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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8 02:56:27
Name Apink초롱
Subject [질문] 유럽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체코, 오스트리아)
3/1 ~ 3/14  약 2주간 혼자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합니다.
원래는 스위스도 일정에 넣으려고 했으나, 물가도 비싸고 빠릿빠릿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보다 좀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어서 뺐습니다.

3/1 ~ 3/6 프라하 (5박)
3/6 ~ 3/8 할슈타트 (2박)
3/8 ~ 3/10 잘츠부르크 (2박)
3/10 ~ 3/14 비엔나 (4박)

* 일단 숙소는 Expedia를 통해서 non-refundable로 예약해 둔 상태라 일정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 프라하에 숙소를 잡아 두고, 플젠이나 체스키크룸로프 당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 할슈타트는 여행책자들 보니까 대부분 당일치기 혹은 1박으로 안내를 해주기는 하던데, 전 그냥 볼거리는 많이 없어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보여서 여유 있게 푹 쉬려고 2박 잡았습니다. 할슈타트에서 푹 퍼질러 쉬면서 사진도 찍고 그러려고요.

사실 이렇게 큰 일정만 잡아놓고, 아직 해외 유심도 구매 안 했고, 도시간 이동할 교통수단도 안 정했습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뭘 보고 어디 가서 뭘 먹을지 아직 하나도 안 정했어요.
ISTJ라 여행 일정은 정해졌는데 할 일이 안 정해져서 불안하면서도 그냥 여행 책자 하나 들고 가서 현지에서 알아보고 다닐까 싶기도 하고...

[각 도시에서 이건 꼭 봐라, 혹은 이 식당에서 이 음식은 꼭 먹어봐라] 하는 것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외여행 혼자 가는 것도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어서 많이 설레고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 초보 좀 도와주세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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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hGotti
17/02/18 03:14
수정 아이콘
플젠 가시는 거면 필스너 우르켈 공장 가셔야죠. 흫흫
Apink초롱
17/02/18 03:31
수정 아이콘
제가 프라하에 살다 온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추천으로 필스너 우르켈 맥주를 사서 마셔봤는데 중간에 먹다 버렸어요.
뭔가 시큼한 맛이 저랑은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플젠을 갈까 말까 고민이에요. 답변 감사합니다.
LeahGotti
17/02/18 04:57
수정 아이콘
필스너 취향이 아니시군요...
플젠가서 필스너 우르켈 공장을 안 가시면 사실 가는 의미가 없는 곳이긴 합니다. 흫흫
고양이맛다시다
17/02/18 03:18
수정 아이콘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이 좋다고 하던데요
Apink초롱
17/02/18 03:32
수정 아이콘
프라하에 스카이다이빙 있는 줄 몰랐네요. 근데 검색해보니까 제가 가는 시기에는 영업을 안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너무 비싸요ㅠㅠ 감사합니다.
아리아
17/02/18 04:06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 것만 적습니다

체스키는 스튜던트 에이전시로 가세요
체스키는 작아서 금방 봅니다

프라하 천문시계에서 정각마다 인형들 나오는데 정말 짧고 허무합니다 그래도 딱 한 번만 보시고 보실 때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프라하돈은 현지 atm에서 출금하거나 사설환전소에서 환전하시되 검색으로 좋은 곳 찾아가세요 가끔 사기가 있구요 먼저 환전해준다는 사람은 사기꾼입니다

잘츠부르크는 잘츠부르크 카드 강추입니다
25유로 정도에 교통과 관광지 모두 공짜입니다
잘츠부르크는 잘츠부르크 성과 모차르트 생가와 미라벨공원 그리고 트릭분수, 마지막으로 운터스베르크를 추천합니다

