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2/12 01:57:24
Name 랜슬롯
Subject [질문] 브렉시트 노딜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나요? 만약 그럴경우 일어날 일들?
아무래도 저기 먼나라 이야기다 보니까 생각보다 화제가 많이 되진 않는데


레딧에서 기웃기웃 거리다가 우연치않게 영국 레딧까지 갔는데 브렉시트 관련 이야기가 한 80%를 차지하더군요


브렉시트 관련해서 나무위키 문서를 많이 읽긴했는데, 그래도 설마설마 노딜은 아닐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왜냐면 EU 와 영국둘다 손해를 보는 건데...


테레사 메이 총리의 합의한이 부결됬는데 이게 부결된 이유가 거의 EU 쪽 협상안에 따르는 형태라 부결된거라고 들었는데

그럼 3월 29일날 까지 추가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날 이후로 바로 모든 조약 (외교, 경제, 교육 부분등)이 종료되고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다 새로 채결해야하나요?


정말 이날짜 이후로 모든 것들을 다 해야한다면 당장 EU로 여행가는 사람들이나 가족만나러 가는 사람들,

이런 것들 부터 시작해서 완전 혼파망이 될것같은데...


팝콘먹으면서 구경하고 있긴한데 정확한 사정이 좀 궁금합니다. 영국 내 여론이 어떤지도 궁금하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네슈퍼주인
19/02/12 07:36
수정 아이콘
http://www.nars.go.kr/brdView.do?cmsCd=CM0042&brd_Seq=24554

브렉시트는 우리경제에도 중대한 일이라 많은 연구기관들이 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한 번 보시면 정리가 되실 겁니다.
랜슬롯
19/02/12 08:36
수정 아이콘
감사드립니다!!
19/02/12 09: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블루태그
19/02/12 10:33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게르아믹
19/02/12 12:55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크크 잘 읽었네요
달과별
19/02/12 13: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정부 문건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황당하네요.

영국의 브렉시트 이유를 고작 2개 들면서 한다는 소리가 난민 때문에 탈퇴라니 이건 무슨... 파리10대학에서 박사 마치신 분의 식견이라곤 보기가 어려울 정도인데요.
동네슈퍼주인
19/02/12 13:59
수정 아이콘
난민사태가 브렉시트를 시발시키진 않았어도 사태를 가중시켰다는 의견은 많죠. 본인의 의견이나 자료제시 없으신 부분은 아쉽네요.
달과별
19/02/12 14:02
수정 아이콘
그 의견이 많다는건 어디인가요? 영국 정론지들에 난민 사태와 브렉시트를 연간 지은 기사 조차 없습니다. 폴란드인들이 문제지, 난민을 싫어할진 몰라도 유럽 연합 탈퇴랑은 그냥 관계가 없어요. 동떨어진 2개를 가지고 와서 분석하는건 황당 그 자체죠.
동네슈퍼주인
19/02/12 22:11
수정 아이콘
제임스 카메론 전 영국총리가, 과거 약속한 국민투표를, 하필 그시점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영국 정론지 가디언의 해설입니다. 마침 번역본도 있네요. 이는 단지 영국에서도 난민문제와 브렉시트를 별개로 보지 않는 다는 점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급히 가져온 자료일뿐, 이게 전부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달과별님께서 브렉시트의 원인을 오로지 난민사태에 두고 이를 지나치게 크게 보는 분석에 우려를 표한다는 점은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저는 영국국민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를 '정책결정권의 상실'로 봅니다. 결정권을 상실한 정책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경제와 이민과 난민정책이라고 봅니다. 유럽연합 탈퇴파 중 대표적인 정당이 '영국독립당'인데 이들이 2015년 선거에서 약진한 배경이, 난민을 포함해 크게봐서 이민자에 대한 반대였습니다. 서로 동떨어진 이슈가 아닙니다.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6/jun/18/eu-referendum-brexit-explainer-for-americans

Restored to Downing St, Cameron could have spun out the timetable he had devised until 2017, as originally indicated. But he seems to have sensed, probably rightly, that the political mood was moving against him. Europe’s tide of war refugees and economic migrants from Africa and the Middle East were stoking economic tensions arising from seven years of recession and austerity budgets.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s generosity (all German families acquired refugee stories in the collapse of 1945) took the main burden of escapees from Syria with decidedly mixed political dividends. But wary Britons felt they had already seen this movie.

