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상대적으로 약팀을 응원하는 언더독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홍진호를 좋아하게 되었고, KT를 좋아하게 되어서 PGR21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없는 이상은 상대적인 약팀을 응원해서
야구에서 삼성이 계속 응원할때는 두산이 우승하길 바랬고
두산이 우승했을때는 NC나 기아가 우승하길 바랬습니다.


저는 NBA는 좋아하는 선수도 좋아하는 팀도 없이 그냥 결승전이나 할때 잠깐 보는 팬도 아닌데
오늘 골스랑 휴스턴에서 저도 모르게 휴스턴을 엄청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휴스턴 응원보다는 골스가 이제 그만 좀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인거 같습니다.
반대편에서도 보스턴이 올라와서 휴스턴vs보스턴 파이널 결승이길 저도 모르게 바라고 있더라구요.


이번 챔스 결승에서도 레알이 2연속 우승해서 리버풀이 우승하길 바라는데,
항상 메시 2인자로 남는 호날두가 우승하고 메시를 넘어서길 바라는 묘한(?) 심정도 있습니다.


묘하게 항상 언더독 / 2인자가 우승하는걸 바라게 되는데
저같은 성향분들이 많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