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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28 14:21:09
Name 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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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최초의 한국 우주인은 대국민 사기극??




두줄요약

방송사와 과기부와 호들갑을 떨면서

했던것은 우주인이 아니라 그냥 관광객입니다.














퍼온 내용입니다.

러시아 우주항공국과 연계해서 우주관광상품을 파는
민간 관광회사 스페이스 어드벤쳐스 홈피(www.spaceadventures.com)에서 따온
"우주관광상품 가격표" 입니다.


참고로 스페이스 어드벤쳐스는 미국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있는 민간 여행사입니다.
그냥 관광회사예요. 우주관광상품을 상용화시킨 여행사..

주로 돈많은 갑부들을 상대로 러시아 우주선을 이용해서 우주관광을 시켜주는
상품을 판촉하여 팔아왔습니다. 한국에도 아이네트라고 총판이 있구요,

미국의 대부호 '데니스 티토'와 남아공의 청년 실업가 마크 셔틀워스가
2001년과 2002년, 각각 약 200억원씩을 지불하고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편으로 미르정거장에 승선한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우주관광할 사람들을 모집하여 돈받고 훈련시켜 보내줬습니다..

얼마전에는 일본 최대여행사인 JTB와 손잡고
천억원짜리 달여행 상품을 독점 판매해 화제가 되기도했죠.  

그렇습니다.

이번에 한국 최초 우주인, 한국우주과학기술의 역사적순간, 국민영웅 우주영웅탄생으로
떠들썩하게 홍보하며 민간인들 모아놓고 빡센 훈련을 통해 선발하는
낯간ㅈ ㅣ 러운 쌩쑈를펼쳤던 그 우주인 프로젝트의 실체는

바로 저기 짤방에 있는 상품 목록중 두번째 상품인
orbital- 250억짜리 궤도 여행 상품이 실체입니다.

물론 모방송사에서 협찬했다고하지마는..
결국 과기부에서 국민세금으로
저기 있는 250억짜리 관광상품 티켓을 끊었다는 얘깁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티토와 셔틀워스가 200억주고 타고간
그 소뮤즈호를 타는 관광 티켓말입니다.

무신 러시아 우주국과 연계해 기술 이전받고
우주인노하우를 전수받고어쩌고 하는데...
그런거랑 상관없는 그냥 일개 관광상품입니다.

당연히 기술이전 우주인양성 뭐 이런거랑 전혀상관없고요
그냥 돈 얼마 내면 열흘여간 우주정거장 견학시켜주는 그런상품입니다.

뭐 워낙 비싼 상품이니까 고객이 요구하는 뭐뭐뭐에 대한
서비스는 당연 잘 해주죠.
우주에서 뭐하고 싶다 뭐하고 싶다 그럼 웬만하면 들어줍니다.

그걸갖고 무슨 실험을 하겠다하면서 리스트를 쫙뽑아가지고
뭔 막중한임무라도 부여된양 설레발 치는데..
그냥 서비스예요,,

우리는 이것저것 실험을 해보고 싶다 이러니깐
그래라 뭐 이런셈이죠.

그래서 장래우주산업에 중추가될 전문적인 기술연구시험보다는
안그래도 여자분 얼굴 부어있는것같던데.,,
우주에서 얼굴이 얼마나 붓나, 볼펜이 잘 써지나 시험해보고싶다
이런 어이골떄리는 스펀지스런 연구항목들도 등장한걸로 보여집니다,쩝..

그리고 6개월간의 강도높은 전문우주인 훈련받는다고 하는데
그거 별거없답니다.

그냥 관광객들이기때문에 전문우주인이 받는 그런 오리지날 빡센 훈련이 아니라는군요.
특별히 이상 없으면 그냥 통과시켜 보내준답니다.
회사에서 관광준비시켜주는거죠,
홈피에도 써있듯 그비용은 티켓값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저 상품 구매한 사람중에 시모니씨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내일모레 환갑인 할아버지랍니다,
홈피에 공개된 나이가 48년생,,,그럼 59세군요,

이렇게 돈많은 노인네들도 6개월 훈련받고 가는데 뭔 우주영웅타령인지 원....

===================

재미있는 사실하나..

이번에 미국컴터회사 이벤트에 당첨되서 우주여행가는 한국청년있죠??
하재민씨라고..

