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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19:47
아뇨. 괜찮아요. 사람이란 게 다들 그렇죠. 자각하고 있으면 됩니다. 굳이 자신감이 있어야 하나요?
삶의 방식이 다들 다른 법인데 그에 다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의식적이나마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이라도 자신감 있어보이면 됩니다. 어차피 여기서 무슨 말을 듣던 간에 자기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라면 못 고칠 수도 있는 겁니다. 물론 고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그냥 그러려니 스스로를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18/01/20 19:54
자신감이 있으면 제가 타인한테 너무 의존하거나 흔들리지않을거같아서요... 그게 너무 부럽고 가지고 싶어서 있었음 하는데 스스로를 이해한다는게 얼핏 감이 오면서도 안오네요.
18/01/20 20:14
의존하면 또 어떻고 흔들리면 또 어떻습니까. 자신감 가지면 좋죠. 당연히. 근데 그냥 못가지면 나 자신한테 욕도 하고 자책도 해보고 그래도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원래 내가 이랬지 하고 그러려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차피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한다고 본인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혹여 받아들인다고 해도 딱히 변하는 게 없다고 느껴지면 공염불이죠. 사실 물리쟁이님 같은 생각 가지고 계신 분들 수천 수만명 있을거고 생각만 하고 딱히 조언을 구한다거나 고치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혹은 고치고 싶지만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나서 못고치는 경우도 있을거고요. 근데 그런다고 나 자신이 나 자신이 아닌 건 아니잖아요.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스스로 자각하고 있다는 점과 그리고 자각하고 있는 상태서 별 것 아닌 계기로도 바뀔 수도 있는 법입니다. 안 바뀌면 뭐 안 바뀔 수도 있죠. 근데 그게 뭐 잘못된 것처럼 여기고 있으니 더 힘들죠. 조금만 내려놓으세요.
18/01/21 04:08
상담을 상당히 자주 올리시는데요. 아마도 지금처럼 계시면 앞으로도 자주 올릴겁니다.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마세요. 상담이나 진로 도움같은쪽 찾아가시고 남의 힘으로 사세요. 본인힘으로 모든걸 해결 할 수 있는분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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