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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7 12:19
체중 문제 때문에 우선 걷기나 실내 사이클부터 하시려는 건가요? 마인드를 바꿔서 하기 싫었던 걸 즐겁게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가능하다면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다른 운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다른 운동도 한 번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19/03/17 12:25
오직 체중감량이 목적이시면 식단조절이 90%고 운동은 그 효과가 미미합니다. 못먹어서 스트레스받는데 운동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억지로 하려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될 수 있어요. 먹는것 한가지에 집중하고 다른거 신경 안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배고파서 못견디겠을때 나가서 이어폰끼고 한시간쯤 빠른걸음으로 걷다보면 운동도 되고 배고픔도 잊어먹고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19/03/17 12:33
그 체중이면 움직이는 것부터 고행인데 뭘해도 즐거울리가 없죠. 운동 그만두고 식단조절해서 살부터 빼세요.
10~15kg만 빼도 훨씬 운동하기 수월할겁니다.
19/03/17 12:36
일단 처음에는 몸이 무거우니 힘이 많이 들어서 더 재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살빼는게 목적이면 식단만 제대로 해도 일정 수준까지는 빼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운동도 더 재미있을 수 있으니 일단은 식단부터 시작하는걸 추천합니다
19/03/17 12:48
윗분들 정답 다 말해주셨네요. 그 체중이라면 유산소 운동이 즐겁기는 커녕 가혹한 학대입니다. 고통이에요. 역시 식이요법에 집중하고 100 이하의 체중이 되면 그때 유산소를 달리셔야
19/03/17 13:32
정확하게 눈에 보이는 목표가 없어서 더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트랭글 같은 앱을 이용하시면 서울둘레길이나 한성도성길 같은 스탬프투어 말고도 구단위의 둘레길들이 꽤 많은데 여기서 뱃지획득을 하는 투어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어플상이지만 직접적으로 뱃지(?!)라는 결과물이 눈에 보여서 좀 더 재미나게 운동하실 수 있을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19/03/17 14:22
저 개인적으로는 거리가 너무 짧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운동량을 늘리든, 식단을 조절하든 간에 어차피 체중을 줄이려면 각오가 필요합니다. 쫄쫄 굶든가, 억지로 움직이든가. 전 억지로 움직이는 쪽에 무게를 뒀고, 그 결과 식단도 조절했습니다. 몸을 심하게 다루면 입맛도 사라지는 면이 있고, 먹은 만큼 다시 빼야한다는 것보다 먹은만큼의 체중이 몇백그램이라도 모래주머니처럼 내 몸을 무겁게해서 몸을 움직일 때 더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일단 몸을 충분히 움직여서 몸을 움직일 수 있을만큼의 근력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그런 거 없이 그냥 식단 조절을 하면, 몸이 필요로하는 양에 비해 5%만 적게 먹어도, 그 5% 때문에 내내 배고픕니다. 식단조절로 줄인 것은 조금이지만, 어쨌든 채워지지 않았다는 건 계속 유지되는 것이거든요.
19/03/17 14:56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100키로 밑으로 내려가면 운동이 좀 즐거워지려나요.. 하하 일단 다른 운동도 찾아보고 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9/03/17 20:08
110? 115 정도만 되어도 한결 몸이 가벼워져서 활동하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저와 사이즈 차가 크시긴 한데 저같은 경우는 10% 빼고 몸이 가벼워졌다는 생각이 드니까 맨날 빠르게 걷고 뛰고 했습니다. 약간 오버해서 무협에서 경공하는 느낌 들어서 뛰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크크 그렇게 사니까 이후에 칼로리 괴물같은 음식들 아무리 처묵처묵해도 요요가 안오더라고요.
19/03/17 16:01
음.... 최근에 다이어트 한다고 하루에 하루에 1끼를 먹고 있는데요. 1일 식사량을 좀 현격하게 줄여보시는건 어떨까요?
운동의 부차적인거 같고... 이게 2주 정도가 가장 힘들고... 2주 정도 지나면 살 빠진게 아까워서라도 안 먹게 되고.. 먹는 환경을 최대한 스스로가 피하게 되더라구요.
19/03/17 16:13
제 생활 패턴이 도움이 되질지는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이게 효율적인지 모르겠..)
우선 점심만 먹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먹는 보통 1끼 정도를 먹구요. 아침은 원래 챙겨 먹지 않았어서 스킵했었고, 저녁을 먹지 않습니다. 기상은 9시쯤 하고 수면은 2~3시 쯤 자구요. 점심 식사 이후에는 어떻게 버티냐면 회사에 늦게까지 있을땐 주구장창 커피만 마십시다. 아메리카노랑 라떼 정도만 설탕 안 들어간 거루요. 정말 최악에 배고플때는 피스타치오 견과류 몇개 주워 먹거나 뮤즐리(시리얼) 30g에 우유 100g 넣어서 맛을 최대한 음미하면서 먹고 그럽니다; 많이 빠지진 않았고 설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지금 한 6.5키로 정도 -_-; 빠졌네요(76 -> 69.5)
19/03/19 18:06
경험상 운동이 즐거운 사람은 알아서 합니다. 그게 놀이 이고 취미 인지라.
뭘해도 재미 없겠지만 일단 돈내고 하는거 해보세요. 그리고 돈떄문에 일하지 재미있어서하는사람은 소수 인 것처럼 다른목적을 위한 운동이라면 재미를 붙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에요. 부담을 떨치시고 해보시면 좀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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