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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인터뷰들을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Date 2006/10/09 07:55:53
Name 메딕아빠
Subject [PgR 파워 인터뷰] 3회. 스포츠서울 김진욱 기자



[ PgR 파워인터뷰 ] 는 게임관련 관계자 분들을 매주 선정하여 일반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가지 사항들을
인터뷰해서 게시하는 PgR 의 새로운 코너입니다.
[ PgR 파워인터뷰 ] 는 일반 유저들과 게임 관계자 분들의 거리감을 줄이고
일반 유저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내용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 되었습니다.
PgR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PgR 파워인터뷰 ] 3회 주인공은 스포츠서울 김진욱 기자입니다.
스포츠 서울의 IT & 게임전문 기자로 일하고 계시죠.
( 혹시나 잘 모르시는 분들은 네이버에서 검색어=김진욱기자 로 검색해 보세요^^ )
PgR 운영자이신 케노피님의 고등학교 친구분이라 개인적으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전문 기자로써 일과 게임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3회째 인터뷰인데 답해 주시는 분들의 역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인터뷰 질문의 수준(!)이
여전히 파워인터뷰의 아쉬운 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진욱 기자님께 감사드리며 3회 PgR 파워인터뷰 시작합니다 ...!

( 인터뷰는 개인의 생각을 담는 것입니다. 질문이나 의견은 환영하지만 이유없는 딴지나 비난은 삼가해 주세요. )


[PgR 파워인터뷰] 3회 ... 시작합니다 !


1. 자기 소개와 함께 지금 하고 계신 일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전 스포츠서울 사회부 디지털 팀에서 IT 및 e스포츠 담당을 하고 있는 김진욱기자입니다.
    입사는 99년, 올해로 벌써 8년차 기자가 됐군요.
    스포츠서울에서 IT와 e스포츠는 지난 2000년 1년간 담당을 했었고
    잠시 다른 업무를 맡다가 2002년 초 다시 IT와 e스포츠관련 업무로 복귀를 했습니다.



2. e-Sports 전문기자로 일하시게 된 이유나 계기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IT관련 가운데 게임을 중심으로 담당을 하게 됐고 게임분야에서
    e스포츠가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서 훌륭한 모델이라고 생각을 해 접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독립적이면서도 훌륭한 콘텐츠 산업의 가치에 무게 중심이 두어지고 있습니다.



3. e-Sports 전문기자와 일반 스포츠 전문기자와의 차이점이 혹시 있다면 ?


아무래도 IT관련 트렌드 및 네티즌들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아직 e스포츠가 메이저 매체에서는 정착되지 못한 장르로 평가를 받고 있어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구나 축구, 농구와 같이 역사가 오래된 스포츠 분야는 많은 기자들이 있고 부서 운영의 우선순위가 두어집니다.
    그러나 e스포츠 분야는 회사의 시스템 차원이 아닌 기자 개인의 노력으로 모든 것이 이뤄집니다.
    단적인 예로  주말 근무나 현장 근무를 대신해줄 대체 인원이 없어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해야합니다.
    긍정적으로는 권한이 많다는 점이 있지만 부정적으로는 체계적인 접근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죠.
    그래서 다른 스포츠 전문기자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위치입니다.



4. 예전과 달리 게임관련 기사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임판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이나 색깔이 있다면 ?


게임과 e스포츠를 통합한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게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게임이라는 문화장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고 관련 정보가
    일반 대중에게도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기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시장이 커지면서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변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게임판’이라기 보다는 게임시장에 대한 시각을 말하는 것이 좋을 듯 한데요.
    국내 시장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독특한 시장을 형성하면서 성장해왔습니다.
    온라인 게임이 중심이 되고 비디오 게임의 비중이 매우 낮다는 것이 대표적인 예겠지요.
    또한 언어의 장벽 같은 부수적인 상황 때문에 세계적으로 무역자유화 품목이나 다름없는 게임시장에서
    우리나라 나름대로의 시장을 형성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경우 스크린 쿼터제와 같은 교역의 장벽이 있고 또 여타 분야에서도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해 교역 제한이 있지 않습니까 ?
    그러나 게임분야 만큼은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한 수입 장벽이 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수출하는 국가가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문화를 수출하는 국가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국내 e스포츠를 즐기는 문화겠지요.



