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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2 19:26:41
Name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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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kfa 인스타
Subject [스포츠] 전지훈련 중 세계의 벽을 느낀 한국 18세 이하 팀.


한 살 위의 말라가 유스를 맞아서 한국 유스 선수들이 세계의 벽을 체감했습니다.
한 수 제대로 배운 모양입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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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수현은오하용
17/09/22 19:30
수정 아이콘
왜 어릴땐...
변태인게어때
17/09/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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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세만 넘으면?
초보저그
17/09/22 19:38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하기는 하네요. 왜 어릴 때는 잘 하다가 성인이 돼서 차이가 나는 걸까요? 외국 선수들은 18세 넘어서도 무럭무럭 커서 피지컬 차이가 나는건지.
방민아
17/09/22 19:43
수정 아이콘
동기부여가 안 되는것도 큰 거 같고...
가장 큰 건 노는물이 다른거죠.
초보저그
17/09/22 20:29
수정 아이콘
남미가 축구를 잘 하는 이유가 축구 아니면 신분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나오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안 되어서 기량 차이가 난다는 건 이해가 안 되기는 합니다. 노는 물도 우리 나라에서 세계적인 클럽팀 유소년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지 않았나요?
방민아
17/09/23 01:55
수정 아이콘
저는 동기부여와 나라의 잘 살고 못 사는것이 연결되는게 더 이해가 안됩니다. 다만, 국대선수들 보면 무엇이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동기부여가 안되어있어요. 내가 이걸 왜 뛰나 그런 느낌? 다들 소속팀에서 그 정도로 못하진 않습니다. 국대오니 그런거지. 우리 편 선수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지금 국대는. 얘가 패스를 하나 돌파를 하나 공간을 잡나 관심없이 멀뚱멀뚱. 그래서 동기부여가 안된다고 한거구요. 이유는 모릅니다 밝힌적이 없으니.
그리고 지금은 psg에 있는 네이마르는 메시와 같이 플레이하며 한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도 듣고, 같은 팀에서 코칭을 받지 않아도 상대해 보는 것 만으로도 성장의 밑거름이 되죠. 그런 선순환이 차이를 만든다고 봅니다.
킹보검
17/09/22 19:50
수정 아이콘
한국이 저 수준의 팀이 1개가 나올때
외국은 저 수준의 팀이 여러개 혹은 수십개 나오겠죠.