그 청년이 당첨된 상품이 조~기 짤방에있는 상품리스트중
3번째에있는 1억원짜리 Sub-orbital
- 우주정거장견학이 아니라 소뮤즈호타고가서
잠깐 지구내려다 보고 내려오는 상품이랍니다.

그래서 훈련도 약식으로 받지요.

그렇다해도 200억짜리나 그거나 발사시 중력견디는건 똑같습니다.
정거장까지 견학하고오냐 아니냐 그차이일 뿐이지요,.
그런데도 훈련을 약식으로 받기 땜에 하재민씨를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뻘소릴 하고있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선발된 얼굴부은 여자분..
쉑쉬한 우주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셨는데
그저 한숨만 나올뿐이네요...

저 사이트 보세요,,,
우주인이 아니라 관광객(passengers)란 단어를 쓰고있지않습니까?
섹쉬한 관광객이면 이해가 되겠는데,,,,
섹쉬한 우주인이라니...원...

똑똑하신 분이 왜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농담이라면 너무 심하셨어요,,
국가와 과학을 위해 목숨걸고 희생해온
진짜 우주인들이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게다가 일개 관광객들을 국가자산으로 특별관리해
경호하고 우주뭐시기국가 연구소에 특채한다니..참,..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있을까요 허허허.

이 희대의 해프닝이 외신에 보도될까 두렵네요

이걸 2h 애들이 알면 얼마나 비웃을까요..

차라리 그돈으로 학교에 천체망원경이나 하나씩 돌리는게
우주산업저변 확대에는 더 낫지않았을라나요,,,
아니면 전문연구원이나 공군조종사를 보내던지요...

작년말 황우석사태도 그렇고
올해말 우주관광로또쇼도 그렇고,,
참...할말 없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한국입니다.

=============

1줄요약,

이번에 쇼했던 우주인 선발대회
사실은 우주관광로또쇼였다.

알지롱펌

----------------------------------------------------------------------------------
저는 위에 제목처럼 사기극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읽었다면 모두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냥 과대포장이지요.
여러 분들이 이런것을 잘 모르시는 듯 해서 올립니다.
뭐든지 모르는 것보단 아는게 나으니까요.
그리고 저위의 두 사람은 최초가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정부가 뭐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최초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만 - 의도가 뻔히 보이죠?- 다 아시는데로
하재민씨가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입니다.

이거 유머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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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8 14:24
수정 아이콘
정말인가요? 아님 유머인가요?

진짜라면
세금으로 남 우주여행시켜주기... 그리고 모 방송국은 막대한 부 챙기기...
허~
군용건빵
06/12/28 14:25
수정 아이콘
진짜일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데요...
정부에서 하는 일을 워낙에 믿을 수가 없어서..
점수 공개를 거부하는 것도 그렇고..
여기가어디냐
06/12/28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했는데 도대체 저 관광객들이랑 이번에 가는 사람들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
고등어3마리
06/12/28 14:27
수정 아이콘
-_-
망할..내가 낸 세금이..저런데 쓰이고 있다니..
아직 제주도도 못가봤다!! ㅡ0ㅡ++
바트심슨
06/12/28 14:28
수정 아이콘
어째 쑈가 너무 거창하길래 웬 오버질인가 했습니다.
06/12/28 14:29
수정 아이콘
진짜이던 아니던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얼굴부은 여자분이라는 식으로 비하해서 표현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개인감정은 어떻던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되지 않나요?
06/12/28 14:31
수정 아이콘
허허 이게 사실이라면 좀, 아니 많이 무섭군요...
답이없네요 껄껄
강가딘
06/12/28 14:31
수정 아이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삼성에서 스폰서를 왕창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남자분이 삼성직원이셨죠? 결과도 거의 나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06/12/28 14:32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세부적인 내용들이 전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우주인 선발이 국가 세금으로 우주 관광여행 시켜주는 것에 불과한 건 확실합니다.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61226120608

일개 사기업이 홍보효과를 노리며 이벤트를 하는 거야 그들 마음이고, 그 이벤트가 재밌는 사람은 복잡한 거 따지지 않고 즐기면 그만인 일이지만 정부가 나서서 왜 이런 쓸데없는 짓들을 하는지 깝깝합니다.
FtOSSlOVE
06/12/28 14:33
수정 아이콘
저 여행비용은 SBS가 냅니다.
그 댓가로 홍보및 독점 방송권을 따낸 거지요.
세금 운운할 건 없습니다.