비엔나는 저는 안봤지만 오페라를 한 번쯤 보세요
오페라하우스에서 보시면되고
그린칭이라는 곳을 트램으로 갈 수 있는데 의외로 괜찮아요
아 마지막으로 그림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벨베데레 궁전에 있는 클림트의 키스는 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저도 정말 인상 깊게 봤습니다
Apink초롱
17/02/18 05:15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프라하에서 인형 볼 때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하더라고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신이주신기쁨
17/02/18 06:44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것만 말씀드리면
체코가시면 맥주 드세요;;
깜장맥주 입에 맞으시면 코젤직영점이나, 수도원맥주 드셔보세요.(수도원 맥주는 저도 아직 ㅠㅠ) 체코에선 대중교통 이용하실때 티켓 끊어서 다니세요. 숙소가 어딘진 모르겠으나, 도심은 ae가 편하실 수 있고, 아니면 대중교통으로;;; 하루정도 팁투어 하시는것도 괜찮으실꺼에요. 아니면 팁투어를 하루는 오전, 담날은 오후..
마지막으로..맥주 싸고 맛있으니깐 많이드세요.
윗분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소매치기는 주로 시계탑이고요..지하철도 주의하세요.(저에게 접근하는거 가방에 열쇠 잠근거 보여주니 물러나더군요)
우리고장해남
17/02/18 07:43
수정 아이콘
작년 9월에 3주 동유럽 배낭여행을 혼자 다녀왔어요. 그 중에 체코(프라하,체스키 크롬루프),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독일 베르히데스가덴) 다녀왔어요.

기억나는건 체코 프라하가면 프라하성 뒷편에 수도원가서 흑맥주 꼭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편의점에 사먹는 체코 맥주랑 차원이 다릅니다. 제 인생 맥주에요. 그리고 프라하가 그리 큰편이 아니라서 전 그냥 다녔고 vodafone에서 유심구입해서 다녔어요.
프라하성 팁투어 해도 좋구요. 프라하가면 꼴레뇨 꼭 드세요. 전통음식인데 족발이랑 맛이 비슷해서 맛나요.
유심은 프라하 바츨라프광장에 유심판매 하는곳이 있어요.

프라하가면 프라하 올드타운 시계탑, 화약탑, 프라하성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많았어요. 전 막바지 여행이고 체력도 후달리고 돈도 쪼여서 못 올라가본 게 아쉽네요. 꼭 올라가보세요. 다른 여행자 블로그 보니까 뷰가 참 좋더군요.

그리고 프라하 여행 시 영문보험증서 없으면 벌금내요. 해외여행 현대해상이나 삼성다이렉트 가입하시고 전화해서 영문보험증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주거든요. 그거 꼭 인쇄해서 여권이랑 들고 다니세요. 안그럼 벌금내요.

잘츠부르크에 4일 묵었는데 물가는 확실히 비쌌구요.
잘츠부르크 볼거리는 미라벨 정원,모차르트 생가에가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들으면서 구경하면 참 좋고, 잘츠부르크 성에서 일몰 보는것도 참 좋았어요. 잘츠부르크 꽤 작은편인데 그냥 걸어다녔어요. 하루 무제한 교통권사서 다니면 될거에요.

잘츠부르크 당일치기로 독일 베르히데스가덴 갈 수 있어요. 여기에 볼거리가 2개 있는데 쾨니히호수, 산 위에 있는 히틀러별장이에요. 꼭 가보세요. 엄청 멋있어요. 단점은 버스 이용시 2개 다 보기가 빡세요. 그래서 전 히틀러별장만 봤어요.

제 블로그에 프라하,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후기 적어놨으니까 참고해주세요.

http://blog.naver.com/rhkdgus36
비형시인
17/02/18 08:07
수정 아이콘
짤츠에서는 짤츠카드사시면 많은 혜택을 받으실수있습니다.
프라하는 팁투어 반나절쯤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7/02/18 08:24
수정 아이콘
일정이 너무 여유있는데요. 프라하도 볼만한 건 두세곳 정도에 다 모여있어서 5박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고 빈 4박도 좀....
필스너 안맞으시면 플젠은 필요없고 체스키 꼭 가시고요. 할슈타트는 이동시간이 하도 오래걸리다보니 아침에 출발할 거 아니면 2박하셔도 괜찮습니다.

