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1/21 19:10:02
Name 카별
Subject [질문] 대학원에 가지 말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진로 문제로 고민하다 글을 남깁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소속인 20대중반 군필 남학생입니다.

이번 학기에 졸업 논문 작성 & 대학원 생활 체험을 위해 실험실 인턴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실험실 인턴은 엄청 재미있지도 않았으나, 그렇다고 도저히 못할만큼 재미없지도 않았습니다.

이번에 교수님께서 논문 요약 발표를 하라는 과제를 주셔서 꽤 긴 분량의 한글 논문, 영어 논문을 둘다 읽고 있는데 몹시 버벅거리고 힘들고 재미가 없습니다.(현재 진행 중)

그러다가 대학원은 연구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오타쿠만 가야 하며, 그런 오타쿠들조차 후회한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났습니다.

또 연구/공부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도 게임도 멀리하고 연구/공부에 집중한다는 글도 본 기억이 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지가 않고, 대학 생활 내내 좋아했던 것은 역사책 읽기 & 제자백가 등 동양 고전 읽기였습니다.

지금도 논문을 읽다가 잠시 짬을 내어 이 글을 읽고 있는데, 가방속에는 한비자가 들어있습니다.

어찌저찌 대학원에 가서 박사를 딴다고 가정을 해 보았습니다.

(저희 과는 제가 알기로 석사만 해서는 갈 곳이 없고, 박사까지 해야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박사 인력이 부족해서(1년에 국내에서 50~60명의 지질학 박사가 필요하나 20~30명의  지질학 박사만 배출 중) 박사만 따면 취업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질학 관련 기업은 매우 적기 때문에 사실상 산업체에 들어가기는 힘들고, 대학이나 연구소에 자리를 얻어야 하는데 그 대학과 연구소가 SKY 빼고는 다 지방에 있더군요.

제일 가깝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극지연구소가 인천에 있고요.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 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SKY 교수가 되는 것은 몹시 힘든 일이니 대학원에 진학하면 서울살이는 포기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그 일자리도 정규직보다는 계약직/비정규직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쓰고보니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학사 취업을 준비해야 할까요?

졸업까지는 대략 1년이 남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3점대 초반 학점 / 상경계 복전 / 한국사 1급 / 동아리 O 정도입니다.

피지알러 여러분의 귀한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덧)의대 / 약대 / 주식 전업 / 코인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제가 생물/화학을 싫어해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이스데이
18/01/21 19:12
수정 아이콘
하이브레인<- 여기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8/01/21 19: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1/21 19:19
수정 아이콘
깨알 주식 코인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8/01/21 19:23
수정 아이콘
동기중에 지환시 출신이 있는데, 취업하기 참 애매하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8/01/21 19:51
수정 아이콘
지환시면 토목아니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8/01/21 19:54
수정 아이콘
지환시랑 지구환경과학부랑 다른거였군요....
18/01/21 19:24
수정 아이콘
고학력 비정규직의 두려움도 있고 지금 하시는 학문에 대한 열정도 오타쿠수준이 아니시라면..

그냥 학사상태에서 대기업 취직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하고 싶던 일은 아니시겠지만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그정도 학벌이면 서울에서 취업할 수 있죠.
알카드
18/01/21 19:27
수정 아이콘
프로페셔널 펌 준비도 추천드려봅니다. 컨설팅 펌 같은 곳이요. 연봉도 엄청 세고 도움 얻을만한 곳도 많으실 거에요. 그냥 대기업가시기에는 아마 아쉬울 겁니다.
Supervenience
18/01/21 19:29
수정 아이콘
논문 보면서 재미를 느껴본 적이 없다면 가지 않는 게 더 나은 길 같습니다.
목표는63kg
18/01/21 19:33
수정 아이콘
지질학 전공에 서울 원하면 정유회사 본사에 지질전공으로 취업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은데 이건 본인이 제일 잘 아실테고
제가 보기에는 전공 버리고 다른길으로 돌아서야할듯?
18/01/21 1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도 과외하기 쉽나요?
저때는 보통 이런걸로 고민있는애들은 과외나 하면서 졸업 늦추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천천히 고민했던것 같은데요...
요즘은 과외보단 인강이 대세라고 하긴 하던데.

