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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5 17:23:36
Name 태연이
Link #1 레슬매니아 닷넷 gansu님의 번역글을 참조
Subject [스포츠] [WWE/스포있음] 진더마할에게 왜 푸쉬를 줬던걸까




올해 12월 인도에서 열린 WWE 투어의 총 관객수는 (모두 합해서) 9천명!
2016년 1월 인도에서 열렀던 WWE 투어의 총 관객수는 만2천명!
네 그렇습니다. 망했습니다
본래 투어는 2번 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WWE가 망할 걸 두려워해서 중간에 취소했다고 합니다(...)

WWE는 그동안 인도가 새로운 시장이라 판단하고 인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일을 벌려놨습니다. 대표적으로 자버중의 자버 킹오브 자버였던 진더 마할에게 뜬금없이 월챔을 준것도 그러한 이유떄문이었죠.

허나 흥행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 흥행에 트리플H 역시 참가했으나 흥행따윈.....
(뭐 애초에 트리플H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흥행성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으니)

거기다 더 환장할 결과가 있는데 "인도"에서 열린 투어에서 트리플H가 아주 깔끔하게 진더마할을 잡아먹었다는 사실(-_-) PGR에서 초성어 써도 됬으면 아마 여기서부터 글 끝날떄가지 크가 도배됬을 겁니다.

데이브멜처는 자기 방송에서 이걸 겁나게 깟습니다. 솔직히 멜처가 열뻗쳐서 깔만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진더 마할은 현역이고 삼치놈은 반은퇴 상황이다.
2. 인도시장 개척한다고 진더 마할에게 챔피언 맥이고 지난 몇달을 소모했었다.
3. 그렇다고 이게 TV쇼와 연계되어서 레슬매니아까지 대립을 이어나가는 것도 아니다. 만약 여기서 져도 대립이 이어져나가 레슬매니아로 이어지는 거라면 한 과정일 뿐이니 상관없는 데 그런거 전혀 없이 그냥 단 한번의 승패로 끝나는 경기인데 인도에서 진더마할을 패배하게 했다.
4. 다음 경기, 레슬매니아에서 대립이 이어질 게 아니면 그 어떤 것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멍청한 결정
5. WWE 수뇌부는 트리플H와 경기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이 겟오버를 받는다고 착각하고 있다. 얘네는 겁나 멍청해서 트리플H가 무슨 베이브 루스로 여기는 거 같다.

-_-

더 처참한건
인도 시장 개척한다고 마할에게 챔피언 주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정작 저 경기때 나온 챈트가
마할 썩이었다는 것
(그리고 경기가 지루해지자 여지없이 나오는 CM펑크! 챈트까지 크크크크)


과정도 결말도 이럴 거 였으면 도대체 왜 마할에게 챔피언을 준걸까요
그간 나오는 루머를 봤을 때 마할이 AJ에게 다시 챔프 탈환 한 뒤에 이번엔 존시나랑 대립할 거 같다는 데 하....-_-aa 그냥 차라리 AJ 대 시나를 한번 더 보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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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17/12/15 17:27
수정 아이콘
삼치가또..............
태연이
17/12/15 17:28
수정 아이콘
삼치는 진짜...
삼치 뿐만 아니라 WWE수뇌부까지 단체로 삼치뽕에 제대로 걸린 거 같습니다
17/12/15 17:28
수정 아이콘
자음연타하고싶네요.. 삼치도 결국 별수없나봐요
태연이
17/12/15 17:29
수정 아이콘
진짜 삼치는... 최대한 좋게 보려는 입장에서도 좋게 보기가 힘들어지는 짓을 너무 많이 합니다-.-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하니 원
동굴곰
17/12/15 17:28
수정 아이콘
인도에서 프로레슬링 관심 가질만한 사람이면 진더 마할이 인도인...도 아니고 인도계라고 해서 응원할 이유는 없을거같아요.
한국 프로레슬링팬들이 지미 왕 양...이 한국계라고 딱히 응원하지도 않았던거같은데. 뭐 그분은 자버긴했지만...
태연이
17/12/15 17:29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빈스는 그렇게 생각을 안해서 문제였던거 같기도..
제가 알기로도 진더 마할은 기본적으로 미국국적이었나?그렇고 인도계이긴 해도 펀자비계열인가 그렇다던데(..);;
류수정
17/12/15 18:11
수정 아이콘
그레이트 칼리가 인도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걸 기억해서 한거같은데 문제는 칼리는 진짜 인도인이지만 마할은 인도혈통이 있는 캐나다 사람일 뿐(....)
태연이
17/12/15 18:12
수정 아이콘
그때 칼리가 악역이었는데도 인도에선 번역할떄 칼리가 선역인거처럼
그리고 정의의 사도로써 악당들을 떄려잡는 걸로 초월번역했었다고 하던..
17/12/15 17:39
수정 아이콘
장기적인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너무 자주 바뀐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물론 팬들 반응을 보고 계획을 바꿔나가는 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마할을 밀어줬으면서 정작 인도 투어 전에 타이틀을 빼앗아버리고 인도에서는 타이틀매치도 아닌 삼치라니.....

빈스 아재, 무슨 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지나가다...
17/12/15 1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챔피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인도 선수를 인도에서 지게 하다니...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그동안 그 욕을 먹으면서 푸시하더니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인도 팬들한테 빅엿을 먹이기 위한 빅픽쳐였나요?