그리고 왜 저런 행사를 하냐면 대국민 홍보때문입니다.
로켓이나 우주개발같은 분야는 투자금액이 워낙에 막대해서
연구자체를 시도하기가 어렵죠.
수천억을 투자한다고 하면 대다수 국민들이 찬성할리가 없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우주로 끌어들이기 위함입니다.
미국 나사도 비슷한 캠페인들을 많이 하고 있구요.
leostyle
06/12/28 14:34
수정 아이콘
또 하나 초대형 떡밥하나 터지네요.
아 진짜 이런 대판 떡밥 너무 싫어요 ㅠㅠㅠㅠ
06/12/28 14:34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도 돈은 SBS 가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광고수익으로 그 이상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 되니까 하는거겠죠.
06/12/28 14:34
수정 아이콘
200억 가까운돈을 SBS가 다 대준다구요 -_-?
FtOSSlOVE
06/12/28 14:36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 우주 기술보면서 왜 우리는 저런 로켓도 못만들고
기술 부족을 불평하면서도 윗 본문내용처럼 돈이 들어가면
세금 낭비라고 아우성치기 십상이죠.
각 학교에 천체 망원경 돌려봤자 로켓이 만들어지진 않습니다.
"인력" 외에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 분야니까요.
이런 대규모 연구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은 어디서 돈을 끌어오느냐겠죠.
당연히 당장 돈 안되는 일에 민간이 투자할 리는 없구요.
Gru_teogi
06/12/28 14:36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러시아한테 회수할 돈 남아있는거로 저런거 보내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_-;;

조금 얼떨떨하네요.
짱꼴라스케이
06/12/28 14:36
수정 아이콘
sbs에선 50억인가? 일부만 지원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지수냥~♬
06/12/28 14:41
수정 아이콘
아 쪽팔린다..
FtOSSlOVE
06/12/28 14:41
수정 아이콘
저 연합 기사의 마지막 부분....

"그러나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과학과 국민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서는
온국민의 관심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범국가적인 과학 기술 행사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게 핵심적인 내용인 거죠.
저런 이벤트가 전혀 쓸모없는 사기극인것만은 아니란 겁니다.
이런 분위기때문에 우리나라 기초 과학은 점점 기피대상만 되어져 가는 거죠.
06/12/28 14:41
수정 아이콘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군요. 제가 링크한 기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sbs가 50억을 내고 정부가 210억원을 지원합니다. 국내 과학기술 발전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이벤트일 뿐이구요.
06/12/28 14:44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아직 의견이 분분한 걸 보니 정확한 사실이 파악되기 전 까진 성급한 욕은 삼가해야겠네요. 만약에 이대로 완전 사실이라면 참 짜증나긴 합니다. 국민들을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취지는 나쁘지 않지만 이런식은 아니죠.
타마노코시
06/12/28 14:49
수정 아이콘
bandit/ 이런식이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 해야되는 것일지요?
요즘 왠만한 당근가지고도 넘어오지를 않고 있고... 거기에 취업이 잘되는 물리나 화학, 생물은 많이 오는 입장이지만, 대기과학이나 천문 과에는 저희 학교 대학원 같은 경우에 2개의 과가 겨우 정원을 채운 그런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인원 부족이 심각합니다...(광주 과기원의 경우는 돈은 많은데 연구원이 1명이어서 연구가 되지 않는 연구실도 있다죠..)
인력 풀이 그렇게 열악한 마당에 지금 저렇게 하는 게 돈 낭비처럼 보여도 오히려 지금 이쪽 관련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나마 저러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Caesar[SJ]
06/12/28 14:57
수정 아이콘
관련되고 전문적인 분이 좀 자세히 자게에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pgr의 장점이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이 많으시고 친절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시는 분이 많으시니~
기대하겠습니다~
06/12/28 15:00
수정 아이콘
단순 이벤트 맞습니다. 우주 관광객이 우주인이 아니냐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아무튼 우주는 나갔으니까. 과대포장과 사기는 종이한장 차이라죠..
06/12/28 15:02
수정 아이콘
타마노코시 // 우주 여행 한번 시켜주고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 유명인사 되는게 왜 일선 과학자들에게 희망을 주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몽골, 베트남에도 우주인이 있다지만 그 나라 과학이 그 때문에 발전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우주인 배출하지 않은 많은 선진국들도 우리보다 더 과학기술 발달했고 정부지원도 좋습니다. 황우석 쑈로 정부가 묻지마 지원을 퍼부었을 때 오히려 대다수 생명공학자들이 박탈감을 토로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주관광여행에 200억 씩 지원할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각 연구기관에 연구비 지원하고 제대로 된 대우 보장해서 인력들이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게 과학발전에도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오지 말라고 해도 우수한 인재들이 관련 학과에 몰려오겠지요.
06/12/28 15:0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다 치고 , 우주인2명 뽑기전에 남자한명 여자한명 이렇게 할당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것도 사실인가요?
이미 갈사람은 정해져 있고 SBS에서 그냥 관심끌기용 방송만 한건가요?
06/12/28 15:04
수정 아이콘
쩝... 저 기사 보기 전에 대충 진상을 꿰고 있었는데...