인재풀이 다르니 당연한거.
팜블라드
17/09/22 20:07
수정 아이콘
22222222222222

한국 대표팀 : 능력치 80 80 80 80 80 80 80 80 80 80 80 <- 한국에서 싸그리 모은 숫자
말라가 CF : 능력치 70 70 70 70 70 70 70 70 70 70 90 <- 근데 이런 팀 1000개는 더 있음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도뿔이
17/09/22 19:57
수정 아이콘
한국 교육 방식이 좀 땡겨쓰는 느낌이 있죠.. 팀플레이와 체력 훈련이 비슷한 나이대의 청소년팀보다
훨씬 많으니 이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가 어렸을때는 자유롭게 개인기를 닦아오던 선수들이 크면서
체력과 팀플레이를 가다듬으면 상대가 안되는...
초보저그
17/09/22 20: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러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롤로 따지면 3렙 갱킹에 모든 걸 거는 스텟, 템 찍는 거군요. 그 다음 렙 올라가면 점점 차이가 나는거고요.
風雲兒
17/09/22 20:09
수정 아이콘
키=피지컬 이라고 보시면 곤란합니다.
근육과 인대 그리고 골격등에서 발휘되는 신체능력차이를 피지컬 차이라고 봐야죠.
같은키라도 백인,흑인,히스패닉,동양인의 피지컬차이눈 존재하니까요.
초보저그
17/09/22 20:3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인종에 따른 피지컬 차이가 존재하고, 그게 한국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제가 궁금한 건 그 피지컬 차이가 18세 이하 팀이면 나타날만도 한데, 웬만큼 큰 이후인 18세 이후에 나타나냐 하는거죠.
風雲兒
17/09/22 20:51
수정 아이콘
뭔가 반대로 쓰신거 같은데;;
나이가 어릴수록 피지컬 차이가 적어서 기량차이는 테크닉이나 축구지능에 의해 갈리는거 같구요. 피지컬의 절정에 이르는 시기일수록 테크닉으로는 감당 안되는 점들이 유럽축구시장에서 외면 받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초보저그
17/09/22 22:14
수정 아이콘
피지컬 차이에 따라서 점점 기량 차이가 난다는 점에는 서로 이해가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18세면 그 피지컬 차이가 나타날 만큼 거의 성장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하이레벨 운동선수들이고 하니 18세 이후에도 피지컬이 더 성장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기준으로 생각하다보니 착각을 한 거 같습니다.
곰성병기
17/09/22 20:27
수정 아이콘
사실 어릴때도 잘한다고 보기힘듭니다. 아시아에서는 잘한다고 할수있지만 세계적으로보면 잘한다고도 할수없죠.
치토스
17/09/22 21:47
수정 아이콘
세계대회에서 항상 중상위의
성적은 매해 올리고 있습니다. 못하냐 잘하냐 두 개를
놓고 저울질 하면 잘한다는 쪽에 가까운게 사실이에요.
곰성병기
17/09/22 22:06
수정 아이콘
간과하고있는게 유스대회는 그나이대 최고의선수들은 나오지않는다는것입니다. 사실 유럽팀이나 남미팀이 빅리그에서 활약하고있는 10대선수들만 끌고나와도 밸붕이긴하죠. 그리고 한국은 올해 나간 u20대회의 바로전 대회는 아시아예선에서 조별광탈해서 본선도 못올라갔습니다.
u17대회는 더 들쑥날쑥한 성적이고요.
요르문간드
17/09/22 21:14
수정 아이콘
교육이니 시스템이니 여러 변명들 늘어놓는데, 사실 그런 교육, 시스템은 남미나 아프리카는 더더욱 갖춰지지 못했습니다.

그냥 냉정히 말해서 인종적 차이인거죠. 인종적인 피지컬이 외국은 그만큼 느리지만 확실히 완성되는것이고, 동아시아인들은 그렇지 못한 차이라고 봅니다. 교육이니 시스템이니 말 많지만 사실 흑인들 흙바닥에 공하나면 한국보다 더 잘하는게 현실이죠.
곰성병기
17/09/22 21:22
수정 아이콘
전혀아닌데요;; 남미는 축구만보면 한국보다 인프라 훨씬좋습니다.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갖쳐져있고요. 아프리카선수들도 흙바닥에서 축구하는게아니라 식민지영향때문에 유럽으로 건너와서 축구교육받은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종차이가 없다고는 못하지만 환경, 시스템보다 큰건아니죠.
1q2w3e4r!
17/09/22 23:27
수정 아이콘
??
유럽 스카우터들이 싼값이 남미 아프리카 유망주들 긁어모아서 키우다가 안되면 금방 버리고 이런 문제 때문에 한창 이슈였는데
이런 시스템에서 살아남은 선수들 유럽에서 키워지고요.
걸스데이
17/09/22 23:47
수정 아이콘
그런 나라는 성인대표팀도 우리나라 못 이기죠 우리나라 이길 정도 되면 둘 중 하나입니다. 그 나라 인프라가 있든, 아니면 아예 수출되는 국가든
스타더스트
17/09/23 06:21
수정 아이콘
찰 모르면 댓글을 달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페마나도
17/09/23 14:35
수정 아이콘
황당하군요.
아프리카 인프라외엔 다 틀려서 관련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는 느낌이 들 정돈데
어떻게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인종적 차이"란 말을 들먹이는지요?
무슨 PC문제가 아니라 여기서 인종차별이 시작되는 것 알죠? 근거도 없는 말로 인종적 차이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한 나라의 전반적인 인재 풀을 키워 올리는 것은 재능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과 인프라가 가장 중요합니다.
Mephisto
17/09/22 21:15
수정 아이콘
벨런스가 무너진다고 그러내요.
해외에서도 유스때 이름날리던 선수들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피지컬이 성장하면서 감각이 못따라잡는 경우라고 하더군요.
세계급 유망주들 그렇게 챙겨줘도 망가지는 애들이 생기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야 뭐....
그래서 해외진출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lamdaCDM
17/09/23 09:49
수정 아이콘
대학가야하니까?
하르피온
17/09/22 19:47
수정 아이콘
프로유스팀이 조직력도 더 좋을텐데..
어슬렁
17/09/22 20:01
수정 아이콘
우리는 학원시스템이라 잘하면 다음단계에 가기가 힘들어서 성장을 못하기때문이죠.
잘하더라도 1학년이면 그런부분도있고요