5. 게임관련 기사들의 질적 문제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아직도 임요환 선수의 이름을 임요한이라고 쓰는 기자분들이 많으시죠)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


게임 장르에 대한 전문 기자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게임과 e스포츠 분야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아직은 IT 분야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영화 전문기자가 있듯이 많은 매체에서는 게임 전문기자를 가져야할 시기가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6. 기사를 쓰실 때 기사의 소재를 선정하시는 기준이 있으시다면 ?

가장 먼저 생각을 하는 것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겠지요.
    정책 기사도 그렇지만 인터뷰 기사라던가 스트레이트 기사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반응이 올 것인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인가를 따져봅니다.
    좋은 기사는 독자들이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더라도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7. 직업의 특성상 사소한 실수 등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게 되는 일이 있으셨을텐데 이럴 때에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대중들에게 신분이 노출된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도 그런 직업 중 하나지요.
    그러다 보니 뜻하지 않은 일로 비난을 받게 되고 자그마한 실수 가 더 크게 비춰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이 여론이 식을 때까지 침묵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침묵이 단순한 침묵은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이런 결과가 왜 나왔는지를 자성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문제가 없다면 상대의 비난에 논리적으로 반박을 할 수 있는 근거나 정당성을 찾아내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0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그마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네티즌들의 특성상 그러려니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8. CJ의 참여로 e스포츠의 최대 과제라고 할 수 있는 공중파 진출이 조금은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공중파 진출을 위해서 어떤 점이 보완 되야 할까요 ?


지상파 진출을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e스포츠에 대한 법적인 위치를 찾는 것입니다.
    e스포츠가 국내에서는 아직 프로 스포츠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프로 스포츠로서 자격을 갖추게 된다면 지상파 방송 진출이나 스폰서 노출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지상파 방송국의 인식전환과 지상파 노출에 문제가 없도록 경기 시간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긴 세팅 시간같이 방송 편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기술적으로 또는 제도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9. e스포츠의 나아갈 길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다른 종목들과 비교할 때 어떤 식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현재와 같이 방송국 중심으로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을 먼저 극복해야 합니다.
    과거는 방송사가 스폰서 유치를 하고 상금을 지급하면서 하나의 방송 콘텐츠로서 제작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기업에서 한 해 수 십 억원을 들여 선수들에게 연봉을 주고 팀 운영비를 대가면서 게임단을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e스포츠의 핵심인 선수들에게 무게 중심이 가야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 상금을 기반으로 팀이 운영됐을 때는 방송사 중심으로 가는 것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e스포츠의 주인은 첫째로 팬이고, 두 번째는 e스포츠 시장을 만드는 선수들입니다.
    다음으로는 선수들을 이끄는 각 게임단이 꼽히겠지요.
    결국 각 게임단을 이끄는 대표들의 모임인 협회나 혹은 또 다른 기구에서 e스포츠의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에서 방송사가 대회를 주최를 하고 주관을 하나요?
    e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는 방송사와 스폰서를 위한 e스포츠였다면 앞으로는 팬들과 게임단이 중심이 되는 e스포츠가 되야할 것입니다.



10. 게임판을 위해 쓸 수 있는 10억이 있으시다면 어디에 쓰고 싶으신지?


개인적으로는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는 개발사에 투자를 하고 싶군요.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자본을 얻게 된다면 e스포츠 팀을 하나 인수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제는 e스포츠 팀도 앞으로의 가치 상승을 예상하면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투자처로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11. 특별히 기억에 남는 프로게이머가 있으신가요 ?
     친하거나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는 ?