자국의 우주선으로 지구 대기권 뚫고 올라 갔다 오지 않은 이상, 남의 나라 기술로 갔다오는 건 그냥 단지 관광객일 뿐이죠.

크리스마스 저녁의 '쇼'를 보면서 그 돈으로 차라리 이공계 장학금이나 더 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Revolution No.3
06/12/28 15:05
수정 아이콘
기초과학분야가 열악해진 상황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 특성 상 하루 아침에 좋지 않은 상황을 반전시키거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무수한 고민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들이 나와야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차근차근 노력해도 모자란 판에 그런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고민해야 할 과기부에서 이런 식의 접근방식을 가진다는 것이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거기에 일조하는 언론도 마찬가지구요.

단순한 이벤트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과학도들이 기초과학을 위해서 매진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마련해줘야하는 것이 맞지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노력하고 고민하면 안될 일이 있겠습니까.

이번 일도 많은 고민을 통해서 나온 것일테지만 시류에 영합하는 이벤트는 오히려 반감만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렵습니다.
해리콧털;;;;
06/12/28 15:06
수정 아이콘
뭐 사기극이라고할꺼 까지있나요? 확실히 우리나라 기초과학 등등 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다른나라 위성 쏴올릴때마다 정부욕은 욕대로하고.. 휴,
타마노코시
06/12/28 15:07
수정 아이콘
루저/ 사실 지금 고흥에 외나로도 기지를 건설하시는 건 알고 계실껍니다.. 하지만 지금 그 사업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거나, 심지어는 그 기지가 건설이 되고 있고 이미 운용 초기단계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아무리 인원을 공급할 인프라를 만들고, 아무리 좋은 시설로 상황을 맞추어 놓았다 하더라도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안되고, 아예 그 관심 조차 가지 않는다면, 그러한 사업은 단기적인 1회성 사업으로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 사업이라는 것은 오래되면 될수록 그 노하우가 축적되고 그 노하우는 외국에서 도입하기 힘든 것입니다..(국지성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사람이 들어와야되는데 현재도 천문이 단독적으로 있는 대학원 자체도 적은 마당에 오히려 비슷한 학과끼리 통폐합을 하고자 하고 있을 정도로 안 좋은 상황이라면 이러한 이벤트를 유치하여 더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횡설수설이네요..)
06/12/28 15:08
수정 아이콘
역시.. 언론의 힘이란..
명왕성
06/12/28 15:10
수정 아이콘
이공계기피현상의 원인이 '어렵고 복잡한것'이라는 인식때문이 아니라 당장 돈을 못벌기 때문이죠.
우주연구에 관한 고급일자리가 늘어난다면 모를까, 저런 1회성 이벤트로는 이공계기피현상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꺼 같네요.
타마노코시
06/12/28 15:11
수정 아이콘
Revolution No.3 / 이제는 사실 저런 도박적인 상황이 아니고서야 해결할 방법이 나오기 힘들 정도로 열악합니다...;;;
가즈키
06/12/28 15:15
수정 아이콘
완전 개그내요..솔직히 저런곳에 200억이나 쓸 돈으로 다른 좋은 곳에 쓸게 훨씬 많은 건데..쩝;;
영일만친구
06/12/28 15:16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이벤트, 사기극으로 정의 될 수 있는것 같네요

