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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7/18 11:44:25
Name sumomohako
Subject [질문] 주변시세보다 살짝 싼 오피스텔은 무슨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통근으로는 답이 안나오는 곳에서 6개월 정도 잠깐 일을 하게 되어서
회사 지원을 받아서 단기로 방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시세는 대체로 500-50 고정인 상태고 주변이 전부 신축 오피스텔이라 비교하고 어쩌고 할 것 없이
바로 입주만 가능하면 들어가려고 했는데 6개월 단위로는 계약을 잘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계업자분께 6개월 가능 조건으로 방을 좀 더 알아봐주길 부탁드렸더니
나가기 한달전쯤에만 통보해주면 다음 계약자를 구해서 넘겨주고 나오고 그에 대한 중계수수료가 한번 더 붙는다는 조건으로
6개월 계약이 가능한 방을 금방 잡아오셨네요. 그것도 500에 45로.

어차피 조건은 인근 방이 대체로 구조가 비슷하니 딱히 따질것도 없었고 계약기간도 맞는데다가
값까지 싸게 나왔으니 얼씨구나 다음날이라도 바로 계약을 하기로 하고 일단 돌아왔는데
순진하게 방값 싸다고 좋아만할게 아니라 왜 싼지 물어봤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여자친구 말에 조금 찜찜해지기 시작해서요.

그 얘길 듣고 나니 괜히 청소 잘 된 방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디퓨져도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들어가자마자 과일향이 훅 끼쳐서 물었더니 방주인분이 그냥 깔끔한 걸 좋아하셔서 청소하고 빈방에 방향할 겸 두신 것 같다고 했었거든요)
방에서 전 입주자한테 무슨 흉흉한 일이 있었던게 아닌가...
그래서 냄새를 지우고 싼값에 얼른 다음 입주자를 들이려한게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의심이 올라와서
계약금 거는 것도 미루고 머뭇거리는 중입니다.

월세를 구하고 살아보고 한적이 없으니 주변 시세보다 5만원 정도 방값을 빼놓은게 어느정도 의미인지를 몰라서
괜한 생각을 하는 것 같긴 한데.. 이 순진한 망상에 대한 일침을 좀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바보같은 망상이란 생각이 더 커지고 있지만 이왕 여기까지 적은거 그냥 확 여쭤보고 후련해지렵니다.
이 방주인은 왜 혼자 주변 시세보다 방을 5만원 싸게 내놓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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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8 11:48
수정 아이콘
주변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sumomohako
17/07/18 13:31
수정 아이콘
왠지 문제가 있어도 순순히 답해줄 것 같지가 않아서요..
무무무무무무
17/07/18 16:21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은 아니고 원룸 구할 때였지만 보통 싸면 왜 싼건지 얘기해주던데요.
관리하는 매물이 그것만 있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문제시하면 중개인들도 귀찮거든요. 한 번 물어라도 보시죠.
17/07/18 11:51
수정 아이콘
뭐 임대하시는 분이 돈이 급하실수도 있긴한데... 주변 부동산에 물어봐야 알겠지만 잘 안가르쳐주려고 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sumomohako
17/07/18 13:3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부동산에서 알려줄 것 같진 않아서
일단 5만원 DC가 수상한 수준인지 아닌지부터 여쭤볼겸 글을 올려보았네요.
미메시스
17/07/18 11:53
수정 아이콘
월세 5만원 정도는 특별한 이유 없어도 차이가 날수 있긴 합니다..

