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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6 13:38:22
Name 나나이탄
Subject [질문] 스타1 일꾼 두마리 핸디캡 매치 질문
3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스타는 대학졸업 이후론 가끔 필 받으면 한두달 하다가 말고의 연속이었구요.(1:1 위주로 해서 공방승률 50퍼 넘는 수준)
회식 이후 pc방 가서 팀플 가끔 하는 정도입니다.
전 플토유저이고 1:1에 대한 개념은 있는데 손이 느린 편입니다. 평균 apm 100 정도요.
그래도 손빠르기 보단 스타는 타이밍이다 이런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친한 직원 한명과 예전부터 있던 논쟁이 제가 본인보다 스타를 잘하는건 인정하는데 일꾼 2마리 빼주면 자기가 질 수 없다 였는데
갑자기 오늘 저녁에 소고기 내기 3판 2선승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맵은 투혼이구요.
이 친구와 팀플 외엔 해본적이 없어서 1:1 가늠은 안되지만, 스타는 1:1과 2:2가 다른 종목이라고 저는 생각하기에
1:1에 대한 개념이 확실치 않은 저보다 하수와의 게임은 일꾼 2마리 빼주어도 초반만 넘기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전 대학다닐 때 친구들과 할때 1마리 빼주고는 거의 이겼던 것 같구요. 2마리는 힘들었 던 기억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작하자마자 프로브 2마리 죽이고 나서 미네랄 채집 시작으로, 상대 저그 or 플토를 어떤 전략으로 상대하면 좋을까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도 연습이 부족한 상태고 상대 9드론이나 2겟 질럿 이후 드라군 푸쉬 오면 막을 수 있을지
좀 막막해 지네요. 소규모 교전은 제가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은데 프로브 동원해서 언덕 위에서 확실히 막을 수 있을지 확신은 없구요.

비슷한 핸디캡 매치 해보신 적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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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
17/07/26 13:42
수정 아이콘
제일 관건은 그 분 실력인데요 일반 정석출발시
9드론 저글링만 보낼줄 알아도 2기빼면 답 없습니다
실험한적 있는데 모든 타이밍이 1분씩 느려집니다

당연히 안정적으로 이기려면 뒤로 끌고가야하고
상대는 생각이 있다면 초반에 끝내려 할거고요

무조건 선포지 캐논출발해야 할거고 최대한
후반으로 끌고가야죠
모나크모나크
17/07/26 13:46
수정 아이콘
2마리 바로 안 죽이고 일꾼견제갔다가 5분 후 죽이는 걸로 합의보시면 안될까요;;;
스알못입니다만 9드론 막기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나나이탄
17/07/26 14:05
수정 아이콘
일단 조건은 9드론 미만 금지, 센터겟 등 극단적 전진 금지 외 허용입니다.
9드론과 본진 투게이트 질럿 러쉬를 막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네요.
3판 2선승이기에 첫판을 너무 허무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초반을 뚫리면
2판부터는 룰 변경을 건의해 보긴 해야겠네요. 너무 노잼이면 그것도 문제니까요.
완성형폭풍저그
17/07/26 13:51
수정 아이콘
제가 apm 150정도고 아시아 공방에서 1:1은 초보방에서는 거의 안지고 그냥 xx맵 매너요. 같은 방에선 승률 66%정도, 중수적혀있는 방에서는 거의 15%정도 승률입니다. 제 친구는 apm 200후반의 상당한 고수고요.
제 친구가 저와 할 때 일꾼 2기 빼주고 합니다. 물론, 초반 4드론, 9드론, 센터 게잇, 센터 bbs 같은 전략은 제외하고 하죠.
의외로 승률이 반반 나와요.
이 핸디캡 매치가 성립이 되려면 극초반 전략은 아예 제외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apm이 상대방보다 월등해야해요. 그래야 상대가 초반 압박을 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길 때 난 수비와 생산을 동시에 하면서 따라가거든요.
apm100 정도시라면 상대하시는 분은 50정도일 때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똑같은 apm 100에 개념만 좋은 거라면 결국 말라죽어요.
그래도 맵이 투혼이라서 언덕 삼룡이의 존재가 상당히 위로가 되네요.

