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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9 11:30:19
Name 리나시타
Subject [질문]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술자리 말고 술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술을 잘 못마시고 맛이나 마셨을때 느낌이나 등등 다 별로라서 왠만하면 안마시려고 하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좋은 점이 있으니까 드시는거겠죠?

아침에 화장실에 앉아있다가 문득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떤점이 좋은건지 궁금해져서 약간 설문조사처럼 질문 해봅니다
그리고 비싼 양주는 제가 제대로 체험을 해보지 못했으니 왠만하면 소주, 맥주, 막걸리 기준으로 부탁드립니다


1. 취하는건 별로지만 술 맛을 좋아한다
2. 술 맛은 별로지만 취하는걸 좋아한다
3. 술 맛도 좋고 취하는것도 좋아한다
4. 술 맛도 취하는것도 별로인데 습관 혹은 의무감으로 마신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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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롱카롱
19/07/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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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주는 1l까지는 맛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막걸리도 500ml까지는 맛으로 가능
리나시타
19/07/19 11:50
수정 아이콘
밤 막걸리 같은건 저도 한잔 정도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19/07/19 11:34
수정 아이콘
3.

비유하긴 좀 그런데요. 커피 맛으로 드시나요? 커피마시면서 쓴맛을 농축시켜서 먹는데 그걸 케이크랑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이해하시면 좋을듯.. 좋은사람들이랑 먹으면 풀어지고 기분좋은것도 약간있구요
리나시타
19/07/19 11:51
수정 아이콘
슬프게도 제가 같은 이유로 커피도 안마십니다 흐흐...
단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케이크도 잘 안먹구요
어떤걸 말씀하고 싶으신지는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만난세계
19/07/19 11:37
수정 아이콘
1. 밀맥주 정말 좋아합니다. 뱃살이 늘어나지 않고, 저렴하고, 취하지만 않는다면 물대신 평생 먹고 싶어요.
리나시타
19/07/19 11:52
수정 아이콘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맥주가 있을까요?
술을 원체 안마시다보니 먹어본게 거의 없는데 한번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 술도 먹어보고 싶어서요
다시만난세계
19/07/19 12:55
수정 아이콘
저는 블랑을 좋아하는데.. 향, 맛이 쎈 편이이서 추천하지는 않아요.
조금씩 다양하게 맛 보시면서 입맛에 맞는 술 찾는것도 재밌을거에요.
그런게중요한가
19/07/19 11:38
수정 아이콘
3. 안주를 먹기 위해서 술을 먹는겁니다
리나시타
19/07/19 11:53
수정 아이콘
저는 술자리 가면 안주랑 물만 먹는 나쁜놈입니다 흐흐...
EPerShare
19/07/19 11:39
수정 아이콘
2로 시작해서 좀 들어가면 3으로 변이...
리나시타
19/07/19 11:53
수정 아이콘
일단은 취하는걸 선호는분들이 많네요
19/07/19 11:40
수정 아이콘
3.