나라가 다르니 근교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프라하에서 드레스덴 당일치기 가능하고 드레스덴 상당히 좋습니다.
하겐다즈
17/02/18 10:34
수정 아이콘
프라하5박은 과한거 같네요! 3박만해도 차고 넘칠듯합니다..아름답긴 한데 가볼만항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박지성&호날도
17/02/18 11:43
수정 아이콘
빈(2박)-할슈(1박)-체스키(1박)-프라하(3박)-파리(4박) 신행코스 다녀와봤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 성 슈테판 대성당 왕궁 (호프브르크) 신왕궁, 구왕궁
자연사 박물관
쉔브룬 궁전
빈에선 왕궁이랑 궁전들이 엄청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흐흐 베르사유 궁전이랑은 다른 느낌.

할슈타트 : 소금광산+전망대 코스.
이거 재밌습니다. 죄수복 같은거 입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올때 칙칙폭폭 기차 같은 놀이기구 타는데 재밌습니다.

빈에서 할슈타트 갈때는 기차타고 배타고 재밌습니다 흐흐
할슈에서 체스키로 이동할때, 체스키에서 프라하 이동할때는 빈셔틀 이용했습니다.

체스키 : 체스키 크롬루프성

프라하 : 까를교, 프라하성, 시계탑,
스카이다이빙, 화약탑

이정도 구경한것 같네요.

좋은여행하세요.
lamdaCDM
17/02/19 08:26
수정 아이콘
오스트리아는 정말 특별하거나 조용하고 동양인이 잘모르는 곳을 가신다면 Šlegejsspajher(schlegeis)가 최곱니다. 직접 가봤는데...진짜 탄성만 나왔습니다
17/02/19 09:37
수정 아이콘
주요 관광지는 다른 분들도 이야기 많이 해주셨으니 전 제가 여행중에 느낀 점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체코를 다시 간다면 프라하 2박 3일, 체스키 1박 2일로 해서 3박 4일 일정을 잡겠습니다. 체스키는 크지는 않지만 하루만 있기에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런데 체스키에서 다른 여행지로 바로 여행할 수 있다면 좋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다음 일정이 비엔나여서 결국 프라하로 다시 돌아와서 시간 낭비가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프라아에서는 거의 걸어다녔고, 또 그러기에도 충분한 거리입니디만, 트램도 한 두번 정도 타볼만 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체력(?)이 되는 한 카페 많이 들러보시고 맥주를 많이 드시길 추천합니다. 루브르라는 카페의 치즈케이크와 커피가 아직도 그립네요. 그리고 꼴레뇨맛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 결국 못 먹었던 것과 프라하에서 알폰스 무하 작품을 보러 못 간 것, 삼각대가 없어 야경 촬영을 제대로 못 한 것이 많이 후회됩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비엔나에서만 있었는데 걸어만 다니기에는 도시가 넓어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역시 맥주와 커피 많이 드시길 추천드리는데 데멜을 비롯한 카페들의 디저트와 커피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동에 겁먹고 걷기 위주로 동선을 짜다보니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지 못해 동선이 많이 겹쳤고, 막판에 걸어다니는 게 좀 힘들어 관광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상관 없지만 볼거리들이 많이 흩어져 있어 이동루트를 효율적으로 구성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엔나에서 율리어스 마이늘 원두를 한 봉지만 샀는데 한국에 와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후회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마트에 과일, 특히 베리 종류들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많이 사먹었습니다.

사진 좋아하신다면 광각렌즈가 필수고요. 가벼운 삼각대나 모노포드가 있다면 꼭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야경이 무척 아름다웠는데 눈에만 담고 온 것이 무척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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