아니면 동양고전이 정말 좋은거면 그쪽으로 대학원 가시는 방법도 있긴 하겠죠.
자기 학부전공과 다른 쪽으로 대학원 진학하는 애들 꽤 많았던 기억이 있기...는 한데 인문대쪽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또는 애매할땐 고시죠.

근데 요즘은 고시 붙거나 서울에 있는 회사 취직하거나 그랬을때도
어차피 서울에 남는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라...
그냥 서울 포기하시는게 선택의 폭이 확 넓어지지 않나 싶어요.

아무튼 어떤 결론이든간에
애매한 마음으로 대학원 가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가끔 보면 사회생활 몇년 하다가 다시 대학원 오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구요. 미련 못버리고.
근데 그런다고 뭐 인생이 지장생기고 그런건 아니니까
대학원 꼭가야겠다 이런거 아니면 일단 제껴놔도 문제 없을겁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18/01/21 2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을 드리거나 충고는 못하겠고, 참고 자료를 드리면, 제가 봤을 때 대학원 가는 이유는,

1. 공부 더 해보고 싶어서-> 이 경우는 최소한의 흥미는 있어야 됩니다......논문 보는 건 재미 없더라도, 최소한 이 분야에 관한 아이디어라도 막 떠오른다거나, 전공관련 새로운 사실을 알면 기분이 좋고, 관련된 사실을 더 알고 싶다거나...
2. 사회진출 유예->돈이 사실 엄청 중요한 거지만, 돈 버는 것에 대한 시급성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경우, 인생 전반을 되돌아보는 계기 등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1번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시간을 최소 5, 6년 날린다는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3. 스펙업용->말씀하신 것처럼, 학사학위로 취직이 어려운 경우 취직파워를 버프하기위해 사용하나, 이 역시 1번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시간 5, 6년 날린다 생각하셔야 됩니다.
4. 교수 등 진로 전환용->뭐 이건 좀 다른이야기 이니...암튼 여기도 1번에 해당되지 않으면, 교수타이틀 & 테뉴어 손에 넣으면서 연구는 손에서 놓고, 거들먹거리기위해 사는 데, 지 인생을 다 날린다는 걸 지만 모릅니다. 물론 살기는 편하겠죠.

근데 전공에 흥미가 많이 없으신 것 같은데......차라리 집이 [꽤] 여유있고 인문학 쪽에서 [빡세게] 공부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그 쪽을 알아보시는 것도...
제일 현실적인 안은 대학원 가서 3번 길을 택해서 지방 연구소를 가시는 건데, 사회가 워낙에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그 길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틀린 정보도 많을테니, 그냥 참고로만 하시길...