확인해 보니 인도 출생은 아니군요. 그래도 기껏 인도 의식해서 푸시해 놓고서는 이게 뭔...
그리고 삼치는 진짜 욕심이 너무 심해요. 대체 이런 식으로 잡아먹은 선수가 몇이야...
소녀전선
17/12/15 18:07
수정 아이콘
캐나다 선수죠 정확히는..
뱀마을이장
17/12/15 17: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레슬러로 안 뛰어도 주인공 병은 어디 안 가네요 1달 전에 서시에서도 그렇고..
양대 챔피언이 나오지도 않는 알바와 억지로 푸시한 자버인게 몇 달째인지 크크
17/12/15 17:50
수정 아이콘
항상 같은 댓글을 달고 있지만 올해 사업보고서가 기대됩니다 하하하하
17/12/15 18:01
수정 아이콘
어짜피 레매34의 메인이벤트와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언옹 vs 스팅이나 언옹 vs 시나 급 매치 아니면 그냥 그려러니 하고요
그나마 요즘은 워큰 하디 때문에 봅니다
17/12/15 18: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내가...
My Poor Brain
17/12/15 18:14
수정 아이콘
딴 건 다 제쳐놓고 이 세그먼트 보신 분 있는지 모르겠는데, 위클리쇼에서 마할 따까리인 싱 브라더스가 마하라자의 앞에 읖조린다면서 발을 핥으려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보면서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인도 사람들이 등신도 아니고 이런 구식 악역을 좋아할까 싶었는데, 역시나 아닌 것 같아요.
17/12/15 18:20
수정 아이콘
들려오는 소식만 보면 WWE는 이제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할 수준 아닌가요? ;;
17/12/15 18:25
수정 아이콘
독점적인 위치를 유지한 지가 오래라, 네트워크 등을 통한 판로 확장으로 수익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니아층에 매출구조가 집중되어 있는데 요즘 하는 짓이 다 매니아층 등떠미는 짓인지라;; 한순간에 훅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요..
보라도리
17/12/15 18:57
수정 아이콘
몇년 동안 기존 보다 수익은 쭈욱 늘어 나고 있습니다
㈜스틸야드
17/12/15 22:42
수정 아이콘
수익은 늘어나고 있는데 그게 TV쇼, 라이브쇼 현장 티켓과 머천다이즈가 아니라 다른 쪽에서 벌고 있다는게 문제죠. 이게 아마 PPV 티켓이나 레슬매니아 주간 확대 덕분인것 같은데 지금 방송국인 USA 네트워크에서도 퇴출 얘기가 나오는 판이라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하는 상황입니다.
17/12/15 18:27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브록레스너도 삼치가 먹는게 아니가 싶습니다...
말다했죠
17/12/15 18:33
수정 아이콘
??? : 그래서 (인도에서도) 내가 이기나
은하관제
17/12/15 18:4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로얄럼블도 어느새 한달 반이 남았는데, 이 스토리를 어떻게 이끌고 갈런지...
17/12/15 18:56
수정 아이콘
올해는 진짜 우승자 예측이 안되네요
17/12/15 18:55
수정 아이콘
영원할 것만 같던 WWE가 망하는 날을 보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듯..
보라도리
17/12/15 19:00
수정 아이콘
망한다 망한다 하는데 wwe는 날이 갈수록 돈은 잘벌고 있고 수익은 늘어 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규모를 늘리거나 큰 혁신이 아니라 기존의 매니아 층 을 뜯어 내는 구조로 수익구조를 가져 가서 그렇지..
태연이
17/12/15 19:0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한국/일본식 가챠게임 양상이 되어가고 있는(..)
보라도리
17/12/15 19:04
수정 아이콘
결국 레슬링에 돈쓰는 사람들은 결국 매니아 들이고 인도에서도 결국 저거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매니아 들인데 그들도 뻔히 wwe 속셈이나 돌아가는 상황을 잘 알고 있죠..

삼치가 자의 인지 타의 인지 몰라도 스맥에서 다 씹어 먹은 진더 마할을 클린 승 하고 서바이버 에서 왕 노릇 하고 돌아 가는 상황이 영 왜 Nxt에서는 멀쩡한데 메인 무대 만 가면 왜..
샤르미에티미
17/12/15 20:48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진짜로 심각하게 삽질을 많이 한다는 느낌을 받네요. 로만, 마할, 레스너 다 패착이라고 봅니다. 이 셋에 잡혀 있는 게 너무 많았고 반응이 뭐 좋던가요. 스타성 있는 선수들 투닥거리는 판이 WWE에서 제일 반응 좋을 텐데요. 둘은 강제 푸쉬에 하나는 알바인데 무적기믹이고 이 셋을 메인에 넣으니 참 답도 없네요.
그나마 트리플에이치 믿어볼랬더니 마할 밀어준거 아깝다 그래서 내가 이기나 시전도 아니고 참...미래가 안 보이네요.
강미나
17/12/15 21:13
수정 아이콘
본문으로 봐선 흥행 하나 보고 어거지로 마할 밀어줬는데도 인도 갔더니 관중수가 망이니까 에이 속았다 하고 그냥 내려앉힌 거 아닌가요?
태연이
17/12/15 21:22
수정 아이콘
아뇨 애초에 인도시장 보고 진더마할에게 챔피언 벨트를 줘놓고선
인도투어 가기도전에 챔피언 벨트를 뻇어버렸고
가서도 트리플H에게 아주 꺠끗하게 잡아먹혔..(..)

북미에서 흥행안되는 거야 진작에 알려졌지만 그 모든걸 인도를 바라보며 밀어부쳤는데 그 결과를 다 보기도전에 그렇게 했....
(그리고 결과적으로 어찌됬든 이떄까지 밀어준게 있는데 이걸 아무렇지 않게 그것도 인도에서 개쳐박아버렸으니..)
17/12/15 21:15
수정 아이콘
그 많은 인재들 놔두고 진더 마할이나 푸쉬해주더니....
캬옹쉬바나
17/12/15 22: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내가 이기나 병이 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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