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07/11 19:12:49
Name 나는날고싶다
Subject 전적용 온겜넷 라이벌전 정리(7/4까지)
안녕하세요..날거싶다입니당..^^;; 운영자님께서 온겜넷 라이벌전을 업뎃하신다구 해서..전적용 경기만 정리해봤습니당..^_^ (변길섭대 봉준구는 아직 안했어요..--+ 나중에 보고 감상 올릴께요.. )

온겜넷 라이벌전은 원래 온겜넷 스타리그의 휴식기간 중간에 잠시 편성되었던 것이 수요일로 정식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입니다..매주 어떤 테마를 가진 라이벌이 대결하는 방식이죠..진행은 전용준 캐스터,엄재경,김창선 해설자님 이 하구 있구요..이 글에서는 전적용 경기만 이야기 하겠습니다..(당근 남성 1:1 게임 이죠..) 그리고 경기내용이 완전히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제 머리가 나쁘다보니..--+) 생각나는대로 정리하겠습니다..

6/13 한빛소프트 vs 게임아이 (구단라이벌전=개인전 남성2겜 여성1겜 팀플:1겜)
1) 강도경(한빛,저그) vs 박경태(겜아이,테란) 맵:버티고 =강도경 승
('버티고'는 라이벌전을 위해 새로 제작된 맵입니다..참고..--+)
박:초반에 끊임없는 드랍쉽 게릴라로 강도경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늦은 멀티와 지나친 게릴라로 인한 병력 부족으로 자원이 없어 패배..
(엄재경님 왈 "신만 잔뜩 내다가 졌네요..-_-")
강:드랍쉽 게릴라를 마치 예상이나 한 듯..(아마도 김동수 선수가 이야기 해줬을 듯..온겜넷 예선때의 박경태 선수의 드랍쉽 6기의 전설..-_-)성큰도 없이 본진과 멀티를 히드라로만 방어하면서 히드라를 모아서 박선수의 멀티에 계속되는 폭탄드롭 & 러쉬로 자원줄을 말려 승리..

2) 김동수(한빛,프토) vs 홍진호(겜아이,저그) 맵:디스커버리 = 홍진호 승
('디스커버리'는 잘(?) 아시는 오리지날 최초의 래더맵..홍선수는 처음 해봤다는..-_-)
김: 먼 러쉬거리를 이용한 1게잇이후의 커세어+다크를 생각했으나.. 저글링 러쉬에 피해를 입고..(스타게이트가 깨짐) 템플러 테크를 탄후 계속되는 멀티 시도&실패로 끝내 자원이 없어 홍선수의 러쉬 방어 못하고 지지
홍: 본진 2해처리 이후의 저글링 러쉬로 스타게이트 파괴..그 다음에 앞마당(?) 멀티후 끊임없는 히드라+러커 러쉬로 상대 자원 줄을 말리면서 뒷쪽 섬멀티 먹구 계속 되는 공격끝에 승리함..역시 공격적인 저그유저로서의 위력을 보여줌..--+

6/20 랜덤 라이벌전 = 김동준 vs 최인규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랜덤유저 2명의 대결..랜덤전의 진수를 기대했으나..의외로 최인규 선수가 3:0으로 이겨 아쉬웠음..-_-(딱 1겜만 더하지..--+)

1)김동준(랜덤테란) vs 최인규(랜덤저그) 맵:버티고 =최인규 승
김: 초반 2배럭 후 가로위치란 것을 이용하여 초반 조이기후 본진 밖에 팩토리를 짓구 탱크 조이기함..이것으로 입구 언덕 해처리 파괴 & 본진 멀티 공략 그러나 최인규 선수의 오버로드 훼이크& 뮤타게릴라에 본진 피해입고 조이기 지역이 밀리면서 멀티시도후 재기를 노렸으나 패배..초반에 차라리 멀티부터 공략했더라면 오히려 쉽게 이겼을지도..--
최: 3해처리로 멀티 먹구 뮤타로 갔으나..조이기에 피해 입음..그러나 오버로드 훼이크(빈 오버로드로 드랍인양 위장..-_-)로 김선수의 병력을 본진으로 돌린후 조이기를 풀고 뮤타를 이용해 김선수의 본진에 피해주면서 유닛모아서 멀티하며(멀티 했는지 기억이..-_-) 밀어붙여서 승리..위기상황에서의 게임운용이 엄청 돋보였음..

2)김동준(랜덤테란) vs 최인규(랜덤저그) 맵:다이어스트레이츠 = 최인규 승
(참고로 두 선수가 이 맵에서 가장 안 걸렸으면 하던 종족이 김동준 선수는 테란..최인규 선수는 저그였다네요..-- 그런데도 이런 경기를 하다니..프로는 확실히 프로..-_- 그리고 엄청난 장기전이었음..)
김:공중유닛 없이 골리앗+탱크 위주의 드롭으로 경기를 운영..(나중에 마메 추가..--)초중반에 드랍으로 피해 주면서 섬멀티 하나 먹구 드랍하면서 최선수의 본진까지 밀었으나..2번째 멀티를 지키지 않고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결국 자원이 없어 패배..드랍쉽 10개 커맨드 5개를  날렸다는 전설이..-_- 공중유닛(레이쓰등..)을 생각했다면 조금 나았을거라는 김동준 선수의 항변(?)이 있었음..-_-
최:초반에 히드라로 나간후 마법유닛을 생각..(퀸을 이용한 패러싸이트+인스네어..디파일러의 다크스웜 이용..이상하게 그 날따라 마법유닛이 쓰고 싶었다나..-_-) 히드라+디파일러 드롭을 통해 김선수의 자원줄을 말리다가..본진이 날라갔는 타격을 입었지만..뛰어난 확장력과 히드라+러커+다크스웜을 이용한 끊임없는 드랍으로 김선수의 멀티를 끊임없이 저지한 끝에..승리함..섬에서도 저그의 확장력을 살리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좋았음..