그래서 2년단위로 끊어야한다는 말도있었는데..
네파리안
17/09/22 20:05
수정 아이콘
저게 축구 커뮤니티에서 애기하는거 보니 일단 한국은 무조건 이길생각으로 임하는게 크고 전술적으로도 개인기량보단 팀으로서 이기는대 중점을 두고 게임하기 때문에 이기는거라는 애기도 있더군요.
머 축구는 잘모르지만 농구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커리 같이 플레이 하면 싸대기 맞을거라고 농구 선출이신 분들이 그러더라구요.
이미 어린시절부터 잘 짜여진 전술대로 움직이는법부터 배우는게 보통인거 같아요 우라나는
안채연
17/09/22 20:18
수정 아이콘
윗댓글처럼 인재풀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우리나라 유소년들은 어릴때부터 이기는 축구를 배우는데 축구선진국 유소년들은 어릴때는 자유롭게 창의적인 축구를 배운다는 여러 지도자들의 인터뷰도 있었죠.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게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 유소년들은 유소년-성인때 뛸수있는 무대가 너무 좁습니다. 뛰어야할때 못뛰니 성장이 정체될수밖에요.
시작버튼
17/09/22 20:29
수정 아이콘
공부도 운동도..
학생때까지는 세계적으로 최고거나 경쟁력이 있는데
성인이 되면 급격히...
곰성병기
17/09/22 20:40
수정 아이콘
성인되고나서부터는 환경적으로 차이가 날수밖에없죠. 스페인만하더라도 3부까지 프로리그에 1부 20개팀+각팀 B팀들도 프로리그에 거의 속해있고
유스숫자나 협회에 등록되있는 선수들 숫자도 비교가안되요. 거기다가 자국리그가 빅리그다보니 수준도 훨씬높고 선수들이 성장하기에 무조건 좋죠.
반면에 한국만보면 프로팀만봐도 1,2부합쳐서 군경팀빼고 20개에다가 유스들중에 프로직행은 손에꼽고 대학진학이 대부분인데다가 거기서도 프로오는선수들은 반은커녕 10%도 될까말까...
그리고 유스때 한국만 이기는축구 한다는것도 웃긴게 외국애들은 뭐 승부욕 없나요? 걔네들은 더심하면 심했지 프로가 될려면 가장중요한게 승부욕인데 한국만 이기는 축구한다는건 말이안되죠. 창의적인 축구도 요새 프로팀 유스들은 선진국 시스템 가져와서 많이발전됐고 문제는 학원축구죠. 해외빅리그들 10대때부터 리그경기뛰는데 한국만 유스선수들 리그출전 못하게하는것도 학원축구계때문이죠.
17/09/22 20:46
수정 아이콘
피지컬이죠...기초 스포츠보면 알죠...
김가람
17/09/22 2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으... 길게 답변을 썼는데 이미 저와 중복되는 내용이 많네요. 그래도 일단 올려보겠습니다.

1.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어렸을 때 잘하는데 커서...' 라는 말은 80년대에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유스팀이 세계대회에서 성과를 낸 건 1983년을 제외하고는 2009년부터 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평가전으로는 축구 강국을 상대로 이기는 경우도 왕왕 있었지만, 기실 그런 경기에 강국들이 제대로 된 선수단을 파견하진 않죠.

