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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3 14:36:34
Name Rebirth
Subject [질문] 네이마르 눈물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이번 월드컵이지만

해축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으니까 한 번 여쭤봅니다.

언론으로부터 압박감에서 승리했다면서 네이마르가 눈물을 흘렸는데...

사람이 울수도 있지, 골도 넣었는데, 부상 겨우 회복해서 복귀해서 뛰었는데... 이런게 감성적으로는 정상적인 반응이긴한데

제가 보는 혹독한 프로 스포츠 기준으로는 브라질 정도 되는 강팀 소속으로 무려 32강 조별에서 16강 확정도 안낫는데 (확정 났어도 그닥) 운다는게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네이마르가 PSG 옮기고나서 하도 언론 떡밥 주제가 되서 짜증나는건 이해도 가는데 받는 돈 생각하면 그닥 동정도 안되고 이렇게 될거 뻔한데 그거 감당하고 간거니깐요.

이번과는 별개지만 발롱도르 욕심나서 메시 밑을 떠났던 것도 이해는 가는데 왜 가는 팀이 EPL, 유벤투스, 레알도 아니고 챔스 우승확률 0에 수렴하는 PSG에 간 것도 이해가 안가고...

이번에 느낀게 멘탈이 되게 약한 선수구나였습니다. 야망은 있지만 그 야망을 감당할 멘탈이 안된다는 느낌


14브라질 월드컵 때는 4강 참패 때 빼고 울지 않았던 선수인데 갑자기 그러는거보면 확실히 뭔가 있는 것 같기도하고

작년에 바르셀로나에서 유벤투스에게 8강 떨어질 때 16강 때 자기가 하드캐리해서 올려놨는데 탈락해서 운 것도 이해는 갔는데 이번거는...

차기 발롱도르 강력후보라 생각했는데 그냥 메시, 날두가 몇 년 더 해먹다가 새로운 슈퍼노바가 해먹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드네요.

눈물도르로는 1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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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기질
18/06/23 14:37
수정 아이콘
그냥 눈물 많은 사람 아닌가요? 뭐 특별히 의미 부여할 건 없어 보이는데....
18/06/23 14:40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 그렇긴하네요. 제가 오래 살진 않았지만 월드컵 32강에서 탈락도 아니고 강팀으로 이겨서 우는 선수는 처음 봐서요 크크 이레귤한 정도의 울보인걸로.
18/06/23 14:40
수정 아이콘
클럽에서의 행보를 봐도 축구는 잘하는데 정신적으로는 엄청 성숙하지는 않은거같아요
도라지
18/06/23 14:51
수정 아이콘
압박감이라는건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은 이상은 아무도 모르죠.
주목받은 것에 비해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이 없으니 압박감이 상상 이상으로 심했을수도 있습니다.
메시도 이번에 16강 진출하면 울지 몰라요.
링크의전설
18/06/23 14:53
수정 아이콘
축구선수들 잘울더라구요
첫마을7단지
18/06/23 14:57
수정 아이콘
그냥 상상이지만 페널티킥 취소건으로 긴장감이 극에 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건부터 추가시간 시작되기전까지 경기 끝나고 시달릴 오만가지 조롱과 비난 때문에 스트레스가 여간 심하지 않았을까요?
올키넌
18/06/23 15:01
수정 아이콘
울 수도 있죠~
18/06/23 15:06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이 남을 이해하는 동물이 아닙니다

