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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8 16:06
3월말에 스페인 갔는데 아침에 눈 왔습니다.
지역별로 기온차이가 심하고 바람 많이 불었습니다. 아침 저녁은 쌀쌀하고 점심엔 약간 덥습니다. 바람막이나 아우터 하나 챙기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세비야 진짜 볼거 없습니다. 1박2일 정도가 적당합니다.차라리 말라가에 1박을 더 투자하세요. 말라가 먹고 놀기 좋습니다. 탱고나 플라멩고는 가격대비 별로고 그냥 유튜브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돈 아까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너무 뻔하니 패스~
19/03/18 16:54
윤정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옷 같은 경우에는 고민이 많은데 짐싸기가 좀 고민이 되지만 답변해주신 걸 바탕으로 싸봐야겠습니다. 세비야가 볼 거리가 없다고 하시니 방문 자체가 고민이 되네요. 사실 마드리드-말라가 부근-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를 빼니 좀 한가로워지는 것 같아서 넣은 거였는데 말이죠. 잘 참고해서 짜보겠습니다!
19/03/18 17:43
일정 적당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세비야는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을 경우 2.5일 정도면 적당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광장이랑 대성당, 메트로폴 정도 2.5일에 나눠서 적당히 보고 먹을 거 먹고 쉬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 플라멩고 좋았습니다. 플라멩고 박물관에서 미리 예매해서 보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톨레도나 세고비아는 조금 걸어다니는 시간이 많으실 수도 있으니 마드리드에서의 3박4일로 다 소화하실 수 있을지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 마드리드애서 미술관 보신다면 프라도가 워낙 커서 많이 걸으셔야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일정 조절 적당히 잘 하시면 좋을 겁니다. 톨레도나 세고비아는 1시간 단위 정도로 가는 버스가 있을 겁니다. 말라가는 한번만 가봤을 땐 2박3일 했던 거 같은데...사실 잘 모르겠어요. 바닷가쪽 멋있게 잘 꾸며져있지만 그거 외엔 뭐가 특별한게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관광이냐 휴식이냐에 따라 갈릴 수 있을 거 같은 도시입니다(당시엔 관광 목적). 알함브라 궁전의 경우 저도 예매는 못했으나 현장 판매분을 새벽에 구입 후 낮에 입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그런지는 확인을 안해봤네요. 그라나다는 알함브라를 뺴더라도 참 매력적인 곳이긴 합니다만...처음 가시는 거면 알함브라를 빼긴 뭐하긴하네요. 다만 요즘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인이 많이 간다고 들어서 저는 조금은 비추긴 하네요ㅡㅡ;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관련 건축물이나 박물관 등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코스가 있으니 별로 드릴 말씀은 없네요. 세고비아가 좀 고지대에 위치해있어서 추우실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 자체가 내륙 지역이라 전반적으로 다른 곳보단 싸늘하더라고요. 세비야는 날씨가 굉~~장히 좋은 곳이었고 늘... 봄 옷 + 추울 때 입을 옷 하나 정도 가져가세요. 세비야 같은 곳에선 반팔로 돌아다니시는게 좋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소매치기 조심하시고 귀중품 잘 관리하세요(톨레도에서 지갑 잃어버림 + 마드리드 지하철에서 소매치기가 가방에 손 넣는 거까지 당해봄 ㅠㅠ).
19/03/18 19:20
수박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세비야가 고민이었는데 인터넷 뒤져봐도 의견이 제각각이더라고요. 플라멩고는 안보긴 또 뭐해서 한 번 보려고 합니다. 마드리드에서는 좀 빡빡하게 돌아다녀야겠네요. 머무르면서 하루 정도 일정은 추가해보는 것도 현지에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알함브라 현장 판매분 구하는 것도 알아봐야겠습니다. 볼 수 있으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19/03/18 19:41
뭘 좋아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먹는거/미술관 좋아하시면 빌바오 가셔서 구겐하임 가 보시고 산세바스티안에 가셔서 타파스바 이동하면서 하나씩 먹으면 엄청 즐겁습니다.
19/03/18 21:31
이동이 힘들어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1. 톨레도와 세고비아는 경사가 있어 걸으면서 힘들 수 있습이다. 2. 대성당이나 미술관, 특히 미술관은 작품이 워낙 많아 보다가 지칠 수 있습니다. 눈도 아프고 몸도 아플 수 있어요. 다 봐야된다는 마음가짐이라면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추억을 갖고 싶다고 하시면 저도 윗분처럼 북부 추천합니다. 남들 다 가보는 스페인이어도 마드리드 북쪽으로 올라가는 순간 한국인 한 명도 없어요. 스페인 내에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따뜻함과 정열은 없고 춥고 우중충한 초록빛일 수 있긴 한데 핀초스 바 돌아다니는 게 큰 재미가 있을 거예요.
19/03/18 23:29
1. 톨레도와 세고비아를 그냥 좀 쉽게 생각했는데 그렇군요. 앞뒤 일정을 좀 여유롭게 넣어야겠습니다.
2. 미술관 투어도 고되긴 하더군요. 역시 적당히 체력 고려해서 볼 생각입니다. 빌바오나 산 세바스티안을 세비야 대신 넣는 게 어떠냐고 친구와 의논해서 정리 중입니다.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19/03/20 09:05
그라나다에서 현장 판매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미리 가셔서 구매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겁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개인적으로 몬세라트 추천드려요. 개인이 가긴 힘든데 반나절 투어로 현지 여행사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세비야는 1박으로 이틀 풀타임으로 둘러보셔도 괜찮아요. 생각보다 날씨 쌀쌀합니다. 비옷 용 재킷 하나 챙기시고 티나 바지 속옷 양말은 현지에서 조달하시는게 편하실 거에요
19/03/20 19:59
뒤늦게 봤습니다.
답변 감사하고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일정 후반부라 아직 찾지도 못했는데 몬세라트 검색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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