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리만치 흰머리가 많이 납니다. -_-;; 20대 초반부터 슬금슬금 보이더니 20대 후반이 된 지금엔 희끗희끗하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많이 나네요. -_-;;;

여친과 일주일에 3번가량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여친이 보기 싫다며 약 10~15개가량을 뽑습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샤워후 제가 스스로 뽑는것도 하루에 5~6개가량은 되구요. (대충 보이는 것만 뽑습니다.)

즉 일주일에 약 60~80개의 흰머리를 뽑는다는 건데.. 그래도 계속 납니다. 허허;;

담배도 안하고 술은 맥주만 적당히 좋아하며 생활습관도 아침형 인간으로 바꿨는데도 변함이 없네요. 식사도 가리지 않고 다 먹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부모님이 흰머리가 많으신 편도 아니고 친형도 흰머리가 적은 편인걸 보면 유전도 아닙니다... 갑갑하네요.

20대에 여친에게 흰머리 뽑는 효도받고(?) 염색을 해볼까 진지하게 고민하는게 왠지 슬프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