다시 총리 관저로 돌아온 캐머런 총리에게는 처음 약속한 2017년까지 시간을 질질 끌며 국민투표라는 의제 자체를 다른 일로 덮어버릴 기회가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총리는 전반적인 흐름이 보수당과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읽어낸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유입되는 전쟁 난민과 경제적 난민은 7년 넘게 계속된 경기침체와 계속된 긴축정책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부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독일이 넓은 아량을 발휘하여 혹은 전략적으로, 아니면 유럽 다른 나라에도 난민을 받으라 요구해야 하는 마당에 어쩔 수 없이 많은 난민을 받아들이겠다고 솔선수범했다지만, 사실 영국 입장에서는 난민이나 이민자가 별로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동네슈퍼주인
19/02/12 22:17
수정 아이콘
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8/sep/10/immigration-europe-sweden-elections-brexit

같은 정론지 가디언에 실린 오피니언입니다. 필자는 이민정책이 브렉시트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러한 논쟁이 영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커뮤니티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데에 대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하네요. 다양한 시각이 있습니다.
달과별
19/02/12 23:3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이유가 파키스탄의 무슬림 이민자 유입.

이렇게 말해도 된다는 말씀이시죠?
동네슈퍼주인
19/02/13 09:22
수정 아이콘
파키스탄 무슬림 이민자는, 브렉시트보다 더 이전 일 아닌가요? 잘 아시는 분인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브렉시트를 자극한 이민수요는 파키스탄이 아니라, 2010년대 들어 시리아 등 중동지역 내전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물론 브렉시트 지지자를 분석해, 이들이 상대적으로 저숙련 노동시장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파키스탄 무슬림 이민자를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나의 요인으로 넣을 수 있지만, 그럼 분석범위가 광대해지죠. 사회학적 분석과 이해는 물론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게 전혀 안되시네요.

브렉시트 유발 원인은 복합적인데, 2008년 말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와 이로 인한 프랑스, 독일
등 EU 주요 회원국의 경제 침체도 주요 원인 중 하나였음

2010년대 중반, EU로 유입되는 난민의 급증은 브렉시트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음. 13개
동유럽 국가의 EU 가입 역시 서유럽 내 이민자 증가에 대한 우려를 야기했음
 2010년대 들어 EU로 유입되는 난민 수가 증가해 2015년 최고점에 이르렀음. 2015년 EU 내
망명신청자 수가 약 1,322,800 명(이 중 첫 망명 신청자는 1,257,000여 명)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52.6%, 첫 망명 신청자는 55.23% 증가한 수치임. EU 통계청(Eurostat)에 따르
면 시리아 망명자가 27.78%로 가장 많았으며

2007년, 리스본조약(Treaty of Lisbon) 제50조에 EU 탈퇴 조항이 포함되었는데, 이로써 회원국이
일방적으로 탈퇴 의사를 밝힐 수 있게 되었음

EU 탈퇴 지지자들은 잔류 지지자에 비해 경제・사회적으로 큰 차이를 보여 영국에 심각한 사회
적 균열이 있음을 방증했음. 교육과 소득 수준, 사회적 지위가 낮고, 연령이 높으며 취업 자격증
이 없는 유권자일수록 EU 탈퇴를 찬성했는데 이는 저숙련 노동자가 대다수인 이민자와 난민 유
입에 대한 반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달과별
19/02/13 10:41
수정 아이콘
난민 때문에 브렉시트 = 파키스탄 무슬림 때문에 브렉시트
그 수준으로 관련 없다는 겁니다.

