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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0 18:17:46
Name Lancer
Subject [질문] 축구에서 4-4-2는 사장된전략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은 그냥 4-4-2하는게 답이지않나 싶은데...

신태용감독이 안바꿀려나 싶기도하고..

축구잘모르지만 주변 부장님이나 친구들 이야기로는 그냥 되지도 않는거 4-4-2하는게 낫지않나 싶은데..

4-4-2는 사장된 전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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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0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우리 국대 베스트 멤버로 442가 가장 좋다는걸 눈으로 직접 보여준게 신태용 감독인데, 442에 가용할 핵심 자원인 권창훈, 이근호가 부상을 당해서 못나옵니다. 그래서 다른 전술을 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딱히 사장된 전술은 아닙니다. 요즘엔 사장되었다기 보단 포메이션의 자유도가 높아졌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https://pgr21.com/?b=1000&n=12946
이게 신태용감독이 보여준 442이죠
18/06/20 18:22
수정 아이콘
442를 쓰고싶었을겁니다. 하지만 부상이..
18/06/20 18:24
수정 아이콘
442를 써야될 멤버들이 줄부상으로 빠지고, 대체 멤버로 442를 수행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애로 사항이 꽃이 펴서 고육지책으로 433을 꺼내든 것으로 ..
18/06/20 18:39
수정 아이콘
왼쪽 풀백 주전 전부 나가리 나서 이제는 쓰고 싶어도 못쓸거 같네요
올키넌
18/06/20 18:42
수정 아이콘
442는 좋은 전략이죠. 당장 꼬마만 해도 메인 전술이 442니까요. 단지 우리나라 국대에 442에 적합한 선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마이어소티스
18/06/20 18: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축구에서 거의 모든팀은 442에서 파생된 철학을 공유합니다. 433 4231 4141 등등 4백 쓰는팀은 거의 전부 디테일에 변화를 준 유사 변형 442로 분류해도 무방하고 예전에 완벽한 4백시대에서 3백도 다시 쓰이기 시작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국대는 신태용 감독이 애초에 준비했던 442에서 핵심 역할을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아웃 되면서 442 포메이션은 가능하지만 442 대형을 토대로 신태용이 준비한 전술을 펼칠수가 없는 상황이죠. 예를 들면 신태용식 442에서 2톱의 한자리는 극단적인 활동량을 요구하는데 이근호가 아웃되면서 2톱을 세울수는 있어도 이근호 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는 없고 그런 상황입니다.
18/06/20 18:53
수정 아이콘
현재 언더독이 노릴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4-4-2에 기반을 둔 아틀레티코식 두줄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원래 신감독도 442를 중심 전술로 생각하고 준비해 오고 있었는데, 핵심선수들의 부상이 터지면서 꼬여버렸다는 거죠.
영원히하얀계곡
18/06/20 19:10
수정 아이콘
신태용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게 442입니다.
심지어 442 핵심맴버 줄부상으로 이것저것 실험했을때도 다 평가전 별로였고,
기존 계획했던 442에 이승우, 황희찬 땜빵으로 넣은게 제가 보기엔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저도 그래서 님의 지인분들처럼 442를 썼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암만봐도 스웨덴전 전술은 평소에 쓰지도 않은 전술 넣고 거하게 망해버린 꼴이죠.
마속이 뭐에 홀려서 산에 올라간 꼴...
18/06/20 22:09
수정 아이콘
읍참태용..
초코파이
18/06/20 20:23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신태용 감독의 4-4-2 철학은 시메오네식 네오 4-4-2라고 보는게 대부분의 전문가들 및 축구 보시는분들도 동의하시는 부분이고, 시메오네식 442의 핵심은 두줄수비는 기본전제하에 하고 양쪽 사이드미드필더가 활동량을 기반으로 가운데 중앙미드필더 2명을 뒷받침하면서 같이 중앙을 잡아먹는 운영이 핵심입니다.
더불어 그 사이드미드필더가 중앙으로 이동하면 그 이동한 공간을 양쪽 사이드백이 공간을 메꾸면서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손흥민의 수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격수의 어그로 끌어주기라던지, 양 쪽 사이드 미드필더와의 스위칭, 전방 압박같은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첫째, 현재 우리나라 중미의 핵심이자 키는 기성용인데 기성용이 활동량이 좋은 편이아니기 떄문에 10WC 김정우 혹은 콜롬비아전 고요한 같이 활동량이 있는 미드필더를 같이 세우지 않으면 중앙 싸움이 힘든데 신태용 감독이 시메오네식 442에서 영감을 받아 좌/우측에 이재성, 권창훈이라는 활동량있고 중앙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수 있는 성향의 선수를 통한 442가 플랜 A 였을 거라고 봅니다.
이 상황에서 첫번쨰 권창훈 선수의 이탈은 4-4-2의 한자리를 책임져줄 수 있는 자원이자 지금 현 대표팀 오프더볼이 가장 좋은 선수가 권창훈, 이근호 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한 이탈로 인하여 그 사이드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K리그를 비롯한 선수층에 존재하지 않았고, 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이승우 선수가 그 대안으로서 몇 경기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주었다고는 하나 스웨덴전에서 과감한 선발기용은 어려웠을 거라고 봅니다.

둘째로,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4-4-2는 센터백이 두명인 상황에서 김민재의 이탈은 너무나 치명타였고, 더불어 김진수 선수의 이탈 역시 온전한 베스트11 플랜 A를 구사하는것에 지장이 있었다고 봅니다.

셋째로, 황희찬, 손흥민 두 선수다 오프 더 볼에서 움직임이 좋은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3가지 요인과, 스웨덴의 442를 카운터 치기위해 3명의 미드필더를 가용한 신태용 감독의 4-3-3이 나쁜 전술은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준비시간이 너무 짧았던점, 전반이 끝난후 하프타임에 전술수정이 빠르지 못했던 점이 아쉽웠던거 같습니다.

선수들이 다있는 상황에서라면 4-4-2가 물론 베스트고, 지금 저 역시 4-4-2가 잇몸으로 떼우더라도 베스트인건 분명한데,
신태용 감독의 4-3-3시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보면 실패한 전술이기는 하나, 현 스쿼드에서는 한번쯤은 시도해볼만 한 전술이였으나, 시기가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안채연
18/06/20 20:36
수정 아이콘
442에서 주전인 이근호, 권창훈, 김진수, 김민재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게 크죠.
웨인루구니
18/06/21 15:42
수정 아이콘
감독 욕할 수 없는게.. 진짜 부상때문에 망한거라서..
18/06/20 22:09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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