전 암만 봐도 훌륭한 이벤트로 보입니다.
레이지
06/12/28 15: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올초에 오라클에서 전세계 프로그래머 상대로 퀴즈이벤트해서 한국에서 울산사는 대학생이 당첨된게 있는데
그게 바로 저기 세번째 있는 sub-orbital 프로그램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이 학생이 먼저 출발하므로 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이학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12270835351&code=930401
타마노코시
06/12/28 15:20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말해 200억으로 천문대 하나 건설해서 천문 사업을 일으켜라...
라고 해서 만든다 해도...
이후에 그 인건비가 마련되어 있지 않는 마당에 200억 가지고 천문대 (하나 짓는데 200억도 부족하죠..)만든다 한들 그 이후에 제대로 운영이 되지도 않습니다..
06/12/28 15:20
수정 아이콘
타마노코시 // 말씀하신 선의는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과학이 프로파간다와 만났을 때 어떤 끔직한 일들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뼈저리게 체험했을 겁니다. 우주 사업의 필요성이 절박하다면 그에 합당한 근거와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설득해서 추진해야지, 우주 사업에 대한 국민적 합의나 논의도 전무한 상태에서 우주 사업과는 전혀 무관한 이벤트로 여론을 선동하려 하는 건 정상적인 정책추진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차라리 우수한 과학 영재들 선발해 방학기간 동안 NASA 한번 견학시켜주고 기념품 하나라도 챙겨주는게 미래의 과학도들에게 훨씬 더 큰 자극이 될 겁니다.

이런 식의 '이벤트 과학'이 한국 과학정책의 표준이 되어 간다면 다음 세대의 과학자들은 과학자가 되기 보다는 제2의 황우석이 되려 하겠지요. 땀 흘려가며 연구에 매진하기 보다는 언론플레이와 이벤트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데 더 골몰할테고 이러한 풍토는 오히려 묵묵히 자기 연구에 매진하는 일선 과학자들에게 절망감만 가중 시킬 것입니다.
06/12/28 15:21
수정 아이콘
국민들의 혈세를 갖고... 기껏 세금 꼬박꼬박 내서 고작해야 과학기술 발전도 아니고 그냥 우주관광 티켓을 끊었다니...
리드비나
06/12/28 15:2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타마노코시님이나 하시는 말씀은 알겠지만 그런 어려움이
저런 1회성 이벤트로 해결되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타마노코시
06/12/28 15:26
수정 아이콘
루저// 사실 저것이 완전한 '이벤트' 까지는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항우연이나 고흥 기지에서 노리고 있는 것이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린다는 계획인데... 그 계획에 있어서 우주에서의 인체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기도 하니까요....
그럼 여기서 여러 가지 반박점이 나올텐데...
1. 일본의 경우는 나사에서 했다...
물론 예전 일본 처럼 나사에서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겠지만...나사에서 우주인이 선발되려면 국가적인 로비와 함께 유인 우주선을 통한 미션이 그 국가의 연구소에서 선정이 되어야 합니다만 로비 비용만 해도 200억이 넘는 것으로 압니다..

2. 다른 나라의 우주인을 참고로 하면 되지 않느냐...
모든 인종이라는 것이 다 달라서 외국인과 한국인이 받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정보 수집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위험 요소를 생각한다면 200억이라는 것이 유익하다고 보이지 않을까요?
닥터페퍼
06/12/28 15:26
수정 아이콘
200억으로 과학영재들 지원해주는게 더 남는거 아닐까요......
타마노코시
06/12/28 15: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예전에 이영욱 교수 (연세대 천문학과 교수시죠... 수업 들었습니다..) 가 BK21로 연구비 따낸 프로젝트의 경우에 2억 가지고 하셨습니다만 그 경우는 좀 다른 것이 2억에서 인건비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외국에서 외자 유치를 해서 망원경을 쏘아올린 것입니다...
가즈키
06/12/28 15:29
수정 아이콘
1회성 이벤트로 단순한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그걸로 끝이죠.. 약간 다른 비유겠지만 테니스 부흥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비싼돈 주고 사라포바를 초청한 적이 있었죠..당시 사라포바를 위해서 엄청난 관중이 모이고 테니스 관계자들도 우리나라테니스에 부흥을 기대하였지만 그걸로 끝이었죠..

