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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4 13:27
(수정됨) 글쓴 분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인터넷에서만 봐도 많습니다. 방송에 나와서도 혐의 입증 어려울 거라 말하는 법 전문가들도 꽤 있고요. 그런데도 승리가 구속될 거라는 의견이 우세한 이유는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저 정도 뉴스 나오고 뭐 했으면 잡혀가겠지'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인 게 크고 다음은 이 정도까지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언론이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가 무죄로 풀려나면 경찰-검찰 둘 다 신뢰도가 다시 한 번 바닥을 칠 건데 그냥 혐의 입증 어렵다고 말겠냐 싶은 거죠.
19/03/24 13:34
딴건 모르겠지만 성접대, 마약 문제는 기소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성접대는 받은 사람과 여자쪽의 진술과 승리가 여자쪽에 준 돈의 흐름이 나와야 가능할텐데 그걸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마약은 체내에 남아있지 않으면 진술만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하고요..
클럽 운영중에 생긴 탈세나 불법운영 문제 같은건 걸려들 가능성이 좀 있지만 이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죠..
19/03/24 14:00
제일 큰 성접대같은 경우 관련자들이 거의 부인하고 있어서 입증하기 힘들다는 기사를 봤던거 같긴하네요.
명확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은 이상은 힘들거 같긴합니다.
19/03/24 15:03
명백한 증거가 없고 혐의 입증이 어렵다면 당연히 아무일도 없어야지요...
카톡대화방이 말고 다른 증거들이 나온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것이 유일한 증거라면... 사실은 정말 아무일이 없었고 카톡은 진짜 허풍이었을 수도...
19/03/24 15:07
승리의 가장 큰 약점은 진짜 바지 사장이냐 이거죠. 만일 진짜 바지 사장이고 진짜 주인이 따로 있다면 카톡 내용보다는 첫번째 사건인 폭행과 마약 그리고 강간 방조 혹은 성매매 혹은 성상납 등등과 관련되서 버닝썬 관계자 중 누군가는 책임 져야 하는데 그게 승리가 되야 하죠. 제가 어설피 알기론 이런 류의 형사사건은 인지하면 내사 시작이고 증거가 있으면 피해자의 고소가 없이도 수사가 들어 갈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은 당장 폭행당한 증인이 확실이 있으니 사건은 성립됐고 여기에 이 사건을 무마한 강남 경찰서 전 형사가 구속 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증거나 증언이 대략 나온 듯 싶습니다.
때문에 이를 책임 질 사람이 필요한데, 뭔가 어찌 되었든 승리는 이 부분에서 불리하죠. 바지 사장 역활이 잡혀들어가는 건데, 진짜 사장과 관련자들이 승리를 그냥 둘까요? 경찰 검찰 진짜 주인의 이익 분기점은 승리를 터는 것이 이 스토리의 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저 검찰과 경찰 중 정말 의협심이 강하든지 아니면 출세 한번 지대 해보자고 달려드는 누군가 있다면 게임은 이제부터 아닐까요?
19/03/24 17:47
경찰과 검찰이 증거인멸하고 뒤를 봐주고 있는데 과연 모든 사실이 밝혀지기나 하려는지... 애초에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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