눈물 났나보죠
18/06/23 15:11
수정 아이콘
경기 내외적으로 스트레스가 개인적으로 심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냉면과열무
18/06/23 15:13
수정 아이콘
경기 내내 밀착마크 당하고, 그 여파인지 후반전 내내 신경질적으로 경기에 임하더군요.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결국 골을 넣고, 드디어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1승을 했다라는게 모든 긴장감, 압박감, 언론에 대한 것들 등등 그런것들이 탁 한번에 풀려버려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경기내내 헐리웃 액션하고 짜증 엄청 부리다가 울어버리니 그 눈물에 공감하기가 힘들죠..
남광주보라
18/06/23 15:16
수정 아이콘
일단.. . 한 골을 기록했으니. . 그게 자신에게도 너무 대견스러워서
교자만두
18/06/23 15:16
수정 아이콘
울 수도 있죠~
StayAway
18/06/23 15:16
수정 아이콘
26살이면 축구 선수로서는 전성기 일지 모르나 정신적으로는 미 성숙한 부분이 많은 나이죠.
세상에는 박지성 같은 멘탈 갑만 있는게 아니라 이천수, 발로텔리도 있으니까요.
손금불산입
18/06/23 15:29
수정 아이콘
첫경기도 못이겼었죠 브라질이... 이번 경기도 90분 넘어서 골 넣었고. 만약에 지금 브라질 성적이 2무였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면..
네이버후드
18/06/23 15:40
수정 아이콘
전시즌 챔스 8강팀이 psg였죠 네이마르 본인의 활약으로 떨어뜨린팀이니까 가능성을 본거고 그만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이였으니깐요
18/06/23 15:51
수정 아이콘
왜 우나?????????? 싶긴 한데
20대때 네이마르 정도의 관심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100% 그 감정을 이해 할 수가 없네요 ^^:;
내딸채연이
18/06/23 15:58
수정 아이콘
눈물이 나면 울수도 있죠
미네기시 미나미
18/06/23 16:04
수정 아이콘
그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이끌고 있는 책임감이 있는데 첫경기 비기고 2번째 경기도 계속 골 못넣다가 막판에야 넣었으니 울만하죠. 그걸로 뭐 사람 정신상태가 어쩌니 하는게 웃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AeonBlast
18/06/23 16:04
수정 아이콘
제가 PSG팬이라 네이마르기사를 많이 봤는데 네이마르 본인이 직접인터뷰에선 자긴 PSG가 좋다 안떠난다고 일관되게 말하는데

각종찌라시에선 레알 바르샤복귀 맨유행 별별 찌라시가 많더군요,..
구밀복검
18/06/23 16:11
수정 아이콘
정신력이 약하면 그 레벨을 유지 못하죠.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주류 스포츠 같이 경쟁적인 산업에서 업계 탑을 달리고 있는 이들은 정신적으로 어디 한 군데는 하자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욕망이 강해야만 탑이 될 수 있는데, 이걸 또 적절한 수준에서 인내하고 통제하면서 하루하루 최상의 기량에 도달하기 위해 극기해야하고, 그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어떤 방향으로든 터지기 마련입니다. 네이마르 같은 경우에는 어제의 감정 과잉으로 분출이 된 걸 테고요. 건전하고 도덕적이라는 선수들도 까보면 뭐 하나씩 구멍이 나 있죠. 승부욕이 약하다든가, 사적으로 친한 관계에서는 폭력적이라든가, 이성관계가 복잡하다든가..
멍청이
18/06/23 16:35
수정 아이콘
직전 대회부터의 서사를 떠올리면 감정이 복받치기 충분해 보입니다. 이름 높은 브라질 대표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막상 그 이름에 비해 실속은 부족했던 현실, 그 팀의 에이스였지만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 했고, 7:1로 굴욕을 겪는 팀을 보고만 있었던 기억...
Lord Be Goja
18/06/23 17:23
수정 아이콘
그 직전에 헐리웃 액션할때 표정연기보면 눈물도 연기 같아보여요
及時雨
18/06/23 18:21
수정 아이콘
카리우스 실수하고 울었다고 약해빠졌다는 사람도 있는데, 작성자님 의견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의견이라고 봅니다.
아저게안죽네
18/06/23 23:20
수정 아이콘
저번 월드컵 홈에서 7대1이라는 기록적인 패배로 브라질 국민들 자존심이 박살났었으니
이번 대회 부담감이 큰 것도 이해가 됩니다. 당시에 본인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으니 더 그랬을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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