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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6 21:48
생각해보니 공포/재난 등등은 저도 결과를 알고가는경우가 있네요 흐흐 저는 주인공 죽는걸 싫어해서 안죽는거 확인하면 보는경우가 있었어요.
18/04/26 21:51
전 반전영화처럼 스토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영화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레디플레이어원? 이런건 미리 조사하고 가는게 더 재밌죠.
18/04/26 21:51
이게 특이한 것인지, 고쳐야 되는 것인지 하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좋으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전 재미있는 영화는 알고 봐도 재밌다고 생각해서 스포라든지 리뷰라든지 하는 거에 개의치 않아요.
18/04/26 21:51
별로 특이할 건 없다고 봅니다.
저도 어떤 영화는 스포일러 피해서 보고, 어떤 영화는 다 찾아보고 보고 그럽니다. 제 주변에는 저 같은 사람 여러명 있어요.
18/04/26 21:52
확실히 비율로 보면 특이하시긴 할텐데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죠 뭐.
전 특이하게 드라마쪽은 방영 당시에 보는거 아니고 나중에 볼 땐 디테일하게 다 찾아보진 않아도 대충 내용 살펴보며서 봅니다. 영화는 병적으로 스포일러를 꺼리면서도 말이죠 크크
18/04/26 21:57
저는 스포일러 찾아서 보지는 않지만 스포당해도 뭐 별로...하는 편이에요. 제 주변에도 민감한 사람이 있는반면 그래서 뭐?
하는 무덤덤한 사람도 꽤 있어서
18/04/26 22:03
감상하는 스타일의 차이죠.
이해할수는 없지만 존중합니다. 다만 반전영화 등에서는 감독이 의도한 바로 감상하실수는 없을 것 같아요
18/04/26 22:05
크크 저도 그래요.
일부러 찾는건 아니지만 봐도 별 상관없는 스타일이에요. 어벤져스 같은 경우에도 너무 궁금해서 미리 다 찾아봤고요.
18/04/26 22:10
전혀 특이하지 않습니다. 저는 호러 영화 제일 좋아 하는데 애들이 싸이코패스랍니다 크크크크
친구 중에 스포츠나 스타 경기 승패도 못 이야기 하는 놈도 있는 반면에 저는 야구나 스타 롤은 승패 보고 봅니다. 근데 또 영화 스포는 안 당할려고 하고요. 취향의 차이지 이상하게 아닙니다.
18/04/26 22:47
저도 그런 사람 주변에 꽤 있어요. 다만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파고들만한 영화라면 그냥 두 번 이상 보는 편이라 스포를 싫어합니다 크크
18/04/26 22:55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 번 보고, 많은 것을 알게 된 상태에서 또 한 번 보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아무리 많이 습득한다고 하여도 전문가급으로 영화를 분석하고 이해할 줄 아는 시각이 있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일반인 기준에서는 디테일을 보는 데에도 분명 한계가 있을 것 같거든요.
18/04/26 23:22
음...굳이 예를 하나 들자면 아이언맨1에서 마지막에 필 콜슨이 쉴드라고 말하는 부분은 마블 원작 만화를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고, 안 본 사람은 그 기관이 어떠한 곳인지 영화를 몇 번을 봐도 알 수가 없다는게 있죠.
18/04/27 03:15
영화를 막연히 여러 번 보라는 의미가 아니라 만화를 안 본 상태에서 한 번 보고 만화를 보고나서 한 번 더 보는 게 어떻냐는 의미입니다. 그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신선함과 모든 것을 알고나서 볼 때의 새로움을 모두 얻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CoMbI COLa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으로는 아무래도 전자가 미약하거나 없을 수밖에 없고, 또 후자의 경우에도 처음 볼 때와 비교되어 오히려 더 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본 영화를 또 보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18/04/27 03:43
말씀하신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겁니다. 하지만 모든 영화의 원작을 찾아볼 수는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는 과학적 지식이 있다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과학을 기초부터 공부하기 보다는 누군가 정리해놓은 것(예를 들면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등)을 보는게 더 간단하다는거죠. 물론 내가 직접 얻은게 아니라 신선함과 재미는 반감되는건 맞습니다.
