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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01:02
전성기 이제동이 현재 개념을 탑재한다 -> 아프리카 유일신 등극
전성기 이제동이 현재개념을 모른채 온다 -> 시간 좀 걸려서 유일신 등극
18/01/23 01:05
스타는 눈으로 보는 것만 할 줄 아는 공방양민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테저전 전략은 5배럭/111인데 5배럭은 저그가 뮤링 컨트롤을 테란 바이오닉 컨트롤보다 잘해주고 후반에 저글링 디파일러를 벌쳐보다 빠르게 돌려주는 게 핵심인데 이거는 곧 APM 싸움이고 APM 싸움에서 09~11 이제동이 질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111을 09~11 이제동이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추측컨대 이거는 몇 대 맞아봐야 답을 찾아낼 거 같습니다.
18/01/23 01:15
절대 못이겨요 크크. 개념이 그당시하고 너무 발전됐어요.
개인적으로 전프로BJ들 중위권 이하로는 확실히 현역에 비해 실력 떨어진게 느껴지는데 최상위는 잘하면 더 잘하지 절대 뒤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진짜 이영호는 대단한것 같네요. 아프리카도 갓이 오기전 온후로 나뉠정도니까요. 갓이 온후로는 확실히 스타판은 엄청 발전했다봅니다.
18/01/23 01:23
지금 이제동선수의 문제는 피지컬도 문제지만 현역 당시에 있던 자기만의 개념이 안먹힌다고 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거기에 고착화되서 쉽지 않을꺼에요. 물론 그당시 이제동선수의 연습량이라면 언젠가 극복할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몇달간은 죽도록 얻어맞을꺼라는거에는 확신합니다.
18/01/23 08:08
(수정됨)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이제동피지컬이 신인줄아네요
이제동의 당시 뮤짤이 강력했던이유는 테란들의 뮤탈막는 최적화가 없었기때문입니다. (터렛공사타이밍 자워최적화,배럭최적화) 이제동이 현역인 시절에도 뮤짤막기 최적화가 자리잡는 10시즌이후로 이제동의 하락세가 시작되죠 지금 발전된 아프리카 스타판 개념이 피지컬로만 씹어먹을수준은 절대아닙니다. 스타가 피지컬로하는것도아니고 과거에 피지컬좋은 S급선수들은 지금도 전혀 부족함없는데 지금의 최적화개념으로 피지컬조차 더 깔끔해졌다고보면됩니다. 아니 단순하게 10이영호보다 17이영호가 몇배는강한데 10이영호한테도 뚜드려맞은 이제동이 신이될수있을리가...
18/01/23 08:28
최적화나 빌드가 과거보다 훨씬 발전해서
10 이영호나 10 이제동이 개념 없이 막 시작하면 두드려맞긴 할텐데 조금만 적응하면 반대로 씹어먹겠죠 과거에 비해서 피지컬 차이가 너무 납니다. 개인화면 봐도 그렇구요.
18/01/23 09:07
이제동 전 선수나 이영호 전 선수나 선수 때에 비해 집중력이나, 연습량이나 손 차이가 크죠. 스커지 하나 허투로 쓰는 일이 없었는데...
엄청 예전처럼 개념 차이가 심한 것도 아닌지라, 전성기라면 무난히 좋은 승률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쌍 전성기에서 막바지 쯤의 최상위권 선수들은 지금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들보다 하나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증명할 길이 없으니 생각은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요.
