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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17:32
저번에 인터뷰 하지 않았나요, 본기억이 나네요, 예전처럼 열정이 없는 상태에서 손목은 아프고,
그 아픔을 이겨낼 열정이 생겨야 연습을 해서 끌어올리는데 잘 안생긴다네요,
18/01/21 17:47
방송시간과 게임하는 비중만 놓고보면 그들에비해 크게 적은것도 아닌데 폼이 올라오지않는건 분명, 시간 외에 무언가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근데 토스전은 거의 압살수준일텐데 .. 아닌가요?
18/01/21 18:48
압살까진 아니고...근데 사실 저프전은 TOP5 저그 매철폭홍곰 중에서는 못하는 사람이 없죠. 순위도 그때그때 컨디션 차이고 다들 비슷비슷..
18/01/21 19:04
아닙니다. 토스전도 김정우, 김민철, 임홍규, 조일장에 비비기엔 한수 아래입니다. 스폰빵 닷컴 보면 아시겠지만 송병구하고 아웅다웅 하는 상태에요.
18/01/21 19:15
아웅다웅은 아니죠. 그저께 4-3 나와서 그렇지 스폰빵 닷컴 누적 전적으로는 24-10입니다. 이건 21-10인 홍구보다 좋은 전적.
작년 4분기인 9월부터 따져봐도 저프전 ELO가 5위-2위-4위-2위-5위 이런 식인데 다른 선수들보다 한 수 아래라 할 정돈 아니죠. 김정우가 반 발짝 정도 앞서는 와중에 나머지 넷이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 해석. 굳이 꼴찌 뽑자면 홍규죠. 9월부터 보면 1위-5위-5위-5위-4위고 10월부터 보면 5-5-5-4라.
18/01/21 19:19
작년 기록이 뭐가 중요한지 싶구 아프리카 스타 애청하는 입장에서 지금 저그 원탑은 김민철 혹은 임홍규입니다. 김정우, 김민철, 임홍규 3파전에서 김정우가 이영호한테 걷잡을 수 없이 지기 시작하면서 밀려났구요. 조일장은 애초에 테란전 때문에 저 셋에 비빌 레벨이 안 되구요. 이제동은 잘 쳐줘봐야 조일장급입니다.
18/01/21 19:24
토스전 말하는 겁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5개월 전적'의 저프전 ELO가 저렇다고요.
'토스전도 김정우, 김민철, 임홍규, 조일장에 비비기엔 한수 아래입니다'라고 하셨는데 그게 틀린 주장이라는 겁니다. 최근 수 달 제껴두고 그냥 아예 오늘 시점 저프전 ELO로 봐도 김정우가 김민철보다 20점이 높고 홍구보단 70점이 높은데 20점 차이야 그때 그때 컨디션 차이라고 봐도 70점 차이는 클래스 차이에요. 반면 홍구와 이제동 차이는 고작 8점이고. 거기다 김정우는 이번 달만 1위 유지한 게 아니라 거의 매 달 저프전 레이팅 1위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스폰빵 닷컴 만들어지고 나서 저프전 ELO 1위를 김정우가 월말에 못 먹은 게 단 2번 뿐이고 그나마도 2위였죠. 그냥 김정우 빼고 나머지 넷은 토스전 고만고만하다고 보는 게 맞고 굳이 꼴찌 꼽으면 홍구가 맞아요.
18/01/21 19:35
그러니까요. 저는 작년 기록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현재 폼이 그런데요. 임홍규가 꼴찌라고 하시는것 보니 저하고는 평행선만 달릴것 같네요.
18/01/21 19:45
[현재 저프전 ELO]를 확인해보면 김정우가 1204점(소숫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 김민철이 1180점, 조일장이 1135점, 홍구가 1131점, 이제동이 1122점, 이영한이 1045점입니다. 이영한 이하로는 그 위와 격차가 크니까 빼면 매철곰홍폭 5인이 남죠. 급간 점수 격차를 보면 매철곰홍/폭이라고 해석하는 게 타당할까요 매철/곰홍폭이라고 해석하는 게 타당할까요. 세 살 배기가 봐도 후자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이 서열이 오래 고정된 수치도 아니고, 불과 3주 전인 12월 31일 시점의 기록을 보면 매폭철곰홍 순이고, 레이팅은 1215-1148-1139-1116-1105 순이에요. 즉 3주 전엔 매/폭철/곰홍 혹은 매/폭철곰홍 순. 근 한 달 추세를 배제하고 '지금 시점의 레이팅'만 놓고 보더라도 매철홍곰이 이제동보다 한 수 위라고 해석하기보다는 매철이 곰홍폭보다 한 수 위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게 '정확한 현재 폼'이죠. 지난달 추세까지 고려하면 그냥 매가 원탑이고 나머지 4인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고요.