집주인이 공실을 싫어해서 좀 깍더라도 빨리 나가길 원할수도 있고 기타 등등
진짜로 방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물론 있구요
sumomohako
17/07/18 13:33
수정 아이콘
그런거겠죠? 문제가 있어도 위에 적힌 정도의 것만 아니면 큰 상관없긴 한데..
잠만 자고 다닐거라서요.
짐승먹이
17/07/18 11:59
수정 아이콘
주변시세 투룸 1억~1.2억인데 팔천하는곳 살고 있는데 단점 몇가지 있긴합니다만, 제 사정을 길게 쓰긴 그렇고 싸게 나온 매물은 당연히 금방 빠지고 빈방인데 마침 지금 가격을 내린게 아니라면 무조건 문제있다고 봐야죠. 사건이 있었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나간 생각같구요. 문제는 다양하고 아주 사소한 이유일수도 있고 근데 어떤 사람에겐 큰 조건이 될수도 있고 그렇죠뭐.
sumomohako
17/07/18 13:36
수정 아이콘
나름 신축 오피스텔이라(작년 여름경 지어진 걸로 아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어제 둘러봤을 때 눈에 띄는 것도 없었고요. 신축에 오피스텔인데 따로 주의할만한 문제가 뭐 있을까요?
17/07/18 12:18
수정 아이콘
5만원정도야 부동산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깎아주기도 하더군요.
저 같은경우 애견없고 주차안하니 5만원 깎아줬습니다. (물론 중개사가 한말이지만요..)
sumomohako
17/07/18 13:37
수정 아이콘
그냥 쿨한 방주인인걸로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흐흐
운동화12
17/07/18 12:30
수정 아이콘
그냥 조금 저렴하게 하는 대신 공실 안남기려고 하는 걸수도 있어요.. 집주인 입장에선... 오래 사실거도 아닌데 좋게 생각하세요 하하
sumomohako
17/07/18 13:38
수정 아이콘
말줄임표와 하하가 왠지 조금 걸리지만....괜찮..겠죠? 좋게 생각하는게 좋은걸로?
운동화12
17/07/18 14:1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시세보다 낮게 내놓을때 많아요. 그래야 공실 걱정 덜 되고 입주자들도 본인들이 싸게 사는거 아니까 저와의 관계도 더 부드럽더라고요. 집 사시는거 것도 아니고 잠시 빌리시는거니까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17/07/18 13:04
수정 아이콘
전 가격보단 6개월 후에 문제없이 나갈 수 있을지가 더 걱정되네요
sumomohako
17/07/18 13:39
수정 아이콘
중개인은 만약 못구하면 이런 얘기 없이 그냥 한달에서 한달반전쯤에 통보만 해달라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일단 막 개발중인 지구라 신축 오피스텔이 많이 올라가고 유입인구가 꽤 되긴 하거든요.
계약상에 뭘 딱 남겨놔야할까요? 중계수수료 다시 받아가는만큼 책임지고 빨리 구해주는 조건에 대해서?..
17/07/18 13:54
수정 아이콘
계약서 상으로 남길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걸 남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계약 자체가 6개월짜리가 아니니 이래저래 법적으론 굉장히 애매하거든요.

이 부분을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나중가서 중개인은 딴 소리하고 공실나서 살지도 않는 곳 월세를 내야할지도 모릅니다.
sumomohako
17/07/18 14:0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겠죠? 계약서 양식상 그런 단서조항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은 없을테고.
중개인한테 얘기해도 자기가 책임지고 넘겨주겠다고 큰소리만 칠 것 같은데...
그렇다고 단기 100-60으로 들어가긴 또 좀 꺼려지고 골치가 아프네요.
이성경
17/07/18 13:28
수정 아이콘
나가기 한달전쯤에만 통보해주면 다음 계약자를 구해서 넘겨주고 나오고 그에 대한 중계수수료가 한번 더 붙는다는 조건으로

이 조건 때문에 5만원 깎아준 거 아닐까요. 싸게해도 빨리 입주하길 바라는 주인도 있고 중개인 입장에선 수수료 또 받으면 이득이니까요.
sumomohako
17/07/18 13:40
수정 아이콘
대체로 큰 문제가 있을 거라기보단 공실문제일거라고 짐작해주시네요.
일단 그냥 계약해보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네요.
Rorschach
17/07/18 13:48
수정 아이콘
어떤 지역인지는 몰라도 주변에 학교가 있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연초에 방이 계약이 많이 되는 경우 공실이 생긴 상황에서 6개월 단기계약이라서 조금 저렴한 것일 가능성도 충분해보여요.
sumomohako
17/07/18 14:04
수정 아이콘
마곡지구입니다. 이제 한참 개발중인 구역이에요. 들고나는 사람이 많긴 한데 그거랑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성경
17/07/18 15:19
수정 아이콘
혹시 마곡나루 쪽인가요? 신축 오피스텔 떼로 생긴 곳이요. 거기면 충분히 싼 매물이 있어도 이해가 가네요. 공급이 워낙 많으니....
17/07/18 14:23
수정 아이콘
혹시 살던사람 죽은 방 아닌지만 직설적으로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나이스후니
17/07/18 18:47
수정 아이콘
중개업자야 집주인에게 6개월이지만 세입자가 나갈때 다음 사람 구해주니까 다음사람이 1년계약이면 1년반은 공실이 아니다 그러니까 5만원만 깍고 바로 계약하는게 나을거다 이러면서 집주인 설득하고요. 중개업자는 6개월만에 수수료먹으니 이득이죠.
집구하다보면 월세 5만원은 네고범위 안에 있어요. 심지어 전세도 애없이 혼자사는 직장인이다라고하면 500정도도 깍기도합니다
개념테란
17/07/18 20:36
수정 아이콘
5만원 정도야 뭐 그러려니 해도 좋지않을까요
17/07/23 06:45
수정 아이콘
찜찜하면 그냥 안하면 돼요 첫인상이 나쁘면 어차피 좋은 결과 나오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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