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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9 13:29
우리나라 대처는 저도 잘 모르겠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싶으시면 영화 '빅 쇼트'를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8/03/19 14:15
서브프라임 사태를 잘 넘긴 건 MB 정부의 역할이 없다고야 말할수는 없겠지만
제 관점에서는 시기적으로 그 당시의 중국이 세계적 불경기와는 별개로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나간시기였고 지리적 경제적으로 수혜를 받아서 떡고물을 잘 받아먹은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 중국 교역량이나 수출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에다 중국의 호황이 겹친거죠. 뭐 받아먹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18/03/19 14:58
2008년 세계금융위기는 특정지역이나 일부 나라가 아닌 세계급의 위기였기 때문에 한나라에서만 극복하기는 힘들었습니다.
10년전이다 보니 가물가물한데 기억나는 것만 말씀드리면 통화정책과 중소기업대출 정책이였던것 같습니다. 1. 통화 정책 세계 주요국들의 공조로 거의 동시에 금리를 대폭 낮추고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펼쳤습니다. 미국, 일본, 영국은 거의 제로 금리로 갔고, 우리나라와 중국(중국은 가물 가물하네요)도 금리를 2%대로 조정하였고 재정적자를 감안하고 미친듯이 돈 풀었습니다. 전세계가 유동성을 풀지 않으면 경제가 죽는다는 위기감 속에 하나된 경제정책을 보였습니다. 2. 중소기업대출 정책 경제 위기가 오면서 각 기업들은 수출과 수입 모두가 줄기 시작했습니다. 난리도 아니였죠. 대기업들은 그나마 버틸만 한데 중소기업들은 금방 위기가 찾아옵니다. 기업대출연체율이 늘어나면서 파산, 부도, 키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2009년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대출은 무조건 연장할 것을 은행에 지시하고 신용보증기금에서 기업대출보증 확대를 합니다. 이게 제가 기억하는 당시 주요 정책입니다.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조금은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 대처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정책을 잘했다 못했다 평가 할만큼 제 안목을 키워고 싶은데 잘 안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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