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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22:50
제가 딱 그런 경우였습니다
20살때는 체력이 되서 통학을 했지만 군대갔다오고 나서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시간아깝고 활용하고 그런것 보다 몸이 통학을 버티는지가 중요하지 싶습니다.
18/02/13 22:57
기숙사는 1학기동안 조식,석식 포함해서 165입니다. 타학교에 비해 비싼편이에요.
자취는 보통 500/35정도가 시세구요. 근데 자취는 하고싶긴한데 보통 1년계약이다보니 방학기간에 거의 5달치 비용이 낭비되는거라 일단은 논외로 두고있습니다.
18/02/13 23:07
일단은 이번주동안 시험삼아 학교 왕복해서 다녀보시면 알것 같습니다. 특히 과제도 있고 수업 빡세게 들고 그러면 통학은 더 헬이에요. 하하
18/02/13 22:55
20대 초에 그렇게 했었는데 매일 그렇게 하는게 굉장히 힘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윗윗분 말씀대로 본인이 버틸 수 있는가가 젤 중요할 것 같네요.
18/02/13 22:57
주 1~3일이면 통학하고 그 이상이면 학교 근처로 옮깁니다.
기숙사가 아무리 비싸 봐야 자취보다는 나을 것이고 학점이나 자격증 외에도 학교에서 쌓는 추억은 값어치가 상당합니다. 저라면 학교 근처로 가겠습니다.
18/02/13 22:57
제가 지금 그렇게 출퇴근하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다닐만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마세요.
저는 보증금이 없어서 보증금 모을 때까지만 버티는 거고, 가능하다면 역시 설령 놀더라도 출퇴근시간이든, 통학시간이든 짧은 게 좋은 거 같아요.
18/02/13 22:59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않으시다면. 사색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사람에 따라 누군가에겐 하루에서 제일 소중한 시간이 될 수도 있는. 나쁘지 않은 경험 이라 생각합니다.
18/02/13 23:04
저랑 거의 똑같은 케이스 이신데, 저도 통학에 편도 약 1시간 반 걸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숙사에 살 수 있으면 무조건 기숙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 반대하고 지원해 주실 여력이 안되어서 졸업할 때까지 통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안들어가게 됩니다. 늦게까지 놀면 막차시간이 애매해서 안 들어가거나, 다음날 1교시면 아침에 도저히 나오기가 힘들어서 학교 동아리방이나 친구들 자취방에서 정말 많이 잤습니다 집에서 도움 받을 수 밖에 없는 대학생 사정상 부모님께서 많이 반대하시고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기숙사에서 생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8/02/13 23:07
앉아서 가는 거라면 폰으로 나무위키를 보든, e북을 보든, 드라마,예능,다큐를 보든 의외로 나쁘지 않아요.
근데 서서 간다거나 환승이 끼면 체력소모만 됩니다. 제가 1시간 3~40분 거리를 3번황승하고 주로 서서 가는 식으로 통학하다 보니 삶이 망가지더라구요. 지금 기숙사 살고 조만간 자취 시작합니다. 참고로 성적 오르고 대인관계가 좋아졌습니다...
18/02/13 23:10
큰 길 뚫리기 전까지는 늘 그 시간에 막혀서 등교 때만 버스 40분 걸리는데 당시에는 좀 미칠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도로 넓히니 30분 이내로 줄었지만요.
다만 저는 그때 MP3는커녕 CD 플레이어, 심지어 카세트 플레이어라든가 이런 게 없었고(당연히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없었고) 책을 당시에는 안 좋아해서 너무 지루하게 보냈는데... 그 시간을 유의미하게 쓰실 수 있다면 추천은 하지 않지만 해보시는 것도 말리고 싶지는 않네요. 그리고 만약 등하교 하시다가 기숙사든 자취든 구할 수 있으시다면 상황에 따라 바꿔보세요. 이 생활을 유의미하게 보내고 참을 수 있다면 계속 유지하시고 좀 다녀보니 안 되겠다 싶으시면 자리 마련하시고.