많은 프로 게이머들이 생각나는군요.
    개인적으로 e스포츠를 취재하면서 기억이 남는 선수들은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강민, 장진남, 장진수, 서지수 선수 등이 꼽힙니다.
    또한 기욤 패트리나 이기석, 김창선, 장미, 베리 등 과거 게이머들도 많이 생각이 나는 군요.



12. 공군으로 입대하는 프로게이머들의 프로리그 출전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


e스포츠 선수들의 장래를 위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 계를 지켜보면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선수들의 장래입니다.
    게임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프로 게이머가의 위치가 앞으로 개개인의 장래를 책임져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e스포츠 팀이 생기고 또 그 자리에 코칭 스테프, 감독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도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지요.
    간접적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e스포츠를 지원하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남겨
    앞으로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런 이유로 빠른 시일 내에 공군팀으로 프로리그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 게임전문 기자로서 직업인으로써의 게이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프로 게이머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처음에는 게임이 좋아서 시작했다지만
    어린 나이에 사회인으로서의 한 자리를 차지해야하는 선수들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이겨야 하고 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하는 선수들을 보면
    어떻게 이 시장을 더 키워나갈 수 있을까를 걱정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은 e스포츠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져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앞으로 e스포츠는 더욱 커져나갈 것이고 시장이 커진다면 미래에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야 지금의 선수들 업계 종사자들이 할일이 더 많아지고 세계적인 e스포츠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나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 소양은 갖춰야 합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해가는 국제적인 e스포츠 시장에서 자신의 할일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소양(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의 이수 등)을 갖추는데 시간을 투자해줬으면 합니다.



14. 취재 중 경험했던 특별한 사건이나 해프닝 있으시면 소개해 주세요 !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다 말할 수는 없겠네요.
    종종 임요환이라는 선수를 처음으로 인터뷰했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임요환 선수는 기억을 할지 모르겠지만 ...
    2000년 7월인가 8월인가, 당시 KIGL 우승을 했던 유일한 테란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바지 차림에 허름한 T셔츠를 입고 나왔던,
    묻는 말에 정확하게 답변을 주지 못했던 어리숙한 당시의 임요환 선수의 모습이 떠오르는 군요.



15. 기사 올려놓고 황급히 삭제하신 경험이 있으신지 ?


상대에 대한 배려 차원이나 업계 전체를 위해
    지금이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 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16. 기자분들끼리도 게임을 자주 하시는지 ? 김진욱 기자님의 게임실력은 ?


2~3년 전에는 자주했었는데 요즘은 함께 게임을 할 기회가 많지 않더군요.
    최근에는 지난 9월 2번째인가 3번 째주 일요일에 기자들과 협회 직원들과 한판 붙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임 실력은 그리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제 몫은 하는 편이죠.
    요즘에는 빠른 무한맵에 빠져 지내고 있는데 주 종족은 저그인데 프로토스를 했을 때 승률이 더 잘 나오더군요.



17. 애인은 있으신지? 이상형은? 주량은? 케노피님과 인연에 대해 간단히 ?


아직 없습니다.
    누가 딱 이상형이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이런 질문이 오면 언제나 밝고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말을 하지요.
    주량은 소주 1병 정도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매번 그 주량을 넘겨서 문제지만 ...
    케노피님은 저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1학년때 같은 반이었고 우연한 기회에 같은 취미(영화, 탁구, 게임 등)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친해지게 됐지요.
    그러고 보니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비슷한 면이네요.



18. 게임이외에 관심분야나 특별한 취미 or 특기가 있으시다면 ?


