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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6 11:42
오덕 입문과정에서 나온 경험상
일본노래는 대체로 비슷한 단어들이 많이반복되고 그 특유의...그 있는데 이게 애니메이션보다보면 기가막히게 들리더라고요... 특히 청춘물같은거 자막켜놓고 보다보면.. 재미와함께 일본어공부도 (대신읽고쓰는건안됨)
18/09/16 11:55
노래가 듣기중에 난이도가 제일 높은거 같습니다.. 문장만 놓고 보면 어렵지 않은 문장인데 노래로 들으면 잘 들리지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잔잔하고 느린 노래가 잘 들리고 현란한 멜로디는 가사에 집중하기 어렵게 하고 박자가 끊어지는 단위와 단어가 끊어지는 단위를 맞추지 않는 경우는 정확하게 듣기 어렵게 합니다. 제 생각엔 애니, 드라마 등을 자막없이 볼 수 있는 수준이 돼도 노래를 가사없이 듣고만 다 알아들을 정도까지 가기엔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8/09/16 12:05
한국어 노래도 가사 알아듣기 힘들때가 많아서...ㅠㅠ 노래보다는 애니 영화 드라마 같은 다른 영상매체로 연습부터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8/09/16 12:35
(수정됨) 일본어 공부한지 15년 됐고 일본 거주 9년차 입니다.
일본 nhk는 100퍼센트 들리고 경제 신문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지만 노래가사는 정말 케바케 입니다. 그 이유가 왜인지 즉슨, 일본 가사는 시적 표현, 은유적 표현이 우리나라보다 빈번합니다. 옛날 우리나라 90년대 발라드 감성이 아직도 살아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요즘 노래들 가사가 상당히 직설적이고 말하는 화법 그대로 쓰죠. 예로 들면 김동률 기억의 습작 노래 한국인이 처음 들으면 다 가사 뜻 한번에 이해할까요? 대충 알아도 정확히 뭘 말하고 싶은지는 가사집 보고 뜻을 음미해야 알 수 있을겁니다. 이번에 프듀48에서 나온 꿈을 꾸는 동안의 일본어 가사도 그러한 스타일을 전형적으로 보여주죠. 忘れない夢は消えてくもの (잊지않는 꿈은 사라져 가는 것) ? 문법적으로도 뭔말하는지 한번들으면 이해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렇지만 100프로를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대충 뭔말하는지 알아듣겠다 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2년 정도 걸린다 봅니다. 제가 jlpt 2급 합격하는데 그정도 걸린거 같거든요. 2급정도라면 어려운 표현 제외하고 어느 정도는 알아들으 실 수 있을겁니다.
18/09/16 13:13
일어는 동음이의어도 많은데다
특히나 노래가사는 어디서 문장이 끊기는지, 이 단어가 단독으로 쓰이는지 아니면 뒷 단어를 꾸며주는 단어인지 구분이 안될때가 많아서 듣고 해석은 굉장히 힘들어요.... 제대로 의미를 알려면 일어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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