추가==============
인문, 예능 쪽 감수성이 뛰어나시면 대학원 빡셀수도...공대는 확실히 좀 공돌이 느낌이라 주변에 공감하는 사람 찾기 힘든데 자대는 모르겠......
아 그리고 정보 얻으실 데야 여기저기 있겠지만, 일단 교수님이 괜찮으신지, 연구실 생활은 어떤지도 확실히 보셔야되고, 어느 정도 자리잡힌 교수님 중에는 실험실은 잘 돌아가는 데, 교수님이 연구 봐 주시거나 하는 건 없는 경우도 매우 많기 때문에 그 부분도 고려하셔야 됩니다......근데 디테일한 부분은 실제 그 연구실 소속되어서 최소한 박사 1, 2년차 까지는 되어봐야 알 수도 있는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또......
공대는 학사취업하면 치여서 다시 학위따러 오는 분들도 계심...학사취업 후의 일이 자기하고 맞을지도 생각해 보세요... 취업해보고 생각하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18/01/21 20:09
수정 아이콘
대학원은 자기 적성에 맞지 않으면 가지 않는게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공대는 자기 연구 혹은 공부와는 별개로 과제도 같이 해야 할텐데, 연구 자체에도 흥미를 못느끼는 상태에서 과제가 잘 될리가 없으니까요.
더욱이 본인 전공 자체보다 다른 곳에 흥미를 가지고 계신거 같은데, 대학원보다는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히로미
18/01/21 20:15
수정 아이콘
제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1. 회사 등에 비해 당장 눈에 보여지는 보상이 적다.
2. 실험, 공부 등 갈아넣는 시간이 너무 많은데, 그다지 흥미를 못느껴서 이걸 몇 년간 '참고' 견뎌야 한다.
3. 동기, 선후배들 중에 별 생각 없이 남들 따라 대학원 진학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보였다.
이 세 가지 생각을 가지고 군입대, 취업을 결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번 이유는 제가 저의 가정 환경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생각한 것도 있고, 장학금 등 여러가지 대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2, 3번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지금 결정에 후회 안해요. 주변 사람들도 다 잘한 결정이라고 말해주고.
뭐 이런저런 말이 덕지덕지 붙었지만 저는 대학원 과정을 흥미가 없이 못 참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제가 지환부 전공은 아니라 취업 등 선택에 쉽게 말씀은 못드리겠고, 소거법으로 생각해 주세요.
18/01/21 20:21
수정 아이콘
현직 대학원생인데, 저는 문사철이라 직접적이고 디테일한 도움되는 말씀은 못 드릴 것 같습니다.
저는 진짜 친한 후배들이 대학원 고민하면 절대 오지 말라고 합니다. 허허...
18/01/21 20:47
수정 아이콘
S대시고 20대 중반이시면 학문에 취미가 아예 없지 않다는 전제하엔 로스쿨도전이 더 낫지 않으실지...
18/01/21 21:11
수정 아이콘
쌓아놓은 스펙이 좋으시니 뭘 하시더라도 기본은 하시겠지요. 주변의 경험을 보면 (이공계열입니다.)

1. 대학원 가서 연구에 적성이 너무 안맞어 휴학-자퇴- 후 연구와는 거리가 먼 업종으로 감
2. 연구에 특출나게 재능이 있지 않으나 버티고 버터셔 학위 취득 (시간이 해결) - 이경우는 포닥을 하지 않고 취업을 선택
3. 연구가 재미있고 열정도 많고 실적(논문 편수)도 좋음- 교수의 적극적인 푸쉬로 미국으로 포닥
4. 학사 졸업 - 취업 후 박사 스펙을 쌓기 위해 대학원 진학 - 포닥후 국책연구원 혹은 교수로 진출.

이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군필이고 나이는 어리시니 연구에 흥미가 없으시다면 국책연구원의 연구지원 행정쪽으로 지원하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서울에는 KIST같은 좋은 연구원이 있지요. 한번 알아보세요.
달달한고양이
18/01/21 2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공마다 다르고 (더 중요하게는) 어떤 지도교수님 밑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학원 가서 박사학위 딴다는 게 적당히 하다보면 저절로 되는 만만한 일이 아니고 서울대 박사 학위 딴다고 해도 어찌보면 그 시점은 취업을 위한 또다른 시작이라서...공부에 큰 열정이 없으시면 대학원 말고 다른 진로 알아보시는 게 인생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은 스펙쌓기용의 학위 정도로 생각하시고 인풋 아웃풋 따져서 선택을 잘 하시길...
김승남
18/01/21 21:41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해당 분야 연구에 흥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알기가 어렵습니다. 적어도 2년 정도는 지나봐야(즉 석사논문 정도는 써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연구실 인턴을하며 경험한 것은 연구가 무엇인지에 대해 1프로 정도의 맛배기도 안될겁니다. 그러니 그 경험만으로 판단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다른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서쪽으로가자
18/01/21 22:13
수정 아이콘
- 논문 공부 쉽지 않습니다. 근데 쓰는건 훨씬 어려워요 ㅠ_ㅠ
- 박사과정은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언급하셨듯이 인풋/아웃풋 비율이 꽤 안 좋습니다. 그 과정을 마친후에도 좋을 확률이 그다지 높진 않습니다 (응?)
- 박사 후 취업이 아닌 연구/학계쪽을 생각한다면, 연구를 좋아(?)한다면 아무래도 좋긴합니다. 꼭 그럴필요는 없지만, 위에 인풋/아웃풋이 안 좋음에도 하는 이유에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으로 약간 상쇄시킬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꼭 필수는 아니에요. 내가 할 줄 아는게 이거 밖에 없으니...라고 계속할수도!
- 윗분 말씀처럼, 학사 연구참여 정도로 판단하기 쉽진 않죠. 근데... 몇 년해도 판단하기 쉽지 않고, 박사 몇 년차 되어서 '이 길이 내 길이 아닌데...' 싶어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투자한 시간 때문에 선뜻 그만두기도 어렵죠. 주변의 시선 등등등도 있고.
- 대학원을 외국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순수 연구쪽으로는 이쪽이 좀 더 추천할 만한데.... 그렇다고 위에 적은 몇가지 단점이 상쇄되는건 별로 없습니다!
- 서울라이프는... 상황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 연구/학계 쪽으로 생각하시면 아마 확률이 많이 떨어질거에요 (취업이라고 높아질지는 모르겠네요).
18/01/21 22:32
수정 아이콘
전공에 흥미가 없다면 대학원 진학 비추합니다.
18/01/21 23:46
수정 아이콘
교수하고 싶으면 박사과정이나 최소 포스닥은 미국에서 하셔야될텐데

