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30 12:56
SBS 좋은친구들에서 제3의사나이? 이걸로 데뷔했을 때(지휘봉 개그) 천재라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김현철씨 개그가 폭발적 인기는 없었지만 제 타입이에요 화이팅^^ 올해의 헛살상 대상
09/07/30 13:03
화이트푸//제가 저번에 케이블 심심해서 보는데...연예계궁금증 뭐 이딴식으로 진행하는 프로 있었는데...김현철이 역사를 잘한다?
이런 궁금증으로 시작하더니...실제 서울대 역사학과 학생 데리고 와서 배틀뜨는데;; 김현철이 우리나라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을 연도별로 다 알고 있다는...신미양요나 병인양요 같은 일반인이 잘 외우지않는 사건까지 다외우고 있더라고요...자기말로는 국사책 다 외웟다는데...덜덜 그래서 무한도전에서도 궁밀리어네어 할때 노홍철이 김현철한테 사건 순서대로 배열하는거 찬스쓰자고 했던 기억이..
09/07/30 13:11
위의 소문을 다 믿을 수야 없겠지만 믿는다고 치면..
영웅 티내면 조조 손에 죽을까 봐 살아남기 위해 돗자리를 짜던 유비가 생각나네요. 대학시절 얘기만 들어도 그동안 얼마나 적이 많았을까 얼마나 많은 견제를 받았을까 안봐도 비디오네요. 저게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천재가 모난 돌 정 맞지 않고 적당히 맞춰가면서 살아가는 방법인가 하면 너무 지나친 감상이겠죠?
09/07/30 13:21
실생활에서도 말 더듬는다고 합니다. 아마 그게 연기할때 발목을 잡혀서
개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하네요. 결론은 대학때 아무리 잘 나가봐야 소용없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법칙이랄까요
09/07/30 13:37
저도 김현철씨 데뷔했을때 보고 엄청 웃었었고 기대 많이 했는데
버라이어티에서는 기대보다 못하더라구요. 꽁트에 어울리시는 듯 합니다.
09/07/30 14:35
신하균은 아직도 김현철의 얼굴도 제대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고 하죠....
뭐 케이블 방송중에 미남들의수다? 포장마차? 거기에서 그랬다던데...kbsn 그리고... 여러가지가 있죠....
09/07/30 14:42
이쪽을 잘 몰라서 얼마나 대단한 커리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이분 정말 웃기더군요. 저한테는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코메디언이에요. 친구랑 보면서 항상 '진짜 웃기는데 왜 못 뜰까?' 이러고 있죠.
09/07/30 15:46
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말하는 거 보면
한번씩 놀라운 직관과 통찰력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똑똑한가보다 하고 생각했더랬지요. 이휘재니 뭐니 보다는 못나가긴 해도, 김현철 정도면 그래도 방송에서 성공한 케이스죠. 무명으로 박박 기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09/07/30 15:49
훈민정음은 생각보다 외우는 분들 꽤 됩니다 ..
그나저나 충격과 공포네요 .. 영화계에서 러브콜이 없었을까요? 연출이나 각본등으로 말이죠 .. 러브콜이 없었어도 저라면 각본 정도는 준비했을것 같습니다.
09/07/30 16:05
제가 아는분이 김현철님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방송에서 나오는거 다 설정이라며 정말 괜찮은 분이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09/07/30 16:15
말 더듬는건 아마 진짜일 겁니다. 얼마전에 야심만만에서 말더듬는 것 때문에 서울예대 한번 떨어지고 재수했는데 너무 놀라서 말더듬는 역할이 오디션으로 주어져서 말을 더듬으면서 연기해서 합격했다던데요. 그리고 설정으로 말더듬는거면 주변 연예인 반응이나 그런게 그렇게 리얼할 수는 없겠죠. 말더듬는건 사실일거 같네요. 그런데 원래 암기하고 그런건 놀라운 수준인건 이미 알고있었습니다! 클래식음악도 줄줄 꿰더군요.