*.참고로 선수들의 이야기는 "김도형의 게임레포트"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두 선수가 한 이야기를 참고한 것임..(이 2차전에 대한 이야기만 했음..)

3)김동준(랜덤프토) vs 최인규(랜덤저그) 맵:네오블레이즈 =최인규 승
김:1게이트 커세어+리버를 생각했으나..불운(?)하게도 최인규 선수의 타이밍러쉬로 엄청난 피해를 입으면서 방어했으나..멀티도 못하고 리버드랍도 소득이 없어서 타격도 주지 못한채 템테크로 전환했으나..최인규 선수의 가디언+히드라의 물량에  무너지고 말았음..
최:초반 오버로드가 김선수의 진형에 바로가는 행운(?)으로 초반 타이밍러쉬로 김선수에게 계속 피해주면서 무한 확장후 물량으로 밀어서 승리..최인규 선수의 유리한 상황에서도 조심스러운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던 게임..

6/27 프토킬러 장진남 vs 저그킬러 임성춘 = 3:2 장진남 승
:최고의 프토,저그 유저의 한판 대결..5차전까지 간 끝에 장진남 선수가 승리함..1.08에 프토가 암울하단 이야기가 이 게임땜에 다시 나오기도 했다는..-_-
(참고로 임선수 이야기는 임선수의 카페에서 참조한 이야기임..)

1)장진남(저그) vs 임성춘(프토) 맵:아이스로템 =장진남 승
장:초반 3해처리(12시였음..) 멀티이후에 끊임없는 러커게릴라와 히드라러쉬로 승리..앞마당멀티 이후의 노멀티로 밀어붙인 끝에 승리함..
임:대략 발전형 2게로 앞마당을 쉽게 먹고 유리하다는 판단아래 앞의 삼룡이 멀티(참고로 위치는 8시)까지 시도했으나..장진남선수의 끊임없는 러쉬에 밀리면서 계속되는 앞마당 언덕러커(아이스 로템은 8시도 언덕러커에 피해보게 수정됨..-_-)에 엄청난 피해 입으면서 결국 밀리고 패배..임선수는 조명땜에 하얀 맵타일이 잘 안보여서 엄청 고생했다는 후문이..-_-(스톰 헛손질도 몇 번 있었음..자신의 유닛에다가 쓰거나 엉뚱한데 쓰는..)

2)장진남(저그) vs 임성춘(프토) 맵:네오블레이즈 =장진남 승
장:빠른 저글링러쉬(대략 10드론 스포닝)로 그냥 끝내버림..-_- 뛰어난 저글링 컨트롤로 손쉽게 승리함..
임:1게이트이후의 커세어+리버로 갔으나..갑작스런 저글링 러쉬에 무너짐..임선수는 안 그래도 싫어하는 맵에서 허무하게 지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는..-_- 휴식시간 내내 괴로웠다더군요..

3)장진남(저그) vs 임성춘(프토) 맵:다이어스트레이츠 = 임성춘 승
장:빠른 테크를 올리고 히드라+러커를 임선수의 본진에 드랍하여 임선수의 건물을 몇개 파괴하면서 임선수의 멀티쪽에도 히드라드롭을 했으나..피해를 많이 주지 못한채 리버드롭에 그냥 무너짐..
임:1스타1로보틱스 이후에 멀티를 함..로보틱스가 깨지는 위기도 있었지만..장선수의 드롭을 막은후 역리버드롭으로 승리함..역시 섬에서 강한 임선수-_-+

4)장진남(저그) vs 임성춘(프토) 맵:버티고 = 임성춘 승
장:본진 2해처리이후에 계속 저글링러쉬를 함..그 이후 본진 바깥의 미네랄 멀티에 해처리를 지으면서 방어 구축하고 히드라+러커로 갔으나 임성춘 선수의 돌아서 온(?) 질럿으로 본진이 날라가면서 밀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임선수의 계속되는 러쉬에 패배..맵을 잘못 파악한 모습이 아쉬웠음..-_-
임:초반 저글링 러쉬에 2게이트로 가고도 조금은 피해입었지만..순간의 판단으로  다수의 질럿을 다른지역으로 돌려서 장선수의 본진을 날린후 멀티 확보후에 계속되는 러쉬로 승리..정신이 없어서 드래군을 추가 못하는 실수로 조금은 어렵게 승리..--+

5)장진남(저그) vs 임성춘(프토) 맵:디스커버리 =장진남 승
장:대략 12스포닝 이후의 2해처리 저글링 러쉬 이후의 러커로 승리..드론을 거의 안 뽑구 계속되는 저글링 생산과 절묘한 컨트롤 그리고 러커로 승리..--+
임:본진 2게이트 이후에 저글링 러쉬를 막다가 뒤늦은 러커대비(캐논이 너무 늦었음..)로 패배..임선수는 3해처리 온리저글링으로 착각한 모습이었음..-_- 그리고 저글링이 너무 많았던 탓에 질럿을 엄청 뽑다 보니 그런 상황이 연출 된듯..마지막에 아콘으로 질럿을 이용한 스플래쉬 뎀쥐 공격시도가 실패하자..'aaaaaaaaaaaa'를 연발..-_-

에고 대략 정리가 되었는데..변길섭 대 봉준구님 겜은 나중에 보고 따로 쓸게염..그럼 20000 좋은 하루들 되시길..아..참고로 7/4겜은 변성철,김대기 vs 빅터,기욤의 팀플전이라 이야기 안했습니다..그럼...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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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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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했었는데..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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