그럴돈이 있냐 없냐에 따라 갈리겠네요 이문제는
18/01/22 08:39
수정 아이콘
돈내고 박사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고, 포닥은 연봉이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학부 취업 후 돈을 모으는 것과 비교할 때 기회비용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결혼이 급한 것이 아니라면 멀리서 봤을 때 어마어마한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박사 월급으로 저축하는 사람들도 꽤 있긴 해요.
18/01/22 10:23
수정 아이콘
돈내고 박사하는 경우가 드물더라도 지역에 따라 살인적인 생활비를 내야될지도 모르는게 미국인데요.
그게 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니라면 제가 말씀드린 "그럴 돈이 있냐없냐"의 범주에서 이미 벗어난 사람일껍니다.
18/01/22 10:30
수정 아이콘
보통 물가, 생활비에 맞춰서 최저월급이 나와요. 제가 있던 곳은 물가가 저렴한 곳이라 2000불 이하로 주는 랩들도 많았는데, 생활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어요. 보스턴 같이 비싼 동네는 제가 있던 곳보다 보통 1.5배 정도는 주더라구요. 애초에 학교에서 물가를 감안해서 임금을 책정하기에 저축가능액은 얘기해보면 대충 다들 비슷비슷한 수준입니다. 이공계는 인건비를 주지 않으면서 박사를 애초에 선발하지 않습니다. 간혹 도중에 피치못할 사건이 생겨서 임금을 지불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건 극단적인 케이스라...
18/01/22 10: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시골 촌동네라도 한달에 2000불 이하로 생활이 되려나요. 그리고 보스턴에서 2000*1.5 해서 3천불준다고 감안하더라도 월 3천불로 보스턴에서 절대 못지내죠, 렌트비에 자동차 + 유지비 + 보험비 기타등등 게다가 한국에 있으면 굳이 발생하지 않아도 될 부대비용까지. 그리고 그거 세금 떼고 받는거잖아요?
18/01/22 10:58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생활하던 때가 좀 지나서 지금은 아마 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그 정도로 생활 가능해요. 대신에 저금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 안되죠. 저 포함해서 주변 한국사람들 다 무리없이 생활했고,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들도 별 무리없이 생활했어요. 월 3천으로 보스턴에서 절대 못 지낸다고 단언하시기엔... 제가 아는 사람들은 다 그정도로 생활했어요. 혼자서 투베드에 세끼 전부 레스토랑가서 먹을 것 아니면, 충분히 가능하고 남아요.
18/01/22 11:40
수정 아이콘
월 천이면 투베드는 커녕 원베드도 얻기 힘들겠네요.

월 3천에서 세금떼이면 월 2천불 초-중반대일텐데 넉넉하다고요?
대충 조사해보니 저희동네가 Cost of living 기준으로 보스턴보다 한 4%정도 싼 지역인데, 저희동네서 스튜디오는 기본 천불이 넘고요 + 유틸리티, 차가 없더라도 메트로 값만해도 장난아닙니다.