18/01/21 17:56
다른종족은 잘 모르겠고 테란전 특히 이영호,김성현에게는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아주 최근엔 보질못했지만 제가볼때만해도 김정우도 이영호한테 불쌍할정도로 지기만 하더라구요. 극복은 했나 모르겠네요.
18/01/21 18:22
이제동 오래된 팬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테란이 사기인지는 논쟁이 있으나 이영호 김성현은 확실히 사기다 2) 선엔베 5배럭은 병력 움직임으로 레이트는 기계적 매크로로 111은 순간센스와 판단력으로 막는 것이 요즘의 메타인데 이제동은 못따라 오고있습니다 3) 사실 현역때도 이제동이 저그의 개념, 라바의 묘를 활용하는 운영이 좋다기 보다는 무지막지만 피지컬, 상대 저그보다 한박자 이상 빠른 허를 찌르는 링 뮤탈 히드라 움직임으로 당대의 저그 였으나.... 판단과 힘은 예전만 못하고 예전에는 이렇게 하면 뚫렸는데? 하는 타이밍에 꼬라박 이후 지지 하는 경기 내지는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기가 절대다수 입니다 4) 사실 이제동도 이제 이영호를 잡지 못한다는 걸 알겁니다....ㅜㅜ 11년이후에 이영호에게 도저히 잡을 수 없다는 자신감이 들지 않아 그 자존심 센 이제동이 결승에서 4드론을 했었는데요... 그로부터 7년이 흘렀고 이제동은 더 못해졌고... 이영호는 여전히 빌드 및 최적화 트렌드 세터고 아프리카 최고봉인데요...
18/01/21 18:41
B급은 오바...elo로 1위도 찍은 적 있죠.
http://스폰빵.com/bj/?order1=%EC%A0%84%EC%B2%B4&order2=elo&detail_td=winrate&month1=2017-10&month2=2017-10&race=%EC%A0%84%EC%B2%B4&map_id=%EC%A0%84%EC%B2%B4 http://www.ygosu.com/community/st/1125717/?searcht=s&search=elo%25201%25EC%259C%2584 12월/1월 폼 최악인 건 맞는데 복귀 이후로 평균 내 보면 조일장 정도 클래스는 유지 했다고 봐야. 저저전도 현재 원탑이 맞죠. 그리고 8-10판 정도 게임하면 눈이든 손목이든 HP 바닥 나서. 연습량 자체에 리미터가 걸려 있죠. 그거 감안하면 그냥저냥 적당히 하고 있는 셈..
18/01/21 18:47
손목도 안좋고 눈도 안좋고 동기부여도 안되는 상황이니까요. 눈은 몇게임만 하고나면 작게 띄워놓은 화면으로도 알수 있을정도로 붓더라구요.
https://pgr21.com/?b=26&n=102523 http://www.ygosu.com/community/?bid=st&idx=778008&frombest=Y
18/01/21 19:09
개인적으로 그냥 포텐 부족이라 생각합니다. 토스전은 어느 정도 감 잡는데 테란전만 못 끌어 올리는건 111이 아니더라도 테란 초중반 운영도 더 정교해졌고 레메는 거의 미친 수준이 되었는데 그에 걸맞는 수준을 못 따라가는데 연습량 탓하기엔 게임량이 적은것도 아닙니다. 조일장하고 비슷한 경우라 생각해요.
18/01/21 20:16
테저하고 저플은 평범한 맵이고 실력동급이면
시작하고 일꾼붙이면 6대4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영호 김성현은 실력조차 더 높이 있습니다. 노답이죠
18/01/21 22:39
본인이 스스로 동기 부여를 못 한다고 봐야죠.
서울대 입학생들도 고등학교 땐 전부 전교 순위권이었겠지만 졸업할 때 보면 다들 잘 나가는 건 아니잖아요. 이제동 같은 경우 지금 먹고 사는데 지장도 없고 몸도 안 좋은데 굳이 무리해서 예전처럼 게임하기 싫은거죠.
18/01/21 23:55
일단 스타1 전성기 때의 그 이제동이 아닙니다. 스타2 선수 시절도 한창 높은 곳까지 올라갔을 즈음에도 상대적으로 즐겜러에 가까웠고요. 스타2는 그런 상대적 즐겜러들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는 게임이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거고 스타1은 계속 칼을 갈아두고 그 칼을 쓰는 자신도 단련해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안 되는 거죠. 스타1 시절처럼 독기 어리게 연습해서 스타1에만 몰두하면 다시 잘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동 선수에게 그런 시절은 이제 너무 옛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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