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1/16 22:18:54
Name 카별
Subject [질문] 여자친구가 손을 못 잡게 하는데 왜 그런걸까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연애한지 50일이 약간 넘은 26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하고 손을 잡은게 1번뿐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가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손!'해서 손잡은 게 전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손잡는 사이가 되겠지해서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조짐이 보이지 않아 저번 데이트 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노력해볼게' 하더니, 그날도 그냥 혼자 팔짱끼고 걸어가더라고요.

얘가 나하고 헤어질려고 그러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번 데이트 끝나고 성당에서 같이 미사를 봤는데,

신부님께 제가 하는 성당 주일학교 교사를 같이 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썸탈 때부터 손을 잡고 다니는데, 저는 왜 아직도 손도 못잡는지 괴롭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팔짱을 끼거나 핸드백을 양손으로 잡고 걸어다녀 손잡기가 원천봉쇄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18/01/16 22:2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만이 알겠죠 크크크
제 생각은 여자친구분이 완벽한?완전한? 남자친구로 아직은! 인식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18/01/16 22:23
수정 아이콘
다한증에 한 표 겁니다.
신공표
18/01/16 22:23
수정 아이콘
50일쯤 사귀었으면 분위기보고, 손 잡는 거 정도야 그냥 덥석 잡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가슴이나 키스 같은 거도 아니고, 손 잡는 거 정도 가지고 뿌리치거나 정색 하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종교적 신념이랑 관련이 있는 거 아닐까요. 안타깝지만, 험난한 길이 예상 되네요.
18/01/16 22:23
수정 아이콘
다한증 그자체
18/01/16 22:24
수정 아이콘
다한증이나, 아니면 뭐 손에 흉터가 있는 게 아닐까요.
근데 먼저 잡자고 한 번 요청하셨다니,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예전에 여자친구가 속옷 차림 보이는 걸 많이 창피해하더라고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고, 1년 반 넘게 교제했는데 헤어질 때까지 제 손으로 여자 친구 속옷 벗긴 적도 없고, 여자 친구 속옷 차림 모습 본 적도 없었네요.
18/01/16 22:34
수정 아이콘
저도 알몸은 봤는데, 속옷은 단 한번도....
도토루
18/01/16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다한증에 한표!
야옹다람쥐
18/01/16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다한증이어서 여자 손 잘 안 잡습니다
김첼시
18/01/16 22:27
수정 아이콘
포옹이나 다른 스킨쉽은 거부가 없다면 손쪽에 다한증이라던지 뭔가 꺼려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고 다른 스킨쉽조차 하나도 없는 상태라면
그냥 단순히 종교적이나 개인적 신념이 그런쪽으로는 굉장히 보수적이신분일수도...
임아란
18/01/16 22:28
수정 아이콘
손 잡는 것에 관련해서 트라우마나 아니면 다른 일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노력해보자'란 말을 꺼냈음에도 섣불리 하지 못하는 건 막상 행동을 하려고 해도 몸이 브레이크를 거는 거겠죠.

아직 50일밖에 안 되셨다고 하니 조금 여유롭게 기다려주세요. 남자친구잖아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1/16 22:52
수정 아이콘
손에 땀이 많거나 손이 안이쁘거나 그런거겠죠.
비둘기야 먹쟈
18/01/16 22:55
수정 아이콘
뽀뽀, 섹스는 하는데 손을 안잡는건가요 아니면 손을 포함한 모든 터치가 금지된 건가요? 후자면 그게 사귀는 사이라고 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흠흠슴슴
18/01/16 23:20
수정 아이콘
여기가 제일 중요하네요
Pyorodoba
18/01/16 22:59
수정 아이콘
혹시...성당 다니셔서 그런건 아닐까요?
18/01/16 23:26
수정 아이콘
추워서 아닐까요 저도 겨울엔 여자친구 손 잘 안잡았었는데
18/01/16 23:34
수정 아이콘
팔짱은 혼자 끼는 건가요? 남자분의 팔짱을 끼는 건가요??
18/01/16 23:36
수정 아이콘
혼자 낍니다
정유미
18/01/16 23:50
수정 아이콘
사귀는 게 맞는 거죠? 썸 타는 관계가 아니라.. 이해가 안 되네요.
응인생터졌어
18/01/16 23:53
수정 아이콘
손만 안 잡는다 : 잘 이야기해서 나는 다 이해할수있다고 하고잡는다
손 이후로 스킨쉽이 없다 : 그런 스킨쉽없이 계속 만날수있다면 만나고 그렇지 않다면 빠르게 헤어진다
냐옹이
18/01/16 23:55
수정 아이콘
사귀는 게 맞는 거죠? (2)
동방불패
18/01/17 00:00
수정 아이콘
둘만 있는 공간에서도 못잡나요?
그건 아니고 길거리나 다른 사람들 있는 곳에서는 못잡나요?
후자라면.. 만나지 마세요;
cluefake
18/01/17 00:05
수정 아이콘
손만 안잡는 거라면야, 뭐 이해할 수 있는데
손만 안잡는 게 아니고 그냥 스킨십x면..음..잘 모르겠네요.
스킨십에 거부감이 있는건가 그건?
18/01/17 00:43
수정 아이콘
사귀는 게 맞는 거죠? (3)
18/01/17 09:48
수정 아이콘
사귀는거 맞아요? 사귄지 50일이면 가장 서로 좋을텐데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나세요