네 뭐 티비도 안보고 레스토랑 전혀 안가고 사회생활, 여가생활 전혀안하고, 쇼핑조차도 안하고 차도 없으며 절대 아플일도 없고 그러면 충분하겠네요. 주변 얘기 나와서 그러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월 2천중반으로 살으라그러면 아무도 안산다고 그럴겁니다. 아녀 솔직히 못살죠. 남는게 문제가 아니고 승려 생활하고도 -걱정해야될 판인데요. 아무리 싱글이여도요. 그리고 정착자금까지 고려하면 무조건 마이너스 나올텐데요.
18/01/22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급여는 통장에 찍히는 돈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세금, 학교 시설 이용료, 의료보험 등등을 제한 금액입니다. 제가 있을 당시에 1800 정도 찍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제가 있던 당시에 보통 원 베드 사는 사람들이 900~1000 (유틸 제외) 지불하고 살았습니다. 물론, 시내는 훨씬 비싸죠. 박사과정생들은 차로 10~20분 정도 거리에 보통 살았습니다.

3. 보스턴 친구 얘기 들어보면 3000 조금 안 되게 찍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수년 전 기준이니 지금은 확실히 모르겠네요.

4. 금액은 예전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확실한 건, 학교에서 생활비, 물가 등을 고려해 임금을 책정한다는 것입니다. 자꾸 지엽적인 금액을 가지고 반론을 하시는데, 급여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서 지급하는 것이라 절대로 생활고에 시달릴 정도로 인건비를 책정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 돈이 없으면 학교에서 애초에 학생수를 조정하거나, 아예 선발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아는 박사과정생만 수십명은 되는데, 단 한 명도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월급이 적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중국이나 인도에서 오는 학생들은 철저하게 아껴서 저축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5. "티비도 안보고 레스토랑 전혀 안가고 사회생활, 여가생활 전혀안하고, 쇼핑조차도 안하고 차도 없으며"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치를 할 여유는 안 되어도, 식당가서 밥 사먹고 계절마다 옷 사입고 차 끌고 다니고 하는 정도는 누구나 다 했습니다.

6. 포닥은 전혀 별개의 과정입니다. 교수와 금액을 계약하는, 계약직 연구원이므로 학교마다, 연구실마다 연봉이 천차만별입니다. 학교별로 급여가 거의 비슷한 박사과정생들과는 다르게, 이쪽은 뭐라고 묶어서 말하기가 힘드네요. 다만, 급여가 박사과정생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먼 외국까지 연구하러 올 사람들은 많지 않겠죠.

7. '무조건', '확실하게' 등의 표현으로 단언을 하시기 전에, 실제 경험자가 이야기를 할 때는 dsdsd님 본인보다 세부사정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해 보시는 것이 이성적이지 않을까요?
사치를 하고, 큰 저금을 할 돈은 아니더라도,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체 누가 얼마나 외국으로 오겠습니까.
또한, 포닥 언급을 하시면서 '그럴 돈' 이야기를 하시는 건 dsdsd님이 미국 이공계 연구자 생활에 아시는 바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문과쪽 대학원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니까 착각하실 수도 있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이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유학길을 애초에 옵션에 넣어버리지 않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의견을 개시하기 전에는, 본인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 겸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8/01/22 1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제가 박사과정을 한건 아니니 모르죠
http://www.wendychao.com/science/stipends/2009-10.html
http://www.phdstipends.com/results
공신력 있는 기관은 아니지만 대충 말도안되는 수치는 걸르더라도 지역 무관하게 30k 정도 되네요.

세전 30k로 무자본으로 팔로알토 같은데서 생활이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본 자료는 09-10 기준인데 그 기준으로 쳐도 세전 기준 30k로 팔로알토에서 살려면 진짜 그지 깽꺵이 처럼 살아야되는데요. 그리고 지역에따라 다르다고 해서 돈을 훨씬 더주는 것도 아니네요.