실제로 육체를 움직이는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학창시절에는 농구를 많이 했죠.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다니기에 바빴고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리틀 야구 선수 생활도 했습니다.
    한 2~3년전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 다녔고 지금도 종종 다른 기자나 팀 관계자들과 농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은 새로운 스포츠로 골프를 제대로 배워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한 달간 연습장에 다녔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시즌이 시작된 9월에는 퇴근 시간도 늦고 주말도 없어 연습장에 가는 것을 그만 뒀는데 시간이 나면 꼭 배워보고 싶은 종목입니다.



19. 스포츠 신문의 역기능(성인콘텐츠 과다노출 등의)에 대한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성인콘텐츠를 이야기 하자면 인터넷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
    스포츠지의 선정성은 인터넷의 선정성이 모두 삼켜버려서 더 이상 논할 내용이 아닌 듯 합니다.



20. PgR 에는 자주 접속 하시나요 ? 커뮤니티로써의 PgR 에 대한 솔직한 느낌은 ?


주말을 빼면 업무상으로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접속을 하게 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은 배울만한 점이라고 봅니다.
    실명 게시판이기 때문인지 매우 수준 높은 글을 보게 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들의 자발적인 관리 차원에서 운영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빠른 변화에 둔감하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1. PGR이 현재 게임 커뮤니티의 한계선에서 헤매고 있는 듯 합니다.
     PgR 의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조언을 한마디 해주신다면 ?


UCC가 인터넷 기반의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 UCC = User Created Contents ... 유저가 직접 제작한 컨텐츠 - 메딕아빠 추가 )
    그런데 PGR은 UCC를 구현할 기술적인 기반이 마련되지 못했죠.
    비용도 그렇고 사이트 관리에 많은 인력 등  극복해야할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만
    단순히 텍스트 기반의 커뮤니티로서는 한계가 분명한 듯 합니다.
    디시인사이드나 사이월드처럼 사진을 쉽게 올리거나 동영상까지 받쳐주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2. 마지막으로 게임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네티즌과 게이머들은 매우 독특합니다.
    그리고 세계는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는 국가와 민족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가능성은 매우 크죠.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에 IT시장 특히 기기시장에서의 표준을 가져갔다면
    한글이나 독특한 게임문화 등은 우리가 세계적인 표준을 만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든 표준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네티즌 게이머들은 세계적인 기술과 문화를 우리의 것으로 녹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을 해줬으면 합니다.


- The End -


4회 인터뷰의 주인공은 파이터포럼 황재훈 편집장 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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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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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
06/10/09 07:58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시는 메딕아빠님께 박수를!!!!
좋은 인터뷰 잘 보고 갑니다.
jjangbono
06/10/09 08:3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막강테란☆
06/10/09 09:11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pgr이 더이상 텍스트쪽이 아니라 UCC를 기반으로 범위를 넓혀야한다는데에는 공감
06/10/09 10:00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라고 하죠... 제로보드 새 버전으로 사이트를 아예 리뉴얼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지만...TF를 결성해 볼까요?
06/10/09 11:06
수정 아이콘
이번 인터뷰는 pgr 방향성의 한부분을 제시해주는것 같네요.