경기 내용도 유스 경기가 뭔가 나아 보이죠. 그런데 그건 템포가 느리기에 여유가 있다 보니 기본기적인 측면에서 단점이 덜 부각되어서 그런 겁니다. 올해 있었던 전북 vs U-20 경기를 보면 전북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일 정도였죠.

현재 국대 선수들이 2009년에 성과를 냈던 청소년 팀의 선수들입니다. 딱 제가 가졌던 기대치에 딱 한 단계 아래 정도 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시스템.

그렇다고 아주 틀린 말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19~20세 팀은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올라서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이런 과도기에 겪는 성인 축구라는 벽 앞에서 많은 선수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건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보얀, 가쿠타, 데울로페우 등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것이라 믿었던 선수들이 이 과도기에 주춤하거나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유럽은 한국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유스와 1군 사이에 중간 팀을 만들어서 과도기를 보낼 수 있게 해주니까요. 팀에서 유망한 선수들은 17, 18세만 되어도 2군 경기 등을 뛰면서 프로에 대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시켜줍니다. 메시처럼 특별한 선수의 경우 성인이 아님에도 바로 성인팀으로 올려 주기도 합니다.

한국의 문제는 바로 이 점에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한국도 프로 산하 유스가 생겼지만 졸업을 하지 않는 한 프로 계약을 하지 못합니다. 고3때 까지 아마추어 축구만 하다가 급작스럽게 성인 팀에서 뛰라고 하면 천재가 아닌 한 템포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이나 프로로 간 선수들 모두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축구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실력이 향상됩니다. 백날 훈련만 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실전이야말로 최고의 훈련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기사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36&aid=0000021178

- 정 박사는 역시 "아무리 고강도 훈련을 하더라도 실전 경기를 따라갈 수 없다"고 했다. "실전 경기를 하는 시즌 중에는 운동을 짧고 강하게 한다. 실전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체력 훈련이 되는 상태다. 회복과 실전을 반복하는 패턴이다. 실전만큼 체력을 소진하면서,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여러 동작을 할 수 있는 훈련은 하기가 쉽지 않다. 연습 경기를 모니터링해보면 최대 심박수의 80~85%에 달하는 운동 강도가 나온다. 실전은 92, 93%에 달한다."

3. 교육.

학원 축구는 결과를 내야 합니다. 그래야 학교 이름을 한 자라도 매스컴에 올릴 수가 있습니다. 결국 감독의 역할이 육성보다 결과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프로 유스나 몇몇 학교는 좀 다르다고 하지만 다수의 학교는 여전히 성적에 따라 감독의 거취가 결정됩니다.
이런 감독들은 보통 체력 위주의 훈련을 중시하며 특별한 선수 개인에게 팀의 성적을 맡겨버립니다. 그렇게 커버린 선수는 아마추어 때는 잘 나갔겠지만 프로는 이미 그런 선수들이 날고 기었습니다. 그래서 그 선수도 특별한 선수가 아니라 팀원 1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팀원 1로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냥 혼자 주인공 축구를 해왔기에 제대로 된 전술을 배운 적이 없으니까 난감한 겁니다. 결국 경기에 못 뛰게 되면서 선수로서의 기량은 정체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집니다.

4. 인종.