그리고 처음부터 연구목적이 아니고 그냥 단순 국비로 지원하는 우주관광객 뽑는거라고 하였다면 이런 반응도 없었겠죠..뉴스나 신문에서는 엄청난 엘리트중의 엘리트를 뽑아서 우주에 가서 대단한것 처럼 하는것처럼 애기 하였죠.. 이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요..
타마노코시
06/12/28 15:30
수정 아이콘
닥터페퍼// 과학영재 지원이야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공계 장학금 등등...)
근데 그들에게 지원해서 그들이 계속해서 대학원까지 계속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학부 때 장학금 받고, 초중고 떄 장학금 받아서 등록금 걱정없이 대학 다니고 난 다음에 학부 끝나고는 의, 치, 한, 법 으로 거의 다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일선 대학원생들은 저런 지원금이 없어서 (BK는 대학원 석사 월급 50만원이죠... 그리고 따로 주는 장학금도 전액 지원이 아닙니다..) 등록금 걱정하는 신세입니다...
타마노코시
06/12/28 15:33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걸 보면 200억이 우리한테 왔으면 하지만...
그게 말이 쉽죠...-_-
레이지
06/12/28 15:35
수정 아이콘
글올린 사람입니다.
저는 위에 제목처럼 사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읽었다면 모두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냥 과대포장이지요.
여러 분들이 이런것을 잘 모르시는 듯 해서 올립니다.
뭐든지 모르는 것보단 아는게 나으니까요.
그리고 저위의 두 사람은 최초가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정부가 뭐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최초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만 - 의도가 뻔히 보이죠?- 다 아시는데로
하재민씨가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입니다.
06/12/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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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노코시 // 완전한 이벤트입니다. 실망스러우시겠지만 정부도 "과학 홍보대사"라고 우주인들의 역할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신체조건만 된다면(우리나라의 복잡한 우주인 선발 콘테스트야말로 아주 우스꽝스러운 일이지요.) 돈 많은 갑부들이 거액 주고 몇일 갔다오는 여행일 뿐입니다. 무슨 연구 데이타를 뽑을 수 있는 프로젝트에 우리가 동참하는게 아닙니다. 갔다오면 건강검진 정도 받고 우주에서의 느낌 정도 언론 인터뷰로 들을 수는 있겠지요.
타마노코시
06/12/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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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그러겠죠... 그래도 무엇인가 남기를 기대해볼 뿐입니다...
그리고 이참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이영욱 교수의 자외선 망원경 발사 때 학번이 제 학번인데 그 때 천문/대기 학과가 10년 만에 정원 초과였다죠...)
Carte Blanche
06/12/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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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거의 진짜라고 들었어요 교수님께..
그래서 교수님이 아주 가슴을 치시더라구요. 그냥 여행 보내는게 우리나라 우주 기술 발전에 무에 도움이 되냐며..참..네 그렇습니다. 전 사실 우리나라 우주인보다는 우리 나라 우주'선'에 더 관심이 간다구요ㅠ.ㅠ
타마노코시
06/12/28 15:46
수정 아이콘
우주선은 만들고 있죠...
100억 주고서...ㅜㅡ
지나가던
06/12/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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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이게 사실이라면 200억 잘 나눠서 연구 하시는 분들 연구비나 좀 드렸으면 하네요.
jjangbono
06/1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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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돈으로 군대 시설이나 좀.... -_-;;;
Adrenalin
06/12/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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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우주선에 탑승해서 우주인을 만든다는 것이 긍정적인 일이기는 합니다만, 방송사와 과기부가 과대포장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고, 지금 선정된 우주인보다 좀 더 전문적이고, 우주인으로 선택되었을 때 좀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선정되지 않았다는 생각이들고, 마지막으로 TV를 통해 천문학과 아무 관련 없는 100사람을 끌어들이는 것 보다는, 학자금 지원등을 통해 천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 1명을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정확히 몰라서 그러는데, 200억원씩이나 되는 세금을 가지고 저보다 더 유용하게 쓸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요?(천문대는 200억 들여 지으면 전문적인 천문 연구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고작 아이들 체험학습터로 바뀐다는 것은 얼핏 들었습니다.)
06/12/28 16:23
수정 아이콘
정리해 볼까요? ^^;;

1. 기초과학의 활성화가 요구되는 시점,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이벤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
물론 기초과학은 '이병민'선수가 아니지만, 일정한 대중적 관심은 당연히 필요하다. 그런의미에서 '타마노코시님'의 의견은 일정부분 인정된다.

