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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0 14:50:17
Name 다크템플러
Subject [질문] 집(or거실)에 TV가 꼭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결혼은 멀었지만 여자친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신혼집도 그 중 하나구요 크크 사실상 상상이지만

그중에서 제일 핵심은 역시 TV인것같습니다.
저는 TV를 안봅니다. 굳이 TV가 틀어져있으면 보지만, 차라리 제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것이 좋습니다.
10년동안 기숙사, 자취를 하다보니 TV보는게 오히려 어색합니다. 가끔 친가가서 틀어 있으면 보거나 롤챔스정도?
롤챔스, ASL 등은 주로 트위치나 아프리카 통해서 보구요
여자친구는 예능, 드라마를 보긴 합니다만 대부분 다운받거나 스트리밍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게, 거실엔 TV를 없애고 안방에만 작은 TV를 두거나 아예 TV없이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방안입니다.
대부분 인테리어보면 TV와 TV장을 디폴트로 하고, 그걸 보기 위한 방향으로 쇼파 두는 패턴이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없애면 훨씬 자유로운 형태로 거실을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뭘 할진 모르겠지만-_-;;;
가끔보면 누가 놀러왔을때 티비라도 있어야 덜 어색하다는 말도 있는데, 지금도 제일 싫어하는 술자리나 식사가 TV보면서 그걸 주제로 이야기하는거거든요 ㅠㅠ 개취지만 전 뭔가 그러면 너무 아까워서.. 예외가 있다면 올림픽정도

사족으로, 사실 이번 OGN의 모습도 그렇고.. 점차 TV라는 매체의 절대적 지위가 많이 상실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TV가 꼭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지상파의 위상은 공고하겠지만, 점차 인터넷 방송이나 1인매체, 유튜브 등에 많이 뺏겨가고 있는듯해서요.