술도 취하는 것도 다 좋은데 맛(향)있는 술인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영국 피쉬앤 칩스만 먹고 '음식'은 왜 먹는 걸까? 하지 않듯이 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퀄리티가 중요하죠..맛있는 맥주, 맛있는 와인, 맛있는 증류주, 맛있는 탁주는 마시는 것도 행복하고 취기가 올라오니 기분도 좋아집니다.
리나시타
19/07/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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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왕 먹는거 맛있는게 좋긴 하겠지요
전직백수
19/07/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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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없으면 허전함. 의무감 and 습관/ 폭음하면 힘들지만 적당히취하면 좋음/ 맛이있진않지만 가끔맛있음/ 맥주는 시원한맛
리나시타
19/07/19 11:55
수정 아이콘
복합적이시군요 크크
열혈둥이
19/07/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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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취기에 대화하는걸 좋아합니다. 만취말구요. 좀 더 편하게 대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술도 맛있습니다. 알콜이 왜 맛있냐고 하면 생각나는게 커피가 왜 맛있냐고 묻는거랑 비슷해요.
그 씁쓸한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해를 절대 못하거든요.
쌉쌀하고 얼얼하니 시원한데 목을 넘어가면 뱃속에서 열기가 살짝 올라오는 상반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살짝 취하면 기분도 업돼서 좋습니다.
리나시타
19/07/19 11:57
수정 아이콘
전 더위도 잘 타서 열 올라오면 힘들고 쓴맛도 남들보다 훨씬 잘 느껴서 술이랑은 상극인데 저랑 완전 반대시군요 크크
19/07/19 11:44
수정 아이콘
전부 다 가능한건데 2번이 제일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리나시타
19/07/19 11:58
수정 아이콘
일단 취하는게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
손연재
19/07/19 11:45
수정 아이콘
3번입니다
리나시타
19/07/19 11:5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문앞의늑대
19/07/19 11:50
수정 아이콘
나이 먹으면서 3이 됐네요.
리나시타
19/07/19 11:53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전에는 몇번이셨나요?
문앞의늑대
19/07/19 13:07
수정 아이콘
2번이었죠. 시간이 가면서 많은게 바뀌지만 먹는것도 많이 바뀌는거 같아요. 댓글들처럼 아메리카노도 맛없어서 왜먹나 했던걸 지금은 커피숍가면 가장 많이 먹게 되었고 몇가지 음식들도 그렇구요.
김엄수
19/07/19 11:59
수정 아이콘
소주는 2, 다른 술은 3이요.
소주는 싸고 빨리 취하고 안주 맛 살려주고 그래서 2여도 좋아합니다 크크
Funtastic
19/07/19 12:06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이 가까워지면서 2에서 3으로 바뀌었네요.
다만 몸 생각해서 억지로 줄이는 중입니다.
그러게 나이 어릴때 맛도 모르면서 왜 그리 마셔댔을까요ㅠㅠ
강다니엘
19/07/19 12:06
수정 아이콘
소주는 입에 안맞아서 거의 안마시고 맥주와 막걸리는 1입니다. 특히 맥주는 취하지 않으면 매일 반주하고 싶어요.
저는 애주가와의 연애, 외국여행 등으로 생맥주가 맛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취향이 된 것 같습니다.
페로몬아돌
19/07/19 12:08
수정 아이콘
처음에 2에서 3으로 가더라구요. 4였던가 운동하면서 다시 3으로 왔습니다. 진짜 운동도 안하고 일만 하니 습관적으로 편의점 들러서 술 사더라구요 ㅡ.ㅡ
19/07/19 12:18
수정 아이콘
술 좋아하는 편이라고는 못하디만 커피처럼 술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어요.
소주는 싫어하시만 맥주, 와인, 동동주, 사케, 보드카 등등 다 적당량 즐기는 건 맛으로 좋아합니다
BibGourmand
19/07/19 12:21
수정 아이콘
3입니다. 취하는 효과는 덤으로 얻는 것이고 맛을 즐기는 것이 메인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만나면 취기가 올라 더 많이 먹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강미나
19/07/19 12:28
수정 아이콘
나미 먹으면서 점점 1번이 되어가네요. 회식도 싫어하고 취하는 것도 싫어하는데 맛있는 술은 조금씩 마십니다.
19/07/19 13:05
수정 아이콘
1번이요 근데 취하는거 자체가 싫다기보단 체질상 조금만 마셔도 다음날 숙취랑 속앓이때문에 일하는데 지장있어서 점점 더 안먹게돼요
정지연
19/07/19 13:08
수정 아이콘
1번이요
어릴때는 먹을 수 있는 술이 소주, 맥주, 막걸리 정도라서 맛있다고 느낄 수 없는데 취하는건 또 싫어서 술 자체를 기피했는데 소위 말하는 비싼 술을 마셔보니 술 자체가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취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비싼 술을 조금씩 마시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19/07/19 13:11
수정 아이콘
1일 때가 있고, 3일 때가 있습니다. 그때그때 다릅니다.
평상시에는 1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체감상 7.5 : 2.5)
나이가 더 어렸던 시절에는 취하는 것도 그닥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점점 다음날 영향이 커지는 게 느껴지면서 1 쪽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3인 날은 보통은 일과 중 꿀꿀한 일이 있었다든가, 그런 경우입니다.
지나가던개
19/07/19 13:20
수정 아이콘
1일 때가 있고, 3일 때가 있습니다. 그때그때 다릅니다. (2)
저격수
19/07/19 13:30
수정 아이콘
술을 먹으면서 본능적으로 취하는 정도와 맛에 의한 만족을 재게 됩니다. 다음 날 또는 오늘 하루를 끝까지 의미있게 보내려면 술과 안주도 잘 골라야 하고, 적절한 페이스에 맞춰서 마셔야 하며, 너무 많은 양을 마실 수 없으니 이왕 마실 거 심사숙고해서 결정합니다. 힘들게 휴가를 냈는데 아무렇게나 보내지 않듯이 술을 마시려고 합니다. 술을 마시는 밤 하나가 그 이외의 많은 행동을 tradeoff로 함은 자명하니까요. 랭겜을 돌릴 수도 있고, 책을 볼 수도 있고, 운동을 할 수도 있는데 그 대신에 술을 마시는 거니까 잘 보내야죠.
그러다 보니 원룸 사는 주제에 와인 셀러에, 위스키와 전통주를 보관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별로 마시지도 않으면서.....
소주는 입에 안 댄지 년 단위가 되었습니다. 시간 아까워요.
19/07/19 13:40
수정 아이콘
1번 3번
취함의 기준이 만취말고 알딸딸~한 기분 좋죠
리나시타
19/07/19 13:44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답변을 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2번이나 3번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1번이 많네요
이 뒤로도 답변이 더 달릴 것 같은데 계속 달아주시는 분들께도 미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07/19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나이들어감에 따라 변하드라구요