18/01/23 10:07
이건사실 비교하는거 자체가 그당시 프로게이머들에게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은 데뷔후 은퇴까지도 저그역대 최고인 선수입니다. 개념이 몇번을 바뀌고 발전하는 동안에도 최고였던 선수가 지금 이영호 김성현이랑 하는데 질수가 있나요? 개념이 발전한거지 절대적인 실력이 발전할순 없습니다. 지금 이영호 김성현이 잘하는건 막말로 왕년에 스타좀했던 아저씨들 사이에서 잘하는거지 09년도 프로게이머들 그러니까 하루종일 스타만 하고 스타가 직업인 사람들 사이에서 잘하는게 아니예요. 지금 스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야 상대적으로 피지컬도 뛰어나보이고 잘해보이는거지 그당시로 비교해서 잘할수가 있나요? 그당시 프로게이머들이 장난처럼 게임한것도 아니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하루에도 수많은 게임을 소화하고 랭킹전 돌리며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날고긴다 하는선수들도 나이가 먹어가며 피지컬이 떨어지고 실력이 퇴보합니다 당연하게도. 이영호 지금 나이가 27살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상대적으로 젊고 열심히 하니까 압도적인 실력인거예요. 09이제동이 간다고 생각하지말고 반대로 지금 이영호가 그당시로 간다고 생각해보면 지금 이영호만큼의 연습량과 피지컬로 그당시 09 이영호 이제동을 이길것같나요? 개념이 발전했으니 초반엔 좀 이기겠지만 당연히 따라잡히고 한참벌어집니다. 그당시 프로게이머들은 스타가 직업이고 지금 이영호김성현은 방송이 직업이죠. 마인드 자체가 달라요. 09 이제동이면 하루에 몇십게임씩 스타만 했던사람들중에서도 최고정점에 있는 프로게이머였죠. 개념이야 이제동 그당시 연습량이면 따라잡히는거 시간문제고 결국 피지컬과 절대실력으로 압살하겠죠. 이제동이 최근에 자기가 우승했던 영상보면서 이런얘기했었죠. 저당시 나는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그누구보다 게임을 열심히 했고 많이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수있다고. 그정도로 독기있고 승부욕 있고 열심히 했고 가장 잘했던 프로게이머 이제동이었죠. 마친가지로 지금 이영호가 그당시 이영호보다 훨씬못합니다. 나이와 연습량에서 넘사벽이고 개념만 앞서는데 개념은 따라잡힐테니까요. 지금 이영호 27살인데 그 당시처럼 열심히한다고 해도 최고되긴 어렵죠. 스타1 역사상 당대 최고였던 게이머 나이가27살이었던적이 없는걸로 기억하니까요. 피지컬과 실력은 나이와 떼놓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프로게이머들의 전성기는 다 어렸던 나이고 은퇴도 빠르죠. 그당시 이제동 개인화면보면 이정도까지 할수있구나 생각듭니다. 화면전환속도와 헛손질도 하나도 없고 피지컬 지금이랑은 상대도 안되죠. 저테전 뮤탈 움직임이 팔할을 먹고갈텐데 안쏘는 모습도 전혀없구요.
18/01/23 12:04
공감합니다. 실제로 만 24세 이후에는 절대 그 이전의 신경 리스폰스를 유지할 수 없다는 연구도 이미 나온 바 있죠.
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094215 1) 만 24세를 기점으로 리스폰스는 하락한다. 이것 자체는 지식적/경험적 요소의 향상으로 개선이 불가능하다. 24세와 39세는 스2 브론즈의 15분 경기 기준으로 30초 가량의 리스폰스 차이가 난다. 2) 이것은 반드시 티어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게임기량의 구성요소가 리스폰스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지식적/경험적 요소는 리스폰스 자체를 향상시키진 못하지만 핫키 같은 인터페이스의 효율적인 사용이나 전략의 단순화를 통해 피지컬 하락을 커버할 수 있다. 3) 리스폰스가 하락하더라도 그 아랫 티어보다는 높다. 한 번 마스터면 50이 되고 60이 되어도 마스터. 즉 프로 레벨에서 리스폰스 하락해봐야 아마추어보다는 훨씬 높다.
18/01/23 12:16
뭐 시리즈가 바뀌어도 비교적 커맨드는 한정적인 범위 내에서 바뀌니까 커버가 용이할 테고... 신규 유저 유입량의 제약도 있으니까요.
18/01/23 12:33
분석과 예측이죠. 그리고 격겜이 스타만큼 15분 20분씩 쉬지 않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와중에 반응속도까지 빠른 종목이 아니죠 짧은 한판한판에 집중력을 쏟아붓는 장르니.. 저정도 차이가 나지 않을겁니다.
막말로 스타도 15분 게임 다 합쳐야 30초 차이가 나는건데 철권같은 게임을 한경기 다 합쳐도 1초나 차이날까요
18/01/23 13:10
한달간 완전히 후드려 맞을겁니다. 그리고 한달뒤 완전히 후드려 팹니다. 저때 당시 개념으론 이제동 3명이 게임해도 지금 이영호 못이깁니다.
20/09/17 02:37
2년 지난 글이지만 예전이랑 지금이랑 개념차이 그렇게 많이 차이 안납니다. 좀더 째고 덜 째고 차이인데 그게 게임을 가를 정도로 차이는 아니라서 중반 지나가면 넘사벽 피지컬에 어차피 다 갉아 먹히다가 지고 말겁니다.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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