하여튼, 집에 TV 없으신분 계신가요? 혹은 이런 고민하다가 그냥 설치하신분 있으신가요?
집 TV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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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18/03/20 14:53
수정 아이콘
TV 없이 사시는분들 꽤 있습니다. 아이들때문인 사람도 있고, 그냥 TV 가 싫어서, 책이나 다른 취미활동을 즐겨해서 등등...
인터넷 뒤져보면 TV 없는 거실 인테리어 많이 나옵니다.
다들 하니까 TV + 소파로 거실을 꾸미는것 뿐이지 꼭 필요해서 라기엔 애매한게 요즘의 TV 죠.
요즘은 TV 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맞을겁니다.
다크템플러
18/03/20 14: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래도 완전 예외까진 아닌가보군요.
엔타이어
18/03/20 14:55
수정 아이콘
1주일에 TV프로를 몇개 안보기는 합니다만 막상 TV가 없으면 그 프로그램들 찾아서 보는게 꽤나 불편합니다.
물론 어떻게든 찾아서 보려고 하면 어둠의 경로든 뭐든 볼수는 있습니다만, 리모콘 들고 버튼만 눌러서 보는 그런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죠.
TV가 없으면 집이 적막할수도 있어요. 손님이 온다거나 했을때도 딱히 할거 없을때 TV 틀어놓고 있으면 서로가 편안하죠.
다크템플러
18/03/20 14:5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역시 '편안함'의 측면에서는 스트리밍이나 여타 인터넷은 따라가기 힘든 면이 있는것같아요
허성민
18/03/20 14:56
수정 아이콘
결혼하기전까지 TV 거의 안봣었는데 결혼하고나선 엄청보네요. 와이프랑 애들이랑 같이 티비보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전 좋은거 같아요.
다크템플러
18/03/20 14:5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가정을 꾸리면 또 달라지긴할것같습니다 흐흐
18/03/20 14:5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의 취향을 언급안하셔서 여쭈어 봅니다.
여자친구분은 TV를 전혀 안보시나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으나, 결혼 후 무릎베고 누워 TV보는 와이프를 지켜보는 것도 행복이더라구요.
다크템플러
18/03/20 14:59
수정 아이콘
앗 두번째 문단에 썼었는데, TV프로는 많이 보지만 대부분 모바일이나 컴퓨터로 봅니다. 작은 화면으로라도 손으로 잡고 바로 코앞에서 보는게 좋다고... 그래도 세번째 줄에 쓰신점은 저도 참 기대되는 면이네요 크크
18/03/20 14:58
수정 아이콘
요즘은 모바일 기기로 티비 볼 방법이 많아 큰화면이 굳이 필요 없다면 tv 없어도 되죠.
연세 있으신 부모님이 오신다거나 하면 좀 심심해 하시겠네요.
이제 TV는 꼭 있어야 되는 필수품은 아니고 있으면 생활이 윤택해지는 제품 정도라 생각하면 되려나요?
다크템플러
18/03/20 15: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부모님의 방문은 중요한 변수일것같습니다.
18/03/20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혼자 살면서 거실에 TV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손님들을 초대할 때 저보다 약간 나이 많은 형이나 누나 혹은 부부들이 와서는 하는 말이 집은 깔끔한데 사람 사는 냄새가 잘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맛있게 잘 먹고는... 그래서 지금은 거실에 TV를 두었는데 아무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TV를 익숙해하는 사람이 TV 없어도 편안한 사람보다 아직은 많아요. TV가 있는 게 보거나 안 보거나 어쨌든 선택권도 있고요.
다크템플러
18/03/20 15: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확실히 우리삶에서 집의 TV는 그냥 당연한 배경같은 느낌이에요 흐흐 그 점에 대한 걸 깊이 고민해봐야겠네요
Silent-Movement
18/03/20 15:02
수정 아이콘
전 거실에서 큰 티비로 거의 유튜브나 트위치만 보거든요
이거 은근히 꿀입니당~
요새 스마트TV 앱도 괜찮은 거 같아요
모바일이나 피씨로 보는 거보다 좋아요..!
다크템플러
18/03/20 15:04
수정 아이콘
허긴 TV로 꼭 TV프로만 보라는 법은 없죠 크크 감사합니다.
18/03/20 15:03
수정 아이콘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어린이집 하원 후 종일 붙어서 놀아줄 자신이 있다면 상관없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잠시라도 짬을 내서 청소나 식사준비, 설겆이 정도는 하고 싶으시다면 아이 때문에라도 필요하실꺼에요.
아이들 전용 방송 (뽀로로 등)은 내용도 나쁘지 않고, TV와 연결해서 틀어주는 교육용 상품도 많아요.
저도 TV 전혀 안봅니다. 20대 중반부터 그랬어요. 현재 TV는 거의 아이들 차지에요.
하루종일이야 틀어주면 안되지만, 잠시라도 혼자 놀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어요. 그렇다고 폰이나 패드를 주는건 더 나쁘다고 하더군요.
점차 책에 익숙해져서 TV를 제한해도 될 나이가 될때까지는 있는게 나으실겁니다.
다크템플러
18/03/20 15:05
수정 아이콘
육아 단계에선 TV가 진짜 편한 물건이긴 하네요. 허긴 저만해도도 어릴때 비디오. 만화를 주구장창 보고자란 세대니..
저글링아빠
18/03/20 15:07
수정 아이콘
프로젝터를 두실 거면 대형 티비가 있는게 가정에서는 훨씬 편하고요.
티비는 없다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사셔도 됩니다. 제가 그랬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베네딕도
18/03/20 15:09
수정 아이콘
본인 성향에 따라 다른 것 아닐지요
저는 티비는 있는데 컴은 없어요
인터넷은 거의 아이패드로 하고
게임은 플스
유튜브 트위치는 티비로 보니까
컴이 필요가 없다는
18/03/20 15:11
수정 아이콘
요즘 티비는 아프리카 트위치 유튜브도 무진장 편한 인터페이스로 다됩니다..!
무가당
18/03/20 15:19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큰 모니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티비는 거의 커다란 모니터 역할이죠. 저는 거실에 50인치 티비에 크롬캐스트로 휴대폰을 연결해서 푹이나 올레티비 모바일을 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답답한 스맛폰 화면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좋죠. 부모님도 옛날처럼 실시간 방송을 보시는 것 보다는 대부분 올레티비의 VOD를 보세요. 완전히 모니터죠.
18/03/20 15:21
수정 아이콘
이제 결혼 5년차고 아직 애는 없습니다.
티비는 거실에 없고 안방에 42인치로 하나 있는데 사실
보는 시간은 하루에 많아봤자 2시간도 안 되는 거 같습니다. 하루 종일 1분도 안 볼 때도 있구요.
하지만 둘 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더 큰 티비를 사려는 건 함정이군요..크크

아무튼 지금 티비가 없다고 하더라도 크게 불편함은 없을 거 같습니다.