난민 때문에 브렉시트 일어났다고 어차피 한국 내에선 믿는 것 같으니 본인이 그렇게 믿으셔도 상관 없습니다만, 영국에 와서 그런 말씀 하시면 비웃음 당할겁니다.
동네슈퍼주인
19/02/13 13:50
수정 아이콘
가디언은 한국에서 발행하는 모양이군요. 알겠습니다.
달과별
19/02/13 14:14
수정 아이콘
저 기사에 refugee라는 단어 한번 등장하는건 아세요?

난민 때문에 브렉시트 발생했다는 가디언 분석글을 가져오시라니까 refugee 단어 딱 한번 쓰였다고 난민 때문이라고 해석하신건가.

그러면 저 브렉시트 기사에 Sweden 단어 3번 쓰였으니 refugee 보다 심각한 브렉시트 사유군요?

스웨덴 때문에 브렉시트가 일어났군요? 크크크큭.
동네슈퍼주인
19/02/13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타깝네요.... 이정도면 문맹 수준이 아닌지.. 두번째 기사를 보면 제목자체가 From Sweden to Brexit, immigration is the issue dividing Europe, 해석하면 '스웨덴부터 브렉시트까지, 이민은 유럽을 분열시키는 주제'입니다. 크크크큭 할 때까 아니라 본인의 지적수준을 되돌아볼 떄 입니다. 그리고 앞서 기사는 브렉시트가 발생 전체 원인을 포괄적으로 짚는 기사입니다. 님 지적수준으로 봤을 때는 이해가 안되시긴 하겠지만.. 혹시나 만의 하나 그래도 이해하실 수 있을까 남북통일만큼 기대해보며 말해드립니다.
달과별
19/02/14 00:42
수정 아이콘
아, 이젠 이민=난민이라고 주장하시려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772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620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335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656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474
175946 [질문] 아이브 곧 나올 앨범CD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5] 서쪽으로가자278 24/04/25 278
175945 [질문] 중저가 유선 헤드셋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요하네즈414 24/04/25 414
175944 [질문] PC 견적 재문의 [3] 이동파750 24/04/25 750
175943 [질문] 비즈니스 이메일에 이모티콘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7] 앗흥1687 24/04/25 1687
175942 [질문] 등단의 개념이 궁금합니다! [9] 파란토마토1506 24/04/25 1506
175941 [질문] 커피(원두) 맛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33] 시무룩1360 24/04/25 1360
175940 [질문] 여행 유튜버 추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8] 라리1252 24/04/25 1252
175939 [질문] 카카오톡 톡캘린더로 광고 오는건 뭘까요? [1] 소금물561 24/04/25 561
175938 [질문] 제주신화월드 근처에 아침 가능한 식당 찾습니다 [5] 회전목마1209 24/04/24 1209
175937 [질문] 이번 어도어 사태에 대한 궁금점 [25] 문인더스카이2065 24/04/24 2065
175936 [질문] 일본 지방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가 따로 있나요? [3] 숄츠1092 24/04/24 1092
175935 [질문] 아이폰 구매 질문드립니다. [2] LCK제발우승해853 24/04/24 853
175934 [질문] 수학 한문제 질문입니당 [5] 월터화이트1202 24/04/24 1202
175933 [질문] 플스하기 적절한 TV 사이즈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23] 선플러850 24/04/24 850
175932 [질문] 아재분들 옷 어디서 사십니까 [18] Alcohol bear1133 24/04/24 1133
175931 [질문] 한국의 미래에 대해 극단적으로 조망한 책이 있을까요? [1] Keepmining854 24/04/24 854
175930 [질문] PC 견적 요청드립니다 [4] funk609 24/04/24 609
175929 [질문] 식물 비료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8] 기다리다552 24/04/24 5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