2. 그러나 1회성 이벤트는 결과적으로 원하는 학문적 성과와 인프라의 축적이라는 목적보다는,
투자의 일시적 집중 내지는 그것을 위한 '과대포장'이나 '사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득보다는 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루저'님의 '이벤트한국' 부작용 지적은 타당하다.

3. 의대나 연극영화과에 신입생 경쟁율이 높다하여, 그 분야의 학문적 질이나 산업적 기반이 탄탄해진다는 것은 아니다.
다시말해 위의 많은 이들이 혼동하듯이,
기초학문의 위기는 대중적 '관심'이 떨어져서 신입생이 '줄어' 폐과에 다다른다는 방식의 이해로 설명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이벤트한국'처럼 가시적이고 눈앞의 성과나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천민자본주의라는 사회적 불균형 토대에서 그 문제를 찾아야 한다.
한마디로 '관심'이 근본 문제가 아니라, 그 학문이 한국 사회에서 실용적으로 혹은 연구적 가치로 사용되거나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없어지는 것이라는 점이다. 닭이냐 알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명확히 닭이 먼저인 문제다.

4. 그러므로 이런 과대포장 이벤트로 '활성화'하겠다는 것은 오히려 기초학문을 죽이겠다는 소리와 같다.
만에 하나 이걸로 항공우주공학과나 천문학과가 내년에 인기폭발 한다한들, 물리학과나 화학과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우주선'을 발사한다는 것은 철학부터 기계공학까지 기초학문과 공학의 통합적 결정체임을
이번 이벤트가 계몽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5. 하여 이번 이벤트는 마치 이병민 선수에게 살리겠다고 이재호 선수같은 또다른 다수의 무관심을 만들거나,
그저 S급 짤방 하나로 '스타' 중심의 게임계를 개선하겠다고 주장하는 말도 안되는 '사기'나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

쩝..쓰다. 입맛이!
06/12/28 16:27
수정 아이콘
이 대형낚시사건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다루진 않겠죠?
앙숙(?)관계인 mbc에서 한번 터뜨리지 않을까...
하루빨리
06/12/28 16: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200억짜리 체험학습터용 천문대를 짓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봅니다. 초,중학교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주대 영재교육센터 지구과학반(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에서는 밤에 망원경으로 별 보는 것도 중요한 체험학습이라고 하는것을 (지구과학반 직,간접적으로 담당하시는)우리학교 과학선생님에게 들었습니다.

당장 유인우주선을 만들 것도 아닌데 고작 우주인 2명 만들어서, 그것도 관광티켓으로... 그렇게 해서 실험 깨작깨작하고, 언론몰이 해서 단시간에 우주과학붐을 일으켜야 하는지, 아니면 먼 훗날을 도모해서 어린이들에게 우주를 가르치는게 옳은건지... 적어도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티켓사고 쑈한거 환불받을 수도, 없던일로 할 수도 없으니깐 효과라도 봤으면 하네요.
리드비나
06/12/28 16:29
수정 아이콘
sarami//저 역시 MBC에서 한번 방송할 듯 싶네여..
마린은 야마토
06/12/28 16:30
수정 아이콘
연구비나 장학금을 줘야지 왠 뻘짓인지..역시 우리정부 최고! ㅡ.ㅡ
RREQ-RREP
06/12/28 16:39
수정 아이콘
사기죠.
저번 무궁화 위성 개발한 사람들이 다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 계약직 박사들이죠.
저딴 일회성 우주관광에 돈 넣느니 실제 개발자들 연구환경이나 개선해 줬으면 하네요.
06/12/28 16:57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돈으로 천문대를 하나더 지어서 아이들 체험학습터로 만드는것이 몇배는 더 가치있는 일이죠. 고작 관광객 2명 보내서 무슨 연구가 가능하다고 저런 짓을 하는건지 일회성 이벤트로 붐을 일으켜봤자 얼마나 가겠습니까? 10년마다 딱 한번 개념찾는다는 롯데프런트보다 더 하네요. 개념은? 개념은? 개념은?
공안 9과
06/12/28 16:58
수정 아이콘
한국판 디셉션 포인트.
그를믿습니다
06/12/28 16:59
수정 아이콘
그 잃어버린 개념을 찾기위해 우주로 사람을 보내는 모양입니다
모십사
06/12/28 17:1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n&keyword=우주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760