여태 인터뷰중 가장 좋은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엠케이
06/10/09 12:50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 무척 알찝니다~~~
감사합니다!~
컴퍼터
06/10/09 17:5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06/10/09 18:33
수정 아이콘
김진욱 기자님 "e스포츠가 좋다"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것바라
06/10/09 18:37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 항상 수고하시네요! 잘 일었습니다.
elecviva
06/10/09 20:25
수정 아이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말 PGR을 알차게 해주시는 메딕아빠님 감사드리고,
김진욱 기자님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
정남일
06/10/09 23:10
수정 아이콘
잘봤어요 4회 기대되네요
06/10/09 23:4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 잘 보고 있네요 항상!
G.s)TimeleSs
06/10/10 00:00
수정 아이콘
두분다 수고하셨습니다~
06/10/10 00:25
수정 아이콘
"e스포츠가 좋다"에 나오시는 분이군요.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정말 내용이 알차네요. ^^ 다음 인터뷰도 기대하겠습니다.
06/10/10 04:4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오는 즐거움이 한가지 더 늘었네요~^^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렌지포인트
06/10/10 12:07
수정 아이콘
평소 배울점이 많은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뷰 역시 잘 보았습니다. 팀플레이시 김진욱 기자님의 적절한 러커타이밍이 기억나서 웃음이 납니다.
06/10/11 09:18
수정 아이콘
김진욱 기자님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ucc부분은 정말 좋은 생각인거 같구요
Cerastium
06/10/13 16:09
수정 아이콘
좋은 인터뷰네요.. 잘 읽었습니다 :)
엄마,아빠 사랑해요
10/09/19 19:11
수정 아이콘
이보시오..기자양반.....
버틸수가없다
10/09/19 23:58
수정 아이콘
이 기자는 4년 후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악성기사를 쏟아내는 기자가 됩니다.
헥스밤
10/09/20 00:04
수정 아이콘
이보시오..기자양반.....
ZergLing
10/09/20 07:03
수정 아이콘
이 기자는 4년 후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악성기사를 쏟아내는 기자가 됩니다. (2)
TheUnintended
10/09/20 16:34
수정 아이콘
먹고 살기 힘들다
비빔면
10/09/21 16:29
수정 아이콘
나빴다..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0/09/23 17:45
수정 아이콘
김진욱 작가님 살림살이좀 나아지셨습니까?
10/09/29 17:56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 보기 참 불편하네요..

김원기 선수와 김정훈 선수의 명예까지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훼손하고 있는 사람 인터뷰라...
파벨네드베드
10/09/30 03:36
수정 아이콘
쯧쯧... 4년전과 지금의 리플의 내용이 판이하게 달라졌네요
jinsw0424
10/10/06 13:42
수정 아이콘
'결국 각 게임단을 이끄는 대표들의 모임인 협회나 혹은 또 다른 기구에서 e스포츠의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
협회가 방송사를 장악한 지금, 이 말은 협회의 독재를 용인하겠다는 뜻으로밖에는 안 보입니다만,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군요.
10/10/26 14:49
수정 아이콘
어용 작가질 할만 하십니까?
LucidDream
10/10/27 01:52
수정 아이콘
속된 말로 'x을 퍼왔어요' 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게시물이 됐네요.
멀면 벙커링
12/08/24 19:48
수정 아이콘
꺼져라 김진욱~
흘레바람
19/11/21 19:13
수정 아이콘
여러분! 2019년까지 이러고 있을 줄은 몰랐죠? ㅠㅠ
캬옹쉬바나
19/11/21 19:44
수정 아이콘
제대로 (심한욕) 되셨네 크크
19/11/21 20:15
수정 아이콘
-전략-

6. 기사를 쓰실 때 기사의 소재를 선정하시는 기준이 있으시다면 ?
☞ 가장 먼저 생각을 하는 것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겠지요.

-중략-

e스포츠의 주인은 첫째로 팬이고, 두 번째는 e스포츠 시장을 만드는 선수들입니다.
다음으로는 선수들을 이끄는 각 게임단이 꼽히겠지요.

...이 두가지가 웃음 포인트네요
Janzisuka
19/11/21 20:4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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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마이크 모하임, "스타2의 e스포츠 확대에 있어서 올해가 중요한 해가 될 것" [29] kimbilly30363 12/03/17 3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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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e-Sports 공로상, 해설가 김동준 [1] kimbilly30390 11/12/31 30390
105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1 게이머 & 테란 게이머, 이영호 선수 [10] kimbilly28995 11/12/30 28995
104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1 프로토스 게이머, 김택용 선수 [2] kimbilly111398 11/12/30 111398
103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1 저그 게이머, 신동원 선수 kimbilly117141 11/12/30 117141
102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2 게이머 & 테란 게이머, 정종현 선수 [1] kimbilly13190 11/12/29 1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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