18/02/13 23:11
3년간 했었습니다. 학교 친구들과도 놀기도 잘 놀았구요. 아침엔 지하철에서 자고 밤에는 소설책(판타지무협) 읽으면서 다녔었네요. 근데 자취 시작하고 더 잘 놀았습니다 크크
근데 공부를 하시고자하면 자취가 나을겁니다. 저도 공부하겠다고 자취시작한거라... 자취를 해야 놀면서도 공부할 시간이 생깁니다.
18/02/13 23:13
시간은 금입니다.
저 3시간을 차라리 노는데 라도 쓰는게 이득입니다. 하루에 하든 뭐라도 할수 있는 시간이죠 20대는 다신 오지 않아요 쉬기만 해도 체력적으로 이득이고요 1학기 160만원 결코 비싼게 아니에요 나중에 갚는다고 지원해달라고 하세요 통학하느라 쓸데없이 버리는시간에 비하면 좋은투자입니다. 20대에는 뭘 하든 시간이 짧아요 쉬기만 해도 이득이에요 놀아도 이득입니다.
18/02/13 23:22
통학시간이 아까운 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할 일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제가 그정도 걸렸는데 학점 평균 2.44 > 4.22 만들고 서버 두번째로 데스윙 하드 잡았습니다.
하루 세시간 반이 적은 시간이 아니니 잘 활용할 자신이 있으시면 부모님께 요청을 하시던지, 장학금 || 알바라도 하셔서 기숙사비를 벌어보심은 어떨까요.
18/02/13 23:25
평소에 3시간 정도 앉아서 모바일게임을 한다거나 넷플릭스,유튜브,트위치 같은걸 본다거나 sns를 좀 많이 한다거나... 라면 이동시간을 이용해서 퉁치는 기회일수있는데... 일부러 그 시간을 아깝게하지 않기 위해서 게임을 한다거나 안보던걸 보기시작한다거나 하면 비추입니다.
18/02/13 23:29
음, 기숙사 생활은 길게 해보지 않았지만 통학대비 버려지는 시간이....
1. 각종 집안일을 온전히 제가 다 해야 합니다. 밥 빨래 설거지 청소 등등.. 왕복 네시간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앉아서 오가는 왕복 네시간과 달리 유의미하게 쓸래야 쓸 수 없는 시간입니다. 2. 500/35 외에 혼자 살게 되면 식비가 적게 들지 않는 편입니다. 3. 저야 학업에 별로 뜻을 두지 않아 상관은 없었습니다만 학교 근처 자취하면 놀러오는/자러오는 친구들이 정말 많습니다ㅠ 솔직히 전 공부 별로 안했기 때문에 지금 선택하라도놀기 좋은 자취하고 싶지만 바꿔 말하면 맘잡고 집중하시기엔 오히려 자취가 더 안좋은 선택이실수도 있습니다. 비용/시간 외적으로요.. 의견 참고만 해주세요 크크
18/02/14 01:07
대학교를 1학기는 재수강을 해서 총 9학기 다녔는데 8학기를2시간씩 통학했습니다. 딱 1학기를 친구 2명이랑 자취를 했는데, 솔직히 통학하는 3-4시간 여유 생기는거 게임하고 술 마시고 노는데에 다 썼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통학할 때 지하철에서도 사람도 많고 피곤하고 그래서 딱히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지는 못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 되시는게 아니라면 기숙사나 자취를 추천합니다.
18/02/14 01:50
그렇게 통학하면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거꾸로 매달아놔도 공부할 친구들이라서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작은 고시원이라도 하나 얻어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18/02/14 01:55
정확히 똑같은 상황에서 2년 버티고 결국 자취했는데 지금까지도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솔직히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된 건 아니었....
18/02/14 05:37
시간표 잘 짜서 주3파 할 수 있으면 통학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출퇴근도 아니고 통학이면 러시아워 피해서 다닐 수 있으니 힘들 건 없더라고요. 반대로 학교 4년 통학하면서 힘들다는 생각 해본적없는데 직장 편도 1시간 반 거리 3개월 다니고나선 바로 이사했습니다.