예전에 필기시험까지 치신 분이 피지알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분이라면 좀 더 정확히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르르르르
06/12/28 17:23
수정 아이콘
천문대라,,,, 사실 별의미 없습니다.
16인치 반사 망원경으로도 목성은 과학동아 표지에서 처럼 감동적으로 다가 오지 않습니다. 천문대에서 10년간 아이들 가르쳐 봤지만 m45나 ngc457 같은 천체를 보여줘봐도 10인치 반사망원경 정도로는 전혀 감동도 느끼지 못합니다.
차라리 저 우주인이 더 감동적이라면 몰라두요
석호필
06/12/28 17:29
수정 아이콘
200억이면 호나우딩요 연봉보다 비싸네..에쿠.
불우이웃에게 1000만원씩만 줘도.. 2000명...에게 빛을 주는데..
100만원씩주면 2만명...물론 선발과정에서야 어렵겠지만..ㅠ.ㅠ
GrandBleU
06/12/28 17: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관광이라해도 전 가고 싶습니다.
06/12/28 18:09
수정 아이콘
말이 관광프로그램이지,
어느 나라 갑부들이야 제 돈으로 관광가듯 갈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국민 세금으로 보낸다고 하면,
오히려 생쑈니 뭐니 해도 그런 선별과정 거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환갑 할아버지나 아무나 다 갈 수 있다고 그럼 아무나 보낼까요. ㅡ.,ㅡ 욕을 더 먹으면 먹었지 덜 먹을 것 같진 않은데요.

지금 당장 유인우주선 만들 기술이 안된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었을텐데,
관광프로그램이든 뭐든 원래 우주선은 당연히 다른 나라 것 빌려서 보내는 거 아니었어요? ㅡ.,ㅡ

이름이 관광인 것도 기분나쁜데 전세버스도 아니고 합승이라서 화가 나신 건가? 흠...
아니면 관광버스 타고 패키지투어 다녀오는 걸
마치 자가용비행기로 자유여행 다녀오는 것처럼 포장했다고 느끼게 만든(아 어렵다)
여행사(!)때문에 화가 나신건가...

기초과학 예산이나 우주관련 예산은 당장 손에 잡히는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다 보니
자기 지역구에 돈 더 따내려고 애쓰는 국회의원들한테서 예산 얻어내기도 어렵고 얻은 예산 안 깎이게 지키는 것도 어렵다 하던데,
그럴 때 여론의 지지가 있으면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그런 생각을 하고 홍보용으로 기획한 것 같은데... 역효과나 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D.TASADAR
06/12/28 18:50
수정 아이콘
휴.. 뭐 어차피 그러려니 했습니다. 뭐 하나 잘하는게 있어야지.
Eye of Beholder
06/12/28 19:40
수정 아이콘
전 원래 저런건줄 알고 있었는데...의외로 모르신 분이 많으셨나 보네요. 솔직히 진정한 우주인이라면..자국 우주선을 타야 겠죠. 돈만 있음 다 탈 수 있는 세상에서야 뭐.
타마노코시
06/12/28 21:49
수정 아이콘
ijett님// 공감한표입니다...
진짜 우리 나라 입법부에서 돈 따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난너좋아
06/12/28 22:04
수정 아이콘
어쩐지 우주인을 좀 이상하게 뽑더라니...
그냥 공군 조종사중에서 훈련시키면 될것을 웬 공개모집을 하고...
결국 이벤트군요...
HoSiZoRa
06/12/29 07:23
수정 아이콘
딱 한마디로 예기하자면... 모든건 돈으로 연결되는군요...
(돈이 연관안될수가 없어요... ㄱ-;; <나쁜것이든 좋은것이든...>)
06/12/29 12:07
수정 아이콘
장담하건데 이 일이 밝혀지는 순간 우리나라 지구과학 끝장입니다. 결국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사기로 다가오게 될 테니까요. 홍보가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하고라도 이 정도까지 과대포장을 한 것은 사기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06/12/29 13:58
수정 아이콘
신발 =_=....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 띄웠던 카이스트 과학자들은 대부분 임시직, 계약자라 밀린 봉급도 제대로 못받고 우리 나라에서 찬밥 신세 면치 못하며 전전 긍긍하다가 중국에 죄다 팔려갔구만....

잘한다. 유능한 인재는 중국에 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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