09/07/30 17:21
본인이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어릴때 주인집아들이 말더듬이라서 그 아이하고 놀다가 말더듬이가 됐다가, 웅변학원에서 다 치료했는데 웅변학원에 말더듬는 아이들만 계속적으로 들어와서 결국에는 말더듬이로 밖에 살수없었다고 말하긴 했는데 그건 웃기려고 하는것 같고;;
범인은 말더듬이 (3)
09/07/30 17:28
흠...지금은 개그맨 이외 다른 거라도 하시나요? 흠...너무 뛰어난 재능을 가지신 거에 비해 지금 위치가 초라해(?) 보여서 그렇습니다.
09/07/30 17:41
헐헐헐.
저 나름 김현철씨 팬인데요. 김현철씨 나올 때마다, 웃음터지고 재미있고 그렇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별 반응이 없길래, 저만의 취향인가 보다 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무척 아깝긴 아깝거든요. (무한도전 멤버 빌 때, 왜 김현철씨를 안 넣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진짜 저만의 취향인가요?
09/07/30 18:47
본인은 연기에 대한 갈망 때문에 연극 영화는 못하더라도 개그맨이 된것 같은데..
차라리 연극 연출로 방향을 잡는게 나을뻔했네요.. 지금은 개그 연기도 안하시잖아요.. ㅡㅡ;;
09/07/30 18:58
궁금한건요, 아무리 아무추어 대학생이라 하더라도 연출과 각본을 자기가 썼다고 하더라도
말 더듬는 사람이 주연 배우를 맡는 다는게 말이 되나요? 연기했던 모습에 대해 알고 있는분의 증언이 듣고 싶네요. 그리고 연기자(배우나 개그맨이나 둘 다 연기자라 생각함)를 지망하는 사람이 말더듬이 심한데 후배들에게 카리스마 설 수 있었을까요? 컨셉을 말더듬으로 잡고 일상에서조차 연기하는건 아닌지..궁금하네요 정말.. 말더듬이 카리스마 선배라 ...쉽게 연상이 안되는데요;;
09/07/30 19:38
브라운쵸콜렛님// 예대 연극동아리 회장인데 말이든 행동이든 검증된 실력이 없었다면 카리스마는 커녕 뒷담화나 했겠죠...
예대 후배분들이 지금 단체로 사람 놀리고 있는 게 아니라면요...
09/07/30 23:20
저도 저거 나오기전에 송은이씨가 김현철씨를 두고 항상 지나가는 이야기로 옛날 연극부 선배였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던데...
우와...
09/07/31 00:23
대단하네요.. 이계시물을 보고나니 문득 정형돈도 엄청 대단한인물이다라는 생각이드네요...
서울예대출신도 아니고 고졸에다 인맥도 없었을텐데 이자리까지 와있다는게..
09/07/31 00:50
김현철씨가 방송에서 말하셨죠. 역사책을 항상 차에 두고 다니면서 읽는다고.... 또 클래식분야도 굉장히 잘아시더군요...
대학에 들어갈수 있었던 이유는 오디션에서 했던 역활이 말더듬는 역할이였다고.... 옛날엔 무지 그냥 말더듬이 개그맨이라고 싫어했었는데, 요즘에는 이미지도 많이 바뀌시고... 재미있어지신거 같아서 좋아졌습니다 크크
09/07/31 01:47
한번쯤이라도 좋으니,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아니라,
정말 확 다른 그 예전의 이미지의 김현철씨를 한번 보고싶군요. 어쩌면, 진지한 연극인으로의 모습으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09/07/31 10:20
닥터페퍼님// 그 치료라는게 말더듬는 현상 자체를 없애주는게 아니라 말더듬게 되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컨트롤 하는 걸 훈련하는 것입니다. 돌발상황에 닥치거나 조금이라도 정줄을 놓게되면 여전하죠. 특정 상황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더듬는게 잡히지 않죠
09/07/31 11:11
지난번 방송에서 인터뷰하는걸 봤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너만 이제 뜨면 돼!!! 라고 자기를 안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데
자기는 b급에서 최고라는 생각으로 방송을 한답니다. 그리고 은근 여기저기 방송도 마니 하고 있고 주변의 고생하는 연예인들에 비하면 정말 자기는 충분히 누리고 살고 있기 때문에 걱정안해도 괜찮다고 말하더군요. 그 모습보고 자기여유가 있는 사람이란 느낌에 눈여겨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