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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7 15:17
성격과 공간감각에 따라 다릅니다. 저도 운전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도, 가끔 주차장 기둥에 긁습니다;;;
물론, 다른 차가 있을 경우에는 극도로 조심하거나 최대한 거리를 떼기 때문에 긁지는 않습니다만...
18/01/17 15:18
차폭이 신체의 한 부분처럼 느껴질 때쯤..? 전 한 2-3년 타고 나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 7년째 운전하고 있지만 강남 골목길 돌아다니다 맞은편에 외제차 만나면 손바닥에 땀부터 나는 건 비밀입니다..
18/01/17 15:19
저는 첫 차가 아버지가 타시던 중고 소나타였고, 중고라서 후방카메라 없이 했는데 첫 2개월 동안 주차하다 제 차 1번, 남의 차 1번 긁고 나니 어느정도 적응되더라구요.
사람마다 케바케인데 자기 차 6개월 정도 타면 어느정도 감 오는 듯 싶습니다. 전 처음에 감 안올 땐 주차든 골목길이든 내려서 거리 직접 눈으로 보고 다시 타서 운전하고 그랬네요.
18/01/17 15:19
보통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내가 보는 한쪽만 극단적으로 붙이고 반대쪽은 신경안쓰고 가죠. 운전석은 왼쪽이니 보통 왼쪽으로 타이트하게 붙이고 오른쪽은 조수석에 사람 있을때만 확인하는 식으로..
문제는 그렇게 했을때 반대쪽을 박는 경우인데, 이건 애초에 들어가면 안 되는거니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셔야..
18/01/17 15:25
기간은 모르겠구요, 얼마나 많이 타느냐가 중요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운전하면서 가장 실력는 타이밍이 한번 기억이 확실히 나는데, 장거리 운전. 거의 하루종일 운전했으니까 한 16시간 운전했었던걸로 이거하는데, 이거 한번뛰고 나니까 자신감이 팍 생기더군요. 물론 그래도 도시에서 운전은 아직도 긴장하고 합니다. 주차도 그렇구요
18/01/17 15:32
차를 자꾸 번갈아모셔서 그래요
첫 면허딴지 20년 됐는데, 렌트카하면 있던 감 다 사라집니다. 물론 초보보다 빨리 적응하긴 하지만 흐흐
18/01/17 15:36
저는 처음 한두달 몰고 다닐 때에 공간감각(눈대중)과 실제 공간이 잘 맞아떨어져서 좁은 골목에서도 깻잎차이로 잘 비켜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오던 승용차랑 사이드미러가 슬쩍 부딪쳤죠. 기스난 것도 없어서 서로 그냥 괜찮습니다하고 지나갔습니만, 그때부터 몇 달 간 제 공간감각에 불신이 생겼습니다. 좁은 길만 가면 전전긍긍하게 되고 왕복1차선 도로에서 갓길주차된 차가 있으면 반대편 차선에서 차만 달려와도 어찌나 좁아보이는지 속도를 팍 줄였어요. 그 두 차 사이로 지나가려면 몸이 쪼이는 느낌까지 덜덜. 뭐 별 수 없었어요. 몇 달 간 그렇게 다시 타니까 그런 불안이 좀 사라졌네요. 시간이 약입니다. 사고 없이 안전운전만 계속 하시면 시간이 경험을 확신으로 바꿔줍니다.
18/01/17 15:52
차가 자꾸 바뀌어서 그런거 같네요. 저는 골목길 매일 지나가서 이제 거의 좁은길 긴장도 안되고 슥슥 지나다니는데
다른 차 타면 그냥 큰길도 무서워서 잘 못 다녀요....
18/01/17 16:10
전 시내나 고속도로 주행보다, 골목길 운전이나 주차 같은 게 더 어렵다고 봐서 흠집도 안 나게 운전하려면 어려운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운전석과 먼 쪽의 여유공간은 가늠하기 어려우니, 창문 내리고 운전석과 가까운 쪽의 여유공간 기준으로 붙일 수 있는만큼 붙이면 좁아 보이는 곳도 거진 다 지나가지더군요.
18/01/17 16:15
운전 10년도 넘었고 그 흔한 남차 긁기조차 안해봤지만, 제가 잘한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남들은 부웅~~~ 해서 스무드하게 주차하고 하는데, 저는 낑낑 하면서 주차할때마다 자괴감이 몰려옵니다 ㅠㅠㅠㅠㅠ 아마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점이 무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8/01/17 16:15
번갈아 운전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차 사기 전 10년 동안 가족들 차, 렌터카, 회사 트럭 같은 걸 몰다 보니 운전 자체에 집중하게 되고 어떤 차를 몰아도 자신감을 잃지 않게 되더라고요. 내차에 대한 감은 주말에만 타서 그런지 한 2년 정도 지나니까 잡히지만 어느 차를 몰건 어느 길을 가건 두려워 하지 않는 게 과거 오랫동안 남의 차를 다양허게 몰아 봐서인 것 같아요.
18/01/17 17:07
전 2년 넘게 했지만 무서워요.
골목, 고속도로, 저녁고속터미널 등 눈 밭만 빼면 어디서든 할 수 있고, 한번도 긁어먹은 적도 없지만 공포심은 늘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잘 한다 하면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감을 가지기 때문에 늘 운전의 두려움을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18/01/17 20:47
값은 좀 되지만 어라운드뷰 다시는 걸 추천해요.
저도 완전초보라 남편이 타던 차 운전하고 있는데... 제가 진짜 전진밖에 못하니까 주차나 잘하라고 휴일날 하나 달아가지고 오더라구요. 근데 주차뿐만 아니라 완전히 신세계입니다. 골목길이 완전히 달라 보여요.
18/01/18 00:07
운전 배우는건 순서가 있어도
운전하다 저세상 가는건 순서가 없다 배웠습니다. 안까불고 조심만하고 피해 안끼치면 잘하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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