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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16 09:58:08
Name 그리움 그 뒤
Subject [질문] 팔란티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재미있나요?
PGR 에서도 윗 책에 대한 언급이 호평쪽으로 있었고, 다른 곳에서도 평이 괜찮다고 해서 팔란티어를 지금 2권까지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별로 재미없습니다.
스토리의 흡인력이 좋다 라고 하는데 그다지 흡인력 있지 않은 것 같고, 주인공 성격도 마음에 안들고요.
초기작에 대한 시대적 보정을 하고 봐야 하는건지..
그래서 섣불리 3권을 구매하지 못하고 있네요.

질문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건 혹시나...2권 뒤로 가면 더 괜찮아지는건지 읽어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2권까지와 그 이후가 비슷하면 그만 읽으려고 하고, 2권 이후에 나아진다면 더 보려고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재미여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봤을텐데.. 나이 드니 마음이 간사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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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a Yaschenko
18/07/16 10:00
수정 아이콘
호불호야 다 개인차죠. 당장 영화도 장르별로 호오가 얼마나 갈립니까.
옥칼 분위기는 비슷비슷하니 굳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읽지 않으셔도 되겠죠.
18/07/16 10:04
수정 아이콘
19년 전 소설이니 시대적 보정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수정비
18/07/16 10:05
수정 아이콘
2권까지 보셨는데도 취향에 안맞으시다면, 더 안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나올 당시에는 획기적이고 특이한 소재에, 설정들도 독특해서 볼만 했습니다만.
세월이 많이 흐르다보니 소재로 인한 특이성은 사라져버렸고, 재미는 오히려 퇴보된 감이 있죠;
18/07/16 10:05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취향에 맞아야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나온지가 좀 되서 비슷한 내용의 만화나 다른 것들을 읽으셨다면 별 다를 게 없는데? 라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초기 작은 1999년쯤에 만들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2000년초쯤 읽은 듯..) 이건 그 내용들의 원조 격이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율곡이이
18/07/16 10:17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계속 보셔도 안 맞으실 겁니다.
그 당시에는 저한테는 정말 획기적인 개념이랑 방식이라 좋았는데..
10초 안에 켜지는 컴퓨터, vr 개념의 온라인 게임..지금에 와서는 특별한게 아니니 더 그럴 수 있을거 같네요.
elesevier
18/07/16 10:18
수정 아이콘
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꽃이나까잡숴
18/07/16 10:19
수정 아이콘
거기까지 보셔서 별볼일 없었으면 안보시는게.....
페스티
18/07/16 10:27
수정 아이콘
뇌까지 근육인 전사 보로미어가 좌충우돌 하는 걸 재미있게 느끼느냐에 따라서 갈린다고 봅니다. 요즘 소설에 비해서 사이다가 부족하긴 하죠..
18/07/16 10:28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당시에는 참신한 소재와 세계관이였지만
지금 읽으려면 식상하다못해 유행이 지나도 한참지난 게임 판타지이니 ㅠ
18/07/16 10:29
수정 아이콘
2권까지 보고도 재미없으면 그냥 안 맞는겁니다.
18/07/16 10:33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 전쯤에 매우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좀 낡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다만 당시에도 주인공이 좀 답답한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이곳저곳에서 사이다 찾는 요즘 트렌드에서 볼 때는 그닥 추천할 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신 판타지 소설을 즐겨 보시고 그게 입에 맞는 편이시면 그냥 이쯤에서 접으시고, 날 것 느낌의 나는 클래식한 판타지를 즐기신다면 좀 지루하셔도 3권까지 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글쓴님 성향에 따라 갈릴 것 같네요
18/07/16 10:47
수정 아이콘
마무리 한 페이지의 청량한 상쾌함을 위해 세 권 내내 삶은 고구마를 물 없이 씹어먹어야 하죠.
저는 그게 좋습니다만(......) 싫어하실 분들이 더 많을 것 같긴 합니다.
18/07/16 11:27
수정 아이콘
저두요.. 크크
저는 그리고 굳이 마지막의 상쾌함이 없고 끝까지 고통만 받는 것도 퀄리티만 보장된다면 재밌게 봅니다
표류공주라던가... 목막히는 고구마를 끝까지 물없이 먹는데 그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
어렵게 읽히는 책은 완독했을 때의 카타르시스가 또 있으니깐요
마이스타일
18/07/16 10:34
수정 아이콘
10년도 더 전에 읽었을 때는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작년에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은 [흠.... 잘 안읽히네] 였습니다.
보로미어
18/07/16 10:37
수정 아이콘
취향이죠. 그정도 보셨는데 재미없으면 안 맞는거죠.
저에게는 당시 인생 책이였습니다. 지금 만약 처음 접한다면 별로 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흔해빠진 설정이니까요.
그리움 그 뒤
18/07/16 10: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닉네임이?? 크크
보로미어
18/07/16 10:59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게임 아이디도 보로미어에요. 제 아이디를 보고 간혹 아는 척 하는 분들은 대부분 반지의 제왕을 떠올리시더라구요.