2: 20대초(거의 소주만)
3: 20대중반~30대초(소주, 맥주)
1: 30대 중반까지 ..(거의 맥주만)

이전엔 술이 말술;; 이었는데 이젠 건강생각해서 특별한 날 아니면 입에 안댑니다 ..내 청춘ㅠㅠ
알바트로스
19/07/19 13:50
수정 아이콘
3번이요
해달사랑
19/07/19 14:17
수정 아이콘
3
그란디아
19/07/19 14:46
수정 아이콘
3번 요즘같은 날씨에는 퇴근하고 샤워후에 마시는 소맥한잔이 마약입니다ㅠㅠ
19/07/19 15:22
수정 아이콘
맥주한정으로 1번이요
howtolive
19/07/19 15:22
수정 아이콘
3번 입니다. 소주 짱
李昇玗
19/07/19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나이먹을수록 3번인거 같네요 크크
집에서 저녁먹으면서 반주 좋아합니다.
[PS4]왕컵닭
19/07/19 16:03
수정 아이콘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인데 통풍 걸려서 2년 2개월 째 금주중입니다
해맑은 전사
19/07/19 16:42
수정 아이콘
1. 위스키...
19/07/19 1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술맛을 잘 모르는데 집에서 가끔 간단한 칵테일 만들어서 먹네요. 맛있는 술도 많습니다. 준비물은 보드카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특정 안주랑 조합 때문에 먹는 경우가 있고요. 저는 소주 안 좋아하는데 시원한 소주 삼겹살이랑 먹으면 좋더라구요.
치맥도 있고요. 모듬전 막걸리도 좋아합니다.
취하는 게 좋긴 한데 맛없는 술을 마시진 않습니다. 결론을 생각해보니 '안주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네요 크크 안주빨.
19/07/19 19:17
수정 아이콘
3번입니다. 대학생때는 2번이었는데 30대전후로 3번됐습니다. 이제 순수하게 먹는 맛이 좋아서 먹어요. 특히 소주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깡소주는 안먹고 음식과 함께 양념? 같은 느낌으로 좋아합니다. 고기먹을 때 생마늘과 함께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생마늘만 씹어먹지 않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리나시타
19/07/19 19:59
수정 아이콘
오 여태까지 본 비유 중에서 생마늘 비유가 가장 와닿네요
캡틴아메리카
19/07/19 20:27
수정 아이콘
맥주로 3번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을 마시는 걸 좋아해요.

사실 제가 아예 맥주씹덕;;인지라 해외여행을 가면 그나라 대표 맥주의 맥주 공장을 가는 정도입니다. 아니... 여행 자체를 맥주 때문에 갑니다. 크크크
파핀폐인
19/07/20 09:41
수정 아이콘
333333
야나기타 유키
19/07/20 10:34
수정 아이콘
마시는게 좋은 시점에서 이미 경도 알콜중독입니다
고분자
19/07/20 15:09
수정 아이콘
2요. 멍-해지는 기분이 좋은데 문제는 다음날 기분은 더 나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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