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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6 18:43:05
Name 예나
Subject [질문] 롯데팬분들은 김기태감독의 자진 사퇴를 보면서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오늘 김기태 감독이 자진사퇴했습니다.

요즘 야구를 잘 안보다보니, 기아가 엄청 부진한것도 어렴풋이로만 알고있었네요

2015년 취임해서, 2017년 우승, 2019년 사퇴를 했는데요...



롯데가 1992년에 우승하고 아직 27년째 우승을 못하고 있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제가 초딩때 염종석 싸인볼을 받고, 롯데 어린이야구단에 가입을 하고, 중, 고딩, 대학생때도 야구장을 들락거리면서 롯데 우승을 외쳤는데

지금은 이미 30대를 훌쩍 넘겼습니다.



2000년 넘어서는 19년 동안 한국시리즈 조차 못 올라가고있는게 현실이죠. 이팀은 82년 원년팀인데 정규리그 우승조차 한번도 없습니다.

피지알에서도 몇번 적었는데, 저는 이팀이 2029년까지도 우승을 못할거 같습니다. 제 애정과는 별개로 말입니다.

저 말고도 이런생각을 가지신분들이 분명 있으실겁니다.



롯데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만약에 롯데에 김기태같은 감독이 등장해서 우승을 시키고,

그 다음해부터 선수들을 갈아대기 시작해서 미래를 갉아먹는다고 칩시다. 그래서 그다음다음해까지 감독을 해먹습니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하던대로 길게보고 선수들의 좋은 육성을 통해서 우승' VS '어차피 안될팀, 악마에게 팀을 팔아서 라도 죽기전에 우승 한번이라도 보자']

이렇게 가정한다면 롯데팬분들은 어떤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94년이 마지막 우승인 LG 팬분들도 해당사항이 되긴 할거같네요.




전 진짜 김기태고 귀신이고 디아블로고 타노스고 뭐고간에 나타나서 롯데 우승하는거 한번만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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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매니아
19/05/16 18:48
수정 아이콘
롯팬입니다. 다른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저 두 문장으로 의견이 많이 갈리더라구요...저도 롯데 우승을 직접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후자였습니다만..최근 전자로 바뀌었습니다. 인생 80산다고 하면 그 안에 우승한번 못해보겠습니까? 크크 (아...미국 시컵스 생각이 납니다만..)
19/05/16 19:05
수정 아이콘
롯데팬이었습니다. 이 팀은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안됩니다.
이사무
19/05/16 19:06
수정 아이콘
30년 정도 강제적 롯데팬하다가 롯데 응원 접으면서 야구도 10년 간 안 보게 돼서 이젠 팬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롯데는 둘 다 아닌 거 같습니다. '길게보고 좋은 선수 육성' 이 부분요.
PANDA X ReVeluv
19/05/16 19:50
수정 아이콘
222
육성한 투수는 분명히 있지만 다 갈아먹어서 한 세대로 써먹지를 못했죠 바톤터치 하는 느낌?
정답은해체입니다
19/05/16 1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자처럼 악마한테 영혼을 판다고 전자를 이길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전자를 잘하면서 정말 필요한 곳에 트레이드나 s급 fa 사서 우승 노리는게 정답이겠죠. 근데 롯데는 잘 하는게 없으니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겁니다. 만약 후자의 악마가 테오 앱스타인이면 다시 생각해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바라는게 이대호 은퇴하고 구장 새로짓는데 그동안 미국의 세이버쟁이들과 그 꼭두각시들로 프런트, 현장 꽉 채우고 제대로 메쟈식 매니징야구 하는걸 보는건데 아직도 그룹에서 낙하산이나 보내는 구단에 뭘 바라겠습니까
다다름
19/05/16 19:31
수정 아이콘
94년 LG 우승 보고 응원 시작해서 이제 30대 중반인데.. 진지하게 죽기전에 LG우승 다시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보라도리
19/05/16 1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이미 롯데는 우승2번 한것도 최동원 염종석 갈아 넣으면서 했는데 새삼스러울 것도 없죠

혹사는 성적이 받쳐주면 쉴드가 됩니다 성적이 떨어지면 그동안 혹사 경력이 업보로 돌아오는 거죠

김성근 이라는 좋은 예시가 있죠

중요한건 선수 한둘 굴린다고 이제 우승 절대 못해요
적어도4,5명은 굴려야 하는데 그 정도 뎁스가. 되는것 자체가 강팀이죠
유념유상
19/05/16 19:4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전자도 안되고 있는거죠. 리빌딩을 할려는 의지도 노력도 없으니..
박찬호
19/05/16 23:47
수정 아이콘
강병철에게 류현진이 갔었더라면 아마 가능했을지도
바카스
19/05/17 00:50
수정 아이콘
로이스터 헤리티지를 잘 관리한 양승호 감독 때 대권 가능했지 그 후로 참 돈도 못 쓰고 운영도 뭐같고..
Spike Spigell
19/05/17 04:41
수정 아이콘
전 한화 팬으로 김성근 감독 시절을 겪은바로는...우승하면 용서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승도 못 하면서 선수와 팀을 나락을 보내는걸 보니 야구 보기조차 싫어지더군요. 악마에게 팔아서 우승이 100% 확실하면 후자겠지만,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전자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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