18/07/16 10:53
수정 아이콘
지능 스탯 좀 찍어 주세요 제발...
20년 전에 힘만 디립다 찍는 부분 읽으면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크크크.
샤르미에티미
18/07/16 10: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게임 판타지 유행 후에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던 소설들에 비해 질적으로 월등히 우위에 있다고 보지만 재미야 그게 더 재밌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완결까지 잘 지은 작품이라 더 좋아하는데 안 맞으면 안 맞는 거죠.
유늘보
18/07/16 10:47
수정 아이콘
그 시절 소설들 대다수가 지금나오면 좀...소리 듣기 좋죠. 저도 소장중이지만 시대적 보정은 고려하셔야...
그리움 그 뒤
18/07/16 10:50
수정 아이콘
의견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뒹구르르
18/07/16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장르소설 중에는 높이 평가하는 작품이긴한데, 그 시절에 나왔고 읽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2권까지 보셔도 별로면 굳이 참고 볼 필요까지 있을까요?
Nasty breaking B
18/07/16 10:55
수정 아이콘
재미있고 완성도도 높은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 2권이 아니라 1권 봤을 때 재미없으면 앞으로도 재미없지 싶습니다.
18/07/16 11:06
수정 아이콘
구판 신판 다 샀었습니다. 당시 신선하고 명작소리는 들었지만 재밌는 소설까진 아니죠. 요즘엔 더 그렇고요. 게임을 소재로한 소설이 많기도 하고요. 취향에 안맞으면 계속 안맞을겁니다. 제가 지인에게 영혼의물고기 추천했다가 욕먹었던것처럼.
1세대 판타지 거의다 읽었었는데 취향을 알려주시면 추천해 드릴수도..
그리움 그 뒤
18/07/16 11:43
수정 아이콘
주로 판타지, 무협쪽을 주로 봅니다.
이야기 전개의 탄탄함과 개연성, 설정의 일관성을 주로 보는 편이고 이게 괜찮으면 취향은 많이 타는 편은 아닙니다.
지금도 예전 책이지만 은영전, 파운데이션, 김용 작품 등을 손에 잡으면 몇 시간이나 며칠이 순삭되더라구요.
영원히하얀계곡
18/07/16 12:2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끝까지 옥칼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8/07/16 13:09
수정 아이콘
이우혁 이영도 전민희님 작품들이 맞으실듯. 실제로 자기들 세계관을 만들고 작품끼리 공유도 되니..
사람들이 잘 추천하지 않는작품중엔 용의신전 추천드립니다. 세계관이 친숙하고 충실한편이라. .
가벼운 맘으로 볼만한건 성검전설이나 가즈나이트도 있고
하얀로냐프강도 명작이죠
나름 믿고보는 황금가지출판사 라인 쿠베린도...
또 저만 재밌게 본.. 마이언전기.
그리움 그 뒤
18/07/16 14:35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이우혁, 이영도, 전민희님 작품 대부분 봤네요.
가즈나이트도 봤고..
용의신전은 안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alchemist*
18/07/16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판타지라기 보다는 추리 스릴러가 좀 더 적합한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흐
게섯거라
18/07/16 11:27
수정 아이콘
요즘 웹소설에서는 이렇게 소설 전체를 위한 고구마글 쓰기가 쉽지않죠. 모든 갈등요소가 길어야 한두화에서 끝나버리니 원
그리움 그 뒤
18/07/16 11:3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이야기 전개를 위한 고구마 전개나 설정 이해합니다.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이다 전개보다 설정의 일관성, 전개의 개연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너무 독자 반응을 위한 사이다 전개를 해버리면 별 위기감도 없고 무조건 주인공 만만세가 되어 버리더군요.
akb는사랑입니다
18/07/16 12:35
수정 아이콘
사실 사이다 전개란 것도 제대로 탄산이 쌓일 때까지 계속 고구마 삶은계란 먹이다가 마지막에 사이다 뻥 뚫어줘야 독자들도 좋은건데
그쪽 소설들은 99%가 화별 내지 권별 연재고 중단 사례가 워낙 많다 보니 전부 자기들이 보는 화, 자기들이 보는 권 내에서 사이다를 바라죠.
18/07/16 12:04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재밌었는데
요즘엔 초장부터 사이다나 자극적인요소 없으면 완결도 못냈을겁니다
보는사람이 없어서..
게임도 처음부터 불편한게 싫어서 자동사냥같은게 나와야 사람들이 하는편인데...하물며 소설에서도 그러면...
Lovely Rachel
18/07/16 12:38
수정 아이콘
지금봐도 재밌어요.
호랑이기운
18/07/16 12:56
수정 아이콘
2편까지 봤는데 재미없으면 그만 보셔야할거같습니다.
최근에 다시 봤는데 1>2>3 순으로 재미가 떨어지더라고요..
18/07/16 17:06
수정 아이콘
시대를 넘은 설정과 스릴러에 중점이 맞춰진 소설이라 지금 시기에는 다소 맞지 않는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봐도 좋아하는 소설이지만 대중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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