그리고 남의 나라 오는데 무일푼으로 올 수있나요? NIH 같은데서 포스닥 하시는분들도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돈들 몇푼이라도 들고 오십니다. 안그러면 그 비싼 NIH 주변에서 생활이 안되니까요. 제가 알기론 NIH는 꽤 돈을 잘주는 곳으로 알고있는데도 말이죠.

그럴돈이라는건 그런맥락에서 나오는겁니다. 미국에서 살기위한 최소한의 자금이요. 무슨 로스쿨 가는것처럼 1-2억씩 준비하라는게 아닙니다. 제가 대체 언제 그런 뉘앙스로 얘기했죠?

뭐 절대라는 말을 써서 속상하신것 같은데 님말대로 2천불로도 생활할수도 있고, 그게 괜찮을수도, 돈을 남길수도 있겠죠. 불가능은 없잖아요? 지역마다 다를테고요.

<애초에 문과쪽 대학원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니까 착각하실 수도 있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이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유학길을 애초에 옵션에 넣어버리지 않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의견을 개시하기 전에는, 본인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 겸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문과쪽 얘기는 한적도없을뿐더러 남의 유학길을 막은적도 없는데 괜히 과대해석해서 쉐도우복싱하지 말아주시죠. 님이 그냥 <그럴돈>에 흥분하셔서 겸손타령까지 하게되신거니까요. 언제 제 <그럴돈>에 대해 얼마인지 제대로 물어보기나 하셨는지요?

님이 님의 경험이나 주변사람들에 의해 판단하듯, 저도 미국에서 살고 있고 동네 사람들 보고 얘기하는겁니다. 애초에 생활비 얘기하는데 이공계 박사과정 경험이 필요한게 아니죠. 그냥 얼마 벌고 그걸로 어느 정도 생활이 되냐를 얘기하는건데요.

참 생활비 얘기하는데 겸손까지 해야되다니 참으로 당황스럽네요. 네 뭐 앞으로는 사람들이랑 생활비 얘기할때 항상 겸손하며 얘기하도록할게요 ^^
18/01/22 1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dsdsd 님// 본인이 스스로 박사과정을 해보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대체 왜 박사과정 급여수준, 생활비 수준에 대해 정확히 안다고 주장하시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제가 아는 박사과정생들만 50명은 넘는데, 자꾸 황당한 주장을 하시니 반박을 한 거예요.
자꾸 30k에 집착하시는데, 팔로알토 같은 곳은 당연히 훨씬 더 줄겁니다. 제가 4. 에 말씀드렸듯이, 애초에 인건비를 학교에서 현지 물가 감안해서 책정을 하는 거라구요. 대체 동어반복을 몇 번을 하게 되는 지 모르겠네요. 지역마다 생활비, 물가 기준이 다르니까 학교도 급여를 제각기 그 수준에 맞추어 책정합니다. ( 똑같은 표현을 매 댓글마다 달게 되네요. ) 본인이 미국 모든 도시에서 살아본 것은 아니잖아요?
무일푼이 어느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 저희 학교 사람들 대부분이 큰 돈 없이 (초기 두세달 렌트비 +생활비 정도) 가지고 왔고,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미국 유학 많이 가는 학교에서, 그 중에서도 박사 진학률이 꽤 높은 과를 나왔으니 제 주변 케이스가 극단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체 왜 본인이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을 상상으로 우기시는 지 모르겠네요. 그냥 간단히 고해커스 같은 곳에 방문하셔서 잠깐 글만 읽어봐도 생활수준은 간단히 알 수 있는 건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모르는 부분은 함부러 의견 개진을 안하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런 이상한 댓글로 남의 인생 앞길 막는 걸 본 게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흥분은 제가 아니라 그쪽이 하신 것 같네요. 저는 잘못된 정보만 바로잡고 싶을 뿐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제가 위에 작성한 항목에 전부 나와있으니, 불필요한 동어반복은 그만하고 윗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18/01/23 0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네 바로 그거에요. 님이 성토하셨네요 준비자금이 필요하다고요.
님이 말씀하신 두어달 렌트비+유틸리티+생활비에 비행기값에 기타 등등 이사비용정도 추가하면 한 기백에서 1천정도 사이겠네요. 뭐 그게 누군가에게는 적은 돈일수도, 많은 돈일수도 있죠. 아까도 분명히 말했지만, 님이 대체 독심술사도 아니고 <그런돈>에 대해서 님 멋대로 평가하고 그러세요.