18/04/26 23:00
어느 순간 스토리텔링은 뒤로 미뤄두고 오로지 반전에만 매달리면서 아주 극소량의 정보만 던져놓는 영화들이 많아지다 보니 영화관에서 감상하는게 아니라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고 그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 자체에 대한 감상에 몰입하지 못하고 굉장히 피곤하게 되다 보니 그냥 스포일러나 그에 관련된 해석들도 일부러 찾아서 읽은 후 관람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반전으로 유명한 영화들을 처음 봤을 때도 반전 그 자체에 큰 매력을 못 느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긴 합니다. 예전엔 책도 맨 뒷부분부터 읽고 나서 정독하기도 했었어요. 엔딩보다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 자체가 더 재밌었거든요.
18/04/26 23:05
저도 스포일러가 핵심이 되는 영화(식스센스라던지..유즈얼서스펙트라든지...) 같은거만 아니면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봅니다. 제일은 모르는 상태로 한번 보고 알고 재관람하는걸 좋아하지만 시간과 금전적으로 무리가 있을수 있으니..
반전 영화도 사실 알고 보면 반전에 집중하기보단 그 반전을 위한 장치가 어떻게 배치되어있는지 집중해서 보는 맛이 또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4/26 23:10
저랑 비슷하네요.. 뭔가 알고가야지 놓치는 장면없이 디테일하게 알수 있어서요..
스포 싫어한다면 뭐 역사영화는 보지 말아야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8/04/26 23:11
저도 좀 특이한게 영화관에 걸려있는 영화는 스포없이 보는데 이미 지난 영화를 혼자볼 때는 미리 줄거리를 읽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소재가 실화거나 역사적인 내용이면 더 그래요. 어차피 글로 읽어서 아는 것과 실제 영화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 건 다르다고 생각해서...다른 사람들한테 설명충이 되어서 스포만 안하면 되는 거죠.
18/04/27 00:07
전 비슷하진 않지만 스포같은 거 당해도 무덤덤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첫경험의 놀라움을 직접 체험하고 싶는 마음도 이해하는 편입니다.
18/04/27 00:27
저는 글 쓰신 분과 정확하게 일치하는데
그냥 다른 사람들은 스포에 민감하구나, 나 같은 성향은 소수구나 라는 것만 생각하면 편하더라고요
18/04/27 00:48
저도 영화 보러 갈때 스포 다 보고가고
게임 같은거 할때도 공략집 미리 찾아보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주변 사람들 중에 저만 그래서 제가 이상한 건가 했는데 저만 그런건 아니어서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근데 어벤저스는 노스포로 조조로 봐서;;
18/04/27 08:34
영화 내용이 좀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은 어느정도 정보수집을 하긴 합니다. 곡성을 그렇게 봤네요.저는. 하지만 그렇게 찾아 보고도 내용을 잘 모르겠다는게 함정.
18/04/27 13:07
반전이 핵심인 영화는 알고 보면 놀랄수가 없어서 재미가 반감하니까 당연히 피하고요,
딱히 그런영화 아니고는 저도 미리 정보들 보고 가는거 좋아합니다. 사실 모든 게 아는만큼 보이는거라... 아예 모르고 가면 놓치는 부분이 꽤 많을수밖에 없거든요. 가장 좋은건 영화를 두번씩 보는거지만 보통 그럴정도의 시간이 있는것도 아니니.. 적당히 영화에 대해서 알고 가면 오히려 더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18/04/27 14:25
어차피 2회차 볼거면 2회차 볼 때 완벽하게 조사해서 보면 되잖아요.
반전이 심한 영화 같은 경우는 아예 보는 의미가 없어지죠.
18/04/27 15:16
모든 영화를 2번 이상 보는게 아니라서요.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데 사전 정보 없이 봐서 놓친 부분이 있다면 아쉽잖아요. 뭐 근데 이건 영화마다 달라서 진리의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영화관을 가서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생각이 들 때가 있기는 하거든요.
18/04/27 15:20
아 저는 글쓴분을 이해합니다. 자기만의 방식인데 누가 왈가왈부 할 건 없죠. 저도 당장 오늘 인피니티 워를 보기 위해 못 본 영화는 나무위키로 내용 다 찾아봤습니다. 애초에 어느 정도 아는 영화긴 하지만요. 다만 아무리 정보를 찾아보는 스타일이라고 해도 정말 내용 알면 볼 가치가 전혀 없는 영화는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고 싶은데 유명한 반전 영화지만 그냥 혹시 못 보셨을 수도 있으니 넘길께요. 크크 전 그 영화 반전 장면에서 태어나서 최고로 소름 돋았던 기억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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