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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 13:22
포도당 화학식 가지고 스노비즘이라고 하는 것부터가 글쓴이를 노상식러라고 하는 것 같아서 그래요.
저 사람 말 곧이곧대로 "음.. 난 상식 없나보다" 하실 분은 아무도 없으면서 크크
19/06/20 13:29
짤 주인공이 포도당 화학식을 제대로 설명하고 실생활에 어떤 이점을 주는지 타당한 논리를 폈다면 말씀하시는 바가 맞겠지만 글쎄요.
단순히 대다수가 느끼는 감정에서 난 다르고 싶다는 항변을 하시는 게 아니라면 저건 쉴드치기에 많이 빈약합니다 크크
19/06/20 13:31
저 글쓴이가 뭔 소리를 하든 별로 안 중요하단 뜻인데 완전 반대로 읽으시는 듯합니다. 무상식인으로 공격받았다고 느끼실 이유가 전혀 없고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드는데 왜 이렇게 화나 계신지.
19/06/20 13:34
오! [왜 이렇게 화나 계신지까지] 공격이 벌써 나오다니
포도당 구조식으로 음식선택하는 저 사람보다 이게 더 재밌을거 같습니다. 키배의 향방이 궁금하군요.
19/06/20 13:36
왜 이리 화나있냐며 몰아가는게 유행이긴 하네요 크크, 무상식인으로 느꼈다거나 포도당 저게 상식이 아니다라고 한 적도 없는데...
요즘 각종 인스티즈발 드립 핫하니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고있고, 여기 리플도 모두 드립성으로 넘기고 있는데 혼자 고고한 통찰력을 자랑하신 분은 저격수님이시죠. 여기 다들 웃는 분위기입니다, 기분 좀 푸세요.
19/06/20 13:45
글쓴이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기꺼이 가볍게 리플을 달고 있는 불특정 다수와 장판파를 벌이는 점에서 과몰입 아닐까요...?
그냥 지나가셔도 될 글 일텐데 흐흐
19/06/20 13:46
원본 글쓴이가 좀 비웃음 살만한 얘기를 했고,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맞게 웃거나 비웃고 있는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비웃음 살만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저격수님이 그냥 좀 특이한 거고, 글쓴이가 비웃음 살만한 얘기를 했지만 글쓴이를 비난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여기 그렇게 과하게 비난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뭐 그건 시각차이겠죠.
19/06/20 13:48
전 뭐 저 정도는.... 비웃음 살만한 얘기가 아닌 거 같아요. 글쓴이 본인도 말 헛나오는 거 알거같은데 굳이 더 몰아세울 이유가 있나요
19/06/20 13:50
저격수 님//
저격수님이 특이하신 분이 맞는거 같네요... 마지막에 이과 지식 경시 사회풍토 비판까지 하는 진지모드의 글쓴이를 보며 말이 헛 나오는걸 알 거 같다니...
19/06/20 14:03
그말싫 님// 그 사회풍토 비판도 자기 생각이 아니라 어디서 주워들은 거 그대로 내뱉는 거 같아서요 크크 아니면 드립이거나
드립이면 그것대로 상관없고 앵무새라면 앵무새가 하는 말에 반응하는 게 더이상한거같아요
19/06/20 15:08
심드렁하게 스크롤 내리던 저도 댓글 달 정도였으니, 어그로였다면 좋은 어그로 아닐까요? 크크 사람들도 댓글 엄청 달고...
다만 키배의 관점에서 본다면 많이 아쉽죠. 전 하스스톤 해본 적도 없는데 '아니 여기서 크툰을?' 이란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어떻게 대응하실까 기대됐는데 rnsr님이나 no.10님 말에는 댓글조차 다시지 못 하는거 보면...
19/06/20 15:22
저격수 님// 뭐.. 저격수님 생각이 틀렸다는건 아니고..
뭐랄까요? 지나가다 우연히 본 장기판에서 한 쪽이 (제가 보기엔) 좋지않은 수를 두길래 다음에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기대됐는데, 그 수가 악수가 되어 끝난 장기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할 거 업는 오후에 괜히 훈수충 빙의해서 댓글 써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9/06/20 14:21
사실 뭐가 상식이고 말고는 경계가 애매하죠.