저라면 바로 손절각입니다 ..
엄격근엄진지
18/01/17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귀는 사이가 맞다면 다한증 말고는 모르겠네요.
팔짱을 글쓴이님한테 낀다는 줄 알았는데 혼자 끼는거였어요?
이건 좀 심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글쓴이님이 오히려 여자분한테 팔짱을 끼려고 하시든가 아니면 반대편 어깨를 감싸는 식으로 안고 가보시든가 해보세요.

그리고 아는 사람들이 있는 만한 곳 말고 아예 동떨어진 곳으로 나들이 한번 가보세요.
만년실버
18/01/17 10:13
수정 아이콘
일단 손 말고 다른곳에 스킨쉽을 시도해보셔서 손만 거부하는거면 괜찮은거고, 다른부분도 거부하면 헤어지세요. 지금이 어느시댄데..굳이 이런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만날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캐모마일
18/01/17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글 읽으면서 다한증 아닐까 했는데
왜 손을 못 잡게 하냐라고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다한증 때문이라면, 불만을 제기했을 때 얘기를 했을 것 같은데
여자분이 다한증 때문이라고는 말씀 안하셨나봐요?
아니면 가능성은 낮지만, 다한증이라는 것을 밝히기 싫을수도...
18/01/17 11:25
수정 아이콘
딱히 다한증이란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Supervenience
18/01/17 18:27
수정 아이콘
신실하신 분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좀 보수적인 성격인 게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780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626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347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667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485
175948 [질문] 자전거 전동 펌프 질문입니다 레드드레곤~400 24/04/26 400
175947 [질문] 와우 fhd 환경에서 7500과 783d 차이가 클까요? [3] 길갈635 24/04/25 635
175946 [질문] 아이브 곧 나올 앨범CD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5] 서쪽으로가자1018 24/04/25 1018
175945 [질문] 중저가 유선 헤드셋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요하네즈1081 24/04/25 1081
175944 [질문] PC 견적 재문의 [3] 이동파1422 24/04/25 1422
175943 [질문] 비즈니스 이메일에 이모티콘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7] 앗흥2087 24/04/25 2087
175942 [질문] 등단의 개념이 궁금합니다! [9] 파란토마토1768 24/04/25 1768
175941 [질문] 커피(원두) 맛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34] 시무룩1425 24/04/25 1425
175940 [질문] 여행 유튜버 추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9] 라리1346 24/04/25 1346
175939 [질문] 카카오톡 톡캘린더로 광고 오는건 뭘까요? [1] 소금물586 24/04/25 586
175938 [질문] 제주신화월드 근처에 아침 가능한 식당 찾습니다 [5] 회전목마1256 24/04/24 1256
175937 [질문] 이번 어도어 사태에 대한 궁금점 [25] 문인더스카이2179 24/04/24 2179
175936 [질문] 일본 지방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가 따로 있나요? [3] 숄츠1123 24/04/24 1123
175935 [질문] 아이폰 구매 질문드립니다. [2] LCK제발우승해875 24/04/24 875
175934 [질문] 수학 한문제 질문입니당 [5] 월터화이트1236 24/04/24 1236
175933 [질문] 플스하기 적절한 TV 사이즈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23] 선플러895 24/04/24 895
175932 [질문] 아재분들 옷 어디서 사십니까 [19] Alcohol bear1209 24/04/24 1209
175931 [질문] 한국의 미래에 대해 극단적으로 조망한 책이 있을까요? [1] Keepmining887 24/04/24 8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