중학생 정도의 나이 때는 해외 선수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고교생 정도 되면 매우 큰 차이가 생깁니다. 그런데 피지컬의 차이라는 게 겉으로 보는 것 이상입니다. 가령 메시의 경우 얼핏 보면 피지컬보다 기술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2010년 월드컵에서 메시를 맞상대한 조용형 선수는 '말도 안 되는 밸런스'를 가졌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교육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선 코어 트레이닝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렇다고 교육만의 문제만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이승우 선수의 경우 카데테까지는 피지컬로도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선 피지컬에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백승호 선수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하고 있었음에도 국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을 때 의사는 신체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을 합니다. 이런 것으로 봤을 때 인종의 차이가 적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동양인 선수들의 신체 밸런스가 잡히는 게 무척 늦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시스템적 문제로 프로 입문이 늦을 수밖에 없는데 피지컬의 완성도 늦은 탓에 성인 축구의 문턱은 서양인에 비해 더욱 높아집니다.
내일은
17/09/22 21:34
수정 아이콘
인종이나 여러 차이도 있겠지만
우리하고 비슷한 피지컬의 일본과 야구를 비교해보자면 우리가 최상위권 선수들은 이제 일본과 대등한 수준에서 경기가 됩니다.
하지만 국대 1vs1 이 아니라 리그 10 vs 12 (용병 빼고) 팀을 리그 돌려보면 머리속에서 대강 시뮬이 나오죠. 당장 제가 응원하는 엘지만 해도 외야에 수준 이하의 수비를 하는 선수들이 다 주전... 입니다.
피지컬도 피지컬이지만 저변 차이가 일단 크다고봅니다.
후라이성애자
17/09/22 22:4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대학이 있기 때문 아닐까 생각됩니다. 18세이후 최상급 선수가 아니고서야 바로 프로무대로 가는게 아니고 대부분 대학리그로 가기 때문에 매번 경기감각 문제로 국제대회에서 고배를 마셨으니까요.. 아쉽지만 오랜 전통의 학원축구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세이후 재능있는 선수들은 바로 프로로 진출 시키는게 정답 같습니다.
한국축구
17/09/23 00:06
수정 아이콘
클럽스포츠 위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해야죠. 그래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실전을 치를 기회도 많아지죠. 서구권 국가들은 이런 문화적인면에서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요.
17/09/23 00:11
수정 아이콘
한국의 E스포츠의 피씨방 유스를 떠올리면 되죠 남미나 아프리카 유스는
17/09/23 00:44
수정 아이콘
한쪽은 정예 유스 대표팀, 다른 한쪽은 여러 클럽중 하나의 유스팀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미스터H
17/09/23 05:44
수정 아이콘
인재풀에서도... 운동신경 있다고 운동 시작하는 나라도 아니고 앞으로 진짜 인생 걸겠다고 결단이 따라야 학원축구건 클럽축구건 시작할수 있는 상황인데, 몇년전 기록으로 한국이 3만 5천명 유소년 키울때 일본이 60만이었죠. 독일은 192만입니다.
중국이 축구 굴기 시작하기 전에 유소년이 6천이었으니 여기보다야 낫지만...

위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이런 선수층으로 학원 축구체제가 주류다 보니 선수의 성장보다는 일단 성적우선으로 가게 되고, 이게 나쁘다는건 아닌데 학원 축구 지도자의 절대 수가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선수들에 대한 하나하나 케어가 좀 적게 된다는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원축구는 보통 감독 한명에 코치 한두명 체제인 경우가 많죠.
지니팅커벨여행
17/09/23 12:25
수정 아이콘
헉 일본이 60만이나 되나요?
근데 축구 실력은 왜...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것 같네요.
미스터H
17/09/23 19:4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축구실력 높은 편이라 생각해요. 당장 해외 진출한 선수들 숫자만 놓고 봐도... 다만 그쪽 국가대표가 추구하는게 아기자기한 기술축구고, 우리가 이전에 투혼으로 이야기하는 거친 피지컬 위주, 거기에 02년 히딩크 감독이 도입한 압박축구가 결합하면서 상성상 우리가 유리했던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최근은 우리의 그런 색깔이 점차 약해지며 성인 대표팀 전적이 비등해지는 중이구요.
빛당태
17/09/23 14: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10대 때보다 20대 넘어가서 상대적으로 예전만큼의 포스가 안 나오는 경우가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복합적인 문제 같기도 하고
sege2014
17/09/23 17:18
수정 아이콘
땡겨쓰는 느낌이죠.일명 뽕뽑기하는거 기초는대충 넘어가고 어떤식으로 하면 누구한테 공을 주면이긴다. 이런식으로 하니 외국애들 아직 제대로 팀플안하고 기초 공다루기나 패스연습하는 애들 상대론 이기지만 재들이 기초를 완성하고 우리나라보다 더 좋은 감독 환경에서 전술을 익히는 순간 다져놓은 기초가 없는게 여실히 들어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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