 아르헨티나는 70%는 떨어질 것 같고 30% 가능성이 있는 정도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가능성 상관 없이 어차피 떨어지냐 올라가냐만 본다면 처음에 쓴대로 갈 것 같네요.
미하라
18/06/23 06:55
수정 아이콘
이게 매번 멤버가 대회마다 크게 달라지는 국가대표끼리도 중국이 한국 상대로 힘을 못쓰는것처럼 전통적으로 상성이 어느정도 존재하는데 아르헨티나가 94년 이후로 나이지리아를 월드컵 본선에서 그렇게 많이 만났는데도 패배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아르헨티나가 아무리 막장이라도 자기 밥그릇은 챙겨먹지 않을까 싶은데 나이지리아 상대로도 무너진다면 그것은 자기 밥그릇도 챙겨먹지 못할정도로 팀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봐야겠지요.
18/06/23 07:18
수정 아이콘
썩어도 준치라고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경기에 절치부심해야겠고, 포르투칼은 이란에게 선제골 내주면 극강 침대축구의 블랙홀에 허우적거리다 퇴장으로 경기 꼬일 수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8/06/23 07:55
수정 아이콘
아니 우리나라도 아닌데 경우의 수하고 친구가 또 있다는거에 놀랐습니다.
불로벤
18/06/23 07:58
수정 아이콘
경우의 수.. 그 친구 못만나고 떨어지는 팀들도 있는지라.. 마주치기 싫어도 아예 안만나는것보단 나은거같아요 크크..
걸그룹노래선호자
18/06/23 08:06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 뿐만이 아니라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도 경우의 수 들어가는 혼돈인데 아르헨티나 입장의 경우의 수 위주로 언급되는거보면 역시 메시의 위엄이네요.

얼음국이 메시국과 같은 1무1패인데 골득실에서 1점 앞서서 현재 3위죠. 3위면 뭔가 경우의 수가 메시국보다 더 좋아야할 것 같지만 역설적이게도 경우의 수로 보면 얼음국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왜 그러냐면 크로아티아는 이미 진출확정이고 나머지 1자리를 두고 3나라가 경쟁하는건데

메시국은 나이지리아를 이기는 순간 나이지리아라는 경쟁국을 자동으로 제치게 되지만,

얼음국은 크로아티아를 이겨도 크로아티아는 이미 진출확정국이라서 경쟁국을 자동으로 제치는 효과를 누리지 못 합니다.

메시국은 나이지리아 상대로 대승만 하면 반대쪽 경기와 상관없이 진출할 수 있지만, (얼음국이 메시국보다 똑같이 대승한 것만 아니라면 진출)

얼음국은 크로아티아를 10점차로 이기든, 100점차로 이기든 나이지리아가 메시국을 이기는 상황에서는 무조건 탈락입니다. 얼음국은 크로아티아를 이겨도 반대쪽 경기 결과를 봐야하는 상황을 봐야하는, 자력진출이 안 되는 상황인거죠.

요약하자면 마지막 경기 상대가 이미 2승을 챙겨서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라는 불운을 가진거죠. 이겨도 경쟁국 하나가 자동으로 넉다운되지 않거든요.

나이지리아는 1무1패가 아니라 1승1패죠. 당연하지만 1무1패인 메시국보다 상황이 훨씬 좋습니다.

메시국은 나이지리아한테 비기거나 지면 볼 것도 없이 탈락이고, 이기면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는 경우의 수에 걸리는데(얼음국이 비기거나 지면 진출활정, 얼음국이 이겨야 골득실 싸움)

나이지리아는 메시국 상대로 이기면 볼 것도 없이 무조건 자력진출을 합니다. 이기면 무조건 진출 가능하니까 100% 자력진출이 가능한 상황인거죠.