일단 상대의 성향이 부자스러운지 가난하고 공격적인지를 파악하셔야 할텐데.. 상대가 부유한 스타일이면 수비하면서 리버견제, 템플러 견제 위주로 운영하는게 상대하기 껄끄럽더라고요. 뭔가 집중하고 오면 일꾼들이 전멸해 있으니까요.
가난하게 공격하는 스타일이라면 정말 꾸역꾸역 막고 이기는 수밖에 없겠네요.
나나이탄
17/07/26 14:01
수정 아이콘
상대는 팀플만 할 줄 알구요. 결국 초반에 생산은 열심히 할 줄 알지만, 멀티 타이밍이나 컨트롤 등은 별로다 라고 생각되구요.
전략은 9드론 2게이트는 허용입니다. apm은 모르겠지만 70~80은 되지 않을까요.
말씀 듣다보니 너무 대책없는 내기를 한 것 같은데요.
진다고 해도 친한 동생 밥 한번 사준다고 생각하면 억울하고 한 건 아닙니다. 만....승부기에 이기고 싶네요.
상대는 아마 1:!를 안하기에 투혼 맵도 잘 모를거구요.(워낙 쉽게 생겼고 밸런스가 잡혀 보이기에 상대도 승낙한거구요)
제 생각은 초반을 넘기면 어느정도 피해는 복구하며 이길 수 있다 인데...과연 초반을 넘길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
말씀을 듣다보니 자신이 더 없어지는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17/07/26 14:09
수정 아이콘
일꾼 2기 핸디캡 충분히 극복됩니다
초반 9드론 2게이트 허용이면, 그 이하인 4,5드론은 안되는건가요?
일단 초반 넘기는게 가장 중요하니 상대방이 가장 빠르게 러쉬오는걸 가정하고 그타이밍 맞춰서 방어 갖출 수 있게 시간 보면서 빌드 짜시고요
실력차이가 많이 날 경우 20분 지나면 반대로 못하는 쪽에서 못 이기는 상황 나올겁니다
초보들이 가장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대부대 컨트롤이니 그쪽을 공략하는것도 좋고 상대방의 약점이 있을텐데 그 부분을 잘 공략하세요
나나이탄
17/07/26 14:16
수정 아이콘
지금 월급 루팡 중이라.....종료후에 바로 pc방 가서 패자가 저녁을 사야합니다.
빌드를 맞출 시간적 여유가 없는게 안타깝네요.
9드론 밑으로는 안되는게 맞습니다.(4~8드론)
타이밍은 감이 잘 안오지만 일꾼 찍으며 돈 되는대로 파일런 또 돈되면 게이트 이후는 상황 봐가며 할 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모나크모나크
17/07/26 14:21
수정 아이콘
못하는 입장에서 글을 보니 "못하는 쪽이 못 이기는 상황"이 참 와닿네요;;;
엄청 유리한데도 끝을 못 내다가 결국 견제 등등에 말려죽는 하수는 웁니다.
노비그라드
17/07/26 15:13
수정 아이콘
일꾼 2기를 죽이지 마시고 정찰 및 견제로 쓸수있게 해달라고 해야 밸런스 맞을듯...
최경환
17/07/26 15:21
수정 아이콘
선포지 캐논박고 질럿 공업부터 누르는 빌드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초반 넘기면 무난히 이기실 수 있을거에요.
17/07/26 16:16
수정 아이콘
투혼기준 9드론했을때 토스 앞마당 도착시간 세로 2:45, 가로 2:47, 대각 2:53
일꾼 안 뺐을때 토스가 앞마당 파일런 포지 포토빌드(정석빌드) 쓰면 2:25 포토완성 (2:37 2포토 완성)
2마리 빼고 정석빌드 쓰면 2:57 포토완성 (일꾼 안 뺐을때에 비해 약 32초 느림) 9드론 막는 타이밍이 안나옵니다

7/9 프로브 쉬고 파일런 프로브 한마리 더 생산 8/9 포지 이렇게 하면 2:44 1포토 완성
9드론 상대로 빌드 짜려면 엄청 가난해지네요
그리고 7파일런 8포지해도 대각아니면 그냥 6링이 1포토 때려부수고 끝나겠습니다

쉽지 않네요 생각보다 타이밍이 안나옵니다
나나이탄
17/07/26 16:44
수정 아이콘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상대한테 9오버풀부터로 바꾼다면 더블넥이 가능할수도 있겠군요.
아니면 말씀하신 가난한 빌드로 링 들어오기 전에 프로브로 최대한 방해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 한 것 같구요.
막막했는데 어느정도 가늠이 될 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다크템플러
17/07/26 17:02
수정 아이콘
일꾼 1기당 30초정도 늦어지는거로 아는데.. 본진 1게이트 플레이하면서 질럿프로브로 입구밀봉하고 시작하세요. 저글링이나 오버로드가 앞마당만보고 돌아서길 바라면서 흐흐
모나크모나크
17/07/26 17:06
수정 아이콘
결과가 궁금하네요 승전보 올려주시길!
나나이탄
17/07/26 21:29
수정 아이콘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결과 알려드릴게요. 상대 저그2판, 플토1판 으로 플레이 했구요.
상대는 첫판 더블해처리 이후 3해처리 땡히드라, 두째판 12드론 햇처리 이후 앞마당 후 히드라 러커,
세번째 판, 1겟 사이버 이후 2겟 드라군 이후 다크 드랍 이렇게 플레이 했습니다.
전 첫판 세로방향 더블넥 성공 이후 캐논공사 및 질럿으로 수비 성공(중간 프로브 정찰로 파악) 후 다크 난입으로 드론 견제 후
물량으로 승부, 두번 째 판 대각선 본짓 1겟 2질럿 1드라 이후 커세어 다크, 앞마당 성공 및 히드라 러쉬 다크로 제압 후 운영 싸움,
세번 째 판, 대각선 2겟 드라군 리버 운영으로 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상대가 9드론은 차마 못하겠더라고 하면서 후회했구요. 아무래도 팀플 유저다 보니
유닛을 잘 뽑긴 했는데 1:1에 대한 운영 마인드나 질럿 1마리 난입에 대한 대비 등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 보니 제가 3:0으로 이기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고기집 가서 소고기는 옆 테이블 먹는거 구경만 하고 생삼겹 3인분 + 소주3병 기분 좋게 비우고 들어왔네요.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17/07/27 10:23
수정 아이콘
저라면 3경기에 9드론 한 번 해봤을 것 같은데 말이죠.
9드론까지 하고 졌으면 타격이 더 컷겠지만-_-;
저렇게 중후반 지향 플레이하면 초빈 일꾼2기는 실력차로 쉽게 극복되니까 말입니다.
동네형
17/07/26 22:04
수정 아이콘
초반 날빌없이 실력차이가 어느정도 나면.
일꾼네기 빼고 새로 뽑는거로 게임해도 이깁니다.

상대분이 잘 못하는분이면 한기나 두기나 차이는 없어요.
날빌이 봉쇄된 순간 게임 할필요도 없는거였죠..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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