미국인의 적지않은 퍼센티지가 세계지도에서 지나라조차 못찾는 마당에 뭐가 상식이다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구요. 자꾸 다 상식이다 어쩌다 하다보면 결국 나중엔 '리만방정식도 증명 못하는 사람은 살면서 참 불편한점 많을거같아. 그정돈 상식 아닌가?' 이럴 수도 있지않을까 염려스럽네요
19/06/20 13:29
근데 솔직히 전 포도당 화학식은 상식이 아닌 것 같은데, 광합성이 (제가 아는 대로라면) CO2 써서 포도당 합성하고 남는 산소를 배출하는 과정이라는 건 상식의 영역 같아요. 더 중요하기도 하고.
19/06/20 13:41
그냥 이건 저한테는 상식이라서요. 다른 사람한테는 상식 아닐 수도 있는데 공원에 산책하러 가거나 할 때 아 얘네들이 이렇게 빛을 쐬고 산소를 만드는구나 이런 걸 느끼면 재밌고 좋잖아요. 그거면 됐죠.
19/06/20 13:51
저한테만 상식이란 개념은 희박하지만, "한국인의 상식", "의사의 상식", "20대의 상식" 이런 식으로 소집단에 한정된 상식은 많으니까 본인이 어디 속해있는지가 본인의 상식이 무엇일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해 오고 있어요.
19/06/20 13:54
아무리 작아도 집단이라는 개념이 있어야 상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중요하다는 점은 어떠한점에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이해했습니다. 중요하다기보단 일상생활에서 더 유용하겠네요.
19/06/20 13:40
CO2가.. 그러니까 그.. 이산화..까스 그건가요. 그거를 제가 그러니까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고 하시면 그 어떤 억울함이랄까.. 라는 게 있는데요. 암묵적으로 그러한 어떤 것을 모른다고 해서 소위 그.. 상식이 없다고 하시는 것은 지나친.. 그러니까 그 저.. 매도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19/06/20 13:51
드립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대차게 실패한 드립이군요 ㅠㅠ
트렌드에 좀 뒤처진 거 아닌가 살짝 걱정은 했지만 ..흑흑 앞에 ??? : 라도 붙였어야 했어
19/06/20 13:52
드립인 거 알았는데....ㅜㅜ 제가 지금 키배하느라 좀 힘든데 모바일이라 못받아줬어여 죄송합니다ㅜㅜ 빨간 동그라미로 7 떠잇으면 어지러워요
19/06/20 13:56
보편적으로 이과적 지식보다는 문과적 지식이 상식으로서 훨씬 더 많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건 일견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과인들로서는 아쉬울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어쩌면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이과적 지식이 많은 데 대한 프리미엄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죠.
19/06/20 14:07
포도당의 구조식은 육각형을 그린 후 그 각점에 C를 적어 넣고, 거기에 선 하나씩 외각으로 그어서 O를 적는다.
그 O 들에서 두 갈래의 선을 더 그려서 각각에 H를 그려 넣으면 평면도로 그릴 수 있는 구조식이 완성됩니다.
19/06/20 14:09
전공외 분들에게 설명을 해 드리기 위해 추가로 적어 드렸을 뿐입니다
저 설명에서 수소의 위치를 안 적어 놓으면 수소 12개가 어디에 붙냐고 물으실 분들이 많으시기에...
19/06/20 14:46
영국 섬이나 중국 중국어 얘기때도 든 생각인데 상식이라는 게 그다지 공고하지가 않죠 정의도 애매하고 뭐가 속하는지도 애매하고.
가령 이란이 중동에 있는 건 다들 대충 알아도 아랍국가가 아니고 아랍어 안 쓰고 페르시아 어 쓴다는 거까지는 세계사나 세계지도(+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별로 몰라요. 중국이나 영국이 우리나라에게 더 가깝거나 유명하거나 중요한 나라라서 그렇겠지요 무슨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고.
19/06/20 15:05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저 상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뉘어서 상식이 없으면 잘못됐다 몰라도 되는데 무슨 상식이냐 매번 불판열리고 싸우기엔 좀 빈약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9/06/20 16:19
탄수화물 = 탄소와 수(물)로 된 물질 = C + H2O = CH2O
포도당은 6탄당 물질 = 6 X (CH2O) = C6H12O6 를 알아도 건강하지도 않고 오늘 점심 메뉴 고르는 것도 힘들더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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