마지막으로 제발 부탁인데요 종로에서 뺨맞은거 저한테 화풀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제가 무슨 돈없으면 박사과정 못한다고 말한적도없을 뿐더러, 제가 설사 그런 의도로 댓글 남겼더라도 갈사람은 다 갑니다. 상식적으로 인터넷에서 댓글하나읽고 박사과정을 품은 젊은이가 꿈을 접을까요? 크크 정말 이상한분이시네요. 님이 뭐라쓰더라도 댓글안남길테니 전 그만 대화하렵니다 수고하세요. 그리고 님은 자꾸 자승자박하시는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님도 미국전역에 모든 박사과정에 대한 이해도, 자료, 그리고 본인이 박사라는 인증 이 셋중 그 어떤것도 제시한적 없으면서 함부러 말씀하시면 안되는거 아닐련지 ^_^ 뭐 그럼 저도 오늘부로 공학박사하겠습니다 그러니 태클걸지마세요 하하

https://ee.stanford.edu/admissions/phd/financial-assistance
https://gfs.stanford.edu/salary17/salary_tables.pdf
스탠퍼드 Ph.D EE 학생들이 받는 Stipend 계산표고요, 뭐 그 지역은 물론이고 미국전역에서 거의 원탑 전공이니 볼것도 없죠?
제일 높은 가격기준으로 (3 quarter 50% + summer 90% 최대치 기준, 9760*3 + 17506 = 46786. 캘리텍스때면 36,780 불남네요. 뭐 최대치로 받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은 안들지만 뭐 그렇다고 치죠

https://gradadmissions.stanford.edu/admitted-students/financing-graduate-study/estimated-expense-budget
뇌피셜 말고 스탠포드에서 직접 매긴 CoA입니다
어이구야 대략 4만불가까이 나오네요?
뭐 책값은 빼준다고 치고, Cardinal Care 50%니까 $4000불 빼준다고 쳐도 36000불이네요. 예, 뭐 충분합니다 그정도면 그쵸? 여유자금없이 그냥 맨땅에 와도 돈이 남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
18/01/22 10:59
수정 아이콘
제가 있던 곳은 시골 촌동네까지는 아니고, 꽤 큰 도시 중 하나였어요. 보통 렌트로 맥시멈 1000불 정도 쓰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스타본지7년
18/01/22 02:51
수정 아이콘
서울대는 아니고 중경외시 문사철 대학원생입니다. 전 후배들 보고 단언합니다. 와서 굶어 디지고 싶지 않으면 오지 마. 저도 지금 휴학 고민중입니다.
18/01/22 0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공에 큰 흥미가 없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로스쿨 추천하고 싶습니다. 변호사 망했다 망했다 해도, 아직까지는 굉장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봅니다. 갈수록 입시가 어려워지는 추세이니 일년이라도 늦기전에 알아보심이 어떠신지요.
18/01/22 14:1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냥 스누라이프에서 물어보시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진짜 경험 하나도 안해본 사람들, 인터넷에서 줏어듣고 아는 척 하는거 조심하셔야 돼요.
BibGourmand
18/01/23 06:47
수정 아이콘
과는 다릅니다만(저는 생물 / 모교 학+석박통합) 모교 후배님을 뵈니 반갑습니다. 생물을 싫어하신다니 생물 Ph.D.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크크.
순수하게 돈으로만 보면, 박사를 받는다는 건 거의 무조건 손해입니다. 머신러닝->실리콘밸리 / 반도체 / 수리통계->퀀트 같은 예외는 있지만, 지질학 쪽이라면 아마 이익 나는 투자는 못될겁니다. 나중에 기업을 가면 물론 과장급 대우+박사수당 같은 걸 받을 수는 있겠지만, 석사 포함하면 6년 이상 최저생활비 수준으로 살아야 한다는 걸 생각해 볼 때, 생애소득으로는 적자입니다. 외국 가서 stipend 받더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못 먹고 살지는 않습니다만, 딱 먹고만 삽니다.

