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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30 00:52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
저도 처음에 공과대학이 내 길이다!!! 라고 진학했다가 들어가서 수업 어느정도 듣다가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라는 느낌이 팍 들어서 좀 빨리 나와서 지금은 상경계는 아니지만 인문사회쪽 전공 졸업 직전입니다 나름 경제와 정치, 등등 배우면서 어렵기도 했지만 확실히 공대에서 수업 들을때보다 재미도 있고 진로도 결국은 바뀌게 되었네요 저는 좀 빠르게 전공을 바꾼 터라 좀 다른 케이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전과라던지 자신이 정말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쪽으로 가는것이 나중에 본인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비상경계라 힘든건 있지만 전 공대에서는 더 답이 안나왔을 것 같아서요,,
13/04/30 00:55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 공대는 아니지만 맞지 않는 과를 배우고 있어서.. 밑에 글처럼 중간고사도 백지, 머리도 백지인 상태입니다. 전 일단은 기말고사까지는 최대한 열심히해보고 그다음은 중간중간에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 너무 싫다고 생각해버리니깐 기말고사도 안될거 같더라구요..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잘 생각해보면서 일단 현재에 충실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13/04/30 01:27
저도 되게 비슷합니다.
무엇보다 지속되는, 앞으로 예상되는 경쟁에 심신이 지레 지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시작은 하지도 않았건만 현재 대학교 내에서 경쟁, 미래 대학원을 가더라도 경쟁, 장차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더라도 경쟁. 하다못해 게임 한판을 해도 전부 다 경쟁경쟁경쟁. 느긋하게 생각하고 싶은데, 느긋하자니 혼자만 느긋해져서 결국 홀로 낙오되어버리는 느낌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거다 싶은 조언은 해줄 수가 없고, 어쩌면 다들 비슷한 고민 속에 생활하시는 거겠죠. 그나마 가장 나은 방편은 별일없다 님이 언급하셨듯 현재에 충실해서 눈앞에 있는 것들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되는건데, 쉽지가 않네요. 휴학 유무에 대한 제 나름의 답변은, 개인적으로 휴학은 정말 확고한 목표가 있고 그걸 실행할 수단이 있지 않다면 만류하고 싶습니다. 요새 더더욱 많이 절감합니다만, 대학졸업예정자 및 취업준비생의 경우 어정쩡한 사회경험보다도 1년, 1년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어느 선택을 하시던 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3/04/30 01:41
어느새 3플이나 달렸네요. 저도 머리로는 현재에 충실해야하는게 그나마 베스트 판단인 것 같긴한데 참 .. 일단 내일부터 활기차게 살아보기 시작해야겠네요.
13/04/30 06:55
주변 친구, 동기, 선배들과도 많은 얘기 나눠보시고 일단 이번 학기는 얼마 안 남았으니 끝까지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방학 동안에도 곰곰히 생각해보시다가 정 아니다싶으면 다음 학기부터 휴학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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