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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3 14:40
간단히 말해 그렇긴하네요. 제가 오래 살진 않았지만 월드컵 32강에서 탈락도 아니고 강팀으로 이겨서 우는 선수는 처음 봐서요 크크 이레귤한 정도의 울보인걸로.
18/06/23 14:51
압박감이라는건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은 이상은 아무도 모르죠.
주목받은 것에 비해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이 없으니 압박감이 상상 이상으로 심했을수도 있습니다. 메시도 이번에 16강 진출하면 울지 몰라요.
18/06/23 14:57
그냥 상상이지만 페널티킥 취소건으로 긴장감이 극에 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건부터 추가시간 시작되기전까지 경기 끝나고 시달릴 오만가지 조롱과 비난 때문에 스트레스가 여간 심하지 않았을까요?
18/06/23 15:13
경기 내내 밀착마크 당하고, 그 여파인지 후반전 내내 신경질적으로 경기에 임하더군요.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결국 골을 넣고, 드디어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1승을 했다라는게 모든 긴장감, 압박감, 언론에 대한 것들 등등 그런것들이 탁 한번에 풀려버려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경기내내 헐리웃 액션하고 짜증 엄청 부리다가 울어버리니 그 눈물에 공감하기가 힘들죠..
18/06/23 15:16
26살이면 축구 선수로서는 전성기 일지 모르나 정신적으로는 미 성숙한 부분이 많은 나이죠.
세상에는 박지성 같은 멘탈 갑만 있는게 아니라 이천수, 발로텔리도 있으니까요.
18/06/23 15:29
첫경기도 못이겼었죠 브라질이... 이번 경기도 90분 넘어서 골 넣었고. 만약에 지금 브라질 성적이 2무였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면..
18/06/23 15:40
전시즌 챔스 8강팀이 psg였죠 네이마르 본인의 활약으로 떨어뜨린팀이니까 가능성을 본거고 그만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이였으니깐요
18/06/23 15:51
왜 우나?????????? 싶긴 한데
20대때 네이마르 정도의 관심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100% 그 감정을 이해 할 수가 없네요 ^^:;
18/06/23 16:04
그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이끌고 있는 책임감이 있는데 첫경기 비기고 2번째 경기도 계속 골 못넣다가 막판에야 넣었으니 울만하죠. 그걸로 뭐 사람 정신상태가 어쩌니 하는게 웃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06/23 16:04
제가 PSG팬이라 네이마르기사를 많이 봤는데 네이마르 본인이 직접인터뷰에선 자긴 PSG가 좋다 안떠난다고 일관되게 말하는데
각종찌라시에선 레알 바르샤복귀 맨유행 별별 찌라시가 많더군요,..
18/06/23 16:11
정신력이 약하면 그 레벨을 유지 못하죠.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주류 스포츠 같이 경쟁적인 산업에서 업계 탑을 달리고 있는 이들은 정신적으로 어디 한 군데는 하자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욕망이 강해야만 탑이 될 수 있는데, 이걸 또 적절한 수준에서 인내하고 통제하면서 하루하루 최상의 기량에 도달하기 위해 극기해야하고, 그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어떤 방향으로든 터지기 마련입니다. 네이마르 같은 경우에는 어제의 감정 과잉으로 분출이 된 걸 테고요. 건전하고 도덕적이라는 선수들도 까보면 뭐 하나씩 구멍이 나 있죠. 승부욕이 약하다든가, 사적으로 친한 관계에서는 폭력적이라든가, 이성관계가 복잡하다든가..
18/06/23 16:35
직전 대회부터의 서사를 떠올리면 감정이 복받치기 충분해 보입니다. 이름 높은 브라질 대표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막상 그 이름에 비해 실속은 부족했던 현실, 그 팀의 에이스였지만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 했고, 7:1로 굴욕을 겪는 팀을 보고만 있었던 기억...
18/06/23 23:20
저번 월드컵 홈에서 7대1이라는 기록적인 패배로 브라질 국민들 자존심이 박살났었으니
이번 대회 부담감이 큰 것도 이해가 됩니다. 당시에 본인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으니 더 그랬을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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