근데 집에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한 번씩 오면 거실에 티비 없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불편해 하시긴 하더라구요..크크
18/03/20 15:21
수정 아이콘
저희집 티비 없는지 30년 다 되어갑니다
거실에는 쭉 없었고
안방에 작은거 있었는데 그거 없앤지도 10년 다 되었네요

푹 정도 결제해놓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가족들 실시간티비 가끔 보는편입니다
도토루
18/03/20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니터를 어느정도 크기로 사용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콘솔 게임을 한다던지 아니면 불금 or 주말에 소파에 와이프와 누워 티비를 보면서 하루를 이야기 한다던지
혹은 큰 화면으로 영화 같은것을 본다던지 이런 경우에 TV는 꽤 유용합니다.
(작은 모니터나 폰으로 영화보고 게임하고 하는 것 싫어하기도 합니다.)

전 ps4가 있기도 하고 컴퓨터에서 DLNA로 TV에서 영상 같은거 보니도 해서 TV는 무조건 거거익선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위에 언급드린 내용이 본인의 삶에 크게 와 닿지 않으면 구입하실 필요 없죠.

그외 외부 손님을 고려한다면 오디오 시스템 잘 갖춰서 음악만 틀어놔도 분위기 나쁘지 않습니다.
강호금
18/03/20 15:25
수정 아이콘
없어도 될꺼 같습니다. 억지로 용도를 찾아서 쓰실 필요는 없겠죠.
셧업말포이
18/03/20 15:33
수정 아이콘
티비라기보다는 큰 모니터죠.
간바레
18/03/20 15:48
수정 아이콘
애기 생기고 tv 없애버렸습니다

책읽기 잠자기 딱지치기 다트던지기 등등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18/03/20 15:56
수정 아이콘
티비없이 세달 살다가 65인치로 들여놓았는데요. 요즘은 티비에 주로 트위치 켜놓고 넷플릭스 보거나 영화 보는데 좋아요. 티비 없을땐 컴퓨터로 봤는데 큰 화면으로 쇼파에 앉아서 보니까 더 편하네요.
달달한고양이
18/03/20 16:01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티비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선명한 화질과 큰 화면 때문에...=_= 컴퓨터 연결해서 티비로 보거나 게임 연결해서 같이 하거나 하네요. 그러다보니 뭔가 비싼 모니터 같은 느낌적인 느낌...프로젝터는 자주 틀게 되진 않더군요.
정공법
18/03/20 16:2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스마트티비라 말씀하신다 티비로 볼수있죠
독한혀들의전쟁
18/03/20 16:31
수정 아이콘
벽걸이 티비 사면 이사할 때마다 빡치긴 합니다. 비용 넘나 드는것
웨인루구니
18/03/20 19:10
수정 아이콘
와이프 의견에 따르세요.
18/03/20 19:34
수정 아이콘
본인보단 손님이 놀러오면 편히 기대서 앉아있을곳이 없지요
쩌글링
18/03/20 21:43
수정 아이콘
쭉 TV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절제가 안되는 저 자신을 알기에 자신만의 공간이 생긴이래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지금까지도 TV 안 두고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TV 없이 꾸민 멋진 거실의 예가 널리고 널렸지만, 사실 그렇게 힘 줄 것도 없이 책장으로 채워도 그닥 휑하게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육아 문제도 급할땐 패드나 컴퓨터로 뽀로로느님을 영접할 수 있으니 불편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 모두 집안일에 있어서 손이 빠른편이 아니라 집에 들어가면 둘다 자기 전까지 집안일 하느라 바쁩니다. 만약 TV가 있었으면, 한 사람은 일하고 한 사람은 TV 앞에 죽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아 곤란할 것 같네요.
다만 큰 단점은 집에 친하지 않은 손님 (이를테면 시아버지 혹은 장인 어른)이 찾아오셨을 경우 멍하니 소파에 앉아 배가 미어지도록 과일을 먹는 것 말고는 어색함을 달랠 길이 없어진다는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18/03/21 07:01
수정 아이콘
기혼이고, 아이 두명인데 tv없이 삽니다
부모님이나 손님 방문시에도 서로 이야기하느라 더 좋은거 같고, 그닥 불편함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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