18/02/14 08:13
평소에 통학하고 불가피한 사정(시험, 과제 등)이 생기면 얹혀서 주에 하루이틀 잘만한 친구집을 찾으세요. 먹을 거 좀 사주고요. 제가 자취할 때도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즐겁고 좋았습니다. 물론 두명 이상이 함께 사는 집이면 그 방에서 사는 사람 전부와 친한 게 아무래도 편합니다.
18/02/14 08:41
20대의 시간은 최저시급 두세배보다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렵지 않다면 굳이 지금 돈을 비교하며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18/02/14 08:57
이동하는 동안 앉아서 갈 수 있는 상황이면 통학하는편이 더 좋다고 봅니다.
통학 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자취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인 청소, 빨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비교하면 그렇게 많이 차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숙사는 1인 실이 아닌 이상 다른 사람과 생활 패턴이 다름에서 나오는 스트레스가 생기면 골치 아플 수도 있습니다.
18/02/14 09:55
통학도 하고 자취도 해봤는데
확실히 통학하면 집중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몸이 피곤해서.. 만약 통학으로 인해 학교 생활에 집중하기 쉽지 않으면 자취 추천드립니다. 통학하셔도 학점 잘 나오고 몸도 괜찮으면 통학 하셔도 되고 이도저도 아니게 학점도 안나오고 몸도 나빠지고 그러면 자취 추천 드림..
18/02/14 09:58
비슷한 시간거리를 통학해 봤습니다.
왕복 네시간... 1학년때 한학기 해보고 못할짓이구나 해서 바로 자취 고고했습니다. 지하철 타면서 영어단어라도 외우고 그러면 될것같죠? 안되요 흐흐흐흐
18/02/14 10:19
제가 집에서 강의실까지 1시간 40분 통학했어요.
왕복 3시간 반정도였는데 그냥 버리는 시간이 되더군요. 거기에 피곤함은 덤이구요. 할 수 있으면 학교 가까이에서 지내는게 이득이에요.
18/02/14 11:16
당연히 시간확보면에서 기숙사든 자취든 낫죠
다만, 부모님이 여유되시면 지원받는거고, 부담스러워하시면 본인이 알바하든 통학하든 해야죠 부모님 지원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18/02/14 14:05
당연히 이동거리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1. 자취한다고 통학하는데 드는 시간을 생각만큼 공부하는데 쓰지 않는다. 2. 대부분의 사람은 자취하면 꽤나 망가진다 (...) 3. 부모님 경제적 여건 및 본인 성향 : +@ 의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식비. 이 3가지는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결정하세요.
18/02/14 15:30
부산-경주 통학 했습니다.
시간표 주2일이나 주3일로 압축했고요. 편도 집 현관에서 학교까지 2시간인데 할만했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아까워도 집밥 + 헬스장으로 하는 건강관리를 무시할 수가 없어요. 기숙사비만 나가는 게 아니라 생활비까지 같이 나가는 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18/02/14 17:20
대학다닐때 두시간거리 통학하다가 질려서 자취했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차이는 꽤 났습니다만 무조건 자취나 기숙 추천합니다. 자취하면서 시간적으로 절약된 시간으로 공부도 하고 동기들이랑 새벽까지 놀기도하고 막차 걱정 안해도되고 저는 몇배는 좋았습니다. 특히 저 같은경우에는 아침에 잘 못일어나는 편이라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1교시때 통학하려면 정말 지옥이죠.. 술먹고 집에올때도 마찬가지고요.
18/02/14 20:27
저도 1시간 30-50분 거리 다녔었는데, 통학도 해보고, 자취도 해보고, 기숙사도 해봤습니다.
통학은 멀미가 있어서 도착한 후 강의는 거의 머리아픈상태서 보고, 집오면 머리아파서 공부 안하게됨(지하철은 그나마 괜찮겠네요 멀미가 없으니 ㅠ) 기숙사, 자취는 게을러지기는 한데 확실히 편함, 근데 돈이 쭉쭉나가는걸 확실히 느낌 이정도네요. 근데, 돈이 너무 드는 게 제일 커서 군대다녀오고는 통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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