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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15:53
최근 10년 범위에서는 '홍까오량 가족', '숨그네' 두 개 추천합니다. '홍까오량 가족'은 중국 국공내전 시점에 고량주를 빚으며 살아가던 일가의 이야기고, '숨그네'는 2차대전 당시 소련에 포로로 끌려간 루마니아 독일계 게이가 수용소 생활 하는 이야기에요.
18/01/21 16:10
몇 년 전에 메인으로 샀던 책에 딸려온 포켓북으로 카뮈의 이방인이란 책이 있었죠.
샀던 책은 제목조차 기억 안나는데 딸려온 이방인은 읽고 너무 재밌어서 여러 번 읽었고, 아직도 몇 년 동안 읽은 소설 중 베스트로 생각하네요.
18/01/21 21:00
최근에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요. the remains of the day랑 never let me go 읽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읽어본 노벨문학상 작가들 중에 가장 잘 읽히더라구요. 두 작품은 영화로도 나왔는데 영화도 좋습니다.
18/01/21 21:25
오오 제가 질문글 올리게 된 계기가 남아있는 나날들 앞부분을 읽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 작품도 안 어렵고(...) 재미나구나 읽어보자 싶어서 였는데! 영화로도 나와있군요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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