그렇다면 장점은 뭐냐. 덕업일치입니다. 진짜로 잘나가는 분들 보면 나이가 많든 적든 순수한 호기심이 저런거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면 코인 할 시간도 없겠지만, 코인으로 떼돈 벌면 귀찮게 연구비 프로포절 쓸 시간에 그 돈으로 연구실 굴린다는 소리 하실 분들 많을겁니다. 잘 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못 이기고,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 못 이긴다는 말이 딱 맞는 분들이지요.
따지고 보면 저는 그 급까지는 못 되는듯 싶습니다만, 좋아하는 사람에는 들지 않나 싶습니다. 비싸서 내 돈 내고 못 할 취미인데 남의 돈으로 실험하면서 돈도 받으니, 중간중간 재미없을 때는 많아도 괜찮은 직업이라고 보는 거지요. 돈은 영 못 벌지만요.

전공은 살리고 싶지만 학사로는 전공 살린 취업이 불가능하다거나 (ex 바이오), 군대는 죽어도 못가겠다는 경우(전문연)나, 한국 뜨고 싶은 경우에 외국에서 학위하고 눌러앉는 식으로 쓸 수 있는 카드기도 합니다만, 글쓴분 상황하고는 관계가 없어 보이네요. 기억하셔야 할 것이, 학위를 하면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것도 맞지만, 동시에 기존에 있던 문이 닫히기도 한다는 겁니다. 취업의 깊이가 깊어질지는 몰라도 폭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걸 꼭 해야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큰 돈 안 되는 전공 박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국 돈 잘 버는 직업 택해서 그 돈으로 취미활동 하거나, 돈 좀 포기하는 대신 취미활동같은 직업 갖는 것의 선택인데, 후자가 재미있지 않다면 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18/01/23 21:10
수정 아이콘
선배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해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8770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19851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7462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1803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1574
175533 [질문] 엑셀 질문입니다.. [4] 아스날1075 24/03/28 1075
175532 [질문] 요즘에 핸드폰 어떻게들 구매하시나요? [23] 유유할때유2403 24/03/28 2403
175531 [질문] 1인칭 3인칭 게임 멀미 차이 심한가요 [12] 2차대전의 서막1668 24/03/28 1668
175530 [질문] 페페로니 피자에서 잡내가 나요 [16] 어제본꿈3400 24/03/28 3400
175529 [질문] 대형마트에 식품코너, 메리트가 궁금합니다. [26] 푸끆이3132 24/03/27 3132
175528 [질문] 초1,2 아이들과 주말 여행 질문드립니다 이리세1463 24/03/27 1463
175527 [질문] 혹시 영어 공부로 스픽 어플 프리미엄 써보신분 있으신가요? [4] Bronx Bombers1587 24/03/27 1587
175526 [삭제예정] 엉덩이 주변에 종기가 났는데... [8] 삭제됨1937 24/03/27 1937
175525 [질문] 본체 견적 이륙 가능할까요? 2번째 [2] JOE862 24/03/27 862
175524 [질문] 컴퓨터 조립 추천 요청 [9] 어니닷1051 24/03/27 1051
175523 [질문] 아이패드 에어 6세대(?) 출시일이 대략 언제쯤일까요? [4] AquaMarine1056 24/03/27 1056
175522 [질문] 스펨메일 하나가 왔는데요 [8] nekorean1323 24/03/27 1323
175521 [질문] 가공식품에서의 닭고기 [5] backtoback910 24/03/27 910
175520 [질문] (젖툭튀가리는)티셔츠에 입을만한 속티쳐스 혹은 니플패치 추천부탁드립니다. [10] 라온하제1017 24/03/27 1017
175519 [질문] 아래 관련 질문 (차용증 vs 전자계약) [1] 하아아아암340 24/03/27 340
175518 [질문] 부모님에게 돈을 빌리는 문제 질문드립니다 [11] 굼시1722 24/03/27 1722
175517 [질문] 만화를 찾습니다. [6] 어제내린비1514 24/03/27 1514
175516 [질문]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상세조건 기입) [1] 망고치즈케이크922 24/03/27 9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