나이지리아는 메시국이랑 비겨도 진출 가능성을 높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원래 메시국보다 승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어서 비기기만 해도 메시국보다 윗순위를 유지하게 되며,

또다른 경쟁국인 얼음국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점을 챙기지 못하면 얼음국도 나이지리아를 못 넘어서기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진출합니다.

얼음국이 비기거나 지는 것 뿐만 아니라 1점차로 이기는 가정 하에서도 나이지리아가 진출합니다. 현재 나이지리아가 골득실이 2점 앞서니까 얼음국이 1점차로 이겨서는 골득실을 못 뒤집는거죠.

경우의 수 요약

1. 크로아티아 - 진출 확정

2. 나이지리아 - 승리시 진출, 무승부시 얼음국이 2점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가 아니면 진출, 패배시 탈락

3. 얼음국 - 승리시 경우의 수 등판(나이지리아가 이기면 탈락, 비기면 나이지리아와 골득실 싸움, 지면 메시국과 골득실 싸움), 지거나 비기면 탈락

4. 메시국 - 승리시 얼음국도 이겨서 얼음국에게 골득실 밀리는게 아니면 진출, 지거나 비기면 탈락

p.s 골득실까지 동일하면 다득점으로 넘어가고 이런 규정이 있는데 여기까지 들어가면 너무 복잡해지니 골득실까지만 생각하는걸로 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18/06/23 09:07
수정 아이콘
오... 경우의 수가 꽤나 흥미진진한 부분이 있네요.
메시의 인기 탓이겠지만;; 그 욕을 먹던 아르헨티나가 이기기만 하면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 게 의외입니다
멍청이
18/06/23 08:12
수정 아이콘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의 전력을 감안할 때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이기기만 한다면 꽤 높은 확률이군요. 과연...?
불로벤
18/06/23 12:09
수정 아이콘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크로아티아를 2위 po로 보내버린게 아이슬란드라서 혹시 또 몰라요 크크
멍청이
18/06/23 12:19
수정 아이콘
메시가 나이지리아 전에서 3골을 넣고 이겼지만 떨어졌다 같은 시나리오 뜨면 참으로...
18/06/23 08:16
수정 아이콘
아이슬란드 상대할때 경기력 보면 아르헨이 나이지리아를 이길 수 있을지..
18/06/23 08:22
수정 아이콘
날두국은 스페인이 질 경우는 없다고 보고 준비해야겠죠 이란도 비기면 탈락이기때문에 선제골 넣고 누울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초반에 날국이 먼저 득점하는게 중요할듯합니다.
아르헨은 이기기만 하면 진출은 거의 확정이라 봐야 나이지리아랑 합이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서 무낭하지않을까 싶네요
Lord Be Goja
18/06/23 09:34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월컵에서 4뱐 만나 전승인데 그게 전부 1점차였네요.
거기에 최근의 친선전은 나이지리아가 이긴걸로봐서 좀 힘들지 싶군요.
물론 월컵흥행때문에 심판이 편파할 가능성도 있고..
바카스
18/06/23 09:58
수정 아이콘
지금 아르헨 상태로 나이지리아 못 잡을 것 같은데 슈퍼크랙의 존재때문에 햐
강미나
18/06/23 13:25
수정 아이콘
아이슬란드가 이기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였는데 다행히 그건 피했고 이렇게 되면 아르헨티나가 어영부영 올라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크로아티아가 대놓고 설렁설렁하지 않는 이상 아이슬란드가 본선에서 크로아티아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비익조
18/06/23 13:57
수정 아이콘
크로아티아 겁나 세보이는데 4강도 가능할것 같아요.
포르투갈이 이란 침대 박살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Mr.Doctor
18/06/23 14:04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단두대 매치에 가깝겠네요. 비기기만 해도 웬만하면 올라가는 나이지리아가 좋아보이지만 아르헨티나가 매번 나이지리아는 이겨왔으니...
멸천도
18/06/23 14:53
수정 아이콘
포르투칼이 이란을 좀 시원하게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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